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제약사들의 주주총회가 18일 일제히 개최됐다. 이번 주총에서 언급된 키워드는 ‘글로벌’과 ‘R&D 투자’로 집약됐다. 특히 지난해 매출실적 상위 기업들이 한 목소리를 내면서 ‘R&D 투자를 통한 글로벌시장 진출’이 올해 국내 제약업계 화두로 떠올랐다. ◆ 동아제약먼저 부동의 국내 매출액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동아제약 주총에서는 ▲제6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 됐으며, 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이 의결됐다.강정석 이사와 박인선 감사가 재선임되고, 허중구(동아제약 영업1본부장) 전무는 사내이사, 김진호 (GSK 한국법인) 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 서영제 충남대 법학전문 대학원 원장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동아제약은 올해 전년대비 6% 성장한 9,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제시하고, 영업이익은 12% 신장한 1,1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기존에 체결된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를 위한 R&D 역량 강화 ▲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을 통한 마켓 리더십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 과제를
제20회 심평포럼이 ‘건강보험 약제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주제로 18일 오후 3시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별관 평화빌딩 15층에서 진행됐다.이날 포럼에서는 심평원 장선미 약제평가연구팀장의 ‘건강보험 약제비 증가요인 분석결과와 시사점’에 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한양대 서창진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서울대 권순만·권용진·김진현 교수, 복지부 류양지 보험약제과장, 상지대 배은영 교수, 중앙일보 신성식 선임기자, 울산의대 이상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건강보험 약제비에 관한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
사회복지법인 보령중보재단(이사장 김승호)은 17일 보령메디앙스에서 기증받은 NUK 젖병 5,000여점을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했다.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보령중보재단 조생현 상근이사와 홀트아동복지회 민경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젖병은 젖병 소요가 일반 영유아의 3~4배에 달하는 중증장애아동 및 영유아 보호시설인 홀트아동복지회, 대한사회복지회,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미혼모 가정에 제공된다. 보령중보재단 조생현 이사는 “보령중보재단은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이번 젖병 기증도 그 일환으로 영유아 시설 및 저소득층 가정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진정성과 지속성을 갖고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은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 협력사 ‘아이리스’에 6,000만원 상당의 광동옥수수수염차를 무상 지원키로 했다.광동옥수수수염차의 일본 내 판매 거래선인 아이리스의 본사가 센다이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공장 건물과 일부 직원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광동제약은 피해지역에 식수와 주요 생필품 공급이 절실한 점을 감안, 아이리스를 통해 일본 내에 판매 중인 광동옥수수수염차 6만병을 무상 지원한다. 물품은 빠르면 3월 내에 현지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이리스는 이번에 제공받는 광동옥수수수염차 물량 전체를 지진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 줄 계획이다.지난 1971년 설립된 아이리스는 연 3조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는 종합 유통회사로서 대표적인 센다이 지역 기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광동옥수수수염차 180만 병을 거래해왔고, 올 4월에만 주문 수량이 150만 병에 달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최수부 회장이 일본 재해 소식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던 중 이번 안을 내놓았고, 이에 아이리스도 깊은 감사와 함께 제안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신풍제약(대표이사 김병화, 장원준)은 ‘신풍제약제제개발연구소’가 완공돼 최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신풍제약제제개발연구소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분양면적 2,332㎡, 전용면적 1,264㎡로 건립됐으며, 제제연구부와 분석연구부로 이뤄져 있다.특히 제제연구 및 분석연구 업무를 분리 독립시킴으로써 보다 전문화 된 신물질 신약 및 개량신약은 물론 원료합성과 제네릭 신제품까지 활발한 연구가 진행된다.김병화 대표이사는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기술개발 역량강화만이 향후 제약기업의 무한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고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길임을 깊이 인지하고 연간 R&D 투자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각종 첨단 연구 장비와 시설확충은 물론 무형의 자산인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중심의 제약기업으로서 제약 산업 발전과 함께 인류건강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신풍제약은 1988년 안산시에 과학기술부 인정 기업부설연구소로서 이미 ‘신풍제약중앙연구소’를 설립한바 있다.분야별 연구의 효율성 강화와 우수한 연구인력 확충을 위해 연구소를 이원화 했으며, 현재 100여명의 연구원이 안산시소재 중안연구소에서는 합성연구, 생물공학연구, 약리연구 업무를 수행하고
고중석 현대약품 약국마케팅 팀장 모친상. 18일 광주 무등산장례식장, 발인 20일, 062-515-4488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기본계획’을 놓고 대한의사협회와 충남도의사회가 다소 상반된 평가 발언을 했다.17일 복지부 발표 직후 열린 충남도의사회에 참석한 의협 경만호 회장은 “3차 의료기관의 외래환자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 같은 경 회장의 발언은 앞서 진행된 축사에서 충남도의사회 송후빈 회장이 “복지부 발표의 핵심은 건강보험을 지속하고 싶다는 속내가 담긴 과제들로 가득하다”며 “종별 기능 개혁 시 개원의들의 바람이 담길지 답답함을 느낀다”고 비판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라 눈길을 끌었다.또한 경 회장은 의료기관별 기능을 재정립하기 위해 환자 본인부담금 및 수가체계를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약제비 차등률은 18일 건정심에서 결론이 날 듯 하다”고 전했다. 경 회장은 “약제비 본인부담금, 65세 이상 본인부담금은 지금 당장 해결될 일은 아니다”며 “2~3%수가 인상으로 노인진료비가 3배가량 올랐는데 한번에 올릴 것이 아니라 수가와 상한선을 연동해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수가 인상도 재정위원회에서 한 번에 다 결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재정위원회에서 결론이 나지 않으
제62차 충남도의사회 정기총회가 17일 오후 8시부터 온양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이날 자리에서는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 충남도의사회 송후빈 회장, 충북도의사회 오국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회무보고 ▲2010년도 결사보고 ▲2011년도 사업계획안 심의 ▲2011년도 예산안 심의 등이 이뤄졌다.
일간지나 방송매체 등을 통한 국내 전문의약품 광고위반 적발 건수가 매년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문의약품 광고관련 5년간 행정처분 실적’을 살펴보면, 2006년 2건, 2007년 1건에 불과하던 것이 2008, 2009년 각각 6건, 2010년 4건으로 늘어났다. 총 19건이 행정처분을 받았으며, 과징금은 4억 4,000만원에 이른다.이 가운데 7건은 ‘병원 등의 의료기관을 통한 광고’로 행정처분을 받아 위반사례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메디카코리아, 한국멜스몬, 아주약품공업은 모두 병원 내 환자대기실에 광고를 하다 2008년 판매업무정지 및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또 같은 해 유영제약도 의료기관 및 의약품 도매상을 통해 광고하다 과징금 2,43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한국MSD의 경우 병원 안내책자 제작 지원 시 광고를 게재해 배포함으로써 대중광고를 한 이유로 판매업무정지 6개월을 처분 받고, 과징금 2,430만원을 납부했다. 일간지, 전단지 등의 지면을 통해 홍보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2006년 동아제약, 녹십자 ▲2008년 동국제약 ▲2009년 LG생명과학 ▲2010년 한국엘러간
바이엘과 임직원들이 연속적인 지진∙해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일본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바이엘은 구호금 88만 유로(1억엔)를 일본 적십자를 통해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일본 보건당국에 12만 유로 상당의 긴급 의약품을 제공했다.이와 함께 전 세계 임직원들에게 Bayer Cares Foundation을 통해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직원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엘은 직원들의 기부를 포함, 총 25만 유로의 매칭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기금은 가장 심각하게 피해를 입은 지역을 복구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바이엘은 100년 이상 일본에서 비즈니스를 지속해왔으며, 3,660명의 자사 임직원이 일본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바이엘 직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약대 신입생 등록금 인상률이 작년대비 최대 30%를 웃도는 등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약학대학학생회협의회는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기존약대 20곳과 신설약대 15곳의 올해 등록금을 조사한 결과, 신입생 등록금 인상률이 30%이상인 충북대, 부산대를 비롯해 15%이상인 학교가 총 9곳이라고 밝혔다.인상률이 높은 학교를 살펴보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34.4%가 인상된 충북대였다. 이어 ▲부산대 33.43% ▲경희대 26.82% ▲조선대 24.59% ▲전남대 20.96% 순으로 나타났다.이 외에도 덕성여대(18%), 우석대(17.67%), 서울대(17.57%), 성균관대(16.37%)가 15% 이상의 인상률을 보였다. 인상률과 상관없이 등록금액만 따졌을 때 이화여대가 568만원으로 가장 높은 등록금을 보였다. 이화여대를 비롯해 등록금이 500만원을 넘는 대학은 총 7곳으로 경희대(558만원), 숙명여대(549만원), 성균관대(525만원), 조선대(520만원), 영남대(519만원), 덕성여대(508만원) 등이었다.반면, 강원대는 245만원으로 기존약대 20곳 가운데 가장 낮은 등록금을 기록했다.신설약대 15곳의 등록금도 기존 4년제 등록금보다 인상됐다
전국약학대학학생회협의회가 올해 등록금 인상과 관련해 16일 오후 2시 30분 서울대 아크로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강원대 약대 최용한 학생회장의 사회로 ▲전약협 송인호 회장의 약학대학 등록금 인상 현황 보고 ▲영남대 약학대학 이기엽 학생회장의 인상률 상한제 편법 적용 규탄 ▲서울대 약대 박유진 학생회장의 교과부의 무책임한 행정 규탄 등의 발언으로 진행됐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이한우)는 일본 동북지역 지진 피해주민을 돕기 위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25일까지 모금운동을 벌인다.이한우 회장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나라의 천재지변의 아픔을 그냥 볼 수 없다는 회원사 다수의 의견에 따라 모금을 진행한 뒤 일본의약품도매업연합회에 성금을 전달 할 계획이다”며 “고문단을 비롯한 다수의 회원사들이 성금 의향을 밝혀왔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이번 모금과 관련한 공문을 전국 12개 시도지회에 전달해 회원사에 안내했다.
X-ray, CT 등 의료데이터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활용해 의료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최첨단 의료기기가 곧 상용화 될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X-ray, CT 등 의료데이타를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진단할 수 있는 ‘모바일 팍스 시스템’에 대한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의사나 환자는 자신의 진단결과를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조회하거나 공유할 수 있게 된다.이번 가이드라인은 모바일 팍스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는 ‘모바일 팍스 서버’와 ‘모바일 팍스 앱’에 대한 내용이다.의료기관 내에서 X-ray, CT 등을 통해 진단된 의료영상을 디지털로 변환·저장하고, 그 판독과 진료기록을 각 단말기로 전송·검색하는데 필요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이를 위해 의사의 정확한 환자정보 입수에 요구되는 화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용되는 디스플레이의 권장사항을 제시하고 의료영상의 압축률 등을 화면에 표시토록 했다.또 그간 스마트폰 사용 시 우려됐던 환자 개인 정보의 무단 유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서버 접근 통제, 사용자 인증, 정보변조 방지, 보안 프로토콜 사용 등 정보 보안시스템을 강화했다.식약청
현대약품의 제22회 아트엠콘서트가 오는 19일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피아니스트 이경숙 연주회로 열린다. ‘내 마음속의 피아노’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바흐 인벤션부터 바다르체프스카의 소녀의 기도, 베토벤 엘리제를 위하여, 쇼팽 즉흥환상곡,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곡이 연주된다.피아니스트 이경숙씨는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명예교수, ‘커티스와 친구들’의 음악대표,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아트엠콘서트는 문화메세나 일환으로 티켓 관람료 전액을 사회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미술관에서 개최하고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어 누구나 음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아트엠콘서트는 연주자와 관객의 밀도 있는 소통과 교감으로 이어지는 콘서트”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