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이 행운의 원우 선발대회를 통해 원내 기부문화 정립에 나섰다.강북삼성병원은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대표로 기탁할 행운의 원우로 약제팀 윤지용 씨를 선정했다.행운의 원우 선발은 봉투에 1,000원 지폐와 자신의 이름 또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원우의 이름을 적은 메모지를 넣은 후 전 직원이 제출한 봉투를 취합해 종무식에서 한원곤 원장이 직접 한 명을 추첨하는 행사이다.여기에서 추첨된 원우는 행운의 원우 추첨에 응모한 모든 원우의 돈을 자신의 명의로 사회사업실에 기부하고 병원에서는 행운의 원우에게 10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하게 된다.이번에 강북삼성병원 행운의 원우로 선발된 윤지용 씨는 “처음 이 봉투를 받았을 때 만약 내가 당첨이 안되더라도 내가 기부한 작은 성의가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고 이벤트 내용도 재미가 있어 부담없이 이 행사에 참가하게 됐는데 행운의 원우로 뽑혀 너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번에 강북삼성병원에서 실시한 행운의 원우 추첨 행사에는 모두 1,200명이 참가, 약 2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부인과에서는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침치료에 대한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만 18세 이상 30세 이하의 여성 중 생리주기가 일정하며, 생리통으로 불편함을 느끼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어 최소 3개월 이상 진통제를 복용한 여성이다. 임상시험 참여 시 관련 검사 및 침치료는 무료로 제공된다.
중앙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은경 교수가 지난해 8월부터 방영중인 MBC 주말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에 의학자문으로 활동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경 교수는 작년 중앙대병원에서 첫 시행된 자가조혈모세포이식과 동종골수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큰 기여를 했으며, 드라마의 자문 교수를 맡은 이후에는 만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여주인공과 관련하여 시청자들이 백혈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그동안 내용 구성에 세심하게 배려해왔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2009년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개원의협의회 회장으로 추대하는 게 개원의협의회의 주요 사업계획입니다.”무슨 엉뚱한 소리냐고 되물을법한 말이 개원의협의회 김종근 회장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전국 개원의들을 대표하는 수장이 실언을 했을 리 만무하고, 그 이유인즉슨 이렇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대통령이 관계부처 인사들을 통해 골백번 개원가의 사정을 듣는 것보다 한번이라도 직접 경험해 보면 대체 무엇이 그토록 힘겨운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람에서다.이 자조 섞인 말 속에는 또한 의료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출범한 이명박 정부 1년 사업에 대한 실망감이 서려있다.개원의협의회 김종근 회장은 “최근 마무리된 의협 수가 결정을 봐도 그렇고 지난 정부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정책을 봐도 그렇고 의사협회라는 단체 자체가 정부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개탄했다.이어 “이런 상황에서 신년이라고 해 어떤 사업계획을 세워 발표한다는 건 결국 생색내기에 지나지 않다”며 “개원의협 단독으로 개원가 경영 어려움의 해법을 찾기란 더 이상 불가능 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김 회장의 이 같은 발언에는 의사협회가 늘 수가 협상 전 비싼 예산을 들여 내놓는 수가 연구용역을 소
올해부터 3차의료기관에 진입하게 된 부천순천향대병원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영성과를극대화 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황경호 병원장은 신년사에서 ‘적극적 의지와 행동으로 희망의 꽃을 피우는 한 해’로 만들것 임을 선언하고 ▶질환중심의 진료체계 마련 ▶진료지표들의 실시간 관리 ▶지역사회의 신뢰제고 등의 구체적인 경영목표를 제시했다.황 병원장은 우선 경쟁력 있는 질환을 중심으로 편의성과 정확성, 속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진료체계 확립을 주문했다.또한 최대의 효과가 예상되는 부문부터 인력, 시설, 연구능력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진료상의 모든 지표들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전방위적 질관리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황 병원장은 이 업무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해 각 부서별로 나뉘어져 있는 업무를 통합하고 관리 주체를 명확히 하기 위한 ‘시스템 효율성 제고’를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황 병원장은 올 해 부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3차 의료기관 시대를 연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부천시를 비롯한 사회단체들과 공개적이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마련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할 뜻
서울아산병원 이정신 교수는 2일 오후 제 12대 병원장에 취임하고 임기내 실천해 나갈 업무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이정신 병원장은 우선 기본을 바탕으로 내실화에 힘쓰고 의료의 질 적 우수성을 입증하는 초석 마련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또한 혁신적 인사제도 개선을 통해 향 후 20년을 책임질 인재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아울러 아산병원이 한단계 도약하고 진정한 차세대 리더로서의 무한 발전 기반을 갖추기 위해서는 임상연구 분야와 기초 및 중개연구 분야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새 치료법 개발과 임상시험을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 갖추기에 주력 할 것을 피력했다.진료 시스템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정신 병원장은 암센터를 시작으로 소아청소년병원, 심장병센터, 소화기병센터, 당뇨병센터 등이 개소됨으로써 전문, 심화 진료를 중심으로 병원을 재구성해 나갈것 임을 전했다.
삼성서울병원이 ‘7대 경영방침’을 통해 IMF보다 더한 불황 극복에 나선다.삼성서울병원은(원장 최한용)는 2일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위기극복을 통한 재도약의 해’로 정하고 메디컬 투어리즘과 전국 진료네트워크, U-healthcare시스템 구축 등을 골자로 한 주요 경영방침을 발표했다.삼성병원은 우선 국내 관광업계와 연계한 메디컬 투어리즘(Medical Tourism) 활성화에 나선다.최한용 병원장은 “이미 국내의료계도 글로벌 경쟁체계에 돌입했으며 각 병원마다 외국인 환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며 “삼성병원 또한 해외환자의 적극적인 유치와 함께 환자군의 다각화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전국적인 진료네트워크 활성화’에도 앞장선다.최한용 병원장은 기존 의료기관과의 협력강화는 물론 헬스케어 비즈니스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국내 헬스케어 사업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병원은 이미 지난 1997년부터 국내 최초로 주요 종합병원, 지역 병·의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결성, 상화 발전하는 진료의료체계를 전개해 온 바 있다.아울러 U-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이는 환자 진료에도 신개념의 진료프로세스가 도입돼 본격적으로 실현 될
의사가 혈관봉합수술과정에서 실수 해 환자의 성대가 마비 됐다면 의료진은 60%의 과실을 책임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방법원은 감염성 심내막염, 동맥관 개존증으로 내원, 체외 순환을 이용한 동맥관 폐쇄술을 시술 받은 후 좌측 성대마비로 큰 소리를 낼 수 없는 영구장애를 입은 환자가 의료기관 원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환자에게 나타난 성대마비는 ▲이 수술 직후 나타난 것으로 이 외 다른원인이 개재될 수 없는 점 ▲ 반회후두신경을 직접 관찰해 보존하기 어려운 혈관안쪽에서 봉합을 하면 봉합사에 의해 신경이 손상될 수 있는 점 ▲체외 순환시 사용하는 냉각 식염수에 의해 반회 후두신경이 마비 될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지적하고 의료진은 봉합이나 견인 등을 함에 있어 이 신경을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런데도 의료진은 이를 다하지 못해 시술상의 잘못으로 환자의 성대에 영구 장해를 입게 했다는 것.이에 따라 재판부는 환자가 입은 모든 손해를 의료진이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총 3,158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하지만 재판부는 의료진이 시술한 체외순환 하에 혈관 내 봉합의 방법
경남 창원시가 추진 중인 종합전문요양기관 공모 심사에서 고베를 마신 창원한마음병원이 2012년 완공을 목표로 800병상급 대형종합병원 설립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그 추이가 주목된다.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원장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경남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다빈도 질환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센터를 2012년까지 창원시에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 원장은 “창원 종합전문요양기관 공모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병원 건립 비용 확보 능력에서 경상대보다 우위를 차지했다”며 “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병원 건립을 진행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또한 “이 대형종합병원 건립의 경우 병원 전문컨설턴트의 조언을 받아 수 년 전부터 준비해 오던 사항”이라며 “신속하게 병원을 지어서 경상대학교가 세울 창원경상대학병원과 정정 당당하게 겨루어 시민들로부터 신임을 얻어낼 생각”임을 전했다.아울러 하 원장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한국국제대학교의 의대 신설 건에 대해서는 “병원이 완공 되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 자연적으로 자치단체장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겠냐”며 의대 신설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정신 교수가 2일, 아산병원 제 12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배꼽부위 2cm 절개로 10cm에 달하는 신장의 낭종을 제거하는 싱글포트 복강경수술이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한덕현・정병창 교수팀에 의해 성공했다.삼성서울병원은 비뇨기과 한덕현・정병창 교수팀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비뇨기과 분야에서 배꼽 부위를 통한 ‘싱글포트 복강경하 신장수술(E-NOTES)’을최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싱글포트 복강경 신장수술’은 최근 미국을 비롯 세계적으로도 몇몇 국가만 시행하고 있는 최신 수술법으로 흉터를 최소화함으로써 회복기간을 단축시키고, 미용적 효과를 최대한 거둘 수 있는 수술법이다.지금까지 복강경수술은 보통 3~4곳 정도에 1cm 내외의 절개를 하고 수술기구와 내시경을 이용해 수술을 해왔다.교수팀에 따르면 이번에 수술을 받은 환자는 49세의 여성환자로 측복부 통증을 수반한 10cm 가량의 좌측 신장 낭종이 있어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 된 것이다. 교수팀은 기존 복강경 수술의 경우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소요되는 수술이나 '싱글포트 복강경수술'은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됐다고 전했다.특히 배꼽 부위를 이용해 수술을 했기 때문에 수술자국이 아문 후에는 수술흉터가 거의 드러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형외과 박기철 교수는 최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AO Trauma Course-Advances in Operative Fracture management’에 Table Instructor로 초청됐다.일반적인 초청 강연은 참석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에 비해, Table Instructor강연은 참석자들을 연구주제에 따라 여러 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박 교수는 경골 원위부 분쇄 골절에서 최소 침습적 금속판 고정술, 상완골 원위부 C1형 골절에서 LCP 고정술, 상완골 근위부 사분골절에서 PHILOS 고정술, 대퇴 원위부 관절 내 골절에서 LISS 고정술, 경골 고평부 C3형 골절에서 LCP 고정술, 종골 분쇄 골절의 치료 등 6개 주제로 강의했다.박 교수는 1990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5~2007년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2006년 독일 훔볼트대학교 샤리테병원에서 외상학에 대한 연수를 했다. 현재까지 국내외 유명학술지에 40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골절학회, 세계정형외과 및 외상학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
서울아산병원이 2009년 인사(人事)를 단행했다.다음은 인사 발령자 명단.◇진료부원장 박성욱(朴 成 昱) 교수◇교육부원장 김병식(金 炳 湜) 교수◇기획조정실장 이상도(李 相 道) 교수◇ 진료지원실장 박승일(朴 承 逸) 교수◇ 입원부장 김건석(金 建 錫) 교수◇외래부장 이제환(李 制 桓) 교수◇ 심장내과 과장 김재중(金 宰 中) 교수◇호흡기내과 과장 임채만(林 采 滿) 교수◇ 간호본부장 김경옥(金 景 玉)
중앙대학교병원(원장 장세경)은 교직원들의 따뜻한 손길을 모은 ‘사랑의 성금’을 동작구청에 전달했다. ‘사랑의 성금’은 중앙대학교병원이 지난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사랑의 이웃돕기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되었으며, 이 날 전달된 성금은 동작구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과 독거노인 30명 등에게 후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 날 성금 전달식에서 중앙대학교병원 장세경 원장은 “지역주민들이 베풀어준 사랑을 어떻게 보답할 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작은 성의지만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뜻있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앙대학교병원은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친 바자회로 얻은 수익금 1천만원을 관악구에 기탁한 바 있으며, 2009년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
뇌동정맥기형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치료방법을 선택하는데 있어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한 채 색전술을 결정하게 됐고, 그 결과 부작용이 생겼다면 병원은 설명의무 위반 했으므로 위자료를 지급해야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방법원 제8민사부는 최근, 색전술을 시술 받은 후 나타난 부작용으로 정상생활이 어려워진 환자의 가족이 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환자가 시술 받은 색전술의 경우 외과적 수술로 인한 신경학적 결손을 피하거나 외과적 수술과 병행함으로써 결손을 줄일 수 있지만 기형혈관을 완전히 폐색시키지 못할 경우 전에 있던 증상의 재출현, 급격한 혈류변화로 인한 출혈 발생, 정상혈관 폐쇄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는데 병원 측은 이에 대해 환자측에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의사의 설명의무위반으로 환자가 선택의 기회를 잃고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된 상태에서 환자에게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으므로 위자료로 보상해야 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그러나, “색전술 시행 후 환자가 겪은 뇌출혈과 좌측 완전마비 등의 장애는 병원 의료진의 설명의무위반과 상당인과관계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