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National OncoVenture, NOV)은 신약 개발 전문가 단체인 ‘FEBPS(Foreign Experienced Korean Biotech/Pharmaceutical Societies)’와 공동으로 ‘NOV-FEBPS Anti-cancer Symposium’을 ‘국내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Korea Oncology Drug Pipelines)’이라는 주제로 오는 19일 오후 1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 회의실에서 화상으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산학연·병원 물질제공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위 주제에 대해 가상신약개발모델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자로는 제넥신 박종섭 CMO, 메드팩토 황선진 전무, 유틸렉스 제훈성 연구소장, 다이노나 김정식 연구소장, 샐랩메드 송성원 대표, ABL바이오 유원규 연구소장, 아이디언스 이원식 대표, 온코닉 김정훈 대표, CMG 제약 김진성 연구소장, 인큐릭스 정경채 대표 등 국내 혁신 신약 개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박영환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장은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의 사업기간 동안 물질제공자와 공동으로 신약개발을 진행하면서, 사
영남대병원은 신경외과 전익찬 교수팀이 최근 일체형 암진단기 PET-MR을 이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척추감염 치료판정 이론을 국제 저명학술지에 발표했다고 전했다. 해당 연구는 2019년부터 영남대병원에서 수행 중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주관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단장 원규장)의 세부과제로 선정되어 신경외과 전익찬 교수, 핵의학과 공은정 교수 그리고 대구가톨릭대 방사선학과 홍철표 교수의 협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익찬 교수팀은 그간 학설로 존재하던 ‘척추감염 치료판정에 PET-MR의 활용 가능성’과 관련해 실제 환자에 적용한 사례들을 2019년부터 국제 저명학술지에 여러 차례 보고했으며, 최근 SCI급 국제 저명학술지 중 하나인 ‘Diagnostics’(IF 3.11, Q1)에 대규모 화농성 척추감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 논문 2편을 연이어 게재하며, 그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척추감염은 척추에 세균성 또는 결핵성 감염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최근 고령 환자에서 퇴행성 척추질환의 치료 합병증이나 다양한 기저 질환과 연관해 그 발생 빈도가 급격히 증가했다. 척추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고 이에 대
대한신장학회가 노인신장학연구회를 발족하고 노인 콩팥병 환자를 위한 진료지침 개발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총 연구비는 6억원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2017년 고령사회에 들어섰고, 2045년에는 세계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추세는 신장학 분야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대한신장학회 말기신부전 등록사업 보고에 의하면 1990년에는 65세 이상 투석환자의 빈도가 2.1%에 불과했으나 30년이 지난 2020년에는 54.6%로 26배 증가했다. 이것이 학회가 진료지침 개발에 나서는 이유다. 진료지침개발을 주관하는 대전성모병원 홍유아 교수는 “노인 신장병 환자에 대한 포괄 평가와 통합적 진료제공을 위한 연구를 시행해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진료지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교수는 “노인 신장병 환자의 포괄 평가로써 신기능 감소, 사망과 관련된 위험 예측과 투석과 이식을 결정하는데 있어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델(공유의사결정)을 개발할 계획이며, 통합적 진료제공은 노인 신장병 환자에 대한 돌봄 치료 및 완화의료 제공 등을 골자로 한 모델을 개발하고자 한다”며 “특히 초고령 환자의 연명의료로서의 투석치료와 관련된 문제를 다
인하대병원이 인천지역 중도·중복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나눔문화를 실천한다. 16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인하대병원과 시교육청, 인천항만공사, 굿네이버스가 ‘중도·중복장애학생 지원 기념식’을 진행했다. 중도·중복장애란 장애의 정도가 매우 심하고, 두 가지 이상의 장애가 중복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대부분 중도의 정신지체와 운동 및 의사소통 장애, 시각 및 청각 손상, 간질 발작과 같은 장애를 수반한다. 인하대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문화 실천을 통해 이웃들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고자 이번 지원 사업에 참가한다. 2016년 저소득층 청소년 여성용품 지원, 2017년 보호대상아동 자립준비금 지원 등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등 4개 기관이 뜻을 모아 조성한 지원금 1천 730만 원은 시교육청 소속 중증장애 학생 담당 교사를 통해 생필품과 장학금 등으로 총 73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장애학생 등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더욱 힘든 생활을 이어나가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며 “따듯한 온정을 베푸는 문화가 지역사회 안에서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대한초음파의학회는 16일부터 17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51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및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From 1980 to the Future of KSUM’이라는 주제 하에 온라인 학술대회로 진행하고 있다. 1980년 5월 학회 창립 이후 1992년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고, 2006년에는 68개국에서 3000명 이상이 참여한 세계초음파의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제 수준의 학회로 성장했다. 2011년을 국제화의 원년으로 선포했고, 2018년에는 총 41개국 1800여명이 참석한 ‘AFSUMB 2018(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학술대회로 자리잡았다. 총 25개국 1000여명의 초음파의학 관련 전문가들이 등록한 이번 학술대회는 실시간 접속자 수가 700~800여명을 유지할 정도로 높은 참여를 보이고 있다. 학회 기간 동안 복부, 근골격계, 두경부, 비뇨생식기계, 소아, 심혈관계, 유방, 물리 분야 등에서 초음파 관련 최신 지견을 포함한 초청 강의 156편, 구연 발표 35편이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고, 73편의 전자 포스터 발표가 이루어졌다. 청중들은 Q&am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황호식 교수가 최근 ‘시각장애인용 길안내 시스템 및 그 방법’으로 특허를 출원, 승인되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시각장애인용 길안내 시스템은 이렇다. 시각장애인이 카메라, 헤드폰, 마이크가 장착된 특수 안경을 착용한다. 카메라는 전방을 촬영해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을 서버에 전송한다. 시각장애인은 마이크를 통해 음성으로 목적지까지의 길안내를 요청한다. 그러면 서버에서는 길안내 요청에 따라 스마트폰의 GPS를 기반한 현재 위치로부터 목적지까지 최적의 경로를 탐색해 헤드폰을 통해 음성으로 길안내를 제공한다. 특히 이 시스템은 카메라로 얻은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실시간 분석해 도로, 사람, 차, 계단 등 각종 장애상황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또한 도로표지판, 버스 노선도 및 번호 등 길안내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한다.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길을 찾아갈 때 시각장애인용 지팡이, 안내견 또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했는데 이번 발명이 실용화되면 보다 독립적인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 교수는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에 본 시스템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협력하여 상품화가 될
국립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는 13일 서울 서대문구 어반크리에이터스 유닛에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토크콘서트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됐으며, 유튜브 라이브로 함께 진행됐다. ‘유일함을 전하다–자궁경부암 예방: 너에게 전하는 유일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대 여성에게 자궁경부암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환기하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힘이 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크콘서트는 유지은 아나운서의 사회로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과 이나리 헤이조이스 대표가 각각 암 예방 지식 전문가와 이야기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나리 헤이조이스 대표는 참석자들에게 “오늘보다 내일이 조금 더 괜찮을 것이라는 마음으로 삶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면서 건강에 대한 질문에는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 몇 가지 기본규칙을 세우고, 매일 조금씩 건강을 챙긴다면 나머지는 과감하게 도전하며 살아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최근 20대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20대도 자궁경부암 예방이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말고 자궁경부암 국가암검진을 잘
초고령사회를 향해 가고 있는 우리나라도 뒤늦게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사업을 2018년 처음 공표하고 2026년까지의 단계별 추진계획을 마련했지만, 너무 급박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림의대 가정의학교실 윤종률 교수는 14~15일 진행된 대한노인병학회 추계학술대회 이튿날에 보건복지부의 커뮤니티케어 단계별 추진계획을 설명하며 “우리나라 커뮤니티케어는 급박하게 진행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커뮤니티케어의 단계별 추진계획은 2018~2022년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실시 및 핵심 인프라 확충, 2023~2025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공기반 구축, 2026년 이후 지역사회 통합돌봄 보편화로 구성돼 있는데, 2019년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선도사업을 진행 중이다. 2차 선도사업 이후 현재 핵심 추진과제로 ▲요양병원 통합 환자평가 및 케어플랜 수립 사업 ▲지역사회 방문진료수가 시범사업 ▲의료급여 사례관리 강화사업 ▲인공지능과 IoT 기술활용 스마트홈 서비스 사업 ▲주거취약지구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케어안심주택 운영 지원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윤 교수는 사업의 문제점으로 ▲출발점(문제의식)의 타당성 부족 ▲
서울대병원과 ㈜필립스코리아는 13일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심혈관 시술 교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심혈관질환 치료를 위해 수술 대신 최소침습적 치료법인 ‘인터벤션(Intervention) 시술’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인터벤션 시술은 피부를 미세하게 절개한 후 가는 의료용 튜브인 카테터를 넣어 막힌 혈관 부위를 영상진단장비로 관찰하며 스텐트, 풍선 등의 도구로 혈관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특히, 심혈관 인터벤션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인 심장과 연결된 혈관을 다루는 시술인 만큼 의료진의 숙련도와 전문성이 요구된다. 최근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서울대병원과 필립스코리아는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외 의료진들이 언제 어디서든 원활하게 높은 수준의 인터벤션 시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인터벤션 시술 교육 환경 조성 ▲해외 병원 및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한 국내외 인터벤션 시술 연구 및 발전 지원 등을 협력하게 된다. 이 일환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를
부산대병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아왈브로스병원(PT Famon Awal Bros Sedaya)과 끄나리병원(RSIA Kenaria Graha Medika)에 ICBM 기반의 원격협진시스템 구축을 완료 했다고 16일 밝혔다. ICBM이란 기본적으로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이를 모바일 기기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보건복지부 ‘2020년 ICT 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IRM, ㈜딥노이드, (주)하이웹넷과 컨소시엄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코로나19로 해외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지에 직접 방문해 원격협진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원격협진시스템이란 현지 병원에서 실시된 혈액 및 소변검사, 혈압, 혈당, 영상자료 등 각종 기초 검사결과 데이터를 국내 의료진이 원격으로 확인해 병명 진단이나 치료방향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지 병원에 원격의료 장비와 Web-PACS, 인공지능 원격판독시스템을 구축해 인도네시아의 의료기관과 의료인, 환자에게 국내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조혈모세포이식을 앞둔 혈액질환 환자에서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공존할 경우 생존율이 현저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정신질환 관리를 통해 난치성 혈액질환의 현존하는 유일한 완치법인 조혈모세포이식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임현국 교수 연구팀(뇌건강센터 왕성민 교수,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 가톨릭대학교 임상약리학과 한승훈 교수)은 2002년부터 2018년 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조혈모세포이식치료를 받은 혈액질환 환자 총 7170명을 대상으로 코호트 분석했다. 조혈모세포이식 전 우울증 또는 불안장애를 동반한 환자들은 5년 생존율이 각각 59.4%와 60.0%였다. 두 장애가 없는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은 71.5%로 나타났다. 반면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동시에 있을 경우 5년 생존율은 55.5%로 현저히 낮아져 사망률이 없는 경우에 비해 약 1.2배 높았다. 우울증과 불안장애는 악성 혈액질환으로 알려진 백혈병 환자의 사망 예측과 관련된 생존율 분석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불안장애와는 상관없이 우울증이 조혈모세포이식 후 생존율을 감소시키는 주요 위험인자임을 발견했다. 또한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는 백혈구와 적혈구 등을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초중증 재생불량성빈혈 환아에게 최근 아버지의 조혈모세포를 성공적으로 이식하며 소아 조혈모세포이식 1000례를 달성했다. 소아 조혈모세포이식은 백혈병이나 악성림프종 같은 혈액암 환아에게서 암세포와 조혈모세포를 제거하고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이다. 재생불량성빈혈처럼 혈액질환을 앓는 경우에도 완치를 위해 새로운 조혈모세포를 심는 치료가 필요하다. 서울아산병원은 소아암과 난치성 혈액질환을 앓는 환아의 치료를 위해 1997년 동종 골수이식을 시작으로 이식 경험을 꾸준히 늘려 2011년부터는 매년 70례에 달하는 소아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해왔다. 2019년 들어서는 국내 소아 조혈모세포이식의 20%를 진행하는 등 소아 조혈모세포이식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풍부한 이식 경험과 연구를 토대로 이식 성공률도 84%를 기록해 우수한 치료성적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매년 70례의 소아 조혈모세포이식 가운데 20~30례를 조직적합성항원이 절반만 일치하는 반일치 이식으로 시행하며, 국내외 소아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은 타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생명사랑팀에서는 오는 20일 온라인으로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11회 생명사랑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자살 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신호’를 인식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나 전문가에게 연계하는 ‘자살예방 생명 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과정으로써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성인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고양시자살예방센터 담당자를 초청해 ▲자살에 대한 올바른 지식 ▲자살예방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의 개념과 역할 ▲자살예방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의 역할 수행 시, 알아야할 정보 ▲자살위기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등의 자원 안내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일산백병원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이강준 교수는 “이번 세미나는 자살 고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도움을 통해 안전을 확보함으로써 지역사회 자살예방 도모 및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주변 이웃의 자살 위험신호에 관심을 갖고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생명지킴이 양성과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생명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11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천안함생존자예비연전우회와 공동주관과 국민의힘 이명수, 윤창현 의원 주최로 보훈정책 혁신 국회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월과 6월 두 번의 보훈정책 혁신 세미나에 이어 3번째 열린 이번 세미나는 국가유공자 지정에 있어 의사자(사회적 의인)를 비롯해 경찰, 소방, 해양경찰 등 공무원 사상자까지 국가유공자 지정을 확대하고,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관련 전문성과 유공자 지정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제를 중심으로 열렸다. 故임세원 교수 의사자 인정을 계기로 의사상자와 경찰, 소방 등 공직자까지 아우르는 보훈정책 혁신에 관한 서울대 김석호 교수의 발제는 우리 사회적 보훈 개념 도입과 제도 확대 문제를 제기했다. 김석호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사회적 의인에 대한 개념이 아직 불명확한 상황에서 의사자 인정에 대한 논란과 소송이 있어왔고, 이로 인해 타인을 위해 희생해도 아무런 보상도 기대할 수 없다는 냉소주의의 확산을 염려했다”며 “향후 보훈처와 복지부로 나뉜 시스템을 일원화하고 심사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시민의 참여를 보장해 공공성을 제고하고 인정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켜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2018년 천안
1형 당뇨병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시작된 SNS 기반 캠페인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대한당뇨병연합은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을 기반으로 진행한 ‘1형 당뇨병 바로 알기 챌린지’ 캠페인이 총 365개의 인증사진을 비롯해 약 5만 3000명의 참여 및 공감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10월 7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약 한 달여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인 오해와 편견이 만연한 1형 당뇨병을 바로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검지를 들어 1형 당뇨병의 숫자 ‘1’을 표현한 사진을 SNS 계정에 올리는 이번 캠페인의 최초 주자로는 ▲대한당뇨병학회 윤건호 이사장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황진순 회장 ▲대한당뇨병연합 오한진 자문위원 ▲한국소아당뇨인협회 홍보대사 가수 조권 ▲개그맨 정태호가 참여했으며, 이후 의료진, 연예인은 물론 스포츠 선수, 보건 교사 및 일반인에게 확대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소아 청소년 시기 1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장학금 마련으로 연결되어 더욱 큰 의미를 가졌다. 연속혈당측정기(CGM), 센서 연동 인슐린펌프(SAP) 등을 생산·판매하는 의료기기 기업인 메드트로닉(Medtr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