연세대 의과대학 정호성 교수팀(해부학)이 해외 연구진과 함께 뇌신경망 말단의 유전자 자체발현을 통한 뇌신경망 형성 및 유지 기전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정호성 교수팀과 영국 캠브리지대 크리스틴 홀트(Christine Holt) 교수 연구팀은 ‘마우스 모델에서 축삭 말단 내 국소적 번역을 통한 신경망 형성 및 유지 기전에 대한 연구결과’를 생명과학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셀(Cell, IF: 32.242) 지 6월 30일자에 게재할 예정이다. 마치 전기회로에서 전선을 통해 정보가 전달되듯 신경세포는 긴 축삭을 통해 다른 세포에 정보를 전달하는데, 뇌가 정상적으로 기능을 수행하려면 뇌의 발생 과정에서 축삭의 말단이 정확하게 연결을 맺고 한 번 맺은 연결이 평생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까지 뇌신경망의 형성 및 유지를 위해 필요한 단백질은 모두 세포체에서 합성된 후 축삭으로 수송된다고 생각되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축삭이 자체적으로 말단에 저장된 RNA를 번역해 단백질을 합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본 연구에서는 축삭말단에서 번역되는 RNA만을 표지·분리할 수 있는 축삭트랩이라는 기술을 개발해, 국소적으로 합성되는 단백질의 정보를 분석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외과 김기환, 이수호 교수가 작년 12월 30일 경기동북부 최초 간이식 수술 성공에 이어 생체 간이식수술도 5월 20일에 연달아 성공했다. 간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는 물론 기증자인 아들 또한 6월 15일 현재 건강한 상태로 외래진료를 받고 있다. 포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A씨는 간경화가 악화되어 1주일에 한번씩 복수를 빼는 고통의 나날을 보내던 중 의정부성모병원 의료진의 지속적인 설득과 믿음을 통해 간이식 수술을 어렵게 결심했다. 아버지의 수술 결심에 아들 B군도 아버지의 건강을 되 찾아 주고 싶은 마음에 본인 간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경제적 어려운 형편에 고액의 수술비 마련은 큰 문제였다.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A씨의 마을 주민들과 포천시 새마을회에서는 환자를 돕고자 다각적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하였으며, 16,202,190원을 모금했고 이를 지난 1월 환자의이식수술에 써달라고 병원에 기부했다. 환자의 수술결정에 따라 아들 B군도 생체간이식 수술을 위한 사전 검사 등이 완벽하게 수행되고 마을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진료비도 마련됨에 따라 생체간이식 수술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한편 병원 사회사업팀에서도 환자의 부족한
건국대병원 병리과 이승은 임상강사가 최근 열린 제68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기초의학신진학술상을 받았다. 기초의학신진학술상은 기초 의학 연구 중 연구 업적이 뛰어난 젊은 연구자에게 주는 상이다. 이승은 임상강사는 ‘재발성 B세포림프종에서의 클론성 관계’ 논문으로 수상했다. B 림프종은 재발률이 높은데 재발한 B림프종의 치료법을 결정하는 데 있어 처음 림프종과 같은 클론의 재발인지 다른 클론에서 발생한 새로운 림프종이지를 구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승은 임상강사는 면역글로블린 유전자(Immunoglobulin (Ig) gene)의 배열이 종양세포의 성장에도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초점을 두고 총 27명의 B림프종 재발환자를 대상으로 BIOMED-2 PCR(유전자 재배열 확인을 위한 핵산 증폭 검사)과 염기서열분석(sequencing)을 이용해 두 가지 종류의 재발을 구별하는 데 성공했다. 이승은 임상강사는 “앞으로도 암 유전체(cancer genomics)연구를 통해 암의 분자생물학적 발생 기전(molecular pathogenesis)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표(biom
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비전문가를 끌어 들이지 말라고 한의협에 경고했다. 아울러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이 단 하나라도 허용될 시 젊은 의사들이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8일 의협 3층 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불법 사용 현안 설명 및 대응의 건에 대해 발표했다. 이용민 소장은 “현재 국내의 의료체계는 의료행위와 한방의료행위를 구분한 이원적 의료체계를 유지 중이지만, 한의사의 의사 업무범위 침해 사건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의료법상 자격이 없는 한의사의 무면허 의료행위는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소장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인구 1천명 당 의료인력 변화를 보면 의사는 43%, 치과의사는 38.4% 증가한데 반해 한의사는 75.5% 늘어 생존경쟁이 힘들어 졌다”며 “결정적으로 수많은 건강보조식품과 비아그라 등으로 인해 한의계는 망했다고 봐야 한다. 어떻게든 살 길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의계 자체 시장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렵기 때문에 의과의 업무영역을 침범할
대한뇌전증학회 홍승봉 회장이 심평원의 뇌전증 수술 두내강내전극 과잉삭감에 강하게 반발했다. 대한뇌전증학회는 17일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제21차 대한뇌전증학회 국제학술대회 기간 중 기자간담회를 열고 뇌전증의 수술적치료의 중요성과 현황 및 문제점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뇌전증 환자 중 항경련제를 사용해도 발작이 조절되지 않고 한 달에 1회 이상 의식소실을 동반하는 중증발작이 발생하는 ‘중증난치성뇌전증환자’는 취업 및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극빈층이 많은 현실이다. 이들은 여러 가지 항 경련제를 복용해야 하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만 암, 뇌졸중, 파킨슨병 등과 같은 정부지원이 없기 때문에 치료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간질로도 불리는 뇌전증은 과거 약물이 듣지 않는 경우 불치병으로 알려졌지만 뇌전증 수술이 도입된 이후에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1990년경에 시작된 우리나라의 뇌전증 수술은 빠른 성장으로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다. 홍승봉 회장은 우리나라 뇌전증 수술의 성공률이 85%로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수술 후 65%는 발작이 사라지고, 20%는 발작이 감소했다. 하지만 2013년부터 시작된 뇌전증 수술시 사용되는 두내강내전극의
최근 실손의료보험 제도의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현재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은 2015년 수입보험료 기준 실손보험의 예정사업비 등을 합산해 123%에 이르는 심각한 상황이다. 보험업계는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이유를 비급여 과잉진료로 지목한다. 환자들의 불필요한 의료쇼핑과 의사들의 진료수익을 위한 도덕적 해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비급여를 잡아 달라는 것이다. 건전한 보건의료환경 조성이라고 포장하지만 보험사의 수익을 위해서. 물론 보험업계의 주장이 모두 잘못된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3200만명이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의 주원인이 비급여 과잉진료라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다치면 보험료 본전 생각에 의료쇼핑을 시작한다는 말인가. 수천만의 국민들이? 수만명의 의사 대다수가 진료수익을 내려고 불필요한 비급여 진료를 권한다는 말인가. 환자는 양질의 진료를 최대한 받고 싶어하고, 의사는 최선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치료를 제공하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를 위해 만들어진 상품이 실손의료보험 아닌가. 보험사가 제대로 된 설계와 사후 관리체계를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수익을 얻기 위해 상품을 팔았다. 그런데 보험사의 이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윤도흠)과 미래컴퍼니(대표이사 김준홍)가 복강경 수술로봇인 레보아이(Revo-i)에 대한 임상시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세브란스병원과 미래컴퍼니는 17일 세브란스병원 병원장실에서 ‘복강경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 임상시험 연구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협약식에는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 비뇨기과 나군호 교수, 간담췌외과 강창무 교수 등과 미래컴퍼니 정우영 부회장, 박동원 연구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컴퍼니 복강경 수술로봇인 레보아이(Revo-i)는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세브란스병원과 미래컴퍼니는 이 수술로봇을 이용해 담낭절제술과 전립선절제술을 포함하는 일반적 내시경 수술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새로 개발된 복강경 수술로봇에 대한 안전성 및 임상 유효성을 평가한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담낭절제술은 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강창무 교수가 이끈다. 강창무 교수는 올해 5월말까지 240례가 넘는 간담췌장 분야의 로봇수술 경험이 있다. 강 교수는 2013년 10월 국내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단일공(Single Site) 수술을 선보였다. 단일공 수술은 배꼽
국립중앙의료원은 안명옥 원장이 최근 국제건강증진병원네트워크(International Health Promotion Hospital, CEO 한네 토네슨) 거버넌스 이사회의 이사로 선출됐다고 17일 밝혔다. 국제건강증진병원네트워크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출범한 네트워크이며, 병원과 보건의료기관의 건강 지향성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된 원칙, 권고 그리고 표준 및 지표를 따른다. 네트워크의 목적은 회원들과 새로운 국가별·지역별 네트워크의 출범에 기술적인 지원을 통해서, 병원·보건의료기관에서 건강증진 개념의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여러 국가와 지역 내에서 시행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데 있다. 안 원장은 지난 8일 미국 예일 대학교에서 열린 ‘제24차 국제건강증진병원네트워크 총회’에서 거버넌스 이사회의 이사로 당선됐다. 임원진(governance board member)은 총 9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2명은 WHO에서 파견되는 상임 위원이고 7명만이 회원국에서 선출된다. 연임된 1명을 제외한 6명을 선출하는 투표에서 안 원장이 당선됐다. 거버넌스 이사회는 코펜하겐에서 연 1회 총회를 실시하고, 연 6회 온라인 미팅을 실시한다. 이사회의 역할은 ▲연례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단장 윤영욱)은 지난 1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3층 본부회의실에서 ㈜메디컬오와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모발재생 제품 개발’에 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영욱 산학협력단장, 황종익 교수와 ㈜메디컬오 장동훈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메디컬오가 보유한 한방 발모 기술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보유한 양방 검증시스템을 이용하여 과학화와 표준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황종익 교수는 “고려대학교가 보유한 다양한 동물모델과 차별화된 분자생물학적 기전 분석 시스템이 한방 천연물 소재의 탈모관련 질환에 대한 치료효과 검증에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탈모관련 질환은 난치성 질환으로 그동안 예방 및 치료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황종익 교수의 기술이전 협약을 통하여 안전한 천연물 소재로부터 탈모 치료의 해답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KU-MAGIC프로젝트, 산하 2개 병원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 운영, 의료기술지주회사, 대형국책과제 수주등을 통해 의료기술을 특화해 집중 육성하며 의료산업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084650, 대표 진승현)가 LabGun™STD6 PCR 키트(랩건에스티디식스)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획득 및 STDetect® Chip(에스티디텍트 칩)의 신의료기술평가 등재를 완료했다. 우선 LabGun™STD6 PCR 키트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 Polymerase Chain Reaction)을 이용하여 성전파성 질환(STD, Sexual Transmitted diseases)의 병원균을 검사하는 체외진단 제품이다. STD(성전파성 질환)는 매년 3억3천만 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하는 빈번한 세균감염질환으로, STD 시장규모는 약 659억 달러(2012년 Transparency Market Research 발표 기준)에 달한다. LabGun™STD6 PCR 키트를 통해 트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Chlamydiae Trachomatis), 트리코모나스 버지날리스(Trichomonas vaginalis) 등 성감염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6가지 병원균을 동시 또는 단독으로 판별 가능하다. 한편, 신의료기술평가 등재를 마친STDetect® Chip은 레이저 형광스캐너 기반의 마이크로어레이(Microarray,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 16일, 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 및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과 병·의원 및 약국 등 요양기관에 대한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한 ‘요양기관 금융대출이용 지원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사업을 수행할 금융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제안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세부 항목에 따라 이를 평가한 후,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을 사업자로 최종 선정하였으며, 이들 두 기관은 2018년 6월까지 요양기관 금융대출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대출지원을 희망하는 요양기관은 이들 두 기관에 대출을 신청한 후, 채권양도 통지에 따라 공단으로부터 지급받을 연간 급여비 등의 금액에서 자동 상환하는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요양기관은 협약이 체결된 금융기관으로부터 낮은 금리를 적용받고, 대출수수료를 면제받아 금융비용을 절감하게 되는 등 운영자금 조달과 금융이자 부담을 줄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금년 부터는 협약기관을 복수(2개 금융기관)로 확대 운영함에 따라, 더 많은 요양기관에서 금융대출을 이용하는데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요양기관 금융대출이용 지원사업을 통해 요양기관의 안정된 운영으로 국민들에게는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이 새 병원 완공을 2년여 앞두고 제2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발표했다. 16일 이화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경영진과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우복희 이화의료원 발전후원회 회장, 황희 양천갑 국회의원, 김용태 양천을 국회의원, 김수영 양천구청장 등 내외귀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김한수, 이사라 이대목동병원 교수의 사회로 김승철 의료원장의 기념사, 장명수 이사장의 격려사에 이어 박은애 기획조정실장의 뉴비전 소개와 함께 김승철 의료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대표들이 뉴비전을 선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화의료원이 이번에 새롭게 제정한 미션은 ‘사랑의 기독교 정신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구한다’로 1887년 국내 최초의 여성 병원인 보구여관(保救女館)의 설립 정신인 섬김과 나눔의 기독교 정신이 시대적 사명임을 재천명했다. 아울러 새로운 비전으로 ▲전인적 진료를 통한 최상의 치유 경험을 제공하는 병원 ▲창의적 교육을 통한 미래 의료 리더를 양성하는 병원 ▲실용적 융합연구를 통한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병원 ▲공감과 화합을 바탕으로 이화 가족이 행복한 병원
대한의사협회 서인석 보험이사가 의료계의 비급여 과잉진료 행태 때문에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보험업계의 주장에 쓴소리를 날렸다. 애초에 무리한 상품을 설계하고 또 제대로 된 심사체계를 갖추지 못한 것을 일부 의료기관과 가입자 잘못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은 16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실손의료보험 제도개선 방안’ 정책세미나를 열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말 기준 실손의료보험 보유계약 건수는 총 3265만 5700건으로 국민의 약 62%가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2015년 수입보험료 기준 실손보험의 예정사업비 등을 합산한 손해율은 123%에 이르는 상황이다. 보험업계는 의료기관의 비급여 과잉진료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손해보험협회 이재구 시장업무본부장은 “의무가입도 아닌 실손보험에 3200만명의 국민이 가입한 것은 그만큼 좋은 상품이었기 때문인데 지금은 천덕꾸러기가 됐다”며 “나쁜보험이 된 원인 중 하나는 비급여의 과잉진료로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상품구조에 대한 많은 개선안이 제시되지만 비급여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결국 미봉책에 그칠 것”이라며 “실손보험 지급의 70%가 비급여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홍성화)이 ‘새 본관’을 개원했다. 지난 35년간 활용했던 현재 본관의 시설을 대폭 개선하는 새 본관을 신축하면서 사실 상 새 병원으로 단장했다. 삼성창원병원 새 본관은 지난 6월 7일부터 외래진료를 개시했고, 6월 15일부로 구 본관의 입원환자 및 수술실 이전 등의 대규모 이사작업을 마무리하면서 본격 가동이 시작됐다. 삼성창원병원은 지난 2013년 7월 11일 새 본관(제3관) 신축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지하 6층, 지상 9층 규모로 연면적 2만 7120평 규모로 추진 된 이 공사는 시설부문에 총 1835억, 의료장비 등 기타 부문에 876억 등 약 2,711억원이 투입됐다. 외형을 확대하지 않고 현재 744병상을 유지하면서 전체 공간을 넓고 쾌적하게 구성하는 내실을 기했다. 새 본관이 완공되면서 구 본관은 철거작업에 들어간다. 구 본관부지는 고객 및 지역주민을 위한 공원을 조성하여 힐링(Healing)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삼성창원병원 새 본관은 환자 중심적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외래를 내원하는 환자가 내과, 외과, 검사실을 비롯한 다양한 진료과들을 순차적으로 이동하는 기존 병원들의 체계를 탈피하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은 연구중심병원 전환을 위해 16일 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16 서울성모병원 RBD(Research Business Development) Fair’를 개최했다. 이번 페어는 병원의 RBD fair에 대한 소개와 현재 진행하는 정부 부처 대형국책연구센터 소개 및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진료와 연구가 융합된 중점연구센터 과제 기술 공유 순서로 진행됐다. 산학연의 관계자 500여명이 참여해 최신 연구 정보 및 연구 협력 방안을 논하는 소통의 자리가 됐다. 이번 페어는 병원의 연구 역량을 소개하는 하는 뜻 깊은 자리였으며 미래유망 연구과제 정보 공유와 연구원들의 포스터 발표 평가 시간을 통해 차세대 선행 연구를 선도해갈 수 있는 병원의 발전 가능성을 페어 참석자들에게 선보이는 시간도 가졌다. 승기배 서울성모병원장은 “이번 페어는 서울성모병원의 연구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끊임없이 연구에 집중하는 노력이 세계적 연구중심병원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에 최적화된 환경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은 대외적 보건의료 연구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연구 활성화와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전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