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원장 하권익)이 지역 의료기관과의 상호 협력을 증진하고 정보 교류를 보다 확대하기 위해 ‘2009 지역 병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 오는 6월 30일(화) 오후 7시, 중앙대학교병원 4층 동교홀에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 갑상선 종양의 진단 및 치료(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정윤재 교수) ▲ 개원의와 의료경영(고운세상피부과 안건영 원장) ▲ 신종 인플루엔자 바로알기(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 등의 특강과 상호 토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 평점 3점이 부여되는 이번 간담회와 관련된 문의는 중앙대학교병원 진료협력센터(02-6299-2218∼9)로 하면 된다.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판결에 따라 지난 23일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김 할머니(77)의 상태가 점점 악화되고 있다.세브란스병원은 연명치료 중단 나흘째인 26일 오전, “김 할머니의 산소포화도가 83~85%상태로 정상치(90%)를 밑돌고 있어 오늘 밤이 생존에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할머니는 존엄사 시행 후 약 사흘 간 비교적 안정적인 자발호흡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지난 25일 오전부터는 호흡이 거칠어지면서 산소포화도가 75%까지 떨어지는 등 위급한 상황과 회복을 반복하고 있다.김 할머니의 현재 산소포화도는 85%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할머니의 가족들은 환자의 상태를 지켜보기 위해 병원에 모여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첫 존엄사의 주인공인 김 할머니의 가족 측이 자가호흡이 가능한 환자에게 인공호흡기를 삽관한 것은 과잉진료라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한 가운데 세브란스 병원 측은 25일, 인공호흡기를 유지에 결정적인 근거가 된 자발호흡 테스트가 이루어 졌던 당시의 정황을 밝혔다.김 할머니의 주치의 박무석 교수에 따르면 환자는 지난 2008년 2월 21일부터 최근까지 2~3주 간격으로 보조-조절환기에서 자발호흡이 가능한, SIMV 즉, 간헐적 필수환기 또는 압력보조환기를 이용해 여러 차례 자발호흡테스트를 받아왔다. 박 교수는 “김 할머니가 기계 호흡으로만 호흡을 유지하게 된 이후, 자극에 의한 자발호흡은 발생했지만 자발호흡수 자체가 점차 약해져 테스트 간격을 줄이게 됐다”며 당시의 상황을 환기했다.이어 테스트 당시 “인공호흡기에 의한 산소 공급을 100%에서 35%까지 서서히 감소시켰고, 자발호흡이 가능한 기계호흡 모드에서 흡기 시 압력보조를 20부터 감소시키어 최대 10까지 낮추어 볼 수 있었으나 그 이상에서는 1회 호흡량이 250cc 이하로 감소해 더 이상 낮추어 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보통 성인에게 나타나는 정상 호흡 수치는 400cc정도이다. 또한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 사랑봉사단은 지역사회의 사랑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6. 23(화) 강서구 개화동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지온보육원’을 방문하여 자원봉사 및 복지시설 아동들에게 필요한 후원품을 지원했다. 방문한 곳은 약 80여명의 아동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봉사단원들은 시설 안팎 청소, 식사 및 간식 준비, 식사 보조, 식당청소 등의 자원봉사를 실시했으며, 시설 원생들의 말동무도 하고 간단한 신체활동도 함께 하면서 따뜻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건협 사랑봉사단은 서울서부지부, 강서구청, 경찰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의 직원과 이용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는 사랑의 실천 ‘헌혈’ 행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건국대학교병원(원장 이홍기)은 23일부터 24일까지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2009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해, 재외동포와의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는 기회를 가졌다. 재외동포재단과 의료지원 지정병원 협약을 맺고 있는 건국대학교병원은 23일부터 24일 양일간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재외동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체성분 및 혈압, 혈당 검사 등 기본적인 검사와 함께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구급함을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재외동포를 위한 병원진료 안내자료와 재외동포 자녀를 위한 대학(건국대)입학 자료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더불어 재외동포들이 건국대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시설과 진료 시스템을 둘러보는 등 한국의 뛰어난 의료수준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9 한인회장대회’는 재외동포재단에서 ‘글로벌 한인, 선진 코리아’를 슬로건으로 개최한 것으로, 세계 각국의 한인회장 및 대륙별 한인회 연합회 임원진 등 400여명과 외교부 등 유관기관과 단체 관계자 50명 등 총 450명이 참가했다. 건국대학교병원 대외협력실장 유광하 교수 (호흡기내과 전문의)는 “대한민국의 의료 수준은 거의 전 분야에 걸쳐 세계 정상급으로
지난 23일 존엄사 집행에 따라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김 할머니 측이 세브란스병원을 상대로 인공호흡기 삽관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김 할머니의 가족 대리인인 신현호 변호사는 24일 본 뉴스와의 통화에서 “자가호흡이 가능한 환자에 대한 의료진의 인공호흡기 삽관이 합당했는지를 가리기 위해 손해배상청구 취지 및 원인 변경서를 25일 오전 서부지방법원에 제출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이미 김 할머니 폐출혈에 따라 서부지방법원에 기소돼 있는 의료과실 손해배상 청구 금액 6,000여만 원에 인공호흡기 과잉진료에 대한 위자료 4,000여만 원을 추가하는 것으로 그 비용은 총 1억여 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신 변호사는 “김 할머니는 16개월 동안 인공호흡기 치료를 적용 받으면서 이에 대한 의존성이 매우 높은 상태였지만 호흡기제거 후 곧바로 자발호흡이 돌아왔다”며 이는 곧 세브란스 병원 측이 원고에게 과잉진료를 했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김 할머니가 쇼크 상태에 빠졌을 당시 처음 한 달 간은 인공호흡기를 삽관했어야 했는 것에 동의 하지만 이후 15개월 동안은 자발호흡이 가능한지에 대한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했어야 했다”며
중독성이 강한 마약성분을 함유, 장기간 복용시 각종 부작용을 유발시키는 다이어트 약이 비만클리닉과 인터넷 판매를 중심으로 무분별하게 보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KBS 2TV 시사고발 프로그램 소비자고발은 24일 밤 ‘살 빼는 약의 실체’편을 방영하고 무분별한 다이어트 약의 처방 및 인터넷 판매를 통해 구입한 다이어트 보조제의 부작용 실태에 대해 고발했다.소비자고발은 우선 1년 전 비만클리닉에서 처방받은 다이어트 약을 복용한 뒤 심각한 탈모 증세 및 약물 중독을 호소하고 있는 20대 여성들의 사례를 통해 다이어트 약의 부작용을 경고했다.이어 소비자고발은 환자들의 다이어트 약 부작용 뒤에는 이를 쉽게 묵인하고 있는 비만클리닉 측의 안일한 처방형태가 존재하고 있음을 지적했다.소비자고발의 취재결과 비만클리닉 10곳 중 단 1곳만이 살을 빼기 위해 필요한 것은 운동이라고 말했을 뿐, 이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환자의 비만도와 상관없이 살을 빼기 위해서는 먹지 않는게 중요하다며 다이어트 약을 권하고 있었다.더욱이 이들 중 8곳에서는 비만도 30이 넘는 고도비만환자의 단기처방요법으로만 쓰이는 향 정신성 식욕억제제 처방하고 있어 문제점을 야기 시켰다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판결에 따라 지난 23일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김모 할머니(77)의 생존은 앞으로 최대 2~4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24일 오후 ‘존엄사 환자 관련 의료진 브리핑’을 통해 환자 상태 및 앞으로의 이 후 발생 가능한 여러 가지 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현재 김모 할머니는 존엄사가 진행 된지 만 하루가 지났지만 현재 산소포화도96%, 혈압100~120mmHg, 분당 호흡수 16~19회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세브란스병원 박창일 의료원장은 “ 폐렴, 심장발작 등의 위험요소가 남아있어 앞으로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2~4주 동안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고 이 상태를 유지한다면, 김모 할머니의 장기간 생존도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지금은 김모 할머니의 호흡유지도 중요하지만 기도 분비물 등 제거해서 폐렴 합병증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이는 그동안 인공호흡기가 김모 할머니에게 별다른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박 의료원장은 또한 호흡기 제거후의 김모 할머니의 생존 가능성 사전 예측 여부에 대해 “전혀 예상 못했던 것은 아니다”라면서 “호흡기를 제거하기 전 진행한 실무자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하라는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지난 23일 세브란스병원에서는 국내 첫 존엄사가 시행됐다. 그러나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이후에도 환자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자 김모 할머니가 존엄사 대상으로 합당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존엄사 적용 기준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국내 첫 존엄사, 어떻게 진행 됐나세브란스병원은 지난달 21일 대법원으로부터 회복 불가능한 사망 임박 단계인 것으로 판명 받았다. 이에 따라 병원은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이 결정된 김모 할머니의 호흡기를 지난 23일 오전 10시 22분께 가족들과 담당판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제거했다.이는 김모 할머니가 폐암 조직검사를 받다가 과다출혈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지 1년 4개월, 대법원의 연명치료 중단 판결이 내려진지 약 1개월 만의 일이다.그러나 호흡기 제거 후 2~3시간 이면 임종할 것이라는 의료진의 당초 예상과 달리 김모 할머니는 혈압 110~700mmHg, 산소포화도 96%, 호흡18~21을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된 자가호흡을 이어가고 있다.병원 측에 따르면 김모 할머니는 현재 폐렴과 욕창, 그리고 별다른 염증 없이 비교적 양호한 상태인
“존엄사라는 미명하에 고귀한 생명이 가볍게 여겨져선 안 될 것이다.”23일 오전,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판결에 따라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었던 김모 할머니의 호흡기를 제거한 세브란스병원이 존엄사 시행에 대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세브란스병원 박창일 의료원장은 “인공호흡기 제거하라는 대법원 판결과 조속한 시행 요청한 가족뜻에 따라 제거했지만 인간의 존엄사는 최대한 억제 되고 신중해야 할 것”이라며이번 존엄사 시행이 불러올 사회적 파장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박 의료원장은 또한 “이 순간에도 병상 또는 가정에서 투병중인 수많은 환우들이 있다"면서 "이들의 투병의지를 일깨우고 격려하는게 존엄사를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박 의료원장은 평안한 죽음이라는 미명하에 존엄한 생명을 가벼이 여기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한 뒤 "고귀한 사람의 생명이 잘못된 판단과 무분별한 연명치료 중단으로 훼손되지 않도록 뜻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김모 할머니의 주치의로 호흡기 제거를 담당한 박무석 교수는 “환자가 편히 쉴 수 있기를 마음으로 빌었지만 매우 착참한 심정이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이번 존엄사건을 통해 다시 한번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19일 국립경찰병원, 김포우리병원과 각각 협력병원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협력관계에 들어갔다.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원장, 정재훈 진료의뢰센터장 등은 이날 서울 가락동에 위치한 국립경찰병원을 방문해 국립경찰병원 서동엽 원장과 협약식을 가졌다. 국립경찰병원은 600여 명의 직원이 28개의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는 경찰관 및 전ㆍ의경,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공공의료기관이다. 삼성서울병원은 또한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김포우리병원(원장 고성백)을 찾아 협약식을 체결했다. 김포우리병원은 425명의 직원이 19개의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병원이다.협약식은 각 병원의 현황소개에 이어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과 서동엽, 고성백 원장이 서명 후 협약서를 교환하며 마무리됐다. 최한용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료, 교육, 연구 등 병원 발전의 모든 분야에서 상호 병원 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협력의의를 밝혔다.
“김 할머니, 호흡기 제거 비통 하나, 합리적인 법적 보완 계기되길 바란다"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결정에 따라 23일 오전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김모 할머니의 가족이 존엄사 시행에 이르기까지 겪어야 했던 그동안의 심경을 고백했다.존엄사의 주인공인 김모 할머니의 가족대표 맏사위 심 모씨는 이 날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각 세브란스병원 종합관에 마련된 임시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가족들의 심정과 할머니 임종 시 진행될 사항 등에 대해 밝혔다.맏사위 심 모씨는 우선 “16개월 전 웃으며 병원을 걸어들어온 장모님이 시신으로 장례식장을 향해야 한다는 것에 참담함과 분노, 그리고 천붕지괴의 심정을 느낀다”며 존엄사 집행에 대한 비통한 심경을 피력했다.이어 그는 “존엄사라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것인 줄 상상도 못했다”며 “개인적인 일로 시작한 것이 사회적인 문제로 공론화가 되고 이슈화 돼 힘들었다”고 그간의 고충을 털어놨다.심 모씨는 그러나 “김 할머니의 존엄사는 사회적인 책임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련의 진행 과정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는 것”이라며 “이번 건이 비약되거나 왜곡 되지 않길 바라고, 이번 일을 통해 사회적으로 좀 더 발전적이고 합리적인 의료서비스와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19일 국립경찰병원, 김포우리병원과 각각 협력병원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협력관계에 들어갔다.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원장, 정재훈 진료의뢰센터장 등은 이날 서울 가락동에 위치한 국립경찰병원을 방문해 국립경찰병원 서동엽 원장과 협약식을 가졌다. 국립경찰병원은 600여 명의 직원이 28개의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는 경찰관 및 전ㆍ의경,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공공의료기관이다. 삼성서울병원은 또한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김포우리병원(원장 고성백)을 찾아 협약식을 체결했다. 김포우리병원은 425명의 직원이 19개의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병원이다.협약식은 각 병원의 현황소개에 이어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과 서동엽, 고성백 원장이 서명 후 협약서를 교환하며 마무리됐다. 최한용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료, 교육, 연구 등 병원 발전의 모든 분야에서 상호 병원 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협력의의를 밝혔다.
국내 첫 존엄사가 긴장감 속에서 엄수됐다.세브란스병원은 23일 오전, 지난달 21일 대법원으로 부터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판결을 받은 김모 할머니의 존엄사를 본관 15층에 마련된 1인 병실에서 비공개로 진행했다세브란스병원은 오전 9시 50분부터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한 채 할머니의 가족과 병원측 의료진 4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임종예배를 시작으로 김 할머니의 호흡기 제거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약 30분간에 걸쳐 진행된 임종예배가 끝나고 10시 24분께, 아들 사위 등 가족 대표 3명과 의료진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김 할머니의 호흡기가 제거됐다.김 할머니의 존엄사는 폐암 조직검사를 받다가 과다출혈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지 1년 4개월, 대법원의 연명치료 중단 판결이 내려진지 약 1개월 만의 일이다.인공 호흡기가 제거된 김모 할머니는 포도당을 공급받고 있는 상태고 현재 비교적 안정적인 자가호흡과 산소포화도 90%, 혈압 140/76mmHg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도당 공급을 지속시킨 이유는 최소한의 연명치료 중단만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또한 산소포화도 90%은 생명유지를 판가름하는데 있어 중요한 수치이다.이에 따라 김 할머니는 약 2시간에서 3시간
국내 첫 존엄사가 긴장감 속에서 엄수됐다.세브란스병원은 23일 오전, 지난달 21일 대법원으로 부터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판결을 받은 김모 할머니의 존엄사를 본관 15층에 마련된 1인 병실에서 비공개로 진행했다세브란스병원은 오전 9시 50분부터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한 채 할머니의 가족과 병원측 의료진 4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임종예배를 시작으로 김 할머니의 호흡기 제거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약 30분간에 걸쳐 진행된 임종예배가 끝나고 10시 24분께, 아들 사위 등 가족 대표 3명과 의료진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김 할머니의 호흡기가 제거됐다.김 할머니의 존엄사는 폐암 조직검사를 받다가 과다출혈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지 1년 4개월, 대법원의 연명치료 중단 판결이 내려진지 약 1개월 만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