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열정을 병원에서 만나다”
작년 가을에 만난 터키의 무용수 ‘오야’는 자신감과 도도함, 동시에 친절함이 넘쳤다. 그녀의 춤 역시 그랬다. 그는 무대에서 ‘밸리댄스’를 선보이며 관객을 압도했다.
그로부터 1년 후 다시 한번 밸리댄스로 관객의 시선을 고정시킨 사람들을 만났다.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중 열린 만찬에서 밸리댄스를 선보이며 장기자랑 대상의 영예를 안은 영동세브란스병원팀.
“제가 지난해 송년회에서 밸리댄스를 선보였는데, 과장님이 그것을 기억하시고는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전공의들과 팀을 이뤄 나가보라고 하셨어요”
탁월한 밸리댄스 실력을 갖춘 한아름 연구강사는 춤에 대한 감각과 소화력을 갖춘 전공의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모이게 된 멤버들이 3년차 김무영·김태인·박병진, 2년차 민대홍 전공의.
맨처음 팀으로 모인 사람은 김태인 전공의와 박병진 전공의였다. “사실
- 영동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밸리댄스팀
- 2005-11-23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