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로 세상을 읽다
디지털 미디어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광고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과 주체적 판단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책 《광고로 세상을 읽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광고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광고를 단순히 ‘보는 것’에서 벗어나 ‘이해하고 구분하며 비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본 저서는 ‘광고의’, ‘광고에 의한’, ‘광고를 위한’ 세상이라는 관점을 통해 오늘날 광고가 미디어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설명한다. 더 이상 광고는 콘텐츠의 부수적 요소가 아니라, 콘텐츠의 동력이자 목적이 되는 현실을 조명한다. 저자인 안순태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는 “청소년들이 광고에 노출되는 빈도와 방식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복잡해졌다”며, “이제는 광고를 ‘깊이 있게 보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총 4단계에 걸쳐 구성되어 있다. 1) 광고 이해하기- 광고란 무엇이며, 어떤 기능과 역할을 하는가, 2) 광고 구분하기 - 광고와 정보, 콘텐츠를 구별하는 기준, 3) 광고 살펴보기-광고의 메시지, 표현 방식, 전략 분석, 4) 광고 리터러시 키우기 - 소비자로서, 크리에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