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이 오는 29일, 국제 의료보험사인 MSH China(대표 장위엔)와 상호 업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분쟁의 중재와 해결을 한국법에 의거해 해결하도록 최종 합의한다고 밝혔다.성모병원은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국내 의료기관의 외국인 환자 유치 활동에서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해외 유수의 대형 보험사, 보험업무 관리 대행사, 환자 유치 대행사, 여행사 등과의 사업계약을 보다 대등한 위치에서 진행한 선례”라며 의의를 밝히고 “이번 계약은 앞으로 한국 의료기관이 법적으로 유리한 입장을 이끌어 내고 한국의 법적 안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번 계약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수개월 전부터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MSH China간의 외국인 환자 진료비 지불 보증에 대한 합의를 진행한 것으로 앞서 세브란스병원과 인하대병원, 길병원 등이 계약에 합의한 바 있다. 한편, MSH차이나는 중국과 프랑스 합작으로 설립된 종합 기업관리서비스사로, 국제의료보험을 주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주요 대상 고객군은 현지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며 전세계 194개국에 2000개의 다국적기업(18만명), 중국 내 33
순천향대학교병원 외과 최동호교수가 최근 열린 ‘제62차 대한외과학술대회 및 33차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샌드위치모양의 두층의 콜라젠을 이용한 생쥐간세포의 배양’으로 간ㆍ이식부분의 학술발표상을 수상했다.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생체 외에서 기능과 성질ㆍ모양을 유지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간세포에 샌드위치 모양을 가진 두층의 콜라겐 젤을 이용할 경우 배양 후 10여일간 생쥐 간세포의 기능과 모양을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간담췌외과와 간 줄기세포치료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최동호교수는 지난 2003년과 2006년 대한이식학회 학술상 수상을 비롯해 2004년과 2010년에도 대한간담췌외과학회 학술상을 수상하였으며, 지난 6월에는 대한간학회 학술대회에서 총회구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정만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모친상, 26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8일, 02-2258-5955
고대의대 28회 동기회가 후학양성과 의학발전을 위해 고대의대에 1200여만원을 기탁했다. 고대의대(학장 서성옥)는 26일 고대의대 28회 동기회(회장 박덕수)로부터 1175만원의 의학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 박덕수 회장은 “고대의대 28회 동기들의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의대와 의료원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맘에서 동기 여러분의 정성을 담아 의학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서성옥 학장은 “28회 교우님들의 모교의대를 사랑하는 마음은 교우회 전체에서도 큰 귀감이 될 정도로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교우님들까지 맘을 합하여 주신 것에대해 큰 감명을 받았으며, 이 기금의 고귀한 뜻을 살려 후학양성과 의학발전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학회 국제화의 일환으로 영어화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도 학회지의 전면 영어화를 선언하며 이에 동참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26일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종래의 포스터 전시를 e-포스터 전시로 진행하는 혁신적인 변화도 선보이는 등 첨단 국제화 학회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을 다졌다.특히 구연발표 130편 중 가장 우수한 논문 6편이 영어로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학회 세계화의 초기단계로서 이같은 Plenary Session을 진행했다는 학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처럼 소화기내시경학회가 영어발표 세션을 새로 도입한 이유는 현재 학회지의 전면 영어화를 준비하고 있는것과 연관이 있다.학회를 평가하는 항목으로 영어화 된 세션 등이 포함되면서 각 학회마다 이에 발맞추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기 때문이다. 학회 관계자는 “현재 전면 영어화 된 학회지를 작업 중이며 빠르면 내년 중반기 정도에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소화기내시경학회의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다른 학회와 달리 e-포스터 전시가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e-포스터 전시는 각 연구자들의 포스터를 PowerPoint 형태로 접수하고 학회 참가자들이 학회장에 설치된 컴퓨터에서 포스터
의료기관 인증제가 병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인증 결과에 따른 수가연계 등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환자의 안전과 시스템 정비를 위해 추가적으로 투자하는 비용은 정부와 보험자가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것.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의료의 질 개선을 위한 의료기관 평가제도 활용방안’ 세미나에서는 병원들이 자발적으로 의료기관인증제에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질 개선을 관리하도록 유인하기위해 정부와 건강보험공단의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의료계의 요구가 제안됐다.발제를 맡은 이화여대 이선희 예방의학 교수는 “병원들이 인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환자안전 등 의료의 질 관리를 목적으로 인프라 개선과 적정인력수준을 위한 투자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병원의 인증노력이 환자의 안전과 밀접한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건강보험재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수가연계 등을 통해 보험정책과 현장의 질 개선 연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인증제가 자율평가인 탓에 특히 중소병원들의 경우, 자율적 질 관리를 위한 유인책과 인증을 위한 사전컨설팅 지원이 마련되지 않으면 이들을 끌어모으는 제도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토
대한소화기학회 김선회 이사장이 소화기외과학회의 창립으로 소화기 질환에서 다학제적 치료 접근을 이끌어내겠다는 뜻을 피력했다.25일 열린 ‘2010년 추계소화기연관학회 합동학술대회’의 기자간담회에서 김선회 이사장은 “소화기 학회는 다양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소화기를 연구하는 모든 사람이 함께 논의를 해야하는데 외과와 내과가 공통분모로 논의할 장이 없었다”면서 소화기외과학회 창립을 시사했다. 김 이사장에 따르면 사실 국내 소화기학회에서 소화기외과학회의 창립의 필요성이 언급된지는 이미 30년도 더 된 이야기이다. 하지만 타 학회에서 소화기외과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불발에 그쳤다.소화기학회를 창립할 당시 외과가 1/3 정도의 위상을 차지했지만, 현재는 10%에 불과해 학회 내에서 외과의 활동이 절실하다는 것도 소화기외과학회 창립의 필요성 중 하나이다.김 이사장은 “병의 치료패턴이 다학제적 접근으로 변함에 따라 한쪽에 치우치는 치료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그동안 내과 위주로 진행됐던 소화기학회에 외과의 참여율을 적극적으로 높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같은 다학제적 접근의 일환으로 현재 소화기학회와 연관학회 대표들은 대장용종진료지침과 대장암·위
대한소화기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서울의대 정현채 교수가 선출됐다. 이에 따라 정현채 교수는 오는 2011년 11월부터 2013년까지 2년간 소화기학회를 이끌게 된다.대한 헬리코박터균 및 상부위장관 연구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는 정 교수는 대한 H. pylori 연구회 학술위원 원장, 대한 헬리코박터균연구학회 총무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김우경) 교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고대 구로병원은 최근 구로 나인스에비뉴 명품웨딩홀에서 ‘교직원 화합을 위한 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 53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무용, 신문낱말찾기, 사랑의 신문지, 넌센스퀴즈, OX퀴즈,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기획실 하태승 대리는 “전 교직원이 이렇게 함께 모인 행사가 오랜만인 것 같다”며 “모처럼 함께 신나는 시간을 보냈고, 이렇게 큰 행사를 빈틈없이 준비해 준 총무팀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행사에 마지막까지 참여해 직원들과 게임 등을 즐긴 김우경 원장은 “교직원들이 다 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오늘 이 시간이 교직원간 화합과 소통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이 오는 12월 5일 ‘제 2회 서울성모병원 비만수술 카데바 워크샵’을 개최한다. 이번 카데바(cadaver, 시체/사체) 워크샵은 복강경조절형위밴드수술(LAGB)과 복강경하 위소매절제술(LSG)을 주제로 직접 각종 기구를 직접 다루면서 술기를 익힐 수 있는 Hands-on Workshop의 형태로 진행된다. 오전 세션에는 조절형 위밴드 삽입술(LAGB)을 주제로 가톨릭의대 이상권 교수의 ‘수술 테크닉과 밴드 조정(Surgical technique and Band adjustment)’, 가톨릭의대 정헌 교수의 ‘복강경조절형위밴드수술(LAGB)의 합병증(Complications of LAGB)’ 이 강의되며 ‘조절형 위밴드 삽입술(LAGB)에 대한 Hands-on training on cadavar’가 진행된다.이후 이홍찬외과 이홍찬 원장이 ‘비만외과의 개업 전략과 비만클리닉 set up’에 대한 특별 강의를 한다.오후 세션에는 비만 약물 요법(Drugs for Obesity)을 주제로 가톨릭의대 정헌 교수가 ‘약물 치료 소개(Introduction to pharmacological treatment)’, ‘비만 약물에 대한 소개(
서울아산병원 박승정 심장병원장이 최근 3년 동안 인용지수 10점 이상의 저널에 총 11편의 논문을 게재해 세계적 저널에서 가장 많은 연구논문을 게재한 의과학자로 선정됐다. 이는 포항공과대학교 산하 국가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우리나라 의생명과학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박승정 심장병원장은 최근 3년 동안 NEJM에 2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Circulation지에 3편의 연구 논문을, 국심장학회지 에 6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음주량과 상관없이 비만으로 인해 생기는 비알콜성 지방간이 최근 급증하고 있어 비만 환자와 당뇨환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비알콜성 지방간(이하 NAFLD)은 모든 성인병의 원인이 되지만 특효약이 없어 식이요법과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대한간학회 유병철 이사장은 “비알콜성 지방간은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과당이 많은 탄수화물, 즉 각종 군것질거리가 많아진 요즘 젊은 층의 비만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이 있다”며 “이 질환은 간만 악화시키는 게 아니라 인슐린도 높여 당뇨를 초래하고, 각종 심혈관질환과 신장질환 등 모든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식습관과 운동부족 등이 원인인 만큼 고칼로리와 고탄수화물의 음식을 피하고 적절한 운동을 지속하는게 유일한 치료법”이라고 강조했다.실제로 24일 대한간학회 추계학술대회의 ‘비알콜성 지방간과 지방간염 심포지엄’에서는 음주경력이 없는 경우에도 알코올성 간염과 유사한 조직 소견을 보이는 NAFLD가 만성 간질환과 만성 성인질환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됐다.강북삼성병원 조용균 소화기내과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의 병발질환 및 대사이상’을 발표하
국내에서 대부분 개복으로 이루어지던 소아 탈장 수술이 흉터와 재발 없는 복강경 수술로 가능해졌다.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외과 부윤정 교수는 최근 열린 ‘대아소아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소아에서 복강경 탈장수술의 초기 경험’을 주제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논문에 따르면 부윤정 교수가 지난 2008년부터 생후 29일~11세까지의 서혜부 탈장 환아 67명에게 복강경 수술을 시행한 결과, 모두 완치됐으며 재발은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아탈장 복강경 수술은 개복을 하지 않고 배꼽부외와 복부에 2~3개의 미세한 구멍을 내어 수술하므로 1년 뒤에는 거의 흉터가 남지 않는 것은 물론 수술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어 당일 퇴원이 가능했다.소아 탈장은 장이 불룩 튀어나오는 질환으로 복벽이 약해지거나 구멍이 생길 때 발생한다. 부위에 따라 서혜부, 배꼽, 대퇴 탈장으로 나뉘며 대부분이 서혜부 탈장으로 전체 신생아의 5%내외에서 발병되며 미숙아의 경우에는 발병률이 20%에 달한다. 부윤정 교수는 “아이들은 몸집이 작고 장기들이 완전히 성장하지 않아 복강경 수술이 어려워 국내에서는 절개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하며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대한간학회가 국내를 넘어 국제학회로의 반열에 우뚝 올라서겠다는 의지를 굳건히 다짐했다.대한간학회 유병철 이사장(삼성서울병원)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춘계 학술대회부터 간학회의 국제화를 꾀할 계획”이라며 “외국의 우수한 초록을 받고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미국의 우수 연자들도 대거 초청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이에 따라 간학회는 2011년 춘계 학술대회에서 한국어와 영어의 동시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학회는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영어로 발표를 하는 연자에게는 추가 인센티브를 준다는 계획이다.그러나 간학회는 국제적인 학술대회로 발돋움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규제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에 부딪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내비쳤다.학회의 이같은 고민은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는 리베이트 쌍벌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백승운 총무이사(삼성서울병원)는 “내년 춘계 학회에 약 3억원의 비용을 예상하고 있다”며 “정부의 규제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되기도 하지만 하루속히 대책이 마련돼 국제학회로의 노력이 잘 풀리기를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내며 정부의 개선안 마련을 요구했다.대한간학회는 학회의 국제화를 위해 현재 SCIE 등재 신청을 해놓은 상태며, 이미
고려대 안암병원 친절리더 4기가 최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병원내 친절문화 확산과 정착을 통해 고객행복을 실현시킬 친절리더팀은 원내 친절도와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선발돼왔다. 이들은 병원전체 친절도 모니터링과 친절이벤트, 담당부서 친절조회와 교육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