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 (토)
15일 오후 6시 공연시작 2시간 전, 3번째 리허설이자 최종 리허설. 무대 뒤에는 50명의 패션모델이 본인의 순서를 기다리며 의상과 화장, 액세서리 등을 최종 점검 중이다. 감독의 사인이 떨어지자 긴장감을 감추고 속속 런웨이에 올라 포즈와 턴을 반복하고 다시 무대 뒤로 돌아온다. 여느 패션쇼와 다름없는 이 무대에 오른 모델들은 모두 여의사다. 여의사가 패션모델로 변신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 이 독특한 패션쇼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김화숙 원장(김화내과)가 설명했다. “2008년 대한의사협회 창립 100주년를 맞아 여성분과위원회가 기획한 행사로 한국여자의사회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하죠. 특히 외면당하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입양문화와 수양부모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한 뜻도 담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위원회가 주최하는 ‘한국의사 100주년 맞이 및 한국여자의사회 50주년 기념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