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사령부 예하 전 군병원의 장례식장이 최신식 현대화 시설로 탈바꿈하게 됐다. 장례식장을 보유하고 있는 병원(국군의무사령부)은 총 12개소로 지난 2002년 국군논산병원 장례식장 현대화 공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국군부산병원, 국군양주병원, 국군수도병원, 국군함평병원, 국군벽제병원, 국군대전병원의 공사가 마무리됐다.올해는 국군일동병원과 국군춘천병원이 현재까지 70%의 공정률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2012년 까지 국군강릉병원, 국군대구병원, 국군철정병원에 약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선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기존의 장례식장은 영현에 대한 안치개념으로 안치실과 부검실 위주로 신축돼 민간 장례식장에 비해 협소하고 준공된 지 15년∼20년이 경과한 노후시설로 유가족을 비롯한 조문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현대화 개선 공사는 분향실 2개실과 유가족을 위해 내부 화장실이 구비된 상주실, 그리고 조문객을 위한 접견실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춰 민간 장례식장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현대적인 장례식장으로 새롭게 단장됐다.박호선 국군의무사령관은 “군 병원의 장례식장 현대화 개선공사는 최신 냉난방설비와 세련되면서도 포근한 느낌의 실내 인테리어로 단순한 시설 개선을 뛰어
CHA 의과학대학교 차병원 통합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 백광현 교수팀은 최근 개최된 대한생식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상을 받은 논문의 제목은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유전학(Genomic and Proteomic Analyses of Polycystic Ovary Syndrome(PCOS)’으로, 연구는 복지부 지정 생식의학 및 불임유전체 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백광현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가임 여성에게 발생되는 빈도가 높은(약 20명 당 1명 꼴) 불임 질환인 다낭성 난소증후군(PCOS)과 관련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단백질 및 유전자를 새롭게 찾아 보고함으로써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정확한 진단에 한걸음 더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백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연구에 적극 매진해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더욱 쉽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야생식물종자은행은 ‘한국 약용식물-종자 및 실생형태’와 ‘한국 특산식물 종자(I)’라는 2종의 도보(도감)를 발간했다.‘한국 약용식물-종자 및 실생형태’는 약용종자 102종을 선정, 종자형태 및 발아 후의 실생 사진까지 첨부함으로써 약용식물 종자의 동정·특성 및 실생형태까지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한국 특산식물 종자(I)’는 그 동안 수집한 종자 중 특산식물 종자 104종을 선정해 해부현미경 및 주사전자현미경을 이용, 종자의 형태학적 특징을 기재했다.
국가보훈대상자는 약 181만4000명에 달하지만 이들이 받는 보훈병원 의료서비스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정부민원 온라인 접수창구인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와 전국(서울, 광주, 대전, 대구, 부산) 5개 지역의 보훈병원에 2007년~09년 2월 접수된 약 6900여건의 민원을 분석해 기획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서울보훈병원의 경우 내분비내과 초진 대기일자가 무려 88일이나 되고, 순환기내과 81일, 비뇨기과 69일, 치과 62일 등으로 평균 7일 이내인 동일규모 민간병원의 초진 대기일자(특진 제외)와 비교해 큰 차이가 있었다. 또한, 입원을 하려면 평균 29.6일을 대기해야 하고, 순환기내과, 재활의학과 등 주요 진료과의 경우는 약 70∼100일을 기다려야 했다. MRI 등 주요검사 대기일수는 약 50~80일이었다. 전문의 1인당 진료인원도 한 달(2009년 3월 기준)동안 서울보훈병원의 경우 순환기내과가 1인당 1585명, 신경과 1549명, 부산보훈병원 재활의학과 1761명, 피부과 1547명 등으로 동일규모 민간병원 대비 진료인원의 1.5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07년~2009년 2월 전국 5개 보훈
민성길 은평병원장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6호실, 발인 6월26일 08:30, 02-300-8001, 300-8012
국내 마약류 투약사범과 마약류 밀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마약류 사범 현황(2006년~2008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마약류 사범은 2007년 7134명에서 2008년에는 6789명으로 다소 줄어들었지만, 투약사범은 2006년 3904명에서 2007년 5183명, 2008년 5267명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마약류사범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40대 중년층 사범이 전체 사범 중 60~70%로 가장 많았다. 특히, 20대 젊은 청년층의 마약류 사범은 2006년 491명에서 2007년 826명, 2008년 993명으로 최근 3년 사이 2배가 증가했다.마약류 사범에 대한 재범율 분석 결과, 10명 중 무려 6명이 재범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재범율이 58.5%에 달하는 가운데(2008년도 기준), 유형별로는 마약사범 22.9%, 대마사범 58.1%, 향정사범 67.5%의 재범율을 보였다.임두성 의원은, “늘어나는 마약류 사범 숫자와 높은 재범률 등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도 더 이상 마약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앞으로의 마약류대책은 엄벌주의 위주에서 예방, 치료보호·재활 대책 중심으로 정책방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25일 오후2시 병원 서관 3층 회의실에서 당뇨교실을 연다. 이달 마지막 시간인 이번 교실의 주제는 ‘당뇨병의 운동 및 약물요법’으로 당뇨인 또는 당뇨병에 관심이 있는 분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하면 된다. 내분비·대사내과는 약제부, 영양팀과 공동으로 당뇨 질환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월 4회) 당뇨교실을 정기 개최하고 있다.
영남대학교병원이 ‘교육과학기술부 2009년 지역인재 육성사업’ 중 ‘광역단위 대구지역 IT융·복합형 의료기기 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하게 됐다.영남대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소장 안상호)는 최근 대구·경북연구원으로부터 지역 IT융·복합형 의료기기 인력양성사업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통보를 받았다.IT융·복합형 의료기기(Medi-Tronics) 인력양성사업(총괄 연구책임자 이준하)에는 총 사업비 236백만 원이 투입되며,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추진된다. 이 사업은 영남대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가 주관하고, (재)대구테크노파크와 영남이공대학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기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지역의료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를 위해 영남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는 그동안 임상연구코디네이터(CRC) 양성과정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핵심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남이공대학은 기초인력 양성과정을, (재)대구테크노파크는 IT/MT 산업체의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인력 양성과정을 실시하게 된다.인력양성사업 이외에도 지역의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의료기기 전문가협의체 구성을 통해 교육프
“환자가 삶의 마지막 단계에서 자신의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 김세연 의원(한나라당)은 ‘삶의 마지막 단계에서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이할 권리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의학기술의 발전은 질병의 치유를 통해 인류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 인류의 번영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나 다른 한편으로는 생명연장조치 및 시술들의 발전으로 인해 회복가능성이나 치료가능성이 없는 환자에게도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무의미한 생명 연장을 가능케 하고 있다.하지만 이는 오히려 자연스럽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것.이에 김의원의 법안은 환자 본인에게 행하는 의학적 치료방법·생명연장조치 등을 대리인의 본인의사 추정가능성을 배제한 상태에서 스스로 수용, 선택 또는 거부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모든 말기환자는 치료 및 생명연장조치에 관한 중지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으며, 의료인은 환자의 생명을 적극적으로 정지하거나 자살을 도와서는 안 되고 환자는 이러한 내용을 생명연장조치거부 사전결정서에 포함되도록 요구할 수 없도록 했다.또 사전결정서를 본인·담당의사·증인 2명이 작성하고 공증인 면전에
‘5-메오-밉트’등 22개 물질이 신종 마약류로 관리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신종 마약류인 ‘5-메오-밉트(5-MeO-MiPT)' 등 21개 물질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하고, 1,4-부탄디올(1,4-Butanediol)을 원료물질로 지정하기 위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조만간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최근 해외인터넷사이트 등을 통해 유입된 신종 환각물질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음에 따른 것.복지부는 국가정보원, 대검찰청, 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으로부터 국내·외에서 마약류 대용 물질로 남용될 우려가 있는 물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검토한 결과 22개 물질을 마약류 및 마약류 원료물질로 지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개정안이 시행되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5-메오-밉트' 등 21개 물질을 불법적으로 사용할 경우 법령에 따라 처벌(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현재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5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가운데 하나) 제조 등 산업용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는 ‘1,4-부탄디올’은 원료물질로 지정됨에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주기가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된다. 또 국민건강과 관련된 유사한 정부위원회가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로 통합된다.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전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10년마다 수립하되, 종합계획을 시행한 지 5년이 지난 해에 평가를 실시하고 그 평가 결과를 반영해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변경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특히 현재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의 실행계획을 매년 수립하토록 하고 있으나, 실행계획의 내용이 ‘지역보건법’에 따른 지역보건의료계획과 중복되는 내용이 많아 지자체에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주는 문제가 있어 지자체의 실행계획 수립업무를 폐지, 지역보건법에 따른 지역보건의료계획에 포함·수립토록 완화했다. 또한 ‘암관리법’에 따른 국가암관리위원회, ‘모자보건법’에 따른 모자보건심의회, ‘정신보건법’에 따른 정신보건심의위원회 등 3개 정부위원회가 심의하던 사항을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가 통합 심의하도록 하고 이에 따라 해당 위원회의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위원수를 15명에서 20명으로 늘리고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했다.복지부
국회보건의료포럼(대표의원 원희목, 연구책임의원 이정선)은 6월24일 오전 7시30분 국회본청 귀빈식당에서 ‘약물위해관리 문제점 및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6월 월례포럼을 개최한다.이번 월례포럼에는 일산동국대학교병원 병원장으로 재직 중인 이진호 교수가 약물위해관리라는 주제로 발표한다.약물위해관리와 관련해서 주요 문제점으로는 전문인력부족, 담당기관 및 부서 미비, 산·학·연 사이의 협조부족, 부작용보고체계의 활성화 및 피해구제체계 미비 등이 지적된다.또 정책방향으로 전문인력교육 및 양성, 부작용보고체계 활성화, 정부에서 담당인력 확충, 의약품 안전성 정보전달 환류체계 마련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지난 5월부터 해외환자 유치가 본격적으로 허용됐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국내 의료기관을 찾는 횟수가 커질 수록 의료분쟁 가능성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전문가들은 외국인환자의 의료분쟁을 효과적으로 예방 및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의료분쟁이란 의료행위로 인해 기대하지 않았던 유해한 결과가 발생한 경우 생기는 환자측과 의료인의 다툼을 말한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는 ‘외국인환자 의료분쟁 예방 및 해결’ 교육을 전국 대도시에서 실시하고 있지만 의료분쟁과 관련한 규격화된 틀이 요구되고 있는 것.즉 외국인환자에게 안전을 보장하며 한국의료를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22일 국회에서는 손숙미 의원(한나라당) 주최로 ‘외국인환자 의료분쟁의 합리적 해결방안’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깊은 논의가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이 자리에서 홍승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원은 중재기능이 필요하다고 했다.그는 “우리나라 환자들의 의료분쟁의 경우 소송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6%며 화해(합의)와 조정(한국소비자원의 합의도출)에 따른 해결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중재기능은 없다"고 꼬집었다.소송의
보건복지가족부는 ‘수족구병(手足口病)’과 합병증을 동반하는 수족구병의 원인이 되는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을 법정전염병(지정전염병)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족구병과 뇌염, 무균성뇌막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는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염병예방법에 근거해 전국의 수족구병 표본감시기관을 지정하고, 지정된 표본감시기관은 수족구병 환자와 엔테로바이러스감염증을 진단하는 경우 7일 이내에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37건의 수족구병 동반 신경계 합병증 사례 중(사망1, 뇌사1 포함) 26건에서 엔테로 바이러스 71형이 검출되는 등 수족구병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임을 감안해 수족구병 표본감시체계를 이원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뇌염, 무균성뇌막염, 마비 등 합병증을 동반하는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종합전문요양기관(전국 43개)을 표본감시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한다.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일반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자발적으로 표본감시기관에 참여했던 186개 의료기관의 기관수를 확대한다. 또한, 수족구병 표본감시기관 중 일부 기관을 중심으로 환자 감시 뿐 아니라,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여 엔테로바이러스 등 원
제22차 ‘한미 연합의무운영위원회(CMSC)’가 지난 19일 구(舊) 미 대사회관에서 개최됐다.국군의무사령관 주관으로 주한미군 의무참모 겸 미65의무여단장인 제프리 클락 대령을 비롯한 한미 의무 관계관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전시작전권 전환을 앞두고 동맹국 의무시설 입원환자 후송, 연합의무 공조체계 유지, 韓합참·美측 의무조직 구조 등 한·미간 공통 관심분야에 대한 열띤 의제 토의를 가졌다. 특히, 한미 양국간 전시 상황에 부합된 실질적인 의무공조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로 한미 연합의무지원 능력향상은 물론 우의 증진을 도모하여 확고한 동맹관계를 유지하는 뜻깊은 계기를 마련했다. 한미 연합의무운영위원회는 각종 의무현안에 대한 토의를 통해 전·평시 연합 의무지원과 상호 운용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한미 양국간 의무지휘관과 참모요원들의 군사전문 토의 기구로 1996년에 처음 열린 이래 지금까지 총 22회가 개최됐다.한미 양국은 22회에 걸친 정례적인 한미 연합의무운영위원회(CMSC)를 통해 그 동안 ‘연합 의무 후송체계 발전 방안’과 ‘해외 파병부대 의무지원 발전 방향’ 등 한미 연합 의무지원 능력 향상은 물론 양국의 군의·간호·수의·의정병과별 소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