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약 2억 3800만원의 낱알식별등록 수수료가 8년간 약학정보원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낱알식별제도란 의약품 제조업자 또는 수입자가 그 제조 또는 수입하는 의약품에 대해 다른 의약품과 구별될 수 있도록 제조 또는 수입하는 것을 말한다.현재 낱알식별 등록 수수료는 건당 10만원이며, (재)약학정보원에서 낱알식별 등록 자료관리, 홈페이지 운영 등에 인건비 및 경비로 사용되고 있다.2011년까지 8년간 등록된 건수는 1만 9,020건이며 수수료는 연평균 약 2억 3800만 원이다. (8년간 약 19억 4백만 원의 등록 수수료) 그러나 식약청에서는 약학정보원에 대한 회계검사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고 있으며 등록수수료에 대한 관리를 별도로 실시하고 있지 않다.약학정보원의 정관 ‘제18조 임원의 선임’ 규정을 보면 이사장은 대한약사회장이, 감사3인은 대한약사회 감사 3인이 겸임하도록 돼 있다.대한약사회의 이사장 및 감사원이 겸임하도록 돼 있어 재정운영이나 감사에 객관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상황이 이러함에도 식약청에서는 수수료가 비싸게 책정돼 있거나 문제가 있을 경우 제약회사에서 이의를 제기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고로 문제가 없다는 안일한 대답을
막대한 국가예산 투입된 천연물신약연구개발사업이 부처별 연구성과 연계가 안돼 예산이 낭비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류지영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1992년 신동의약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1998년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 2001년 이후 현재까지 천연물 신약 개발 촉진계획에 따른 천연물신약 연구사업이 진행돼 왔다.한의협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천연물 신약 개발에 투여된 예상금액은 9020억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현재까지 천연물신약으로 등록된 제품은 조인스정, 스티렌정 등 총 7가지가 있으며 매년 생산량이 증가하는 추세다.2011년 천연물신약의 건강보험 각각 6억 2천만 건, 1,230억원이며 비급여 천연물 신약까지 합하면 대규모 의약품 산업임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복지부에 천연물신약 연구와 관련 타 부처의 예산 지원이나, 연구진행경과, 사업결과에 관한 자료를 요청했으나 관련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관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예산 관련 자료를 요청한 적은 있으나 연구개발사업의 시행내용이나 결과를 정식 요청한 적이 없다는 이유다.이를 통해 막대한 국가 예산이 들어간 천연물 개발 사업이 부처별 ‘따로놀기’로 사업성과의
동아제약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2432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23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91억원이며, 전분기 162억원 대비 7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출원가율이 전분기대비 3.6%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영업이익률은 12.0%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213억원 대비 4.1% 감소한 204억원으로 예상된다.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ETC는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한 1039억원이다. ‘스티렌’의 경우 4.8% 감소한 200억의 매출을 올렸고, ‘타리온’은 1.9% 증가한 5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말 출시한 ‘모티리톤’ 4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선전했다. ETC의 손실분은 박카스와 OTC가 채웠다.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하면서 총 862억원으로 나타났다.의약외품으로 전환된 ‘박카스’가 9.8% 증가하며 51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가그린’과 ‘판피린’은 각각 52억원과 56억원으로 집계됐다.메디칼 사업부(의료기기, 진단)는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171억원이었으며, 해외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269억원으로 3분기까지 72
동아제약이 2013년 3월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ETC와 OTC사업을 분할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2013년 3월 1일자로 기존의 동아제약은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가칭)로 존속시키고 ㈜동아(ETC, 해외사업)과 동아제약㈜(OTC, 박카스사업)으로 분리를 통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의 투자사업 및 공통서비스 부문을 전담하고 ㈜동아(신규상장)와 동아제약㈜, 해외법인, 기타자회사 등 국내 자회사를 둔다. ㈜동아와 동아제약㈜은 각각 회사의 핵심역량부분인 전문의약품 부문과 소비자 헬스케어 부문으로 별도 운영된다. 동아제약은 2013년 1월28일 열릴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전환 계획을 최종 확인할 계획이다.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회사 분할비율은 0.628791 대 0.371209로 결정됐다. 따라서 기존 동아제약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1주당 새로운 ㈜동아 주식0.63주, 동아쏘시오홀딩스㈜ 주식 0.37주를 각각 받게 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재상장이 되고 ㈜동아는 향후 상장 심사를 거쳐 코스피시장에 신규상장될 예정이다. 동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이집트 제약기업인 이지텍(EGY-TEC)사와 국내 생명공학 신약 1호인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 외용액’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지텍사는 이번 계약으로 이지에프 외용액의 허가권과 독점 공급 및 유통권을 확보하게 됐다. 2015년까지 허가절차를 완료하고 현지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며, 이집트에서 5년간 약 500만달러이상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이집트의 연간 난치성 상처시장 규모는 약 4000만불이며, 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는 전체 인구의 약 1%에 해당하는 57만명으로 매년 30%씩 증가하고 있다. 이 중 절단까지 이르는 환자수는 족부궤양 환자의 4%인 약 2만 명에 달한다. 서종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집트는 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 비율이 꽤 높은데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상처 케어 외에 근본적인 치료수단이 존재하지 않은 터라 앞으로 매우 기대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서 본부장은 “지난 7월 러시아 버텍사와 CIS(독립국가연합) 11개 국가에 대한 9000만 달러 규모의 이지에프 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계약을 MENA(중동-북아프리카)지역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앞으로 유럽 및
셀트리온은 지난 7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식약청 제품 허가를 바탕으로 아시아 및 남미 국가 등 주요 신흥 국가에 잇따라 제품허가를 신청, EU지역을 포함 총 52개국에 신청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셀트리온은 한국에 이어 올해 안에 전세계 20여개국에서 제품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중남미 지역의 경우 9월말까지 아르헨티나, 베네주엘라, 칠레, 파나마 등 12개 국가에 대한 신청을 마쳤다. 또 홍콩, 말레이시아, 터키,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10여개 국가에 이미 제품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지난 3월에 제품허가 신청을 완료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EU국가들까지 포함하면 현재 이미 50여 개 국가가 넘는 지역에 제품 허가 신청을 완료한 것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내에 추가로 캐나다 등 13개국에 대한 신청을 완료하는등 예정된 일정에 맞게 순조롭게 허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남미, 아시아 등 신흥국가의 경우 한국 식약청으로부터 발급받은 의약품 등록증을 바탕으로 개별 국가의 규제기관에 동시다발적으로 제품허가를 신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유럽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의 김태식 전무이사가 제6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지난 19일 오전 10시 서울강남경찰서(서장 김기출)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김 전무는 강남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으로서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게 됐다.김 전무는 지난 40여 년 동안 SK그룹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근무해왔고, 2007년부터 현재까지 강남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을 맡아 6년 동안 경찰 업무를 도왔다. 북한 이탈 주민들을 지원하고 보안 업무와 경찰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등 경찰 업무에 적극 협조한 공을 인정받게 됐다.한편, 김 전무는 지난 2011년 제3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관리자 부문 최고 영예인 산업포장을 수훈함으로써 모범적인 직장인 상을 보인 바 있다.
최근 제약협회 관계자가 “현재 대량공급이 안 되고 있는 한약을 국민편익 차원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발언한데 대해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가 반발하고 나섰다.이는 제약사들이 국민 편익을 앞세워 실제로는 자신들의 편익만을 챙기는 행태라고 비판하며 천연물신약 정책을 백지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임을 밝혔다.지난 18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김성주, 이목희 의원(민주당)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천연물신약의 제반 문제 사항을 지적한 바 있다. 이후 각 언론은 천연물신약 문제에 대한 기사를 실었으며 제약협회는 그 중 한 언론과의 문답에서 “한약을 국민 편익 차원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 “이 같은 발언은 무엇보다도 국민의 건강증진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제약회사들이 국민편익이라는 이름으로 실제로는 자신들의 편익만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비대위는 “현재 형식적인 수준의 독성, 임상시험만 거친 약을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해 손쉽게 자신들의 배를 불리면서, 이를 마치 국민 편익을 위한 일인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불량제약제본(팜피아)의 후안무치함을 그대
국립중앙의료원의 비급여 비중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의원(민주통합당)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립중앙의료원의 비급여 비중은 2010년 16.9%, 2011년 17.4%이었다. 국립중앙의료원의 2010년 총진료비는 563억이었으며 이 중 16.9%인 95억이 비급여진료비였다. 2011년에는 총진료비 640억 중에서 17.4%인 112억이 비급여 진료비였다.2011년의 비급여 진료비 112억 중에서 입원비급여가 64억원으로 57%였으며, 43%인 47.5억이 외래에서 발생한 비급여 진료비였다.선택진료비는 2009년 12억 5000만원에서 2011년 16억 7000만원이었다. 선택진료비 비중은 2009년 2.3%였으며, 2011년에는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의사직 충원율은 82.1%, 간호직 충원율은 95.2%로 나타났다. 의사직, 간호직 현원은 2011년에 비해 각각 8명, 19명 증가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더크 밴 니커크)과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가 인슐린과 추가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의 초기 병용요법으로 식약청의 추가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이에 따라 트라젠타는 단독요법, 당뇨병 약물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고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이 어려운 경우 메트포르민과의 병용요법, 인슐린 요법(인슐린 단독 또는 인슐린과 메트포르민 병용)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인슐린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 또는 설포닐우레아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병용요법, 설포닐우레아 및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모두에 투여가 가능해졌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 더크 밴 니커크 사장은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인슐린 병용 투여가 필요한 환자, 당뇨병 초기부터 강력한 혈당 조절이 필요한 환자에게도 편리하고 효과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해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48회 유럽당뇨병학회에서는 트라젠타와 인슐린 병용요법이 인슐린으로 충분히 혈당 조절이 되지 않은 환자군과 70세 이상의 노인 환자군에서 당화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이 원지동 이전과 함께 한방진료부를 국립한방병원으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혀 제1호 국립한방병원 탄생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립중앙의료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의원(민주통합당)의 한방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서면질의에 “원지동 이전과 함께 현 국립중앙의료원 내 한방진료부를 국립한방병원으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진료인력은 현재 3개과 4명의 전문의에서 5개과 7명의 전문의로 확충할 계획이며, 확대 개편과 더불어 국립중앙의료원이 한방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답변이다.국립중앙의료원은 또 남윤인순 의원의 질의에 대한 서면답변에서 “현재의 한방진료부를 전문의 수련 한방병원으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70병상으로 확대하고, 노인환자 등 만성질환에 대한 연구, 양한방협진 등을 강화해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라고 밝혀다.다만 현재의 여건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 한방진료부에 이러한 역할을 부여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며, 이전을 포함한 국립중앙의료원 발전방안 차원에서 한방병원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국립중앙의료원은 “신축·이전시 현
안국약품(사장 어진)이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안국스타일’을 제작해 지난 19일 열린 PPI 개량신약 ‘레토프라’ 발매식에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이를 통해 안국약품은 천연물신약 및 이성체 개량신약 등 안국만의 스타일로 2020비전 달성을 위한 일치단결을 다짐했다. 6분 분량의 ‘안국스타일’은 개량신약 레토프라의 발매를 기념하며, 창의적인 사고를 고취시키고, 직장생활의 즐거움과 일체감 있는 모습 등을 뽐내기 위해 제작됐다.부산 태종대, 전주 한옥마을, 대전 엑스포 등 전국 각지를 대표하는 장소에서 코믹하고 재치 있는 상황과 안무를 선보였고, 서울 본사 및 향남공장, 중앙연구소는 각 부문만의 특색과 애환을 음악에 맞춰 말춤 등으로 표현했다.특히, 어진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도 직접 말춤을 배워 출연하는 적극적인 열의를 보여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의약사업부 이정석 주임은 “첫 촬영에 어색함으로 주저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음악에 빠져들어 신나게 촬영을 마쳤고, 완성된 영상을 보고나니 전달하고 싶었던 창의와 일체감이 훨씬 더 잘 반영되어 색다른 경험에 큰 만족을 느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9일 공주유스호스텔에서는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프로톤펌프억제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 APEC 규제조화센터(AHC)는 ´약물감시 국제 규제조화 워크숍’을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다. APEC 규제조화센터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권역의 보건의료 공동발전을 도모코자, 의약품 및 의료기기와 관련된 제도의 국가간 수준차를 줄이는데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2009년에 식약청에 설립한 APEC 공인 교육기구다.이번 워크숍은 국제기구 및 개별국가가 운용중인 약물감시 제도에 대한 발표와 이러한 제도를 상호보완하기 위해 관련 학계 및 산업계 등이 바라보는 이슈와 도전과제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25일은 서울 강남구 소재 노보텔앰버서더 강남호텔에서 ▲의약품국제조화협력회의(ICH) 및 유럽연합(EU)의 최근 약물감시 규제동향 ▲약물감시 규제조화의 도전과제에 대하여 규제기관, 제약업계 및 학계의 입장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다.26일은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및 서울대학병원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부작용 보고절차 및 정보수집 등 약물감시 관리체계에 관한 소개시간이 마련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APEC 국가의 규제당국자, 산업계, 학계가 참여하는 실질적인 규제조화
일괄 약가인하 후 주목받는 OTC시장에서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리뉴얼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기존의 올드한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포장과 성분 강화로 변신을 꾀하면서 ‘리뉴얼’이 OTC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잡아가는 모습이다. 일동제약은 올 2월부터 ‘아로나민’ 시리즈를 시작으로 OTC제품군에 대한 대대적인 디자인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다.기존 제품에서 성분은 같되 포장이미지를 통일시킴으로써 소비자에게 일동제약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새로운 포장의 특징은 일동(日東)이 상징하는 떠오르는 태양 이미지를 내세워 기존 디자인에 비해 산뜻하고 감성적인 느낌을 전달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20~30대의 젊은 감성에도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최근 리뉴얼한 해열진통소염제 ‘캐롤에프’도 떠오르는 해를 상징하는 반원모양의 심볼을 추가해 아로나민, 비오비타 등의 새로운 디자인과 통일성을 유지했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양 이미지는 OTC 제품에 점차 확대 적용시켜 일동제약만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유한양행 ‘삐콤씨’의 경우 출시 후 무려 25년만에 리뉴얼 하면서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나섰다.1987년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지난 19~20일 이틀간 철원군 초등학생 40명을 ‘유나이티드 글로벌 장학생’으로 선정하고, ‘제6회 유나이티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개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불굴의 개척정신’, ‘세계적 기업 육성’, ‘거목과 같은 회사’를 경영 이념으로 삼고 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철원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철원의 학생들이 장차 한국은 물론 세계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리더가 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매년 해오고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철원군청과 교육청의 도움을 받아 선발된 학생들은 철원군 내 16개 초등학교의 5~6학년생 40명.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지급하며 격려했다. 학생들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청와대를 관람한 후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연수원에 입소했으며 리더십 교육, CEO 특강, 시청각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 김태식 전무이사는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적성에 맞는 꿈, 하고 싶은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스스로 찾아봄으로써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을 뗀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는 “학생들이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