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대학교 의과대학 남학생 3명이 동기 여학생에게 집단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서 수사를 받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의대 본과 4학년에 재학중인 남학생 3명이 동아리에서 단체여행을 갔다가 술을 마신 후 여학생 A가 잠든 사이 성추행과 함께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다. 이들은 전자기기로 이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이 파일을 복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아울러 여학생의 속옷 등에 대해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피해를 입은 여학생은 성폭력상담소와 학교 내 상담센터에 관련사실을 알렸으며 충격으로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학교 측은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학생들에 대한 처벌여부와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의 피해구제신청에서 패한 환자가 서울성모병원 앞에서 ‘병원이 처방한 스테로이드제재 때문에 장애인이 됐다’며 시위를 해 병원이 골머리를 앓고있다.시위를 주도하는 당사자는 “병원이 생산이 중단된 약품을 처방하고 스테로이드제재를 주사해 고관절이 썩었다”며 “반인륜 행동을 한 의료진은 사퇴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병원 측은 이와 관련, “이미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병원 측 과실이 없다고 판단해 분쟁조정을 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다”며 “스테로이드 제재의 주사와 약제 처방 시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했으며 그 용량과 주사간격을 교과서적으로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병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7년 당시 의사가 설명 의무를 위반하며 스테로이드 성분이 든 주사치료와 약물복용을 처방했고 수개월간 이같은 치료를 병행해 병세가 악화되는 원인이 됐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병원은 “주사와 약제 처방 시 충분한 설명을 했으며 스테로이드 성분이 든 주사치료는 ‘활액낭염’을 치료하기 위한 적절한 선택이었고 용량과 주사 간격을 교과서적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병원은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서 A씨의 피해구제 청구 사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오는 6월 7일 오후 2시 병원 중앙관(본관) 4층 동교홀에서 ‘말 안듣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말 안듣는 아이와 고민에 빠진 부모를 위한 이번 강좌는 말 안듣는 아이를 돕는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들이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서 주최하고 중앙대병원 정신과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 아이들은 왜 말을 안 들을까요? ▲ ADHD, 반항장애의 진단과 치료 ▲ 아이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방법에 관한 강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강좌는 누구나 선착순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중앙대병원 정신과(02-6299-1505,1508)로 연락하면 된다.
간호조무사에게 깁스행위를 지시한 의사가 자격정지 3개월의 처분은 받은 것은 합당하다는 판결이 내려졌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장상균)는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낸 의사면허자격정지처분 취소 소송에서 “간호조무사가 의사의 지시 없이 독자적으로 깁스시술을 했다는 건 가정할 수 없다”며 “양벌규정이 일부 위헌결정이 나 형사사건에서 원고가 무죄판결을 받았더라도 원고의 행위는 이와 별개의 사항으로 의료법 위반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양벌규정은 직원이 불법을 저질렀을 때 해당 법인과 법인의 주인까지도 처벌하도록 규정한 것이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이 같은 양벌규정이 위헌이라고 판정한 바 있다. 여기에는 의사가 아닌 종업원이 의료행위를 했을 때 병원을 함께 처벌하는 의료법도 포함된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의사 A씨가 손목골절상으로 병원에 내원한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간호조무사 K씨에게 4회에 걸쳐 반깁스 또는 통깁스 등의 의료행위를 하게 했다는 이유로 의사면허자격정지 3개월의 처분을 했다.아울러 의사 A씨와 간호조무사 K씨는 의료법 위반죄로 기소돼 부산지방법원으로부터 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A씨와 K씨는 판결에 대해 항소했고 항소심이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동익 신부)이 재단법인 엄홍길 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과 해외 보건의료지원협약을 맺고 지구촌 빈곤으로 소외된 이들을 돕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네팔 휴먼스쿨의 보건의료 교사 양성, 해외 보건의료 프로젝트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동익 신부는 “지구촌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찾아다니며 사랑을 실천하는 엄홍길 휴먼재단을 보면서 가톨릭중앙의료원 이념을 바탕으로 의료선교활동을 펼치는 의료협력본부의 인류애와 같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협약이 지구촌에 사랑을 실천하는 하나의 목표를 현실로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한편, 엄홍길 휴먼재단은 세계최초로 히말라야 8000m 고봉 16좌를 등정한 엄홍길 대장의 휴머니즘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자 설립한 단체로, 네팔 등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교육과 의료 지원, 국내외 청소년 교육 사업,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사업, 환경보호를 위한 환경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전방에서 환자가 발생해 군 병원으로 외진을 보내려면 2주 기다리는 건 예삿일이다. 후방은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전방의 경우 의약품이 귀해 때로는 감기약조차도 제 때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최근 중이염을 앓으며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고 고통 받다 죽음으로까지 몰린 어느 훈련병, 뇌수막염과 40도 고열에 상태에서 행군한 후 목숨을 잃은 또 다른 훈련병의 안타까운 죽음은 허술한 군 의료체계의 허점을 여실하게 드러내는 사건이었다.이 같은 군 의료사고를 두고 31일, 현장의 군의관들은 “의료체계가 열악한 상황에서 곪은 게 터져나왔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최근 전방에서 근무하다 자리를 옮긴 한 군의관은 “군 의료체계가 열악하다”며 “무엇보다 전방의 경우는 의약품 수급부터 환자를 군 병원에 보내기까지 시간이 너무 걸린다”고 지적했다.그에 따르면 전방의 경우는 감기약을 수급하는데도 1주일 이상 걸리며, 약품 수급도 제한돼 있어 때로는 기침약 대신 감기약을 지어주는 일까지 비일비재하다고 한다.이뿐만 아니라 군의관이 진료를 본후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해 군병원으로 가도록 외진을 지시해도 최소한 2주 이상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외진을 보내는 차량편이 제한
31일 오후, 서울성모병원 앞에서 1인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중앙대학교의료원 김성덕 의료원장이 대한대학병원협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김성덕 의료원장은 지난 5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제주 테디밸리리조트에서 열린 ‘대한대학병원협회 제 10차 워크숍 및 정기총회'에서 제2대 대한대학병원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현재 김 의료원장은 대한의학회 회장 및 한국의학학술지원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대한대학병원협회 정기 총회에서 총무이사에는 임영진 경희대병원장, 감사에 김창덕 고려대 안암병원장, 최중언 차의학과대 분당차병원장이 선출되었다.신임 사무국장에는 중앙대병원 원영문 관리부장이 임명되어 앞으로 사무국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이 31일, 인터넷 포털 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함께 다양한 질병에 관한 올바른 의학정보와 실생활과 밀접한 건강정보를 제공해주는 건강의학 콘텐츠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 오픈에 따라 이용자들은 다음 통합검색창에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해 서울아산병원에서 제공하는 1000여 개의 다양하고 정확한 건강의학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얻을 수 있다.특히 서울아산병원과 다음이 제공하는 건강의학콘텐츠 서비스는 250여 편의 동영상을 비롯한 관련 사진ㆍ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이해하기 쉽고 생생한 의학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인체의 해부학적 형태, 심장 질환 시술 등 기존 2차원 영상으로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던 질환도 130편이 넘는 3차원 동영상을 통해 더욱 쉽고 정확한 이해가 가능하다.콘텐츠서비스에서는 자주 묻는 질문과 질의응답 코너를 개설했으며 다음에서 검색한 질환과 관련된 온라인 뉴스가 바로 연계되도록 했다.검색창에 원하는 질환을 입력해 정보를 얻는 단순한 검색 차원을 넘어, 인체모형도에서 이상을 느끼는 신체부위와 나타나는 증상을 선택해 주의해야 하는 관련 질환을 알아보는 서비스도 제공한다.이외에도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 의료정보를 제공받고 공유할 수
삼성서울병원이 종이없는 장례식장을 선언하며 상담에서 방명록 작성까지 전자기기를 활용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구축했다.삼성서울병원은 31일, “갤럭시탭으로 상담할수 있는 시스템을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며 “기존에 전자방명록으로 인한 절감효과까지 아우르면 약 1억 8천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삼성서울병원의 장례식장은 지난해 11월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도입해 장례문화와 예절, 실시간 빈소 서비스를 실시했다. 올해 2월에는 전자방명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이번에 도입되는 SMART 상담은 상주가 갤럭시Tab 화면을 보며 장례 절차별로 필요한 내용들을 선택하면 그 결과가 자동적으로 취합되고, 예상 장례비용을 산정해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기존 상담에서는 여러 장례 상품과 장의용품들을 앨범과 인쇄물을 통해 안내하고, 빈소계약서ㆍ협력사계약서 등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SMART 상담 시스템 도입으로 장례식장에서 쉽게 볼 수 있던 장례관련 용품 팜플렛과 종이 계약서들이 사라질 전망이다.그동안 한 명의 상주는 장례 상담 과정에서 상담용 팜플랫과 각종 계약서 등을 대략 20여 장의 종이 자료로 제공받았다. 이를 한 달 기준으로 산정하면 장
유휴간호사들을 적극 발굴해 맞춤형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유휴간호사 재취업전담센터’가 오는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31일, 고용노동부의 위탁을 받아 산하 7개 시·도간호사회에 취업전담센터를 설치하고 경력이 단절된 간호사들이 자신감을 갖고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재취업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시·도 간호사회에 설치될 센터에서는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간호사들에게 재취업교육을 시키고, 취업상담과 알선 등을 통해 의료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게 된다.아울러 경력단절 기간이 긴 간호사들은 재교육을 시킨 후 취업을 알선하며 바로 취업이 가능한 간호사들에게는 즉시 일자리를 소개하는 등 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재취업교육과정은 간호사 보수교육으로 인정된다.대한간호협회는 “이번 사업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에서 우수한 유휴간호사를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출산과 육아로 노동시장을 떠났던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성공모델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센터를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www.koreanurse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홍대식)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의료지원사업을 전개했다고 31일 밝혔다.순천향부천병원은 최근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들을 초청해 원내 일반검진센터에서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부천시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의료검진과 취업교육을 병행해 다문화가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의료검진에서는 부천시 다문화가정지원센터가 선정한 결혼이민자 83명을 대상으로 혈액정밀검사,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등 총 116건의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 이들 중 추가 검사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병원은 “부천시와 함께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통역과 코디네이터 교육을 실시, 다문화 가정의 경제적 자립에도 기여할 방침”이라며 “이 교육은 6월 중 약 1주일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며 수료자에 대해서는 부천시내 의료관광과 다양한 국제 행사에서 통역가로 활용해 이주 여성들의 취업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외과학회가 전공의 수련환경의 개선책 중 하나로 제시한 PA(Physician Assistant)제도 정착과 활성화에 대해 일선 개원 외과 의사들이 “의사 일자리만 뺏는 제도”라며 대립각을 세웠다.외과전문의로서 개원한 의사들은 30일, “PA제도는 의사 일자리만 뺏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라 일축하며 학회가 공개적으로 제시한 PA제도의 정립과 활성화는 “병원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것일 뿐”이라고 비판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앞서 대한 외과학회는 외과 전공의의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안책으로 주 120시간의 근무를 80시간으로 축소하고 전공의 수를 점차 감소시키며 이에 따른 진료 공백은 수술보조인력인 PA제도를 정착시켜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러나 이같은 학회의 대안책에 한 개원의사는 “PA는 병원의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 이용돼 전문의의 일자리를 뺏어갈 뿐”이라며 “임상의사들의 경험마저 앗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교육효과 차원에서도 효용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또 다른 개원의도 “결국 병원이 최소한의 의사 인력만을 고용하고 임금이 저렴한 PA를 대량 확충할게 뻔하다”며 “대형병원에서도 이미 PA가 넘쳐나고 있는 판국에 이를 부채질
허위로 진료기록부를 기재해 진찰료 등을 청구하고 원외처방을 발행한 의사가 자격정지처분을 받게 되자 이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고 나섰지만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조일영)는 최근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낸 의사면허 자격정지와 요양기관ㆍ의료급여기관 업무정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의사 A씨는 소송에서 “노모와 가족들을 부양하는 가장으로 경제적 사정의 여의치 않아 은행 대출금으로 생활하고 있다. 또 고혈압과 당뇨병, 뇌경색 등으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이번 처분으로 인근에 거주하는 일반외과 환자들의 불편이 예상되며 직원들의 생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앞서 A씨는 환자들이 진료를 받은 사실이 없음에도 이를 진료기록부에 기재하는 등 허위로 진찰료를 청구하며 원외처방전을 발행한 사실이 적발됐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그 부양의무자 등으로부터 부당 수령한 금액은 총 5700여만원에 이른다.이에 복지부는 의료급여기관 업무정지 83일과 요양기관업무정지 66일과 함께 의사면허 자격정지 9개월의 처분을 내렸다.해당 의사는 선처를 호소하며 소송했지만 법원은 “원고의 위반 행위 기간이 2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정신과에서 ‘우울증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 주요 우울 장애 환자에서 경구용 아리피프라졸과 에스시탈로프람의 병용 요법의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 평가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시험은 18세 이상 65세 이하로, 의사로부터 주요 우울 장애 진단을 받은 사람으로서 항우울증 치료를 한번 이상 받았으나 치료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최소 8주 이상 지속적으로 우울증상을 느끼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임상연구 참여자에게는 진료비와 약제비, 검사비가 무상으로 지원된다.문의 중앙대병원 정신과(02-6299~1505, 1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