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들이 자사 의약품 특허권 방어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제약사들의 제네릭 의약품 개발이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국내사와 외자사간의 특허 분쟁 사례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상황. 웨이드로특허법률사무소 노재철 대표변리사는 “과거 외자사의 특허권 방어 사례를 보면 침해소송 또는 가처분신청을 취하는 소극적 자세를 취한 반면 최근에는 국내사의 제품 허가 신청 중에도 예비적 가처분 신청을 청구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변리사는 또 “최근 젬시타빈 특허분쟁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국내사들에 대해 불공정 무역행위로 제소뿐만 아니라 증거보전신청까지 들어가는 등 특허분쟁 양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노 변리사는 성공적인 제네릭 의약품 접근을 위해선 오리지날 의약품의 ‘무효’ 및 ‘비 침해 의약’ 중 하나를 타깃으로 정해 사전에 철저한 특허 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노 변리사는 또 외자사와의 특허 침해 소송시 소송당사자인 국내 제약사들이 협력 대응을 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동아제약이 드링크제 제조사가 아닌 전문의약품 제조사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부증권 김태희 연구원은 “올해 1/4분기 기준 동아제약 매출 구조는 박카스 21%, 전문의약품 42%, 일반의약품 16%, 의료기기 10%, 진단 시약 5%, 기타 5%로 박카스의 매출 기여도 부분이 많이 줄었지만 감소부분을 전문의약품이 대체하면서 전문의약품 제조사로 변모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동아제약 성장동력을 이끌 제품으로 스티렌과 자이데나를 꼽았다. 위염치료제 스티렌의 경우, 2002년 12월 시판 이후 2003년 62억원, 2004년 117억원, 2005년 314억원 매출의 고성장세를 이어왔다. 올해는 약 4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이는 동아제약 총 매출의 7%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는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로 삼분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출시 6개월만에 12.9%라는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면서 단숨에 3위 제품으로 등극했다. 또한 미국 내 임상 2상 시험이 완료단계에 있어 향후 해외진출에 긍정적인 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n
유한양행(대표 차중근)이 국내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최고기업대상’시상식에서 유한양행은 한국경영인협회(회장 고병우)로부터 제약부문 최고기업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유한양행은 2004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한국경영인협회(회장 고병우)는 최근 거래소 상장기업 및 코스닥 등록기업 1500 여곳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대한민국 최고기업’으로 선정 발표했다.
심사결과 유한양행은 이 조사에서 성장성·수익성·안정성·기업규모·주주중심 경영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제약부문 최고기업으로 선정됨으로써, 다시 한번 국내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인정 받았다.
한국경영인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최고기업대상'은 우리나라 기업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은 오는 29일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비아그라 7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A New Life with Viagra’를 주제로 연좌발표 및 토론을 통해, 지난 99년 출시 이후 한국사회에 끼친 비아그라의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해보기 위한 것. 심포지엄 당일 ‘발기부전 환자와 비아그라를 통해 본 한국 남성의 남성성’을 주제로 전북대학교 문화인류학 채수홍 교수의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5년 이상 비아그라 장기복용환자부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중앙대학교 비뇨기과 김세철 교수의 연구결과 발표 및 논의를 통해, 비아그라 복용이 환자 및 배우자에 미친 영향을 짚어보고 앞으로 발기부전치료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60~70년대 복고풍 분위기를 재현한 행사장 구성과 함께 ‘스무살의 느낌을 다시 찾은 중년의 삶’을 표현한 ‘스무살 포토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중년남성의 활력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 경인지역 비뇨기과 종합병원 전문의 및 개원의를 비롯, 화이자
독일 머크(대표 베른트 레크만)사의 베타1수용체에 대한 선택적 베타차단제인 Concor(성분명 bisoprolol)로 만성심부전(chronic heart failure, CHF) 치료를 시작할 경우 ACE 억제제 대비 초기 급사를 예방해 준다는 획기적인 연구 결과가 CIBIS III (Cardiac Insufficiency Bisoprolol Study III) 연구 자료 추가 분석을 통해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총괄책임자를 맡은 스웨덴 말뫼(Malmö) 대학병원 임상과학과 로니 빌렌하이머(Ronnie Willenheimer) 교수는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2006 세계 심장 학회 /유럽심장학회(World Congress of Cardiology/Congress of the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서 이러한 최근 급사 관련 자료를 발표했다. CIBIS III 연구는 만성심부전에 두 가지 약물의 시작 요법을 비교하는 최초의 대규모 전향 연구로, 65세 이상의(평균 연령 72세) 환자 총 1010 명을 대상으로 비소프롤올(n=505) 또는 에날라프릴(n=505)로 무작위 분류해 6개월간
한독약품(대표이사 김영진)에서 미래를 함께할 창의적이고 성실한 인재를 찾는다.
대상자는 신입 및 경력사원으로, 의약품 및 진단시약관련 영업과 마케팅, 연구개발, 인사, 생산정비 및 품질운영 등의 사업부문에 걸쳐 50명 안팎을 채용할 예정이다.
입사 지원서 접수기간은 10월 12일까지이고, 한독약품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서류심사 후 각 부문별 실무 부서장 면접, 인적성 검사 및 최종 임원면접의 단계를 거친다.
자세한 내용은 한독약품 홈페이지(www.handok.c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지난 10년간 녹내장 치료제와 관련된 특허출원은 총 712건이었고, 특히 2001년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자료에 의하면 녹내장 치료제로는 현재, 방수(aqueous humor)의 생성 및 분비 억제(예: 아드레날린 수용체 억제제, 탄산탈수효소 저해제 등), 방수의 유출 증가(예: 프로스타글란딘 유도체 등)와 같은 약리기전에 의해서 안압을 감소시켜주는 약물이 투여되고 있으며, 이러한 효과와 함께 시신경 보호 효과를 갖는 새로운 기전의 약물(예: 동부한농의 KR-31378)이 개발되고 있다.녹내장 치료제 분야는 다국적 제약회사와 같은 외국인의 출원이 전체출원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출원의 절반 이상(57%), 그 다음으로 일본이 15%로 나타났다.
국내출원도 2000년 이후에 제약회사, 국책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점차 증대되어 전체출원의 10%를 차지했다.녹내장 치료제를 기술 유형별로 살펴보면, 신규 의약품 관
“한미 FTA로 위기국면에 처한 국내 제약산업에 대해 오히려 정부가 제약산업 위기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제약협회 문경태 부회장은 20일 열린 ‘퍼스트제네릭 개발과 해외진출’ 포럼에서 이같은 주장과 함께 정부의 의약품 정책이 잘못된 방향을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포럼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의약품 정책에 대해 제약협회의 입장을 밝힌 문 부회장은 “식약청은 생동성 조작 파문으로 국산 제네릭 의약품 품질의 신뢰를 실추시켰고, 복지부는 국산 제네릭 약가의 고가를 주장해 국산 제네릭 약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조장했다”며 정부의 의약품 정책을 비난했다. 또한 문 부회장은 “한미 FTA 진행 과정에서도 우리 협상단의 소극적 대응으로 미국측의 의도대로 끌려가고 있다며, 미국측의 의도대로 한미 FTA가 타결된다면 국내 제약산업의 1조 3000억원 감소와 관련 종사자 9000명의 실직이 예상 될 정도로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부회장은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에 대해 “정부가 매년 14%씩 증가하고 있는 약제비의 급격한 증가를 억제하고자 내린 땜질식 처방”이라며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가 시행 될 경우, 일시적으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대표 김진호, 이하 GSK)은 간질치료제 라믹탈(성분명 라모트리진)의 새로운 제형인 ‘라믹탈 츄어블’(Lamictal Chewable)정을 국내에 발매한다고 밝혔다.
라믹탈 츄어블정은 소아 환자들과 같이, 기존의 일반 정제로는 정확한 권장 용량 투여가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2mg과 5mg의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삼키거나 씹어서 복용하거나 혹은 소량의 물에 정제를 녹여서 복용할 수 있는 등 복용방법이 편리하고 딸기맛 향이 난다.
라믹탈은 소아 및 성인의 국소발작 및 전신긴장성 간대성 발작 치료와 성인의 양극성 장애 1형 환자에서의 우울증 재발 예방에 대해 승인 받았다.
국내에서는 1998년부터 발매, 3가지 용량으로 시판되어 왔다(라믹탈정 25mg, 50mg, 100mg).
12세 이상 소아와 성인의 간질에 라믹탈을 추가요법으로 투여시에 라믹탈의 초기 용
고혈압치료제 시장이 안지오텐신 계열 제제(ARB+ACE)가 드디어 칼슘 채널 길항제(CCB) 제제 시장을 앞질렀다.
미래에셋증권 8월 원외 처방액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ARB 계열 신약들의 약진으로 안지오텐신 관련 시장이 칼슘 채널 길항제 시장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외자사 신약들이 ARB 영역에 밀집돼 있고, 노바스크와 자니딥 등 CCB계열 블로버스터들의 독점권 만료와 제네릭 출시로 인한 가격 인하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특허 만료 성분은 신규 제품이 있는 여타 기전으로 처방이 이행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ARB쪽 약물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배경이기도 하다.
특히 ARB 시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웅제약 올매텍은 지난 8월 ARB내에서 점유율 14.2%로 확고한 3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바스크 특허 만료 후 70~80% 약가를 가진 제네릭 출시로 외형이 위축되고 있는 CCB 시장은 2차, 3차 제네릭 러시가 일어나면서 노
연세의료원(임상시험센터 소장 박민수)과 한국노바티스(대표 안드린 오스왈드)가 ‘임상연구자를 위한 GCP 워크샵숍’을 공동으로 개최, 임상연구자들에게 윤리적이며 과학적인 임상연구 수행에 밑바탕이 되는 GCP에 대한 교육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6일 연세의료원 임상시험센터에서 개최된 ‘임상연구자를 위한 GCP 워크숍’에는 임상시험연구자 및 공동연구자, 연구간호사 등 60여명이 참석해 ‘ICH GCP 기준’에 따른 임상시험 수행의 질적인 측면에 관한 보다 실제적인 지식을 배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GCP 워크숍에서는 노바티스 아-태 지역 트레이닝 매니저 제인 로슨(Jane Lawson)과 임상안전성/품질보증 매니저 옌칭 추아(Yen-Ching Chua)가 초청돼, 임상시험 수행의 기본이 되는 환자동의서 취득 및 이상반응 보고절차와 연구자와 의뢰자의 책임 등 임상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일방적인 청강식 강의로 그친
국내 정장제 처방 1위 브랜드 ‘메디락-DS 캡슐’이 새 옷을 입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민경윤)은 최근 자사의 정장제메디락-DS 캡슐의 성상을 상 담녹색, 하 백색에서 상·하 백색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자사의 메디락 시리즈인 메디락-S 장용캡슐과의 브랜드 통일성을 위해 이 같이 성상을 바꾼 것 이라고 설명했다.
메디락-DS 장용캡슐은 캡슐당 10억의 고농축 생균을 함유한 대량요법 정장제로 유산균이 위산에 의해 파괴되지 않고 장까지 무사히 도달하도록 장용피 캡슐로 특수 처리돼 일반 캡슐에 비해 훨씬 뛰어난 효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디락 시리즈(메디락-DS 장용캡슐,메디락-S 장용캡슐,메디락-S 산 등)는 작년에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현재 정장제 분야에서 처방 점유율 1위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제픽스, 헵세라가 주도하는 국내 B형 간염치료제 시장에 최근 후발품이 속출할 것으로 보여 뜨거운 열전이 예견된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의 제픽스, 헵세라의 아성에 도전하는 B형 간염치료제들로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이하 BMS) ‘바라쿠르드(성분명 엔테카비어)’, 부광약품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틴)’, 노바티스 ‘텔비부딘’, LG생명과학 ‘LB80380’ 등이 거론되고 있다. 게다가 제픽스와 헵세라의 특허가 각각 2010년과 2009년 만료 됨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의 제네릭 가세가 예상되고 있어 향후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BMS의 바라크루드의 경우, 지난 5월 국내 판매 허가를 획득한 상태이며 올해 안에 제품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레보비르와 함께 제일 먼저 제픽스와의 시장경쟁에 나서게 된다. 바라크루드는 B형 간염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해 바이러스의 세포감염 능력을 저하시키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지난 3월 미 FDA에 공식 승인을 받았으며, 바이러스 소멸효과가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부광약품의 레보비르는 지난 1일 식약청에
정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을 식품안전처로 개편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폐지키로 했다. 행자부 발표에 따르면, 식품안전처 설치는 그동안 말라카이트 그린, 김치파동 등 식품안전에 관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 식품안전관리가 농·수·축산물 등 식품 종류별로 여러 부처에 분산 관리돼 책임소재가 명확하지 않고, 충분한 사고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식품안전처는 농·수·축산물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단계의 식품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여 소비자인 국민 입장에서 종합적·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식품안전처 설치에 따라 식품위생법과 건강기능식품법(복지부 소관), 축산물가공처리법(농림부 소관)을 식품안전처로 이관 하게 되며, 조직개편에 따른 소요인력은 현 인력 범위내에서 자체 조정해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식품안전처 설치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폐지되며, 의약품관련 업무는 보건복지부 소속으로 재편해 보건의료정책과 연계하여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둔화됐던 7월 원외처방 성장세가 8월 전년 동월 대비 16.6% 증가한 5644억원으로 다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 최근 분석자료에 따르면 처방영역별로는 고지혈증, 항응혈제, 안지오텐신 연관 고혈압치료제 등 순환계 3대 분야가 20% 이상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고지혈증 45.8%, 항응혈제 24%, 안지오텐신계 고혈압 제제 21.7%의 성장율을 보였으며, 월별 처방 또한 각각 236억원, 188억원, 391억원에 달했다.
특히 ‘ARB+ACE’ 계열이 고혈압 최대 영역인 CCB 계열 약물의 규모를 앞질렀고, 최대 시장 규모를 보이는 항생제(404억원) 시장 규모에 빠르게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혈증 분야는 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 중외제약 리바로가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아울러 조코 제네릭 제품 처방 또한 늘고 있어 신약과 제네릭이 동반 상승하는 고지혈증 시장 전성시대가 전개되고 있는 양상이다.
또한 올해 들어 20%대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