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개국 국립암센터가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암환자 감염관리 노하우와 치료 현황을 공유했다. 한국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철저한 감염관리, 중국(원장 허지에)은 원격의료, 일본(원장 나카가마 히토시)은 병상확보를 현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중국 측의 요청에 따라 실시된 ‘한중일 국립암센터 간 코로나19 감염관리’ 화상회의는 22일 오후 3시부터 3국 국립암센터의 기관장 및 감염관리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재 중국에서는 8만 4,253명의 확진자와 4천 64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일본에서는 1만 1,118명의 확진자와 18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2일 11시 55분 기준, 출처 WHO 통계)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각국의 감염 관리 현황과 실제적인 경험이 공유됐다. 최영주 국립암센터 감염관리실장은 한국의 △코로나19 발생 현황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방문이력 조회시스템 △드라이브스루 검사 현황 △국립암센터의 방문객 코로나19 검사 프로세스 △응급·외래 선별진료소 운영 현황 △암환자에 대한 코로나19 가이드라인 등 국가적 방역체계와 국립암센터의 대응 현황을 소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안전정보, 특허정보, 임상시험정보 등 의약품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작년 1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제약사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어떤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병원들은 어떤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편집자주] ◇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도 착수 2020년 1분기 임상시험승인현황을 살펴보면, 서울대병원이 7건으로 많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었고, 세브란스병원이 6건, 삼성서울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이 5건 진행 중이었다. 시판허가를 얻기 위한 마지막 단계인 제3상 임상시험을 하고 있는 곳은 강동경희대 한방병원과 서울대병원 2곳이었다. 다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2상 임상시험을 하고 있는 곳은 서울아산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2곳이었다. 이중 많은 임상시험이 이뤄지고 있는 성분은 ‘테고프라잔’이다. 이를 가지고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인천성모병원 △칠곡경북대병원이 여러 연구과제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실시기관이 많은 곳은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에서 P-CAB의 효과: 전향적, 단일군, 다기관
울산대학교병원이 영남권에서는 처음으로 노년내과를 개설, 노인성 질환 진료를 특성화한다. 진료는 김임숙 교수가 맡는다. 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오는 5월 1월부터 65세 이상 환자의 전문적인 치료와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노년내과'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인성 질환은 대부분 증상이 거의 없거나 모호한 경우가 많아 질병인지, 노화현상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또한 노인병의 경우 3가지 이상의 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가벼운 증상이 나타났을 때 어느 진료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할지 몰라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거나 병원을 찾지 않아 치료적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은 실정이다. ‘노년내과’는 이런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노년환자들의 당뇨·고혈압·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은 물론, 식욕부진·근감소증·인지기능저하·노년건강상담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해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검진 후 기타 질병이 발견 될 경우 해당 진료과의 협진은 물론 입원의학과의 연계를 통해 입원까지 신속히 가능하도록 하여 수준 높은 노인만성질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65세 이상 노인 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2명 늘어10명대로 재진입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월 22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694명(해외유입 1017명(내국인 91.6%))이며, 이 중 8277명(77.4%)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1명이고, 격리해제는 64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54명 감소했다. 현재 격리 환자는 2179명이다. 사망자는 1명 추가돼 238명이 됐다. 서울, 부산, 경북, 검역에서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대구, 대전, 경남에서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의사환자 57만 7959명 중 55만 5144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만 2121명이 검사 중에 있다.
대기업과 정부 지자체들이 스타트업 기업 지원에 나서는 상황에서, 병원들도 스타트업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투자와 상생의 길을 함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기업 몬드리안에이아이(대표 홍대의)와 의료분야의 SW, 빅데이터, 인공지능 적용 및 알고리즘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21일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1층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대외부원장, 이대호 연구기획단장, 정재훈 G-ABC센터장, 몬드리안에이아이 홍대의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의료시스템을 도입한 가천대 길병원이 쌓아온 노하우와 몬드리안에이아이가 가진 기술을 결합해 의학적, 임상적 정보 및 데이터 공유를 통한 공동연구개발을 위해 이뤄졌다. 이를 위해 양 사는 시설, 장비 등 공동 활용 및 지원, 기술, 정보 및 출판물의 교류, 공동사업 추진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대외부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 의료시스템을 갖춘 가천대 길병원과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몬드리안에이아이가 상호 협력해 많은 성과를 창출하길 기대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데 대해 병원들도 화상면접이나 연수강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에 나서면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이 각광받고 있다.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신경외과(과장 손문준)에서는 오는 25일 개원의 및 봉직의를 대상으로 ‘제5회 신경외과 연수강좌’를 웨비나(Webinar) 형식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신경외과 연수강좌는 코로나19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참석자의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연수강좌를 기획했다. 이번 연수 강좌는 1부 ‘뇌종양’ 세션으로 진행되며 △뇌하수체 선종의 최신 수술치료-내시경접근(인제의대 이채혁 교수) △뇌전이암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인제의대 윤상원 교수) △뇌교종 치료의 최신지견(울산의대 신동원 교수)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2부 세션은 ‘뇌혈관질환’에 대해 △뇌동맥류의 코일색전술(인제의대 구해원 교수) △허혈성 뇌경색의 약물치료 및 최신지견 (인제의대 박홍균 교수) △허혈성 뇌경색의 수술적 치료: 기계적 혈전제거술(인제의대 박영기 교수) △뇌동맥류의 수술적 치료(인제의대 최찬영 교수)를 주제로 강의가 진
그야말로 유튜브 시대다. 일반인부터 연예인, 정치인 할 것 없이 유튜브 시장에 뛰어들었다. 기업들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나섰다. 병원도 예외가 아니다. 대부분의 대학병원들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그중 10년 넘게 운영하며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곳이 있는 반면에, 막 시작한 병원도 있다. 병원들은 유튜브를 통해 유용한 의학정보나 병원소식을 전하는가 하면,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코로나19와 관련된 영상을 올리는 곳도 적지 않았다. 수도권 지역병원들은 유튜브 채널을 어떻게 운영 중일까 알아봤다. [편집자주] ◇ 구독자수·동영상수 빅(BIG)5 병원은? 파악한 병원 중 구독자수가 가장 많은 5곳은 차례로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건국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었다. 이중 2009년에 가장 먼저 유튜브에 가입해 시작한 곳은 구독자 7만 6400명의 서울아산병원이지만, 그보다 한 해 늦게 시작한 세브란스병원은 서울아산병원보다 동영상수는 1천개 정도 적지만 구독자수는 9만 6600명으로 약 2만명 더 많았다.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유튜브 영상을 많이 게재하고 있다. 구독자 2만 5500명의
3월초만 해도 극심한 부족현상을 보였던 의료기관의 마스크 수급이 공적마스크 공급을 계기로 40여일 만에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 관계자는 “공적마스크 공급을 시작한 3월 6일부터 4월 20일 현재까지 전국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천 249곳에 3천 500만장 이상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공적마스크 공급 1주차 때 3천곳이었던 신청병원이 6주차에서는 2천 3백여곳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볼 때 병원들의 마스크 수급에 비교적 여유가 생긴 것으로 병원협회는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내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급하는 107억원 규모의 무료 공적마스크가 풀려 의료계의 마스크 수급난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가 31번 환자를 기점으로 대구·경북지역 중심으로 확산되며 우리나라에서 대유행을 일으키면서 마스크 수급난은 시작됐다. 가장 기초적인 방역물품인 마스크가 부족해 일선 의료현장에서 의료진이 감염에 노출될 우려가 가중되자 정부에서 서둘러 전체 생산물량의 80%를 공적마스크로 공급하기로 결정하고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해 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를 공급처로 지정했다. 전국 3천 4백여 병원급 의료기관에 공적마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진료개시 일정이 7월 16일로 연기됐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윤환중)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은 세종충남대병원의 개원을 7월 16일로 연기한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6월 18일부터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직원채용 일정이 지연되는 등 불가항력적 상황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병원 측은 개원 일정에 맞추기 위해 성급한 출발을 하는 것보다 철저한 준비로 지역민의 안전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또 개원 연기로 인한 지역민, 환자들의 적지 않은 불편이 예상됨에도 자칫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환자들의 안전진료 시스템 구축을 우선 판단했다고 전했다. 충남대병원 82명, 세종충남대병원 131명 등 총 213명의 신규직원 선발을 위한 필기시험을 2월 29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각각 1,161명과 1,261명 등 모두 2,422명이 응시해 코로나 감염 우려가 제기돼 1차 연기됐고, 이후 4월 12일 시행도 무산되는 등 두 차례나 일정이 지연됐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개원 일정에 맞추기 위해 시험을 강행할 경우 발생할 수 있
경기도가 코로나19 집단환자 및 중증환자 발생에 대응해 공공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을 아우르는 민관협력 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경기도는 공공의료기관 숫자가 적고, 병원 규모가 작아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도는 지난 18일 경기도 코로나19 진료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도내 종합병원 진료 실무책임자들과 함께 병상 자원의 확보와 효율적 활용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논의했다. 또 생활치료센터 2곳을 포함해 확진자 진료에 참여하는 도내 19곳의 병원과 진료 협력 네트워크를 전국 최초로 출범시켰다. 임 단장은 “코로나19 유행 소강 흐름 속에서 경기도가 중환자병상 자원 확보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필요 시 즉각적인 확보가 어려운 중환자 진료 공간의 선제적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같은 맥락에서 경기도는 정부의 수도권 중환자 병상 확보 논의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중 396명은 퇴원했고, 현재 246명이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다. 경기도 병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위치정보를 감염관리에 활용하기 위한 원천 알고리즘을 특허출원하고, 위치정보 기반 감염 추적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 중 고밀도의 무선네트워크망을 조성하고 ‘BLE(Bluetooth Low Energy) 스캐너’를 추가해 환자와 병원 자산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추적 가능한 ‘RTLS(Real Time Location System) 운영 인프라’를 구축했다. 전 세계적 위기 상황인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원내 접촉자 추적 및 확산방지를 위해서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입원환자에게 BLE 태그를 제공하고 RTLS를 통해 전체 동선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입원환자의 안전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RTLS가 자산 관리에 도입된 사례는 있지만, 전 병원 단위의 입원환자에게 적용된 것은 국내 최초의 사례다. 특히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개발한 감염 추적 솔루션은 감염병 환자 발생 시 환자와 의료진의 접촉 가능 여부를 시각적으로 제시하고 설명할 수 있어 감염병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존 감염 접촉자를 추적하는 방법은 감염자의 구두 보고에 따라 CCTV 등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를 겪었던 병원들이 지난 경험을 딛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재도약에 나섰다. 병원들은 ‘폐쇄병원’이라는 딱지를 떼고 환자들이 안심하고 내원할 수 있게 어떤 조치들을 취해가고 있는지 알아봤다. [편집자주] ◇ 은평성모병원 ‘감염관리감시단’의 24시간 방역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2월 21일부터 2주간 전면 폐쇄가 이뤄졌고, 3월 9일 재개원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재개원 이후 진료를 지속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던 환자들이 우선 치료받을 수 있도록 기존 예약 환자 및 응급환자를 중심으로 진료에 나서며 단계적으로 외래 진료를 확대해 나갔다. 또 기존 예약 환자들이 병원을 다시 찾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향후 진료 일정을 전화와 문자를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대면진료가 불필요한 환자를 분류해 주치의별 전화진료 및 처방도 적극적으로 병행했다. 나아가 원내 감염병 발병 방지를 위해 출입동선을 병원 본관 1층 정문으로 단일화 했고, 모든 내원객을 대상으로 출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문진을 실시토록 했다.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 환자는 물론 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임시 허용한 전화진료·상담 및 처방이 한 주 사이에만 5만건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임시로 허용된 전화상담·진료 및 처방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전화상담 및 처방 이용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는 당분간 종료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박능후 1차장은 ”많은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라며 ”전화상담·진료 및 처방 시행 초기인 2월부터 3월까지 청구된 사례는 2만 6520건이었는데 이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 전화상담이나 진료가 이뤄진 다음 각 병의원이 비용을 청구하기까지 시차가 있어 최근날짜 자료가 제공되지는 못한다“며 ”하지만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한 주 동안에만 5만 1000건이 더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박 1차장은 ”원격의료 논란과도 이어질 수 있는 전화상담·진료 및 처방이지만 종료시점에 대해서는 논의하기 어렵다“며 ”코로나19 사태 진정 상황을 보면서 종료시점은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화상담·진료 및 처방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박건우 교수가 최근 대한치매학회 이사장으로 선출돼 지난 7일 취임했다. 임기는 2년간이다. 박건우 신임 이사장은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 고려대학교 노인건강연구소장, 서울 강북구 치매안심센터장, 대한신경과학회 부이사장, 대한노인신경의학회 총무이사, 인지중재치료학회 이사장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건우 교수는 "학회가 2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시점에 중책을 맡게됐다"며 “치매에 대한 국가 정책의 브레인 뱅크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고, 국민과 함께 동행하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한치매학회는 1996년 치매연구회로 태동한 후 2002년 학회로 창립했다. 지난 20여년 동안 다양한 연구 학술 활동을 통해 국내 치매분야 발전에 이바지해왔으며,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사회적 활동 및 치매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대국민강좌를 진행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발생한 국군대전병원이 잠정 폐쇄됐다. 국방부는 20일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의료인력 4명이 전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격리하고 병원을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실시 중이며, 현재까지 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판정에 따라 추가 조치를 할 예정이다. 한편 국군대전병원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