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손창성)은 고려대사회봉사단(KUSSO)과 함께 지난 8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8박 9일의 일정으로 의료환경이 매우 척박한 환경인 피지에서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고려대학교 이혜원(안암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의무교학처장을 단장으로 박홍석 (안산병원 비뇨기과)부단장, 구로병원 치과 이의석 교수 등 의료진 6명, 간호사 3명, 약사 1명, 행정지원 3명, 의대생 3명과 기자단 등 18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휴양지로만 알려진 남태평양 피지의 남동부 외딴지역 나이쎔비투 빌리지와 코로보 병원에서 진료활동을 벌였다.이 지역은 인천에서 10여 시간 비행 후 난디 공항에서 버스로 10시간이나 달려야 접근할 수 있는 전기와 수도가 전혀 없는 오지다. 이곳에 위치한 코로보병원에 임시로 차려진 ‘코레아 병원’은 날마다 인산인해로 북적였다.매일 오전 9시에 시작하는 진료는 문을 열자마자 10명 이상의 대기자가 줄지어 서 있었고 몰려드는 환자들은 외래와 수술실, 치과 등으로 진료 파트를 구성해 하루평균 100여명에게 사랑의 인술을 펼치며 매일 10시간의 힘든 일과를 수행했다.현지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한 탈장, 턱 골절 등 총 20여건의 크고
12일, MBC 시사프로그램 후+ ‘비싼 약값의 불편한 진실’통해 이번 정부의 약가인하조치가 집중 조명됐다. 이 프로그램에서 각계 인사들은 정부가 건강보험 고가약에 대한 20% 일괄인하로 선회한 것은 결국 이해당사자들에 대한 대응 의지나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지적이다. 또한, 정부가 약값의 20%를 낮추겠다고 밝혔으나 사실상 인하되는 대상 품목이 별로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인터넷이 보편화된지 오래인 국내에도 이젠 인터넷약국 허용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시점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소비자원이 발간한 ‘정부 분야별 정책ㆍ제도의 소비자지향성 연구’보고서에서는 사업자선택의 제한성으로 인터넷약국 허용 여부를 검토했다. 보고서는 현재 국내 약국은 외국처럼 온라인상에서 의약품을 일반인에게 거래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온라인 약품 거래의 대부분은 불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사이트 및 해외 사이트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약국 허용과 관련해 복지부는 약사법 제50조 규정에 의해 약국개설자가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해석하고 있어 인터넷약국 개설 자체를 불인정하고 있다. 이처럼 복지부가 인정하지 않는 것은 인터넷을 통한 의약품의 배달 및 판매 등의 행위가 동 규정에 위반되며, 의약분업의 취지에도 어긋나기 때문이다. 또한, 약사가 처방의 진위여부 및 처방전상의 환자임을 확인하고 환자에게 처방상의 용법․용량에 따른 올바른 복약지도가 필요하지만, 인터넷을 통한 경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견해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국민의 네트워크 접근의 용이성 아래 의약
최근 정부가 건강보험 고가약에 대한 20% 일괄인하로 선회한 것은 결국 이해당사자들에 대한 대응 의지나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정부가 약값의 20%를 낮추겠다고 밝혔으나 사실상 인하되는 인하대상에서 제외됐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12일, MBC 시사프로그램 후+ ‘비싼 약값의 불편한 진실’통해 집중 조명됐다. 문제의 발단은 최근 복지부가 약가 인하 방안으로 품목별 최고가 대비 80% 이하 약품만 보험 등재하고 최고가 대비 80% 이상 약품은 보험에서 삭제한다고 밝히면서다. 복지부의 이같은 주장에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신형근 부회장은 “특허가 남아 있는 의약품은 약가가 인하되지 않는다. 즉, 특허기간이 남아있는 약은 인하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것”이라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들이 현재 특허가 남아 있는 약들의 대부분이다. 따라서 실제적으로 약가 인하의 혜택은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약가인하! 사실상 인하대상이 거의 없다!인하예외 약품은 특허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약품이거나 2007년 이후 복제약 등재로 약가 인하된 품목으로 인하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대상이 너무 많다는데 문제가 있다. 서울대 간호대 김진현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12일 사랑의 쉼터와 성모 실버타운을 방문, 무더운 여름을 힘겹게 보내고 있는 장애인과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을 위로했다.사랑의 쉼터(강동구 상일동)는 정신 및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장애인 공동 시설로 200만원 상당의 김치와 라면 등 생활물품을 전달했다. 치매와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의 요양시설인 성모실버타운(강동구 길동)에는 시설에 필요한 냉장고 및 청소기 등 1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했다.공단은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정성껏 조성한 건강나눔기금을 통해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와 도배봉사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2005년부터 끊임 없이 펼쳐오고 있어 타 공공기관에 모범이 되는 등 선도적인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정형근 이사장은 “오늘 같은 봉사활동이 무더운 날씨에 힘들어하는 우리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우리공단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한 새로운 사회공헌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아산병원 34호실▶발인 14일 오전 5시30분 ▶연락처 ☎ 3010-2294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제 29대 학장에 병리학교실 이민철 교수가 선출됐다. 이 당선자는 8월 11일 3명이 출마한 가운데 치러진 의과대학 학장 선거결과 1차 투표에서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9월 1일부터 2년간 학장 업무를 수행한다. 이 당선자는 “각종 위원회, 교수협의회, 시니어 및 주니어 교수님들과의 정기적인 대화를 통하여 교수소통과 조직강화에 힘쓰겠으며, 회계연도와 일치하는 학장과 보직자의 임기를 조정하여 보직자의 임기와 학사행정의 불일치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수 직급에 따른 맞춤식 지원으로 연구역량 강화를 비롯 의생명과학융합센터의 Medical Cluster화, 교육평가 시스템 개선을 통한 학생 교육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당선자는 1979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1983년 모교에 전임강사로 임용되었고, 1991년부터 1993년 까지 미국 Ohio 주립대학병원에서 미국 신경병리전문의 과정을 수료했다. 대한병리학회, 줄기세포학회, 독성병리학회 학술 및 총무이사, 신경병리연구회 회장,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의과대학 및 전남대병원에서 신경 및 근육질환, 종양질환,
고려대 안산병원과 한국i.com이 지난 11일 소이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섬마을 소년 김경도군(12세)에게 진료비를 전달했다.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치료중인 김경도군은 지난 한국i.com과 함께하는 ‘희망샘운동본부’를 통해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진 이후 각지에서 따뜻한 사랑의 성금이 답지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경도군이 앞으로 이루어질 소이증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작은 섬마을에서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는 김경도군은 태어날 때부터 선천성 소이증과 외이도 폐쇄증. 귓바퀴의 형성부전으로 인해 귓불만 있고 다른 부분은 거의 없는 상태로 태어났다. 또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조직구 증식 증후군’이라는 일종의 혈액암으로 3년간이나 투병생활을 했다. 그런 치료 속에서도 항상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자나라 힘든 환경에도 부모님을 생각하는 기특한 아들이다. 이런 경도에게 하루 빨리 수술을 해주고 싶은 것이 가족들의 마음이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소이증에 대한 치료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경도군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성형외과 김덕우 교수는 “경도군의 경우 먼저 오른쪽 귀에 대한 수술을 3차례 진행한 뒤 왼쪽 귀의 재수술을 시행해 양쪽 귀에 대한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뇌신경센터(센터장 김기중)는 19일 오후 3시 어린이병원 제2강의실에서 “제 7차 어린이 모야모야병에 대한 공개강좌”를 갖는다.이날 강좌에서는 ▲‘어린이 모야모야병’ (소아청소년과 채종희 교수), ▲‘모야모야병의 수술적 치료’ (소아신경외과 피지훈 교수), ▲‘모야모야병 어린이 410명의 임상경험’ (소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을 주제로 강의한다.보건복지부 지정 희귀질환진단치료기술 연구사업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강좌 후에는 보호자들과의 공개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 02) 2072-3444
체력이 약한 사람도 하루 30분 이상씩 일주일에 3회 이상의 규칙적 운동을 통해 체력이 강한 사람의 사망위험도를 따라 잡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할 수 없더라도 불규칙적으로 달리기, 계단 오르기 등의 좀 더 강도 높은 운동을 통해 체력을 향상시키거나, 타고난 체력이 강한 것이 사망률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팀은 1995년부터 2003년 12월까지 18,775명의 한국인 남자를 대상으로 연구했다. 연구에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사망위험도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체력 수준이 사망위험도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 조사해 최근 대한의학회 공식 영문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체력수준은 강도 높은 운동을 통해 체력을 향상시키거나, 유전적으로 타고난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 체력수준이 높은 사람이나 규칙적 운동을 하는 사람의 경우가 각각 독립적으로 총 사망위험, 암 사망위험 및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체력수준을 자전거 에르고미터(bicycle ergometer)를 사용해 심폐지구력을 측정한 후, 이를 세
전국 한의과대학 교수 일동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불법 침ㆍ뜸 시술의 제도화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전국 한의과대학 교수들이 성명서를 발표한 배경은 헌법재판소가 무자격자의 불법의료행위를 금지한 현행 의료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이를 제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한의과 교수 일동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각에서 침ㆍ뜸은 부작용이나 위험성이 적기 때문에 누구든지 간단한 시술법만 익히면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며, “불법 침ㆍ뜸 시술을 제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전국 한의과대학 교수 일동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즉, 침ㆍ뜸 시술은 인체의 해부, 생리, 병리, 경락 및 침ㆍ뜸의 원리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의료인이 환자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적절한 선혈, 취혈 및 수기법을 실시해야 하는 전문적인 의료행위라는 것이다. 또한 환자의 체질과 병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 의료인의 판단에 따라 침의 종류와 뜸의 재료, 침과 뜸의 크기와 개수, 치료기간을 달리 해 시술해야 한다. 한의과 교수 일동은 “침ㆍ뜸 시술은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것으로, 현재 전국 11개 한의과
고려대 안암병원 유방센터(담당교수 배정원ㆍ이은숙)와 유방암환우회(고유회 회장 곽점순)가 8월 26일(목) 오후 7시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제 2회 핑크여우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뉴클래식 이란 장르를 개척해 세대와 계층을 넘나드는 음악으로 큰 인기를 끌고있는 남성4인조 팝페라 그룹 ‘비바보체’(VIVA VOCE)를 초청, 아름다운 선율을 전달할 예정이다.유방암 환우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환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음악회의 수익금은 유방암 환자 및 그 가족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무료입장을 원하는 사람은 이메일(mk4511@hanmail.net)을 통해 8월 20일(금)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한 200명에게 초청장을 제공한다.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장 박혜영)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 육성 사업 기초의약학 분야에 ‘조직손상방어연구센터’가 선정되어 수십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선도연구센터 육성 사업은 대학의 산재된 연구역량을 결집해 장기간 특정 과제를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구분야와 형태에 따라 이공학, 기초의약학, 학제간 융합 등 3개 세부 분야로 구성된다.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조직손상방어연구센터’가 기초의약학 분야에 선정되어 최장 9년간 최고 7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거점 연구 조직을 육성하게 된다. 조직손상방어연구센터는 조직 손상 방어 시스템의 핵심 기전인 사멸세포 인식 및 탐식작용(Efferocytosis)을 통한 내인성 치유 네트워크, 세포 내인성 항산화/항염증 시스템, 지질대사 조율을 통한 병변 보호 기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염증 치유/항산화/조직 복구 신호 체계의 통합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극대화하는 혁신적 조직 손상 개선 기술 개발이 기대된다. 조직손상방어연구센터 단장을 맡고 있는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생리학교실 이지희 교수는 “조직손상방어연구센터가 이번 선도연구센터 육성 사업에
3%의 수가인상에 따른 누적수지 균형을 위한 보험료 인상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매년 보험료 4.1%의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보험료율로 환산하면 2009년 보험료율이 5.08%에서 2020년에는 7.90%, 2030년에는 11.8%까지 증가해 향후 가입자의 부담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같은 사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공개한 ‘생산가능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수입 영향 분석’ 연구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는 2030년까지 매년 3%의 수가인상을 가정해 건강보험 당기수지와 누적수지 그리고 이에 따른 건강보험료 인상 등을 예측했다. 3% 수가인상률을 가정한 이유로 연구진들은 우리나라의 목표 물가상승률이 3%로서 장기적으로는 수가인상률이 물가상승률과 같은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가정 하에서 추계된 수입과 지출결과를 기초로 산정된 당기수지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에는 적자규모가 5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2020년에는 31조원까지 증가해, 2030년에는 80조4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누적수지의 경우에는 이러한 당기수지 적자로 인해 2010년에는 적자규모가 8천8백억원에서 2020년
서울의대 유근영 교수는 18일에서 21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국제암연맹(UICC) 주관으로 개최되는 ‘2010 세계암학회’에서 ‘서태평양 지역의 암 관리 방안’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유근영 교수는 국립암센터 전임 원장이자 아시아 태평양 암 암예방기구(APOCP)의 사무총장 자격으로 이번 학회에 초청됐으며, 강연과 더불어 한국의 성공적 국가암관리사업을 소개하면서 서태평양 연안 국가들의 암 관리대책에 대해 제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