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동아ST의 수퍼항생제 ‘테디졸리드(DA-7218)’의 신약가치가 1591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경쟁약물인 ‘자이복스’의 매출이 미국 외 지역에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어 출시 후 2020년경에는 글로벌 시장의 30%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관련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품목허가 신청을 준비 중인 테디졸리드의 신약가치는 향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 가치를 반영한 1591억원이며, 하반기 품목허가를 신청하면 2014년말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에서의 판매망은 이미 확보된 상태다. 동아와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Trius가 매년 영업적자를 기록하다 테디졸리드의 경쟁 품목인 ‘큐비신’을 보유한 Cubist에 인수되면서 미국 현지 판매사도 경쟁력을 갖게 됐다.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미국 뿐 아니라 유럽, 북아시아, 남미 등에서 19건의 임상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도 마련해 유럽과 남미 시장 진출 역시 기대되고 있다.특히 테디졸리드는 경쟁 제품 대비 동일효능이면서도 1일 1회 투여와 치료기간을 10일에서 6일로 단축해 복용편의성을 개선시켰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로써 테디졸리드의
제품을 통한 해외시장 확대에 한계를 느낀 상위제약사들이 해외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간 주로 라이선스 아웃이나 수출계약을 통해 해외시장 문을 두드렸던 제약업계가 이제는 해외 M&A를 통해 직접 현지를 공략하는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것이다. 특히 이 같은 분위기는 동아제약,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 상위사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업계는 이들이 해외 M&A를 확산할 경우 향후 토종기업 가운데도 ‘글로벌’수준의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위사들 가운데도 해외 M&A 관련 관심을 지속적으로 표출하고 있는 회사는 동아제약이다. 최근 동아는 스페인 제약사 인벤트 파르마에 대한 인수추진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동아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방법으로 해외 제약사 M&A를 검토 중이며, 인벤트 파르마도 그 대상 중 하나라고 밝혔다. 결정된 것은 없지만 M&A에 대한 검토는 진행 중인 셈이다. 이미 동아는 해외 M&A를 해외진출 전략의 주요 과제로 언급해왔다. 지난해 말 한 공식석상에서 김원배 부회장은 “브라질 시장에 진출을 위한 M&A, 몽골과 우즈벡키스탄에는 생산시설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실제 동아제약은 올초 브라질 현
2분기 전문의약품 매출에서 유한양행과 녹십자는 선전한데 반해 대웅제약, 동아ST, 한미약품은 하락세가 두드러지며 실적이 엇갈렸다. 메디포뉴스가 2분기 매출 상위5개 제약사의 주요 부문별 매출을 비교 분석한 결과, 유한양행의 전문약 부문 실적은 1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매출의 62%가량을 차지하는 수준이다.이와 함께 원료의약품 수출 호조에 따라 해외사업부문의 실적도 11.1% 증가한 369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일반약 부문은 8.9% 감소한 247억원에 그쳤다.녹십자는 주력사업부문인 혈액제제와 백신의 실적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수출부문이 16.5% 증가한 325억원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전문약 부문 실적이 무려 48.2% 늘어나며 200억원대를 넘어섰다.대웅제약은 매출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전문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하면서 1123억원으로 집계됐다. 눈길을 끄는 부문은 공동판매에 따른 수수료 수입이 17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50억원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수탁부문의 매출도 20억원 가량 증가하면서 75억원을 기록했다.동아ST와 한미약품은 전문약 부문 실적
“새로운 창업세대가 온다! 공유혁명이 시작된다!”서울시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최하는 '스마트클라우드쇼 2013' 이 8월 1~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됐다.2일 컨퍼런스에서는 제약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구글앱스를 도입한 부광약품(대표이사: 김상훈)의 기업문화 혁신사례가 발표됐다. 발표자로 나선 권순일 이사는 구글앱스 시스템의 도입 경위 및 도입 후 기업내 소통과 공유문화의 정착, 투명하고 수평적인 업무환경의 조성, 임직원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참여에 대하여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혁신사례를 소개했다.사례발표를 통해 부광약품은 제약업계 특유의 수직적이고 보수적인 기업문화를 탈피해 소통하는 젊은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한 시도로서 지난해 구글앱스를 전격 도입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 소통과 공유를 기반으로 하는 젊은 기업문화가 자리를 잡음으로서 임직원간의 소통 및 부서간 협업이 활발해지고 업무효율이 높아져 매우 성공적이라고 밝혔다. 기존 회의와 보고는 구글앱스의 업무공유시스템으로 대체돼 부서장의 업무 코칭과 실무자간의 협업이 자연스럽게 이뤄 지고 있으며, 실무자들에 의해 현실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시스템과 커뮤니티가 자발적으로 만들어져 기업 내 새로운 자극과 활력소로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수입·판매하는 전문의약품 ‘지스로맥스건조시럽(아지트로마이신수화물)’의 일부 제품이 7월 31일자로 판매 중지 및 회수된다.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에 따르면 ‘지스로맥스건조시럽’은 기관지염, 폐렴 등에 사용하는 분말가루형태 제품으로, 이번 조치는 해당 제품 일부의 외부포장 기재내용이 허가 받은 내용과 다르게 발견돼 시행됐다. 허가 받은 내용 및 외부포장에 잘 못 기재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치 대상은 2개 제조번호(Lot Number: ‘1317-64201’ 및 ‘1317-64202B’) 총 3만9,837병이며, 안전성 등 품질의 문제는 없으나, 사용 시 잘 못 기재한 내용에 따라 시럽을 복용하는 경우 복용량이 달라질 수 있다.식약처는 국내 의약전문가 및 소비자 등에 동 사항을 알리기 위해 안전성서한을 배포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사, 약사 등은 ‘지스로맥스건조시럽’ 사용 시 잘 못 기재된 제조번호(2개 Lot) 제품은 사용하지 말고 회수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당부하며, 일반 소비자 등은 가까운 약국에서 교환 또는 환불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화이자는 회수 명령이 내려진 2개의 제조번호 중 1317-64202
휴온스(대표 전재갑)는 1일 판교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48회 창립기념식을 갖고 5년 이상 근무한 임직원에게 장기근속상을 수여했다.휴온스는 지난 1965년 7월 31일 故윤명용 회장이 설립한 광명약품공업사로 출범해 올해로 창립 48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휴온스는 전재갑 대표의 5년 근속상을 포함해 15년 근속자 1명, 10년 근속자 10명, 5년 근속자 44명에게 상패와 금일봉을 전달하는 한편, 450 여 명의 전임직원에게 기념품을 지급했다. 전재갑 대표는 창립기념식서 “휴온스에 입사했던 2007년 당시 630억원이던 연 매출액이 지난해 1355억원으로 급성장한 것은 오늘 이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회사의 비젼을 공감하고 이를 실천에 옮겨준 모든 임직원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대표는 “2013년은 중국에 건설 중인 휴온랜드 점안제 공장이 완공되는 등 제 2의 도약을 위해 준비해온 여러 사업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중요한 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임직원들과 성장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즐거운 일터, 근무하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휴온스는 국내 경기불황을 극
신신제약(대표 김한기)이 먹는 근육통 치료제 ‘신신아렉스정’를 출시했다.‘신신아렉스정’은 근육이완제인 클로르족사존 250㎎과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300㎎이 복합처방 된 제품이다.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염좌통, 근경련, 견통(어깨결림, 어깨통증) 등 근육의 이상 긴장을 수반하는 질환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성인의 경우 1회 2정씩, 1일 4회까지 복용가능하며 공복을 피해 복용하면 된다.신신제약 관계자는 “운동과 스트레스로 인한 근육이상(견통, 요통)에 효과가 탁월하며, 파스와 함께 사용하면 빠르고 강력한 근육통 치료 효과를 가져 온다, 신신제약은 출시 기념 이벤트를 8월 한달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하나의 제품에 결합한 ‘첨단 융·복합제품’의 심사를 위해 ‘심사 부서간 협력심사제도’를 올해 8월부터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심사제도는 최근 ‘첨단 융·복합제품’ 개발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통합적인 심사를 통해 전문성 및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약품심사부, 바이오생약심사부, 의료기기심사부 소속 총 15개 심사부서가 참여하게 된다.협력 심사하는 대상은 ▲항암면역요법제 ▲화학물질이 결합된 항체의약품 ▲골이식용 복합재료 ▲의약품, 의료기기 등 복합 제품 등이다.또한, 협력심사제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구체적인 선정절차 및 운영절차도 마련됐다.대상 선정은 허가·신고 심사 접수 후 2일 이내에 결정하며, 협력심사팀을 7일 이내에 구성하여 통합적인 심사를 진행한다. 식약처는 이번 협력심사제도를 통해 복합제품 심사의 전문성 및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며, 향후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대상분야 및 운영방법 등을 개선하여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1일 중국 심양의 본계기술개발구에서 중국 제약회사인 바이펑(대표 요봉운)사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대웅제약은 바이펑 인수 및 설비투자에 180억원을 투자, 2017년 말까지 중국 심양에 제약공장을 완공하고 2018년부터 세파계 항생제와 내용액제 완제품 등을 직접 생산 및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5년 이내 중국 현지에서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대웅제약은 현지 공장의 설비를EU GMP수준으로 설립, 중국은 물론 선진국까지 수출할 계획이며 생산기술 이전 및 경영관리를 통해 단시간 내 대웅제약의 노하우와 시스템을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펑은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중국 내 제약기업이다.이번 계약은 대웅제약의 모든 글로벌사업의 근간이 되는 ‘리버스 이노베이션’ 전략의 하나로 풀이된다. ‘리버스 이노베이션’이란 현지 수요에 맞게 현지화(Glocalization)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지 혁신(Local Innovation)을 통해 개발한 제품을 다시 선진국 등 전세계에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현지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현지에서 직접 개발 및 생산하여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그를 토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이하 CHMP)가 바이엘 헬스케어의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를 망막중심정맥폐쇄(이하 CRVO)에 따른 황반부종 치료제로 승인할 것을 권고했다. 유럽위원회는 이에 대한 최종 승인을 올해 하반기 내에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엘 헬스케어의 글로벌 임상연구 대표 겸 집행위원회 위원인 케멀 말릭 박사는 “CRVO는 중심시야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잠재적으로는 실명의 가능성도 있어, 환자는 물론 환자의 가족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 CRVO 환자들과 의료전문가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이 새로운 치료 옵션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일리아는 미국에서 2011년에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로, 2012년에 CRVO에 따른 황반부종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또한, 한국에서는 올해 3월,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로 승인 받았으며, 이 외 유럽, 일본,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도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로 승인받아 사용되고 있다. 바이엘 헬스케어와 리제네론은 아일리아의 글로벌 연구개발을 공동진행하고 있으며, 바이엘 헬스케어는 미국 외의 국가에서, 리제네론은 미국 내에서 아일리아에 대한 판매권을 갖는다.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이 현대인의 피로회복을 돕는 자양강장 드링크 ‘알프스T’를 출시했다.‘알프스T’는 타우린, 비타민 B군 등이 함유돼 피로회복과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타우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인체의 생리작용 및 해독작용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근골격계를 형성하고 심혈관계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이자 고혈압, 뇌졸중에도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알프스T’ 100mL, 1병에는 타우린 2,000mg 외에도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 B1, B2, B3, B6가 함유되어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 열량소의 원활한 대사를 도와준다.동화약품 관계자는 “알프스T는 급격한 환경 변화와 잦은 스트레스로 지치기 쉬운 현대인의 피로회복과 자양강장을 돕는데 적합한 제품”으로 “피로회복제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알프스T’는 의약외품으로 전국 GS25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사장 이관순)은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에 2억원 규모의 의약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31일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사장 홍경표)와 함께 인천항에서 북녘 어린이 지원용 물자 북송식을 갖고, 약 2억원 규모의 의약품을 북한측에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의약품은 정장제(메디락포포)와 영양수액제이며, 중국 단둥시를 거쳐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에 전달된다. 한미약품 임종호 상무는 "이번 의약품 지원을 통해 북녘 어린이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인도주의 차원에서 북녘 의약품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홍경표 이사장은 "북녘 어린이들의 건강 문제는 남북 정세와는 별개로 접근해야 할 인도주의적 사업"이라며 "북녘 어린이들을 위한 의약품 지원사업을 함께 해 온 한미약품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상반기 실적에서 유한양행이 유일하게 4000억원대를 넘어서며 업계 선두 자리를 확실시하고 있다.메디포뉴스가 31일 기준 잠정실적을 공시한 상위제약사 5곳(대웅제약 제외)의 상반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유한양행이 4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분기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6.4% 성장했으며, 순이익도 418억원으로 41.7% 늘었다. 이같은 실적 성장에는 무엇보다 도입품목의 영향이 컸다.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과 손잡은 ‘트윈스타’가 고혈압 치료제 시장 1위 자리에 올라선데 이어 ‘트라젠타’도 당뇨병치료제 시장 선두를 위협할 만큼 성장하고 있다.또 길리어드의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역시 시장 2위자리에 올라 ‘바라크루드’의 경쟁자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와 함께 API 수출부문의 꾸준한 증가세와 일반의약품 부문도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업계 1위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녹십자는 백신부문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385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2분기 들어서는 백신부문 90%, 해외수출 30% 등 전 사업부문이 고루 성장하고 혈액제제 플랜트 태국 수출에 따른
JW중외그룹이 국내 제약사로서는 최초로 미국 영양수액제 시장에 진출한다. JW홀딩스(대표 이경하)는 미국 박스터( CEO : Robert L. Parkinson, Jr.)와 3챔버 영양수액제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및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JW홀딩스가 박스터에 공급하는 제품은 자회사인 JW생명과학에서 개발한 3-챔버 오메가3 지질 영양수액으로 기존의 아미노산 수액과 달리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 함유한 3세대 영양수액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박스터사는 이들 영양수액에 대한 미국, 유럽 등 전세계 국가에 대한 판권을 확보하기 위해 JW홀딩스에 2500만불의 계약금과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1000만불 등 총 3500만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박스터사의 매출에 따라 러닝로열티를 추가로 제공하게 된다.이와 함께 양사는 미국,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국가에서 제품 허가 등록을 마친 후 JW홀딩스는 10년 동안 이들 제품을 박스터에 공급할 계획이다.지금까지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정제 의약품이 수출된 적은 있었지만 국산 영양수액제가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 진출하는건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이번 계약이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한국제약협회와 업계, 복지부 등의 ‘제약외교’ 공조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 내수시장의 틀을 벗어나 수출 증대와 해외 진출 등 세계 무대에서 ‘K-팜(Pharm)’의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공감대에 따른 것이다.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최근 5박8일 일정으로 멕시코와 브라질 등 중남미 신흥 제약시장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 보령제약을 비롯한 국내 제약업계 대표 등과 함께 제약시장 개척단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한-멕시코 제약협력 포럼과 한-브라질 제약협력 포럼 등을 연이어 갖고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경쟁력 등을 홍보하고 현지 제약산업의 현황과 함께 양국 제약기업들간의 정보도 공유했다. 이 회장은 지난 5월에는 동유럽의약품 시장개척단 활동의 일환으로 폴란드를 방문, 한-폴란드 제약산업 컨퍼런스를 갖는 등 한국 제약산업의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했다. 이처럼 이 회장은 최근 3개월 사이에만 시장개척단 활동과 세계일반약협회(WSMI) 이사회 참석 등을 위해 6개국을 도는 강행군속에서 K-팜 알리미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벌였다. 이 회장이 이 기간 제약외교를 위해 누빈 거리만 해도 96,983km에 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