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3개 단체가 ‘미래성장 동력 핵심인 제약산업 육성방안’을 지난 1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공동으로 제출했다.3개 단체가 제출한 내용에는 ▲제약산업 육성 필요성 ▲제약산업 육성방안 ▲기대효과의 내용이 담겼다.제약산업 육성 필요성에 대해 3개 단체는 “제약산업은 그동안 꾸준한 R&D 투자와 신약을 개발하여 온 경험이 축적돼 있으며, 특히 생명공학 분야에서는 세계8위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잠재적 발전가능성이 큰 사업”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제약산업 육성방안으로는 정부 연구개발자금 지원 확대 및 세제 지원 계획을 수립해 신약개발 R&D자금 지원 금액을 2,546억원(2010)에서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또 기업의 R&D투자에 대한 조세감면을 확대해 정부 및 기업 양 측의 R&D 투자를 강화하고, 외국 제약기업의 R&D센터 유치를 위한 조세감면기간 연장 등 인센티브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약 가격에 대한 지나친 통제는 기업의 R&D 투자에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신약에 대해서는 기술혁신에 상응하는 적절한 가치를 인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약 가치평가에
JW중외신약의 자회사인 JW크레아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수지상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크레아박스 알에이’의 임상 2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다.크레아박스 알에이는 JW크레아젠의 수지상세포 기술을 바탕으로 재조합 류마티스 관절염 자가항원 조합물을 감작시켜 제조한 세포치료제로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한 맞춤형 세포치료제다. 회사측은 류마티스 관절염이 자가면역 질환이기 때문에 수지상세포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인 면역조절 특성을 활용한다면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 2년간 임상 1상을 통해 크레아박스 알에이의 안전성을 확보한 JW크레아젠은 이번 2상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JW크레아젠 관계자는 “이번 2상 임상시험에서 유효성 검증이 완료될 경우 부작용과 재발 위험이 없는 최초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개발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JW크레아젠은 2010년부터 2년 동안 한양대 류마티스관절염병원에서 크레아박스 알에이의 임상 1상 시험을 수행했으며,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는 지난 21일자로 법률 총괄 책임자에 한만희 이사를 임명했다. 한만희 이사는 제약산업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길리어드의 국내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법률 및 컴플라이언스 자문을 총괄해나갈 예정이다. 한 이사는 최근 한국얀센에서 법무부 이사를, 동아제약에서 법무 담당을 역임했다. 또한 이에 앞서 미국 보스톤 터프츠대학(B.A.) 및 시라큐스 법대(J.D.)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에서 법학석사(LL.M.) 학위를 취득했고, 뉴욕 맥러플린앤스턴(McLaughlin & Stern) 법률사무소 등에서 일한 바 있다. 한만희 이사는 “대표적인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잘 알려진 길리어드 사이언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길리어드가 혁신적인 의약품을 국내 환자들에게 공급함과 더불어,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의 모범으로서도 한국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동제약이 발효녹용과 발효홍삼 성분이 함유된 프리미엄 홍삼음료 ‘귀한삼 홍삼녹용 발효원’를 출시했다.발효 6년근 홍삼과 발효녹용을 주성분으로 한 광동 귀한삼 홍삼녹용 발효원은 숙지황, 황기, 두충, 천궁 등 한약재와 대추, 벌꿀 등 14가지 전통 원료로 만든 제품이다. 합성착색료, 합성보존료, 합성착향료, 합성감미료를 넣지 않고 100% 국내산 원료만 사용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귀한삼 홍삼녹용 발효원은 히트상품 홍삼녹용대보진액을 발효과학으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라며 "녹용과 홍삼 등 몸에 좋은 성분들을 더 효과적으로 흡수, 작용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홍삼녹용 발효원의 브랜드인 귀한삼은 광동제약이 새롭게 선보이는 홍삼 전문 브랜드다. 광동제약의 상징인 거북 귀(龜)와 대한민국의 한(韓)을 조합, 광동의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홍삼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한편 귀한삼 홍삼녹용 발효원은 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6관왕 김동성 씨가 모델로 활동,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가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 복합신약인 HL-040의 미국 임상1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HL-040의 미국 임상1상 시험은 볼티모어에 위치한 임상 시험기관을 통해 진행됐으며, 총 30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HL-040은 고혈압 치료제인 로살탄과 고지혈증 치료제인 아토르바스타틴의 복합제로 한올의 DDS(약물전달체계) 기술을 이용해 체내에서 시간차를 두고 흡수가 일어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각기 다른 약물 두 가지를 한꺼번에 복용할 경우 두 약물의 약효가 감소하거나 부작용이 증가하는 약물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한올의 HL-040은 두 가지 약물이 복합된 약이지만 고지혈증 성분이 먼저 흡수되고 2~3시간 이후에 고혈압 성분이 흡수되기 때문에 이러한 약물상호작용을 최소화 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즉 HL-040은 고지혈증 약물과 고혈압 약물이 하나로 합쳐진 약을 복용하지만 고지혈증 약을 먼저 복용하고 2~3시간 이후에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것과 흡사한 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임상1상 시험은 임상시험 대상자를 2개 그룹으로 나눠 A그룹은 복합제인 HL-040(아토르바스타틴+로살탄)을 투여하고 B그룹
동아제약 지주사전환을 둘러싼 잡음이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가 가까워지면서 절정에 이르고 있다.이번 지주사전환은 사실상 주요주주인 GSK(9.91%), 국민연금(9.39%), 한미약품(8.71%), 오츠카(7.92%)의 입장에 따라 결정지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 중 동아제약과 우호적인 사업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GSK와 오츠카는 이미 분할안에 대한 찬성입장을 밝힌 상황이지만, 문제는 국민연금과 한미약품이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에 달려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연금이 오늘(24일) 동아제약 지주사분할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논란의 중심은 박카스가 포함된 일반의약품 부문인 물적분할 회사가 비상장법인으로 지주사에 포함된다는 점이다.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부문과 전문의약품 부문을 분리시키면서 각 사업부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지만, 주주들로서는 물적분할 회사가 강신호 회장을 비롯한 최대주주의 지배하에 놓이면서 재무구조 불투명에 따른 주주가치의 훼손이 우려된다는 주장이다.이를 의식한 동아제약은 시장의 우려를 반영해 지난 18일 분할이후 박카스에 대한 사업양도시 이사회의결의가 아닌 주총특별결의를 요하도록
동아제약 노동조합(노조위원장 조재욱)은 23일 한미약품 본사 앞에서 노동조합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의 집회를 열고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에게 면담 요청과 함께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이는 한미약품이 동아제약 분할안을 두고 지속적으로 투자기관 등을 종용해 지주사 전환에 대한 흠집내기를 시도한다는 판단 하에, 이런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는 노동조합의 강력한 의사표현을 위한 공식적 항의 집회이다. 노조 측은 “당사 지분을 보유한 한미약품이 일부 작전세력들과 연합하여 시장의 주요 주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여 지주사 전환을 방해하는 등 흠집내기를 일삼고 있다”며 “한미약품은 당장 이 같은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동아제약 노동조합은 경영권을 노리고 불안한 대결 분위기를 조성하는 모든 적대적 세력을 물리치고 지주사 전환을 반드시 사수 할 것”이라고 강한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동아제약 노동조합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지주사 전환에 대한 반대 의견과 관련 “더 이상 외부 세력에 의해 회사가 불안정한 상황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성명서를 통해 큰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음에도 경영권을 노리고 불안한 대결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적대적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 대표 김진호) 김종호 부사장이 25년 간의 임직을 마무리하며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김종호 부사장은 1988년 GSK의 전신인 한국그락소로 입사해 이후 25년 동안 영업 및 영업관리, 마케팅, 도매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으며 최근에는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와 유통관리본부를 총괄해 왔다. GSK 내부에서 성장해 부사장까지 오른 그는 제약업계의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영업 조직력 강화와 비즈니스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퇴임식에서 GSK 한국법인 김진호 사장은 “김종호 부사장은 초창기부터 GSK의 성장 역사를 함께 해 온 ‘산 증인’과 같은 인물”이라며 “제약 비즈니스에 대한 뛰어난 직관력과 혜안으로 GSK의 여러 사업부와 직원들을 훌륭하게 이끌어 준 김종호 부사장을 GSK는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호 부사장은 “지난 25년간의 업무를 큰 탈 없이 마감할 수 있게 된 것은 ‘GSK 가족들’이 있기 때문이며 앞으로 후배들이 GSK를 더욱 훌륭하게 이끌어 가길 항상 응원할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 부사장의 명예퇴임식은 지난 21일 김진호 사장과 영업마케팅부를 비롯해 GSK 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오는28일 열릴 예정인 임시주총에서 의결할 모든 안건에 대해 일본 오츠카제약과 한국 오츠카제약(한국법인)은 찬성의사를 표시하고 의결권을 위임했다고 밝혔다. 일본 오츠카제약과 한국 오츠카제약의 총 소유주식수는 881,714(7.92%)주로 일본 오츠카제약이 6.01%, 한국 오츠카제약이 1.91%를 보유 중이다. 동아제약은 22일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이 동아제약 분할건에 대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한데 이어 사업파트너인 오츠카제약에서도 찬성을 표명하여 임시주총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다른 사업파트너인 GSK(9.91%) 역시 모든 안건에 대해 찬성의사를 밝혀와 금주 내에 위임장을 전달 받을 예정이다. 한편 동아제약과 오츠카제약은 그 동안 한국의 음료사업에 관해 이미 합자회사인 동아오츠카를 설립한 만큼 상호 신뢰를 공유하고 있으며 2009년 맺은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의약품 공동개발 등R&D 부문에 있어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새해부터 제약업계가 잇따른 리베이트 혐의 처벌로 몸살을 앓고 있다.동아제약 임직원 2명이 구속되고 관련 의사들이 대규모 소환조사를 받는데 이어 CJ제일제당도 리베이트 혐의가 포착돼 이와 비슷한 절차를 밟게 됐다.두 업체 모두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의사 100여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제약계는 물론 의료계까지 파장이 미치고 있어 이들의 처분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CJ제일제당이 200명이 넘는 의사들에게 45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뿌린 혐의가 적발됐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CJ는 자사 의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의료인 210여명을 상대로 45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회사 제약부문 전 대표 강모씨 등을 비롯한 임직원 10여명에 대한 처벌 검토에 들어갔다.CJ는 2010년 5월부터 2012년 2월까지 국내 병·의원 의사, 공중보건의 등에게 많게는 한 명당 수천만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J가 자사의 법인카드를 빌려줘 쓰게 하는 방식 등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법인카드의 사용내역 등을 추적해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의사 500여명 가운데
새 정부부터 승격되는 식약처로 보건복지부의 식품 및 의약품 안전정책 기능이 이전 된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2일 정부조직 개편안 후속조치를 통해 복지부의 식품 및 의약품안전정책 기능과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수산축산물 위생안전 기능을 식약처로 이관한다고 밝혔다.이 같은 식약처의 지위격상과 기능조정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국민안전에 대한 국정철학을 반영한 조치다. 인수위 진영 위원장은 “식약처는 빈번한 식품, 의약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의 먹거리 이전을 책임지는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의 식품정책과와 의약품정책과의 축소 및 폐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오는 28일 열릴 예정인 임시주총에서 의결할 분할 승인의 건에 대해 73개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이 보유주식 63만2천주(5.4%)에 대한 의결권에 대해 찬성을 행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의결권을 행사한 외국인 주주들 100%가 동아제약 분할안에 대해 찬성을 표명한 것으로, 73개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이 증권예탁원에 의결권 행사 요청을 했고 외국인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약100만주 중 63만 2천주(5.4%)가 예탁원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한 것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은 매우 엄격한 기준과 과정을 통해 의결권 행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만큼 신뢰도가 높은 편으로 이번 외국인 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전세계 최대 주총 안건 분석 기관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가 오는 28일 동아제약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할 분할 승인의 건에 대해 찬성을 제안했다. ISS는 보고서에서 기존주주들에게 지분을 같은 비율로 공평하게 나눠지고, 보유할 경우 실제적인 경제적 변화는 없으며 도리어 이번 분할 구조가 회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치매 관련 질환의 예방 및 치료와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를 갖는 멀구슬나무열매(천련자) 추출물 ID-1201의 제조방법과 용도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현재까지의 연구결과 ID-1201이 치매의 주요 발병원인 단백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억제함과 동시에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효과를 갖는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일동제약은 ID-1201이 베타아밀로이드에 의해 치매가 유발된 형질전환 동물모델에서 베타아밀로드의 생성을 억제했고, 수중미로 등 행동시험을 통해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갖는 것을 확인했다.이는 일동제약이 진행 중인 치매치료 천연물 신약 개발과제를 통해 발명된 것. 이 과제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비임상 시험에 대한 지원이 결정되었으며 2014년 임상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치매 치료제는 대부분 치매 초기 단계에서 한시적으로 기억력을 유지시켜주는 역할만 하고 있어, 근본적인 치매 예방과 치료효과를 갖는 약물의 개발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이번 특허를 토대로 일동제약의 치매치료제 개발 과제 진행이 더욱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메트포민 복합제가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기존 DPP-4억제제 단일품목이 주도하는 분위기에 메트포민 복합제가 복용편의성을 무기로 등장하면서 빠른 시간 내 시장을 점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DPP-4억제제 리딩품목인 ‘자누비아’와 ‘가브스’가 메트포민 복합제를 발매한데 이어 최근 출시된 ‘트라젠타’와 ‘온글라이자’도 곧바로 복합제를 내놓고 있어 시장의 각축이 예상된다.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통해 당뇨병치료제 시장 DPP-4억제제 주요 품목 및 복합제 실적을 분석한 결과, 1위 품목인 자누비아의 경우 지난해 447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복합제인 자누메트의 경우 468억원으로 더 높은 처방액을 기록했다.DPP-억제제 계열로 자누비아의 뒤를 잇고 있는 가브스의 경우도 복합제가 단일제의 시장을 따라잡았다. 가브스의 처방액은 167억원이었지만 복합제인 가브스메트는 192억원으로 단일제에 비해 2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실제로 자누메트와 가브스메트의 시장성장률은 전년 대비 각각 59.2%, 45.5%에 이를 정도다.주목할 점은 최근 출시된 BMS의 온글라이자의 경우, 단일제는 시장 출시 이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동아제약의 2012년도 매출이 전년 대비 2.6% 증가한 931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896억원, 순이익은 12.2% 증가한 681억원이다.당초 동아제약은 매출 1조원대 돌파를 목표로 했지만 4월부터 시행된 일괄 약가인하 여파 등으로 ETC부문에서만 전년에 비해 600억원가량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은 21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일괄 약가인하에도 불구 판관비 조정과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 손실률 최소화했고, 해외사업부 수출증가, 박카스 및 OTC의 매출성장으로 시장기대치 보다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ETC의 경우 일괄 약가인하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4% 감소한 4397억으로 나타났다.주요제품별로는 ‘스티렌’이 8.3% 감소한 808억, ‘타리온’ 221억 등이었고, 2011년말 출시한 ‘모티리톤’의 신규매출이 145억원으로 집계됐다. OTC는 전년 대비 22.2% 증가한 3091억으로 크게 늘었는데,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박카스’가 13.9% 증가한 1709억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가그린’의 경우 무려 61.1% 증가한 214억으로 나타났다. ‘판피린’은 19.8% 증가한 268억원이다.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