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수도권 소재 주요 의료재단들의 경영성적에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2019년 대비 지난해 전체의료수익이 증가한 의료재단들도 증감율이 크지 않아 코로나19가 경영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기준 현재까지 국세청 홈텍스와 각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수도권 소재 주요 의료재단들의 손익계산서와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2020년 의료수익을 분석한 결과, 이들 중에서 연세의료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두고 있는 학교법인 연세대학교는 지난해 2조 4580억 7500만원의 의료수익을 거뒀다. 2020년 입원수익, 외래수익, 기타의료수익은 각각 1조 4453억 1700만원, 9561억 4600만원, 566억 1100만원을 기록했으며, 입원수익과 외래수익은 2019년 대비 각각 6.16%, 4.3% 증가한 반면 기타의료수익은 14.78% 감소했다. 결과적으로 2019년 전체의료수익(2조 3446억 300만원)과 비교하면 4.84% 증가했는데, 당시 2018년에서 2019년 의료수익 증가율이 9.8%(2조 1347억 7400만원→2조 3446억 300만원)였던 것을 감안하면 지지부진했던 셈이다. 강북삼성병원 외 5개 부속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이 최근 병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3명 발생 이후 추가 감염 없이 병원 집단감염 확산 차단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병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입원 및 수술환자, 보호자, 간병인 등을 대상으로 주기적 선제검사를 실시하던 중 지난 6일 병동에 간병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병동의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13명(환자 6명, 보호자 5명, 간병인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병원은 CCTV 모니터링을 통한 철저한 역학조사를 기반으로 관련 병동의 환자, 보호자, 간병인, 의료진 및 병원 직원뿐만 아니라 관련 출입자 등으로 확인된 243명이 매주 1회씩 4차례 걸쳐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20일까지 확인된 4차 검사까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추가 감염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로써 병원은 해당 환자, 보호자, 간병인, 직원에 대한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를 해제하고, 해당 병동에 대한 철저한 소독 및 방역 조치와 신환 입원 및 퇴원 등을 재개하고 병동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한 보건당국 관계자는 기존에 병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약사회와 협업해 5월부터 12월까지 2차 퇴원이행기 환자 안심복약사업을 진행한다. 퇴원이행기 환자 안심복약사업은 전주시 통합돌봄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역사회통합돌봄 안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6월부터 12월 사이에 진행된 1차 사업은 약물관리와 약물투여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평균 연령 77세)들을 대상으로 시행해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에 그 결과를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2차 사업 대상자는 전주시 거주 65세 이상으로 퇴원 후 전주시 약사회의 가정방문을 동의한 중증질환자 및 고위험약물 복용환자이다. 담당약사(노인약료전문약사)는 해당 환자의 퇴원약 및 지참약 등 약물이력을 확인하고 의무기록을 통해 환자상태를 평가한 후 퇴원 후 방문일정 조정과 약물 상담 및 기타 중재활동 등을 수행하게 되며, 그 결과지를 전주시약사회에 보내 지역 약사의 방문 약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퇴원 후 재입원이나 응급실방문 및 약물 부작용 발생을 낮추는 등 퇴원이행기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지난 1월 약 한 달간 시행한 ‘새로운 슬로건 공모전’ 당선작을 공개했다. 당선작 최우수상에는 ‘마음을 담은 진료, 희망을 여는 병원’이라는 슬로건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Best Care, Fast Cure(최상의 치료, 빠른 치유)’, ‘언제나 당신 곁에, 건양대학교병원’이 각각 선정됐다. 건양대병원은 올해 초 새병원 개원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새롭게 개원하는 건양대병원의 비전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슬로건을 공모했다. 대전·세종·충청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관심이 이어지며 총 1862명의 응모자가 3366건의 슬로건을 제출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상 1명에게는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상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으며,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30만원, 추첨을 통한 참여상 60명에게는 커피 쿠폰이 각각 지급됐다.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은 “따듯한 마음을 담은 진료로 환자들의 희망을 여는 병원이 될 것이라는 의미의 이번 슬로건이 건양대병원의 환자중심의 통합적 치유환경을 조성한다는 의미와도 부합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새로운 슬로건이 제정된 만큼 공적 책임을 다하는 지역에 뿌리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회장 최은석)는 22일 ‘GOLF IT UP!’을 주제로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골프와 관련한 다양한 스포츠과학과 임상적 측면의 유용한 팁을 다뤘다. 먼저 건국대 임영태 교수는 ‘How to make a best shot? Biomechanics of golf swing and its application to field’라는 제목으로 ‘골프스윙은 과연 복잡하고 어려운 동작인가?’, ‘장타를 치기 위해서는 어떻게 스윙을 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골프스윙의 운동역학적 원리를 알아보고 이를 통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임 교수는 “공을 멀리 보내고 싶은 장타 욕심에 대다수의 주말 골퍼들은 온 몸에 힘을 줘 세게 치려고만 한다. 이렇게 하다간 자칫 허리 부상이나 손목, 팔꿈치 부상을 입어 골프를 영영 그만 두는 참사가 벌어질 수 있다”며 “각각의 신체분절이 순차적으로 회전해 키네틱 링크가 적절히 형성되면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헤드 스피드를 높일 수 있어 멀리 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하면 물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스윙의 패턴이 만들어지는데, 우리가 어릴 때 강가나 호숫가에서 하던 물수제비뜨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 대비 16명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2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81명, 해외유입 사례는 3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 6983명(해외유입 8943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911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387건(확진자 6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272건(확진자 9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5773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51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66명으로 총 12만 6993명(92.71%)이 격리해제돼, 현재 805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0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38명(치명률 1.4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7명, 경기 132명, 대구 27명, 광주 21명, 강원·충남 각각 20명, 제주 17명, 부산 16명, 대전 15명, 세종 14명, 경남 13명, 인천·경북 각각 11명, 충북 8명, 울산·전남 각각 7명, 전북 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북미, 남미, 태평양 지역에 이어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해외 동포들의 원격진료를 포함한 평생 토탈 라이프헬스케어에 나선다. 지난 24일 명지병원 MJ버추얼케어센터(센터장 오승민 교수)는 (사)아프리카·중동 한인회 총연합회(회장 김점배)와 건강검진과 온라인 원격진료상담을 포함하는 ‘지정병원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명지병원의 해외동포 대상 토탈 라이프헬스케어 서비스는 기존의 미국 애틀란타와 하와이 한인회, 과테말라한인회 등 미주지역에 이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해외동포들에게까지 확대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은 MJ버추얼케어센터의 전용 모바일 앱을 플랫폼으로 스마트 기기나 각종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원격진료와 건강상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모국 방문시 명지병원에서의 대면 진료와 종합건강진단센터에서의 건강검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이 날 명지병원 MJ버추얼케어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과 김세철 의료원장 및 버추얼케어센터 의료진, 아프리카·중동한인회 총연합회 김점배 회장과 전상호 사무총장, 김종익 이사 등이 참석했다. 아프리
새로운 난청 유전자 ‘TMEM43 돌연변이’가 청각신경병증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또 이런 청각신경병증 환자가 해당 유전자의 달팽이관에서의 발현 위치와 기능에 따라 적절한 조기 인공와우 수술을 받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청각신경병증은 소리가 귀를 거쳐 뇌로 보내지는 과정 중 달팽이관이나 청신경의 어느 부위에 문제가 생겨 소리 탐지는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말소리 구별(어음변별)이 잘 되지 않는 난청의 한 형태다. 전체 감각신경성 난청(중이염 등에 의한 전음성 난청 제외) 중 약 10~15%에 해당한다. 이러한 난청 환자가 인공와우 이식을 받게 되면 청각기능을 다시 사용하게 됨으로써 의사소통에 전반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환자 개개인마다 수술 후 호전되는 정도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적절한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청각신경병증의 경우는 원인과 양상이 워낙 다양하고, 병변의 위치에 따라 말소리 변별 회복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치료 결과를 예측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병변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임상적인 검사들만으로 정확한 병변을 파악하는
공중보건의사가 형사사건으로 기소만 되더라도 그 신분을 박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법안심사소위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했다. 대공협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개정안에 대해 방역 최전선에 있는 공중보건의사를 옥죄는 근시안적인 입법시도라고 일갈했다. 앞서 작년 10월 대공협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진행되는 성급한 입법”이라고 입장을 표명한 바 있는데, 12월 같은 내용의 법안이 하나 더 발의되고, 무쟁점 법안으로 법안소위에 올라온 것에 대해 “현 상황은 장기화된 코로나 대응 국면에서 격무에 지친 일선 공중보건의사들에게 허탈함을 느끼게 한다”고 비판했다. 현재 공보의들은 국가공무원의 신분으로 비위사건이 발생할 경우 공무원 징계령에 따라 경고부터 파면까지의 징계를 받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대공협은 “이미 이러한 규정들이 존재함에도 범죄의 종류나 내용에 관계없이 형사사건으로 공소제기만 되면 공중보건의사라는 신분을 박탈하는 것은 유무죄가 판가름 나지 않은 상황에서 다분히 편의적이고 감정적인 판단으로 좌지우지하겠다는 것이며, 무죄추정의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기평석)는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불인증 등을 받은 요양병원을 업무정지 처분하도록 한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요양병협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국회, 보건복지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에 전달했다. 이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요양병원이 인증평가에서 조건부인증, 불인증, 인증 취소를 받았음에도 재인증 신청을 하지 않거나, 재인증 평가에서 불인증 받은 경우 업무정지처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요양병협은 “요양병원은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의무인증을 받고 있지만 인센티브가 전무할 뿐만 아니라 정부는 3주기 인증평가부터 소요 비용의 20%를 요양병원에 일방적으로 전가했다”면서 “이런 불합리한 상황에서 불인증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업무정지처분을 하겠다는 것은 가혹하고 과도한 규제”라고 밝혔다. 현재 병원, 정신병원, 종합병원 등은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신청에 따라 인증을 받고 있지만 요양병원은 의료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점을 감안해 인증을 받은 요양병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지만 아직 답보
환자들이 많이들 궁금해 하지만 그동안 근거가 부족했던 흡연, 음주, 비만, 운동, 수면 등과 순환기질환과의 연관성이 최근 행동의학적 측면에서 새롭게 근거들이 제시됐다. 서울의대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는 22일 개최된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빅데이터에서 찾은 근거중심 행동의학: 순환기질환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생활습관의학 측면에서 새롭게 근거들이 제시된 국내 연구현황을 소개했다. 흡연= 보통 흡연자들이 금연하게 되면 2년 내에 1~2kg 정도의 체중 증가가 동반되고, 이와 함께 혈압과 혈당이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금연 시도 이후의 체중 증가가 심뇌혈관질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한 풀리지 않는 문제들이 있었다. 이에 40세 이상의 한국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금연 이후에 체중이 증가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비교한 결과, 지속흡연자에 비해 금연자가 체중이 증가하더라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도가 감소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박 교수는 “금연으로 살이 쪄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이 줄기 때문에 일차적으로는 고위험군 같은 경우 금연을 권유하고, 그 이후에 건강 체중에 관련된 부분을 고려할 수 있다는 근거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종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지식서비스 산업 핵심기술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아동 행동분석 기반 서비스 플랫폼 개발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이 사업은 3년간 영남대의료원을 포함한 5개 기관에 약 4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로, 사진 및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아동 행동과 학습 활동을 분석하고,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동시에, ADHD 등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조기 판별해 케어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영남대의료원은 지난달 (주)우경정보기술,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경북 ICT융합 산업진흥협회, (주)맘편한 세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통합서비스 플랫폼 설계 ▲아동 행동분석을 위한 데이터 추출 및 변환 기술 지원 ▲단일·다중 영상에서 상황 인지를 통한 아동 행동분석 및 인지기술 개발 지원 ▲실시간 사고 예방·대처 및 맞춤형 교육을 위한 API 및 프레임워크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이 포함됐다. 영남대의료원은 행동 및 정서 장애가 있는 아동의 행동 패턴·얼굴 표정 등의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증상별 객체 검출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진행되는 연구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아동발달 치료와 디지털 치료 솔루션 상용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아동병협은 22일 서울 용산 드레곤시티호텔에서 20차 춘계학술대회와 정기총회를 갖고 병원 내 아동발달센터 개설 및 디지털 치료 솔루션 상용화를 위해 맘스마인드발달교육연구소(대표 신숙연), 에임메드(대표 신재원)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아동병협은 “맘스마인드발달교육연구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중심이 된 전문적인 아동발달센터를 개설, 소아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에임메드와의 협약을 통해서 디지털 치료 솔루션 상용화 및 의료산업 발전을 도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무엇보다 아동병원의 디지털 치료 솔루션 관련 인프라 및 시스템 적용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그 첫걸음으로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관리하는 언어 지연 ▲소아발달센터의 현재와 미래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주도하는 발달센터를 주제로 한 패널토의 등을 진행, 아동병원 아동발달센터의 바람직한 방향과 관련해서도 모색했다. 23일에도 온라인 교육을 통해 DST를 통한 언어지연 스크리닝, 언어지체의 진단과 지도, 언어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24일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을 방문, 김철수 이사장과 김상일 병원장을 만나 환담했다. 고도일 회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양지병원이 보여 준 대처방안은 모든 병원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다른 병원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범적으로 대처해 준 데 대해 회원병원 모두를 대신해 감사한다”고 치하했다. 양지병원 김철수 이사장과 김상일 원장도 고 회장의 병원 방문을 환영하면서 양지병원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나온 일들을 설명하고, 병원 내 여러 시설들을 안내했다. 한편 양지병원은 김상일 원장이 취임한 후 새 병동을 신축하고 모든 시설과 장비를 첨단화 하는 등 양과 질적인 면에서 크게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병동을 비롯해 여러 시설을 코로나 환자를 위해 특화하고, 세계 최초로 워킹스루 방식을 개발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학교법인 동은학원(이사장 서교일)이 24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에 건립하는 새병원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새병원 건설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경과 보고, 동영상 상영, 기념사 및 축사, 시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공식에는 병원 임직원들 외에도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이명수·문진석·이정문 천안아산지역 국회의원 등 많은 지역 인사들도 참석해 새병원 건설공사 착수를 축하했다. 새병원은 현병원의 북쪽 인접 부지인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261-8번지 일원(45,300,10㎡)에 지하5층, 지상15층, 1000병상 규모로 세워진다. 2024년 중 완공될 예정이며, 새병원이 완공되면 현병원의 거의 모든 시설과 기능이 이전하게 된다. 현병원은 리모델링을 거쳐 아트리움을 통해 새병원과 연결되며, 교수연구실, 회의실 등의 부속공간과 푸드코트 등 다양한 편의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새병원은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 연령 및 질병별 의료공백 없는 토탈 메디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지어진다. 완공 후 새병원은 또한 지근거리에 위치한 순천향대의대와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