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수련보조수당 지급대상 과의 재조정을 검토해봐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복지부 신의균 의료자원팀장은 27일 전국중소병원협의회 정기이사회에서 ‘보건의료 정책 방향’에 대한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신 팀장은 “보건의료정책추진에서 공공성·형평성 추구와 경쟁력·형평성 중시의 두 관점을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며 “보건의료분야에 있는 일부 과도한 규제와 비효율적인 제도로 인해 이 부분이 선진화·효율화 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 팀장은 아울러 *보건의료 관련 각 기관간 연계 및 총괄관리제도 미비 *복지부내 정책연계 미비 *보건산업에 대한 인식 부족 *투자 인프라 부족에 따른 대외경쟁력 미흡 *의료전달체계 및 자원분포 왜곡으로 인한 비효율성 개선 등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보건의료자원분포의 불균형 및 병목현상이 내재하고 있
화순전남대병원의 한 간호사가 자살한 사건과 관련해 자신을 7년차 간호사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이 병원과 간호사 내부의 심각한 현실을 고발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모 포털사이트 토론광장에서 한 네티즌(아이디 이쁜이)은 “이번 자살 사건은 비단 전남대병원의 현실 뿐만은 아니기 때문에 쉽게 덮어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간호사 조직은 여성 집단이라는 특수성과 환자의 생명을 놓고 일하는 직업이기때문에 항상 긴장 하고 일하며 정확하게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점, 업무의 마무리가 인수인계를 해야 하는 점에서 업무스트레스가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게다가 선배들은 그러한 이유로 계속 조여오는 데 그 조임이란 말로 못할 정도로 심하며 모멸감이라 표현하기 부족할 정도”라고 강조했다. 이 네티즌은 자신도 너무나 심한 모멸과 학대에 자살을 생각한적도 있다고 전하며 자살한 간호사의 심정이 백번 만번 이해 간다고 덧붙였다. 그는 “요즘 우리나라 간호사들은 해외취업을 위해 죽으라 공부에 매달리고, 공무원이나 보건교사가 되기 위해 몇 백대 일의 경쟁률을 향해 도전하는 등 병원을 떠나려고 안달이다”고 전
정부가 추진중인 건강보험료 국고지원 개선방안이 사실상 지원규모의 축소를 불러온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 26일 민주노동당 주최로 서울대병원 이건희홀에서 열린 ‘정부의 건강보험 재정지원 방안, 어떻게 볼 것인가’ 정책토론회에서 이원영 중앙의대 교수에 의해 제기됐다.
이날 이 교수는 소득계층별 차등화 지원 방안과 국민건강보험법 개정법률안 등 현재 논의되고 있는 두 가지 안에 의견을 피력했다.
먼저 소득계층별 차등화 지원 방안에 대해 이 교수는 “이 방안은 보험료의 국고보조 대상을 정하고 이 가운데 저소득계층일수록 보험료 국고 보조율을 증가시키는 일종의 sliding sacle 방식”이라고 전하고 “하지만 이 방안은 국고지원 규모가 대폭 감소하므로 혜택을 받지 않은 계층의 보험료의 대폭적인 인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은 이미 보험
생명체의 대사 및 신호전달 기능과 특성의 동적 분석을 위한 웹 기반 가상세포 분석시스템 WebCell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학기술부 특정연구개발사업 ‘시스템생물학연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박선원 교수팀은 26일 ‘WebCell 시스템’을 개발해 공개했다.이 교수팀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개발된 생체 및 세포 동적 모사 시스템 중 가장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시스템 생물학 연구의 국제 공동체인 SBML에 등록돼 공개됐다. 이 교수는 “WebCell은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반응들에 대한 결과 예측 뿐 아니라, 시간에 따른 변화들을 보여주는 동적 분석을 상세한 설명을 따라 인터넷 상에서 쉽게 수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 가상세포 소프트웨어의 프로그램마다 다른 형식으로 이뤄져 사용에 어려움이 많던 파일들도 자유롭게 원하는 양식으로 변환이 가능하도록 해, 연구 과정과 결과를 공유해 더 빠르고 효율적인 연구가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인터넷 상에서 생물학적 네트워크를 모델링하고 만들어진 모델을 저장 및 교환할 수 있으며, 열역학 정보를 이
한국치매가족협회가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치매 환자의 사회.경제적 비용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치매 환자 1명에게 들어가는 연간 비용은 평균 787만3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교통비와 식비, 간병비, 보조용품 구입비, 대체 의료 사용비 등으로 191만7000원, 치매 환자 본인이나 부양자의 임금 손실금이 88만1000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2004년 한해동안 전국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치매 환자 609명의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나온 것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는 43만명에서 최대 56만명으로 추산되며 치매로 인한 총 비용은 3조4000억원에서 4조4000억원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치매 환자 비용은 치매에 걸린 지 1년 이내에는 연평균 714만7000원, 1~2년 사이에는 693만7000원이 소요되는데 2년이 넘으면 915만3000원으로 급속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기관에 입원하지 않는 치매 환자의 경우 연평균 비용이 414만6000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2~3
서울특별시 서대문구는 질병, 실직, 노령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수급자가 아닌 저소득 틈새계층에게 최소한의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해 지역가입자 국민건강보험료를 지원한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26일 “서울에서는 최초로 제정된 금번 조례는 서대문구청과 의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대문지사가 공동 참여했으며 오는10월 1일부터 지원하게 된다”고 전했다. 서대문구는 조례가 제정됨으로써 그 동안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틈새계층 주민에 대해 구호차원에서 지원해 오던 것을 법제화 시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서대문 구청과 서대문지사에서는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해 요양기관에 갈 수 없었던 65세이상 노인세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구체적인 기준을 정해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대상자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대문지사에서는 뜻 있는 사람들의 성금을 기탁 받아 소년소녀가장세대 등에 대해서도 건강보험료 지원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한국산업은행(총재 김창록)과 공동으로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산업은행 전산센터(산은캐피탈 8층)에서 ’2006 보건벤처 이슈와 금융․자본조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 및 기업설명회(IR)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미나 세션(세션Ⅰ, 세션Ⅱ)과 설명회 세션(세션Ⅲ)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세션Ⅰ에서는 이날 배포될 ‘보건벤처 최신동향 및 이슈리포트(제1호)’의 주요 내용인 *천연물신약 개발동(KMSI 황성연 연구소장) *우회상장의 현황과 전망(인터베스트 임정희 팀장) *KOSDAQ 예비상장심사제도(증권선물거래소 서상준 팀장) 등이 발표된다. 세션Ⅱ에서는 ’벤처 금융․자본조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벤처기업 금융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한국증권연구원 서은숙 연구위원) *기술이전 및 투자유치 전략(삼정KPMG 이동훈 상무) *산업은행의 벤처기업 지원사업(산업은행 황인호 팀장) 등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한국은행 정형권 박사,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이사, KTB네트워크 이광희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벤처금융 및 자본
화순전남대병원은 병실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그 보호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내벗소리민족예술단을 초청, 환자를 위한 전통음악회를 마련한다.
병원 관계자는 “오늘(26일) 오후 4시 30분 지하 강당에서 펼쳐질 전통음악회는 ‘내벗소리민족예술단’ 단원 15명이 출연, 기아합주, 판소리, 민요, 국악가요 등 11곡의 흥겨운 전통 가락을 연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내벗소리민족예술단은 전통문화예술 발전과 민족화합을 목표로 지난 2004년 창단된 모임이다.
이날 공연은 화순병원 불교실 봉사회가 주관하고 화순병원과 대한불교 조계종 모후산 유마사가 주최로 이뤄지며 참석한 환자들과 보호자들을 위해 떡, 과일, 음료 등이 제공한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4-26
최근 들어 개원가에서 비만관련 치료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비만학회가 비만치료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치료지침을 곧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인들의 화두는 몸짱 열풍과 맞물린 다이어트. 때문에 비만치료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일산백병원 오상우 교수는 “국내 비만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으며, 현재의 증가 추세가 지속되면 30% 대에 머물러 있는 비만환자(체질량지수 25 kg/m2이상)가 2020년경에는 50%에 육박할 것”이라고 밝혀 비만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개원가에서도 비만치료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데 최근 열린 피부미용 관련 한 박람회에는 비만 시술 ‘외도’를 배우려는 타 과 의사들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처럼 많은 병의원들이 비만치료에 몰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무리한 환자유치와 처방의 문제점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것. 대한비만학회 이규래 학술이사는 “피하지방을 줄이기 위한 주사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개원가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것은 아미노필린”이라
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본부(사무총장 편복양, 순천향의대 소아과)는 오는 2일 세계 천식의 날을 맞아 5월 1일부터 14일까지를 ‘어린이 천식 주간’으로 선포하고, ‘어린이 천식 치료를 가로막는 5가지 문제점’에 대해 발표했다.예방운동본부가 발표한 5가지 문제점은 *꾸준한 관리보다는 일시적 증상완화에 치중하는 태도 *약물 사용에 대한 지나친 우려 *완치에 대한 부모들의 성급한 기대 *알레르기 질환과 관련된 지나친 상업주의 *민간요법 등 비의학적 정보의 범람 등을 들었다. 편복양 사무총장은 “천식, 아토피 등 소아의 알레르기 질환은 인내를 갖고 꾸준히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약물 사용에 대한 지나친 우려와 완치에 대한 성급한 기대로 비의학적 방법들을 함부로 시도하는 태도는 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들 뿐”이라고 강조했다.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본부는 어린이 환자 비율이 많은 천식과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과 관련돼 사회적으로 만연돼 있는 지나친 ‘알레르기 상업주의’에 대해서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편 사무총장은 “단기간에 완치를 장담하거나 의학적 근거 없이 각종 알레르기 질환에 효과를 100% 보장하는 제품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 www.hira.or.kr)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 28개 종합병원급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대면 및 서면중재를 실시했다. 종합병원급 요양기관에 대한 중재활동은 요양기관 종별, 진료과목별, 질병군별, 진료항목별로 진료비지표를 산출한 후 지표가 높은 사유를 분석해, 대면 및 서면 등 다양한 중재 수단을 활용하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2003년도부터 의원급 요양기관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는 급여적정성 종합관리제 시행결과 요양기관의 만족도와 청구비용 개선효과가 긍정적이었다고 평가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종합병원급 요양기관으로 확대해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대면중재는 진료의사와 청구담당 관련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의․약학적 적정성과 관련해 심평원 심사위원의 상담, 계도, 의견교환 등 양방향 대화체계로 이뤄지는데, 요양기관의 참석자 들로부터 “중재내용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며 만족한다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심평원은 덧붙였다. 심평원은 “향후 종합병원급 요양기관의 종합관리제는 진료 세분화 추세에 맞추어 요양기관 중재 단위를 진료과목에서, 세부전문
세종병원에 심장병 수술차 입원했던 어린이와 그 모친이 함께 퇴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해외 심장병 어린이 돕기 행사와 관련해 국내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어린이의 어머니도 함께 치료를 받아 같은 날 퇴원하게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몽골의 엑실랭(여, 3세)은 수술차 지난달 31일 입원해 지난5일 수술을 받아 회복기간 중에 있었다. 그러던 중 엑실랭의 모친 도람수렌씨는 몸에 이상증세를 느끼게 돼 진료를 받게 됐고, 진료결과 자궁외임신으로 판정 받은 것. 이런 사정을 들은 세종병원의 한 진료과장과 몽골문화원 김현영 이사는 도람수렌씨를 위해 수술비와 치료비를 후원했고, 도람수렌씨는 세종병원에서 무료로 수술을 받게 됐다. 그 후, 자궁외임신 수술을 받은 모친과 심장병 수술을 받은 엑실랭은 빠른 회복을 보여 지난 25일 나란히 퇴원하게 됐다. 모녀가 함께 퇴원하던 날, 도람수렌씨는 입원기간 동안 배운 한국말 “감사합니다”를 되풀이하며 모든 후원자 및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4-26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요양급여비용 압류현황 집계에 따르면 올해 3월 31일 현재 요양기관 5158곳에서 총 2조5424억원이 압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원은 개업병원 1159곳 가운데 무려 30%에 해당하는 348곳이 압류되고 압류 청구액도 8952억원(35.2%)에 이르는 등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해 최근의 중소병원 경영난을 실감케 했다. 공단측의 자료에 따르면 총 개업요양기관 7만2440곳 중 압류 요양기관은 5158곳으로 7.1%로 나타났으며 총 압류 청구액은 2조5424억원으로 조사됐다. 종별로 구분해서 살펴보면 병원이 1159곳 중 348곳이 압류됐으며 이어 종합병원은 294곳 중 77곳이 압류됐다. 또한 의원은 2만5324곳 중 6.4%인 1625곳이 압류된 걸로 나타났으며 치과병의원은 1만2784곳중 532곳이 압류됐다. 한편 한방병의원은 9980곳중 589곳이 압류됐으며 약국은 2만416곳 중 198곳이 압류됐다. 압류 청구액을 살펴보면 병원이 가장 많은 8952억원을 나타냈으며 이어 종합병원 5476억원(21.5%), 약국 4181억원(16.4%), 의원
대한병원협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성재 이사장이 환자식사를 ‘개밥’으로 표현한 것과 관련해 이는 의료기관을 의도적으로 비하한 상식이하의 발언이라며 유감의 뜻을 밝히고 발언 취소 및 사과를 촉구했다 이성재 이사장은 최근 한 경제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추가혜택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병원에서 식사를 할 때 보험적용을 해 한끼 당 680원~1980원 정도만 내면 될 것”이라고 전제한 후 “공단은 조만간 식대 감시 조직을 꾸릴 것이며 환자에게 ‘개밥’을 주면 가만히 안 있을 것”이라고 말해 병원계의 감정을 촉발시켰다.병협은 “이 발언으로 수가가 낮아 환자에게 ‘개밥’수준의 음식을 먹일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칫 병원에 대한 불신을 키울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병원계는 “환자 치료 및 치료보조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식사는 상급 식재료를 엄선해 조리하고 소독 및 철저한 위생관리와 적온, 적시 공급에 주력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데 이 같은 의료기관 폄하 발언은 공단 이사장이란 본문을 망각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식대 기본가격이 적정수준에서 크게 밑도는 3390원으로 결정돼 병원식당의 적자가 확대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병·의원의 EDI 청구비용을 무료화 하겠다며 1년동안 야심차게 추진해온 XML 포탈구축사업이 전면 중단돼 파장이 예상된다. 심평원은 지난 24일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던XML-Portal 추진을 전면 중지한다”고 밝혔다. XML-Portal은 요양기관의 EDI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2005년도 부터 의약단체와 공동으로 XML-EDI사업자 선정과 맞물려 추진되던 것으로 전자청구 발전을 위한 공청회 개최와 보건복지부 협조로 6억원의 예산편성까지 마친 상태다. 하지만 주식회사 KT가 2000년도 의료보험연합회(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신으로서 EDI관련 권리의무를 심평원이 승계)와 KT간의 ‘Web-EDI 투자계약’을 근거로 XML-Portal 시스템 구축 계약추진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을 예비하며 심평원에 XML-Portal 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중지요청 문서를 배달증명으로 보낸 것. 이에 심평원은 법무법인에 법률 자문을 구한 결과 법률적 분쟁소지가 크다는 의견에 따라 부득이하게 XML-Portal 추진을 중지하기에 이르게 된 것이다. 심평원은 이 사실을 의약단체에 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