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유수 의료기관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들이 선진 검사실 자동화 장비를 벤치마킹하고자 지난 20일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진단검사의학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의 최신지견과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인 ‘벡크만쿨터 Asia Pacific Automation Leader’s Forum‘의 마지막 일정으로, 미국 Alverno Clinical Laboratories Dale R. Kahn 부의장 및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의 주요 병원 관계자 등 총 26명이 여의도성모병원을 방문,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의 모범적인 운영 현황을 견학했다. 방문단은 검사실 내 자동화시스템과 검사실 인증과 관련된 미들웨어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효율적인 검사실 운영에 찬사를 보냈다. 특히 포럼에서 연자로 나선 진단검사의학과 이제훈 교수의 ‘다양한 요구에 대한 데이터 운영 한국형 미들웨어 솔루션의 이용(Utilization of Korean middleware solution for data management on demand)’의 실제 적용사례에 대하여 많은 질의와 응답이 있었다. 이제훈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이번 포럼은 아시아 7개국에서 검
한국인에서 수은 축적과 대사증후군 발생률에 대한 남녀 간의 차이를 처음으로 규명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정지연 교수팀이 한국 성인 대상으로 혈중 수은 농도와 대사증후군 위험도를 조사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수은이 축적으로 인한 비만, 고혈압, 이상지질증 등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수은은 인체 내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막아주는 항산화효소(anti-oxidant enzymes)의 활동을 무력화하여 심장, 신장, 혈관, 신경계 질환과 암 발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수은은 치아 아말감, 의료기기, 생선 섭취를 통해 통해서 인체에 흡수되지만, 쉽게 배출되지 않고 축적되기에 문제가 더 심각하다.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시행된 제 5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의 성인 6,050명(남성 2,976명, 여성 3,074명)을 연구 대상으로 혈중 수은 농도와 대사증후군 위험도와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혈중 수은 농도를 기준으로 남성에서는 2.841㎍/L(마이크로그램 퍼 리터) 이하로 가장 낮은 그룹인 Q1, 2.842~4.253㎍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4월 22일 여의도 CCMM 빌딩 12층에서 2015년도 시설급여 장기요양기관 3988개소에 대한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평가점수 90점 이상인 기관 511개소에는 ‘최우수(A등급)기관’ 현판을 수여한다. 평가점수 전체 상위 20%범위에 속하면서 최우수(A등급)기관 372개소에는 57억 6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각 장기요양기관별 평가등급은 22일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에 공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수급자와 가족들에게는 서비스가 좋은 장기요양기관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장기요양기관에게는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동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도 평가결과 시설급여 장기요양기관 평균점수는 73.8점으로 2013년 평균 70.5점보다 3.3점이 향상됐다. 지난해 처음 평가 받은 기관의 평균점수는 66.8점인데 비해 2009년부터 4차례 평가 받은 기관의 평균점수는 81.7점으로 높게 나와 평가를 거듭할수록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질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2014년부터 평가 전담부서를 신설해 전문성을 강화했고, 2015년 입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국민의 신체활동 실천율 증가와 올바른 걷기 운동을 유도 할 목적으로 전 국민 대상 ‘바르게 걷기 캠페인 송’(이하 걷기 송) 및 ‘바르게 걷기 홍보용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걷기 송은 3가지 영역(시선, 허리, 착지)으로 구분해 바른걷기 자세를 국민들이 알기 쉽고 공감 할 수 있도록 뮤직 비디오 형식의 30초 동영상으로 구성했으며 누구나 좋아하는 빠른 멜로디로 쉬운 후크성 뮤직이다. 또한 홍보용 동영상은 ‘바르게 걷기 연구소’형식의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최신 애니메이션과 성우 나레이션, 걷기 전문가의 인터뷰 형태 등을 가미하여 유익한 정보를 흥미롭게 제작했다. 동영상은 공단 걷기대회 현장에서 방영하고 각종 지역사회 행사와 캠페인에서 볼 수 있으며 국내 메이저급 온라인 유통매체를 통해서도 4월 28일까지 동시에 송출돼 언제 어디서든 바르게 걷기 동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바르게 걷기 송과 바르게 걷기 교육 동영상은 공단에서 운영하는 건강전문 사이트 건강iN(http://hi.nhic.or.kr)에 게재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유하고 무료로 다운로드도 받을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걷기운동 인구는 증가하
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과 중부대학교(총장 홍승용)는 지난 21일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세종관 3층 총장실에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건계열 관련 학과의 교육과정 자문 등 인적교류 △보건·복지계열 관련 학과 학생들의 현장 실습 및 취업 지원에 관한 상호 협력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봉사 및 복지분야 공동 협력 △학생 및 교직원 건강 증진 지원 및 진료 편의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명지병원에서 김형수 병원장과 김병균 행정부원장, 중부대학교에서 홍승용 총장과 김춘호 대외협력처장 등을 비롯한 양측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김형수 병원장은 협약식에서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실용인재 양성을 위한 실습기회 제공과 연구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는 것은 물론, 교직원과 학생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 내겠다”고 말했다. 홍승용 총장은 “보건의료 및 복지 관련 학과의 산 교육장으로서의 명지병원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의료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금산군에 Wellness-Bio캠퍼스와 경기도
강동경희대학병원은 오는 30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별관 지하 1층 강당에서 개원 10주년을 기념하여 ‘혹시 나도 천식일까요?’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서는 ▲ 혹시 나도 천식일까?(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 ▲ 올바른 손씻기(감염관리팀 김진호 간호사) ▲ 폐기능검사 및 영양상담(천식에 좋은 음식)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며, 자유로운 질의응답도 이어진다. 또 강좌에 참여한 분들에게는 폐기능검사와 영양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 될 예정이다.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여름철에 천식이 악화되는 환자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가을, 겨울철 천식 증상관리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천식의 날 행사를 통해 천식의 올바른 관리, 치료법 등을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제한적 의료기술 평가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를 위해 제한적 의료기술 평가제도의 후보군을 신의료기술 평가 당시부터 적용하고, 현재 환자 100% 부담인 치료비를 조건부 급여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제한적 의료기술 평가제도(이월숙)’ 보고서를 공개했다. 안전성 또는 유효성에 대한 판단 근거가 다소 부족한 의료기술 중에서 임상 도입시 잠재적 이익이 클 것으로 예상돼 임상현장에서의 도입 필요성이 높은 경우 신의료기술 평가제도가 오히려 임상현장 진입을 늦추는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의견이 일부에서 제기됐다. 특히 대체기술이 없거나 희귀질환 치료(검사)방법으로 남용의 소지가 없는 의료기술에 대해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근거창출 지원책에 대한 필요성이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대두돼 왔다. ‘제한적 의료기술 평가제도’는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근거기반 의사결정체계의 연속선상에서 신의료기술 평가제도를 개선,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14년 도입됐다. 선정대상은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해 연구단계기술 II-b(대체기술이 없거나, 희귀질환으로 치료·검사법으로 남용의 소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 중앙응급의료센터는 그동안 서울·경기지역에서만 제공하던 이송병원 안내 서비스를올해5월부터 대구·경북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중증응급환자를수용해 줄 병원을 섭외하는 것은 응급실 의료진에게 있어 가장 골치 아픈 업무 중 하나였다. 한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많게는 15회 의뢰 시도, 이송에 이르기까지 약 3시간 이상을 소모 등 의료진이 환자를돌봐야 할시간과 노력을 이송할 병원을 찾기 위해 소모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2013년 중앙응급의료센터 조사에 따르면, 병원 간 이송이 지연되는 환자의 19.1%는 이송할 병원을제시간에찾지 못했기때문인 것으로나타났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을 통해 2014년 11월부터 경기 지역, 2015년 11월부터 서울 지역 의료기관들에 ‘응급환자 이송병원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송병원 안내 서비스 제공 결과, 최종 치료병원을 선정하기 위해 최대 24개 기관에 의뢰, 병원 선정까지는 평균 약30여분가량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 지역 의료진을대상으로 실시한 이송병원안내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 이상의응답이 67%, 불만족 0%,
위암 환자의 종양을 그대로 이식한 쥐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재호 교수(외과학) 연구팀은 위암환자의 종양을 그대로 쥐의 피부 아래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쥐에는 개별 환자의 암 세포와 주변 환경까지 그대로 복제돼 해당 환자의 ‘아바타’ 역할을 할 수 있는 ‘아바타 쥐’ 로 불린다. 아바타 쥐는 환자의 종양을 별도의 처치 없이 면역을 억제한 쥐에 이식해서 만든다. ‘환자에서 유래된 종양모델’ (patient-derived tumor xenografts, 이하 PDX모델)로 개별 환자의 종양환경을 그대로 간직한다. 따라서 다양한 항암제를 미리 적용시켜보고 개인의 질병에 가장 잘 듣는 약을 확인할 수 있다. 환자별로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맞춤형 정밀 항암치료가 가능해진다. 뇌종양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실제 환자 진료에 활용한 사례도 있었지만 위암 관련 연구는 드물었다. 이번 연구가 국내에서 위암 아바타 쥐를 만들어 보고한 첫 사례이다. 정재호 교수팀은 62명의 위암환자로부터 얻은 종양을 이용해 15건의 PDX 모델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환자 종양과 PDX 모델간 조직학적, 유전체학적 유사성을 확인했다. 또한 위암 P
국내 주요 의료기기업체의 지난해 평균 부채비율이 56.0%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이 전년 대비 두 자리수 이상 감소하는 등 대체로 재무구조가 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12월말 결산 국내 30개 주요 의료기기업체의 사업보고서(연결기준)를 토대로 자산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분석결과, 지난해 주요 의료기기업체의 평균 부채비율은 56.0%로 전년(68.2%) 대비 12.2%감소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전환사채 발행과 유상증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등 일부 업체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과 업계 전반적인 우수한 영업실적의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30개 주요 의료기기업체의 매출액은 9.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7.5%, 79.1% 크게 늘었다. 부채비율 1위는 치과용 임플란트 사업 등을 영위하는 오스템임플란트였다. 이 회사의 지난해 부채는 2643억원, 자본은 1251억원으로 부채비율이 211.2%에 달했다. 하지만 전년(259.5%) 대비 부채비율은 48.3%p 감소했다. 이어 파나진(187.9%), 로보스타(168.1%), 메타바이오메드(118.8%), 바텍(101.6%), 루트로닉(7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홍주의)는 의협이 한의사의 고출력 레이저 사용에 대해 조직적이고 옳지 않은 방법을 통해 방해하고 있다며 의료기기 사용권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한의사회는 “현대과학의 발전에 따라 많은 첨단 기기들의 의학적 학술연구와 임상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이러한 현대과학기술의 발전은 의학적인 진단과 치료의 도구로서 의료기술과 학문발전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 19일 의협신문을 통해 의협은 하니매화레이저를 제조, 판매하는 함소아제약과 스트라텍을 식약처를 통해 민원을 넣어 행정처분과 고발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며 “이에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의협이 해당 보도자료에서 마치 행정기관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문제가 있어 처분을 내린 것처럼 표현했으나 사실은 그와 전혀 다르며, 특히 의협이 문제 삼은 부분은 의료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OFF LABEL' 영역을 스스로 수면위로 올린 것이라 지적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전국의 모든 피부과와 피부를 다루는 의료기관이 레이저를 미용 목적으로 사용하는 현실을 앞에 두고, 한의계에 공급하는 하니매화레이저가 미용목적을 광고에 적시했다는 이유로 행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은 21일 오전 병원 본관 21층 VIP회의실에서 포스텍(총장 김도연), (주)티앤알바이오팹(대표이사 윤원수)과 각각 3D 프린팅 기반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병원이 구축한 연구중심병원 육성연구센터의 일환으로 3D 프린팅 기반 임상연구활성화를 위해 세 기관의 교류와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다. 병원은 MOU와 더불어 3D 프린팅 기반 임상센터 현판식도 가졌다. 병원 이종원교수, 김성원 교수팀은 지난 2014년 포스텍 조동우 교수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3D 프린트 기술로 개발한 인공기도스텐트를 코 없는 안면기형 몽골 환아에게 성공시킨 바 있다. 또한 인공지지체를 이용한 생체 이식등 주목할 만한 연구성과들을 거두어 왔다. 최근에는 3D 프린팅 관련 국책연구과제를 수주하였고 환자 치료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D 프린팅 기반 임상센터는 신의료기술을 바탕으로 원스톱 진료 지원 프로세스를 확립해 ▲안면 및 경부 골격과 안면 피부 재건 임상시험 ▲인체 장기 재건 연구 ▲3D 프린팅의 임상적용에 대한 국제적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확대해갈 방침이다. 승기배 병원장은“이번 연구협력 M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가 대한류마티스학회 산하 통풍연구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송정수 교수는 지난 4월 16일 제9회 통풍연구회 학술대회 후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고, 오는 5월부터 향후 2년간 국내 통풍의 기초 및 임상연구와 치료제 개발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 국내의 통풍전문가들이 통풍에 대한 연구와 치료지침 개발을 목표로 설립한 학술단체인 통풍연구회는 그동안 대한류마티스학회지를 통해 한국인 맞춤형 통풍치료 지침을 발표했고, 아시아통풍전문가회의(EAGER)를 개최하는 등 통풍 연구와 치료 분야에 있어 괄목할만한 학술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임 송정수 회장은 “통풍연구회에서는 극심한 통증과 함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만성 콩팥병과 대사증후군을 동반하는 질환인 통풍을 정복하기 위하여 다기관 임상연구와 학술발표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통풍 치료제 개발에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해외의 관련학회와 통풍전문가들과도 꾸준히 협력해 최신의 연구와 치료지침을 공유하여 통풍의 조기진단 및 우리 실정에 맞는 치료법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포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건강보험료를 체납하고 있는 고소득·전문직 종사자 등 가입자 5만 9000세대, 체납보험료 1359억원에 대해 체납보험료 특별징수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고액재산 보유자, 고액소득자, 외제차소유자, 외에도 빈번한 해외출입국자, 고액장기체납자 등 특별징수 대상기준을 12개 유형으로 확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강제징수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보험료를 내지 않는 고소득·전문직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자동차 등을 압류하고, 압류재산에 대한 공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단은 예금 채권과 제2금융기관에 있는 금융자산에 대해서도 압류·추심 등 강제징수를 실시함으로써 체납보험료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공단의 이와 같은 조치는 특별징수 대상자들이 납부능력이 있는 고소득자 또는 고액재산 보유자임에도 고액·장기체납을 일삼는 등 도덕적 해이가 근절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공단 관계자는 “징수자료 연계를 확대하는 등의 방법으로 납부능력 있는 체납자의 재산을 끝까지 추적하고, 강제징수를 강화해 성실납부자와 형평성을 실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센터장 정지태)가 23일 오전 10시 북한산국립공원 ‘솔샘길’에서 건강나누리 캠프를 개최한다.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프는 ‘아토피 피부염의 질환 이해 및 일상관리’에 대한 교육과 함께 ‘자연물로 만들어요’, ‘숲 탐방’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또한 알레르기 검사인 MAST 검사를 비롯해 혈액검사, 피부반응검사, T-IgE 검사, 일반적인 진단혈액검사, 임상화학검사도 실시해 캠프 참여자들의 증상 호전 상황을 비교 할 예정이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건강 나누리 캠프는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환아 및 아토피피부염예방에 관심 있는 가족에게 건강검진, 자연 친화적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의 실천 및 건강 증진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4월 23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4회를 연속 진행할 예정이며, 다음 캠프는 6월 25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