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또 의료기관마다 제각각인 비급여 항목을 대상으로 표준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선택진료 의사 축소에 따른 전문진료의사 가산제도 도입을 준비한다.심평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2016년도 계약사업 사전예고 대상 내역’을 공개했다.부서별로 보면 수가개발1부는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의뢰·회송 활성화 방안 및 진료협력수가모형 개발’, ‘내과질환자 입원료 가산산정 방향성에 대한 연구’, ‘구순구개열의 구순비교정술 및 치아교정 연구’, ‘장기이식 간접비용 및 공여적합성 검사의 건강보험확대관련 연구’를 진행한다.아울러 ‘필수의료 취약지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체계 개발’, ‘선택진료제 개편에 따른 전문진료의사 가산제도 시행방안 개발’, ‘진료시간에 따른 진찰료 차등지급방안마련을 위한 연구’ 등을 추진한다.의료정보표준화부는 ‘한국표준 치과 의료행위 분류체계 개선 연구’와 ‘한국표준 한의과 의료행위 분류체계 개선 연구’를 통해 치과·한의과 분류체계를 정비하고, ‘진료비 정보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전략 컨설팅’에 나선다.특히 ‘비급여 항목 표준화 연구사업’은 시범사업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D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너무 일을 안한다. 두달간 공식회의를 한 차례도 열지 않았다.7일 현재 복지위에 처리를 기다리는 법안은 1200건이다. 19대 국회에서 발의된 복지위 소관 법안은 총 1974건으로 이중 774건만 처리돼 39.2%의 처리율을 기록하고 있다.16개 상임위 중 법안 발의 건수와 미처리 건수 모두 안행위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여야의 쟁점 법안 처리와 선거구 획정 문제로 국회가 공전 상태이기는 하지만 그 와중에도 지난 1월에 회의를 개최한 상임위가 그렇지 않은 곳 보다 많다.국민건강을 책임지는 보건복지위원회는 정책 대결의 장이 돼서는 안된다. 복지위는 일하는 상임위어야 하고 비쟁점법안은 우선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 기자의 생각이다.최근 국회 취재를 진행하다 보면 날이 갈수록 의원들이 국회에 잘 없다. 확인해 보면 대부분 각자의 지역구에 내려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여야 간사실에서는 복지위 일정을 잡으려 해도 조율이 힘들다고 푸념한다.현 시점에서는 총선을 앞둔 만큼 선거 운동을 하는 것이 이해는 가지만 의미없는 정쟁에 낭비한 지난 시간들이 아쉽다.지난 3일 협상 타결에 진척이 없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처리를 위해 서비스법 및 보건의료 주요
우리나라에서 소화계통 질환을 경험하는 국민이 한해 1000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식도, 위 및 십이지장의 질환(K20~K31)’에 대한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진료인원은 2011년 약 1008만명에서 2015년 약 1036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28만명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0.7%이며, 총 진료비는 2011년 약 6527억원에서 2015년 약 6725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198억원이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0.8%를 보였다. 진료인원 3명 중 1명은 40~50대로 나타났으며, 2015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의 38.6%를 차지했다. 연령별 점유율은 전체 진료인원 중 50대 20.8% > 40대 17.9% > 60대 15.2% > 70세 이상 14.0%순으로, 40대 이상에서 약 68%를 차지했다.세부 상병별 진료인원 대부분은 ‘위염 및 십이지장염’, ‘위-식도 역류병’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78.1%(2015년 기준)를 차지했다.특히 ‘위-식도 역류병’ 진료인원은 2015년 약 401만명으로 2011년에 비해 약
새누리당이 간병비 부담을 낮추고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경감시키겠다는 내용의 20대 총선 공약을 4일 발표했다.먼저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조기 확대를 강조했다.이를 위해 간호인력이 2배 정도 늘어나야 하는 등 인력 확보가 중요하므로 유휴 간호인력의 재취업을 위한 간호인력 취업지원센터 예산 확보, 간호인력 이직을 줄이기 위한 야간·시간선택제 근무 인센티브 제공 등 간호인력 수급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이 같은 대책을 통해 지방이나 중소병원의 간호인력 수급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당초 2018년으로 예정돼 있던 대학병원과 서울 소재 병원에서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금년 4월부터 앞당겨 시행해 금년말까지 모두 400개 병원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새누리당은 “4월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병원과 서울 소재 병원의 경우에도 간호인력이 충분히 확보돼 있고 감염우려가 큰 병동 우선으로 시행함으로써 인력 쏠림 우려가 없도록 할 방침”이라며 “중증 환자가 많이 이용하는 큰 병원에서도 간호인력에 의해 간병까지 포함하는 간호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하루에 1~2만원 수준으로 간병비 부담이 대폭 줄고 보다 철저한 감염관리 등 입원서비스의 질 제고 효과를
최남섭 대한치과의사회 회장은 지난 2월 3일(수) 오전 9시 보건복지부 서울사무소 장관실에서 정진엽 장관을 면담하고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문제를 비롯한 치과의료계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을 건의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에 대한 큰 방향이 결정된 뒤 나흘만에 장관을 전격 만나 전문의제도에 대한 치협의 입장과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복지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하기 위함이었다. 먼저 최남섭 협회장은 “치과계 60년 논의과제인 전문의제도가 경과조치를 통해 많은 회원들에게 기회를 주는 쪽으로 의결됐다”고 총회 결과를 설명하고 “그동안 개원의들이 많이 양보해 왔으니 이제는 대학 교수들 쪽에 치과계 미래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해 달라는 뜻을 전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관련 정책에 치과계 의견을 잘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치과계의 오랜 과제를 해결 하느라 고생이 많았다”고 격려하고 “정부·치협 간 협의체를 구성해 입법예고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정 장관은 “노년치과, 임플란트과 등 신설 전문과목을 만든다고 결정했는데 치과분야 노인 환자 수요가 많아 이러한 과들을 잘 조정해 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간호·간병서비스제도의 개념과 원칙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모해,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이 적정하게 간호·간병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게 할 목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교육센터’를 지정·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센터의 교육대상은 간호·간병서비스 사업에 신규로 참여하는 기관의 간호관리자 및 실무 간호인력이며, 간호인력의 운영, 병동 환경 정비, 환자·보호자 관리방법 등 간호·간병서비스 병동 운영을 위한 실무적인 내용을 위주로 표준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교육센터는 현재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으로, 교육센터 운영을 위한 의지와 역량이 있는 기관이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기간은 2016년 2월 5일부터 2월 18일까지이다. 공단 관계자는 “교육센터 병원에는 강사료 등 교육실시에 소요되는 비용이 실비로 지급되고, 공단의 교육센터 병원 홍보 지원도 있을 예정이므로 많은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교육센터를 통해 새롭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를 도입하는 의료기관은 병동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센터 공모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이 말초신경 이상만 전문적으로 진단, 치료하는 말초신경수술센터를 국내에서 최초로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김재광 정형외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하는 이대목동병원 말초신경수술센터는 4일 개소식을 개최하고 정식으로 진료에 들어갔다.이날 개소식에는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및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등 경영진과 김재광 말초신경수술센터장을 비롯한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 의료진이 참석했다.말초신경 이상 증세는 보통 손과 발에서 주로 감각 증상 호소로 시작하며 일반적인 접촉에도 통증을 심하게 느끼거나 일부에서는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운동신경에도 영향을 미쳐 근력 약화, 근 위축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대목동병원 말초신경수술센터는 이와 같은 환자의 개별적 증상에 대한 이학적 검사와 근전도 검사, 신경전도 검사 등을 통해 신경 이상의 정확한 위치와 원인을 파악,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 의료진의 협진을 통해 환자별로 정확한 치료 방법을 제시한다.특히 말초신경수술센터는 신경 파열 및 손상 외에도 손목터널 증후군으로 잘 알려진 수근관 증후군, 주관 증후군, 상완 신경총 마비, 흉곽 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이 건강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는 무료 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작년 2월 명절 등 연휴기간의 당직 의·약기관 정보가 담긴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앱을 개발했다. 앱을 설치하면, 진료 가능한 응급실 및 의ㆍ약기관정보,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처치 및 가까운 곳의 심장충격기 위치정보 등 응급의료와 관련된 정보를 24시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명절 병의원 찾기’, ‘명절 약국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 위치와 가까운 응급의료기관과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의 위치를 지도로 나타내준다. 명절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정보도 함께 조회할 수 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야간에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명절기간이 아닌 평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응급환자의 진료와 대량 환자발생시 신속한 응급의료를 지원하기 위해 명절 연휴기간 동안 24시간 비상상황실을 운영한다.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이 대국민 실시간 응급의료정보서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해 암·뇌·심장 등 대형 수술만 받고 후속 치료가 없었던 사례에 대한 기획조사를 진행한다.이들 수술의 특성상 후속 치료가 없는 경우는 타인의 건강보험증을 도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건보공단의 설명이다.건보공단 김홍찬 급여관리실장은 4일 메디포뉴스와 만나 급여관리실의 지난해 성과와 올해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건보공단 급여관리실은 요양기관의 부당청구 및 가입자의 부정수급을 찾아내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부서이다.김홍찬 실장은 “부당청구, 부정수급을 모두 적발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적발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당·부정에 따른 이익보다 적발율과 처벌 강도를 높여야 예방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그는 올해 급여관리실의 주요 사업으로 대형 수술 후 치료중단자에 대한 기획조사를 언급했다.김홍찬 실장은 “일반적으로 암, 심장, 뇌 수술 등은 치료 후 경과를 살펴보거나 후속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수술하고 몇 년간 치료가 없으면 의심스럽지 않나. 이들 사례들을 기획조사를 통해 찾아내고 수사기관 의뢰 등을 통해 자격관리 중요성을 공론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조사 대상 기준 설정은 수술비와 질환 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 205개 단위봉사단의 임직원들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아름다운자매결연세대인 3천여곳의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세대, 불우보호시설 등 소외계층을 찾아 후원활동을 펼쳤다. 성상철 이사장과 직원 등은 원주 봉산동 지적장애인 아동생활시설인 ‘천사들의 집’을 찾아 지적장애인 아동들에게 필요한 학습 프로그램 기자재 구입비용 1000만원을 지원하고, 생활용품(지적 장애인 아동용 기저귀) 100만원을 전달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설 명절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보람있는 나눔 활동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며,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정기석)은 다빈치 Xi 로봇수술 200례 달성을 기념해 지난 1월 29일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일송문화홀에서 ‘Robot Surgery Seminar’를 개최했다.한림대학교성심병원 로봇수술 200례는 지난 3월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 도입 후 10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로 산부인과, 비뇨기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시행했다. 국내 가동 중인 다빈치 로봇수술기 55대 중 가장 빠른 실적이다.다빈치 Xi 로봇수술 200례 달성 기념 세미나는 정기석 병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 비뇨기과 로봇수술 현황과 발전방향(비뇨기과 방우진 교수), 로봇수술과 산부인과(산부인과 임채춘 교수), ▲ 외과 로봇수술 특성 및 발전방향(외과 임상우 교수), ▲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의 다빈치 로봇수술 및 국내 현황 발표순으로 진행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박범정 로봇수술센터장은 “다빈치 로봇수술을 통해 환자의 수술적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치료 결과와 만족도는 최대화하는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연간 300례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할 수 있고 제2의 로봇수술실을 개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한양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김정태 교수가 지난 1월 16일~19일 미국 아리조나에서 열린 ‘미국미세재건학회(ASRM)’에 초청되어 “Experience of ALT flap in korea’ 주제로 특별 강연했다.재건성형수술 및 미세수술의 권위자인 김 교수는 “한국 미세수술의 수준을 미국에 소개하고, 성형재건의 위상을 올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한편, 김 교수는 지난해에는 인도 미세수술학회, 터키 미세수술학회, 싱가포르 ASEAN학회, 영국미용성형협회, 중국미세술술학회 등 해외에 많은 초청강연을 통해 국내 재건성형 의술을 널리 알리고 있다.김정태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카와사키 의과대학, 미국 베일러대학, 대만 장건병원, 미국 MD Anderson 암센터에서 연수했으며, Archives of Plastic Surgery 편집위원장, 대한성형외과학회 편집이사,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이사, 대한미세수술학회 학술이사, 대한수부외과학회 편집이사 등을 역임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강현)는 박종배 교수의‘뇌종양 줄기세포 표적의 신규항암제 발굴’연구가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단 과제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이에 지난 1월 25일 재단법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주상언)과 과제 협약식을 가졌으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신약 개발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뇌종양 줄기세포 표적항암제는 평균 생존기간이 15개월 미만에 불과한 악성 뇌종양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신약이다.뇌종양 줄기세포는 뇌종양의 성장, 재발, 내성 유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아직까지 뇌종양 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표적치료제는 시장에 출시된 바 없다.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시스템종양생물학과 박종배 교수는 “이번 과제에서 도출되는 신약 선도물질은 치료 효능이 높은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임상시험 진입이 비교적 쉽고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박 교수는 “신약후보물질 개발을 위해 인프라 구축 및 국내 제약산업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윤석균)의 최환근 박사팀과 공동으로 분자모델링을 통한 유효물질 탐색 및 발굴된 유효물질의 최적화 연구도 함께
고대 구로병원 병원학교(학교장 송대진)가 희귀난치질환 및 건강장애 환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희귀난치질환 환아의 재능기부로 제작한 앨범 ‘아름다운 세상’을 2월 4일 출시했다.어린이 합창단이 보컬을 맡았으며, 고대 구로병원 병원학교 김원철 사회복지사, CCM 가수 최덕신이 긴 투병과 병원생활로 지쳐있는 소아환우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작사, 작곡한 노래 4곡이 앨범에 실렸다.보컬로 참여한 이소정(12)양은 태어나면서부터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이라는 희귀질환으로 투병해왔다. 희미한 빛 정도만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어려서부터 노래로 위안을 얻어가던 이소정 양은 재능기부로 이번 앨범에 참여해 병원학교 친구들을 위해 희망을 노래했다. 이 양은 “나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친구들에게 따뜻한 가사와 노래로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이번 앨범의 음원과 앨범 제작과정을 담은 영상은 오늘부터 멜론, 소리바다 등 음원사이트에 공개되며, 음원 수익금은 전액 병원학교 학생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더불어 앨범에 수록된 노래는 병원학교에서 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의 음악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며, 소아환우회 등에 배포해 희망의 메
메르스 사태 중심에 서서 진두지휘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이 그 숨 막혔던 현장을 담은 ‘2015 메르스 비상대응 백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백서에는 국립중앙의료원이 ‘메르스 중앙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6.4)된 이후 지역거점의료기관에 제공한 다양한 지원활동과 ‘중증메르스환자위기대응센터’로 지정(6.27)된 이후 환자 중증도분류(Triage)를 통한 전원조치 등 전국 감염병 진료기관의 컨트롤타워로서 수행한 역할이 가감 없이 수록돼 있다. 5월 20일 메르스 첫 환자, 그 이후 전원 된 58명의 메르스 환자들에 대한 대응과 진료 내용을 최대한 정확하고 자세히 기록했다. 중증도 환자들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다학제 진료팀을 구성하고, 밤낮없이 개최한 환자 컨퍼런스, 국내외 외부 전문가들과의 대면 및 원격 회의 등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긴급했던 상황들이 담겨있다. 특히, 다른 지역거점의료기관의 메르스 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울인 다양한 방법들이 담겨있고, , 제작‧배포 과정도 수록돼 있다. 이외에도 메르스가 무엇인지, 언론보도 및 현장사진 모음, 향후 감염재난 대응체계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제언, 그리고 국회 중동호흡기증후군 대책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