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이병건)가 개발 중인 항암 유전자치료제 ‘JX-594’의 국내 임상2상 결과가 해외 학술지 ‘Molecular Therapy’에 게재됐다. 녹십자가 미국 제네렉스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JX-594’의 임상시험은 간세포 암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JX-594’와 간암치료제 ‘소라페닙’을 병용 투여한 결과, 2.5주 만에 암세포 괴사 유도 효과가 관찰됐다. ‘소라페닙’ 단독 투여군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JX-594’의 치료요법에 대한 높은 순응도가 입증됐으며, 부작용과 관련 ‘소라페닙’ 투여군에게서 관찰되는 부작용 외 다른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소라페닙’과 병용 투여 치료요법에 대한 임상2상 시험이 추가 진행 중에 있다. 녹십자 이병건 사장은 “이번 임상은 ‘JX-594’가 환자의 종양을 취약하게 만들어 항암치료시 종양괴사 효과가 더욱 우수해질 수 있음을 밝히는 최초의 결과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녹십자는 ‘JX-594’ 임상2상에 대한 결과뿐 아니라, ‘JX-594’를 종양 내 직접 투여 받은 전이성 신장세포암환자에 대한 사례연구도 발표했다. 이 연구는 신장세
최근 OTC 슈퍼판매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형성되는 가운데, 제약업계는 최대한 반응을 자제하며 약국가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다.OTC 슈퍼판매는 지난 14일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출입기자 오찬간담회에서 언급하며,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진 장관은 이날 자리에서 “일정 규모를 갖춘 슈퍼에서 주말이나 심야 시간대에 판매하는 방식과 약사가 슈퍼판매 의약품 관리에 참여해 복약 지도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증권가에서는 OTC 슈퍼판매가 시행될 경우 제약사의 매출이 증가될 것이라는 전망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실례로 현대증권의 11일 동아제약 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박카스가 슈퍼에서 판매될 경우 판매량이 50% 늘고, 이에 따른 전체매출은 7%, 영업이익은 12%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그러나 ‘매출증가’라는 긍정적인 기대효과에도 불구하고 제약업계는 선뜻 나서 환영하기 힘든 상황이다. 심지어 OTC 슈퍼판매에 대한 언급 자체를 꺼리며 몸 사리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약사 사회로부터 괜한 미움을 사지 않기 위해서다.한 제약사 관계자는 “약국 외에 새로운 유통처가 생기는 것이니까 OTC 슈퍼판매를 반대할 이유는 없다”며 “
서울지역 KGSP 교육이 20일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다.도매업체 근무 관리약사와 공급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에는 해당 실무자 뿐 만 아니라 도매업체 대표들도 참석해 총 950명이 수강했다.이날 실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한상회 도협 서울시지회장은 도매업 발전방향과 협회 회무를 소개하며 도매업계의 화합을 강조했다.한상회 회장은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 리베이트 쌍벌제, 유통일원화 폐지 등 급격한 제도변화는 도매업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혼란 속에서도 실무자들이 의약품 안전공급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유통에 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도매업체 시설규격 부활에 대해 “자본 투자가 필요하고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긍정적으로 외부에서 보는 시각이 달라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자”며 제도변화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진 KGSP 실무교육에는 ▲유통관리 및 의약품안전성 관리(조남춘 보건학 박사) ▲의약품 공급내역보고(정보센터 김민선 차장) ▲지방청 약무시책 및 품질관리(김성진 서울식약청 의료제품안전과장) ▲제도적 환경변화가 도매업계에 미치는 영향(류충열 도협 고문)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한편 차기 KGSP 교육은 내달
재단법인 유나이티드 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은 20일 오전 11시 유나이티드 문화센터에서 ‘제4회 행복 나눔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강남구청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손잡고 강남구 지역주민과 건전한 지역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로 시작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강남구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서울 YWCA의 핸드차임 공연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김은옥, 김성혜 씨가 김동진의 곡 ‘신 아리랑’과 ‘가고파’, ‘꽃구름 속에’를 열창했다.
한미약품은 20일 미국 카이넥스와 다중 표적항암제인 KX01에 대한 아시아 10개국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KX01은 카이넥스사의 기반기술인 마이메티카 및 오팔을 통해 개발된 혁신신약으로 혈액암, 전립선암 등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신약 후보물질이다.
경남제약은 20일 창립1주년 기념일을 맞아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임직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경남제약은 54주년의 역사를 지닌 기업이지만 2010년 HS바이오팜과 합병일자를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창립 1주년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환인제약 (대표 이광식)은 19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과 ‘저근백피 추출물 또는 아일란톤을 함유하는 비만 억제 및 치료용 조성물’ 특허 기술이전 계약 조인식을 19일 가졌다. 이를 통해 환인제약은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연구한 비만 억제 및 치료용 조성물 특허에 대한 전용 실시권을 확보, 과제명을 WIN-902A로 명명했다. 2015년 발매를 목표로 전임상 및 임상 시험 등 천연물 신약 허가를 위한 절차를 본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그간 수행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만치료용 조성물은 지방세포 분화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지방세포 분화 및 지방세포 내 중성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또 복부 지방 등 체내 지방조직 축적도 유의성 있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여 체내 지방축적에 의한 비만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아울러 기존 비만치료제가 나타내는 혈압상승, 심혈관계 질환의 악화 등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 안전한 치료제로 평가돼 기존 치료제의 단점을 크게 개선한 우수한 비만치료제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비만치료제 시장은 현재 약 1,000억원 규모로, 매년 15% 이상으로 급성
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츄어블 비타민 ‘비타C 플러스’으 포도맛을 출시했다.레몬 맛으로 처음 출시된 비타C 플러스는 이번에 포도맛을 추가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제품을 업그레이드했다.1정에 일일권장량인 100mg의 비타민C를 함유해 하루 한번 섭취로 체내에 필요한 비타민을 손쉽게 보충할 수 있고 개별 포장으로 휴대성을 높였다.합성색소, 합성보존료를 함유하지 않았으며, 11종의 과일, 야채 분말을 함유해 기존 비타민 제품에 비해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포도맛 제품 출시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한층 높아졌다”며 “약국, 온라인쇼핑몰 등 판매처 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사장 이관순)이 미국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다중표적항암제의 아시아 판권을 획득, 공동개발에 착수한다. 한미약품은 20일 미국 카이넥스사와 다중 표적항암제인 KX01에 대한 아시아 10개국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KX01은 카이넥스사의 기반기술인 마이메티카 및 오팔을 통해 개발된 혁신신약으로 혈액암, 전립선암 등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신약 후보물질이다. 카이넥스는 미국 현지에서 KX01에 대한 1상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현재 2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KX01은 전임상 시험에서 다양한 암종에 대한 증식 및 전이 억제효과를 나타냈으며 다른 항암제와 병용투여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1상에서는 기존 항암제 내성 환자의 25%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한미약품은 한국에서 병용요법으로 KX01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방침이며 향후 중국을 포함한 다국가 3상 임상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카이넥스 알렌 바넷 사장은 “KX01은 암세포 대사와 성장의 핵심인 SRC 키나아제와 프리튜뷸린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기전의 혁신신약”이라며 “한미약품과의 공동 연구를 통
고혈압 치료제 시장이 두 자리 수 증가를 보인 가운데, ‘엑스포지’, ‘트윈스타’, ‘세비카’의 성장세가 눈여겨 볼 만 하다. 유비스트, 신한금융투자 등 증권가에 따르면 고혈압치료제 3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1,260억원으로 전달보다 19% 상승했다.1월 1,222억원, 2월 1,059억원과 비교하면 올 들어 가장 높은 액수를 기록한 것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3% 증가한 수치다. 상위그룹의 조제액을 살펴보면, ‘디오반’(노바티스)이 지난달보다 17.5% 증가한 66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7.1% 감소한 수치다. 이어 ‘올메텍’(대웅제약)이 64억원을 기록했다. 종근당의 대표품목인 ‘딜라트렌’은 전년 동월 대비 4.8% 감소한 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60억원 돌파이후 올 들어 다시 감소하는 양상이다. ‘아모잘탄’(한미약품)도 올 들어 50억 내외의 꾸준한 액수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 40.3%나 오르면서 50억원으로 집계됐다. 아모잘탄의 뒤를 바짝 추격중인 ‘아프로벨’(한독약품)은 4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 오른 모습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는 품목은 ‘엑스포지’(노바티스
종근당(대표 김정우)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인사동에서 펜잘큐의 ‘명작의 주인공이 되세요’ 고객 이벤트를 19일 진행했다.이번 이벤트는 펜잘큐 제품 패키지에 사용된 구스타프 클림트의 ‘아델 브로흐 바우어의 초상’을 소재로 한 이색 마케팅 중 하나로 기획됐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 촬영된 고객들의 사진은 펜잘큐의 페이스북 팬 페이지(www.facebook.com/penzalQ)에도 올려질 예정이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OTC 슈퍼판매를 부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한 약사 커뮤니티 회원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현재 2만 9,000여명이 소속된 것으로 알려진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은 19일 공개서한을 통해 OTC 슈퍼판매가 안정성보다는 편의성에 무게를 둔 선택이라며 반발했다. 나아가서는 약사의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먼저 OTC 슈퍼판매가 그간 약국에서 잘 관리됐던 OTC의 새로운 사각지대를 푸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일반약이 약국 외 장소에서도 취급될 경우 제약사들은 광고에 의한 판촉에 지금보다 더 열을 올릴 것”이라며 “현재는 그나마 약사가 약국에서 경고를 해줄 수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어떠한 제제도 없이 오로지 광고를 통해 형성된 구매욕에 의해 무분별한 복용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따라서 일반약을 복약지도가 불가능한 사각지대에 풀겠다는 것은 약간의 편의성 때문에 해마다 적어도 수십 명 또는 수백 명의 건강과 생명을 맞바꾸는 행위라는 설명이다.아울러 OTC 슈퍼판매를 넓은 시각에서 보면 약사의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주장이다.이들 모임은 “의약품이 국민에게 전달되는
한미약품(대표이사 사장 이관순)이 2011년 상반기 정기공채를 실시한다. 해외사업, 국내영업, 연구개발, 제조공정, 개발, 특허법무 등 부문에서 150명 규모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이번 공채에서는 국내 의약품 시장을 개척할 영업사원을 비롯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 중인 ‘개방형 R&D 전략’을 뒷받침 할 전문가 영입도 진행된다. 한미약품은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신약 외에 국내외 연구기관과 바이오 벤처 등이 보유한 우수 파이프라인을 도입함으로써 R&D 인프라를 강화하는 개방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 R&D, 마케팅, 임상, 글로벌 비즈니스 등 분야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의나 일반의, 약사, 변리사 등 전문가들이 지원할 경우 우대하며 경력사원의 경우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5월 2일까지 이며, 지원서는 한미약품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후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전형 후 1차, 2차 면접을 거치는데, 영업부문은 1차 면접 후 현장체험을 통해 본인 스스로 적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미약품은 능력에 따른 전 사원 연봉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연봉 외에 분기별
일동제약 직원들이 어린이재단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어린이재단이 운영 중인 ‘몸 튼튼 마음 튼튼’ 후원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들의 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창립 70주년을 앞두고 보다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일동제약 영업사원과 스텝직원 등 마케팅 담당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치료제가 제약업계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약 9조원대의 시장(미국 등 주요 7개국)을 형성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 연평균 4.6%의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 주요 3개 품목(세레타이드, 스피리바, 심비코트)이 600억원 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 죽음의 폐질환 ‘COPD’, 국내선 천식으로 오해 많아COPD는 폐의 손상이나 염증으로 인해 중증의 호흡곤란 상태를 야기할 수 있는 만성 폐 질환을 말한다. 그러나 현재로선 치료제가 충분치 않아 생명을 위협하는 폐 질환으로 꼽힌다.WHO에 따르면 2007년 기준 2억 1,000만명이 COPD를 앓고 있으며, 2005년에는 300만명 이상이 이 질환으로 사망했다. 결국 매 시간마다 250명씩, 즉 15초에 한명 꼴로 COPD 사망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2030년에는 전세계 사망원인 3위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근 GSK가 후원한 HEED 연구결과에서는 COPD환자들은 질환의 초기단계부터 일상생활에 제약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증 COPD 환자도 높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