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비용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행위별수자제보다는 선지불제도, 혹은 총액예산제나 DRG가 효과적이라는 지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동으로 발간한 ‘주요국의 총액예산제 조사연구’보고서는 국내의 경우 민간영역의 의료제공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을 고려해 사용량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병원 입원 의약품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주요 국가들의 병원 총액예산제도를 고찰해, 입원 의약품 총액예산 도입의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이루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총액예산제는 병원 간 서비스이 차이와 병원의 성과가 비용(예산)시스템에 반영되는데 어려운 점이 있다. 또한, 유럽 국가들(프랑스, 독일, 네털란드)은 1990년대 초-중반부터 병원서비스에 대한 총액예산을 실시하다가 2000년대에 DRG체계를 도입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들 국가에서 운영하던 병원 총액예산이 전체 비용을 통제하는 데 유리한 점이 있지만 병원 간 서비스의 차이와 병원의 성과가 비용(예산)시스템에 반영되기 어려운 점 등을 개선하기 위해 DRG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와 독일의 DRG가 입원서비스를 중심으
고혈압 환자의 진료비가 최근 5년간 연평균 9.8%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고혈압 환자의 총 진료비는 2.3조원에 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최근 5년간(2005년~2009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토대로 고혈압 진료비를 분석, 그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고혈압은 만성질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고혈압의 총 진료비는 2005년 1.4조원에서 2006년 1.5조원, 2007년 1.9조원, 2008년 2.1조원, 2009년 2.3조원으로 매년 9.8%씩 꾸준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과 관련해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지난해 1.6조원으로 매년 9.9%씩 증가하는 추세이다. 고혈압 환자들의 진료행태별 분석에 의하면 2009년 기준으로 입원 1106억원, 외래 5592억원, 약국 1조6390억원으로 약국 진료비가 가장 컸다. 특히 약국 진료비의 경우 지난 2005년 9304억원에 불과하던 것이 2009년 1조6390억원으로 매년 9.2%씩 증가하고 있었다.또, 고혈압 환자 1인당 연간 투약일수를 보면 2005년 176.4일에서 2009년 215.2일로 38.8일(연평균 5.5%)이 증가
대한한의사협회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는 영원히 금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한의사협회는 ‘한의사가 아닌 자는 침ㆍ뜸 시술을 할 수 없다’는 의료법 규정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하여 환영하나, 일부 재판관이 위헌의견을 제시한 것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한의협은 “한방의료의 전문성과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의 위험성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침ㆍ뜸 시술행위는 그 위험성이나 부작용이 적어 정규의 의료인만이 시술토록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논리의 위헌의견을 밝힌 것에 대해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으로서 허탈함을 넘어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토로했다. 침ㆍ뜸 시술은 6년의 한의과대학을 졸업한 한의사의 경우에도 의료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고난이도의 한방의료행위라는 것이다. 뜸의 경우에는 환자에게 2도 이상의 화상을 입힐 가능성이 상존하고, 당뇨나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 등에게 함부로 시술하게 되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한의협의 설명이다. 한의협은 “매년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로 인한 피해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로 인해 귀중한 목숨을 잃거나 정신적ㆍ육
가톨릭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 교수)이 전 부문에 걸쳐 JCI(JCI: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를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JCI 인증은 환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특히 자원봉사센터와 같은 진료 외적인 부분까지 JCI 인증을 받은 예는 매우 드물다.또한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월 모의 평가 기간에 이미 JCI측으로부터 아시아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인 ‘프렉티컴(Practicum) 시범 병원’ 지정을 제안받을 정도로 그 시설과 의료 서비스의 수준을 인정 받은 상태다.서울성모병원은 JCI 국제 표준집 제 3차 개정판을 기준으로 1,200 여 개 평가항목에 대해 평균 98.8점(98.8%의 완료도)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JCI에 따르면,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전체 평가 항목 중 90% 이상의 완료도를 인정받아야 한다.
심평원은 2011년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대상으로 신경외과, 비뇨기과, 안과 등 3개 진료과 3종류 수술에 대한 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평가에서는 평가지표가 기존 9개에서 12개로 늘어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011년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추구 평가 계획(안)’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내년도 평가계획에 따르면 3개 진료과 3종류 수술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규 평가대상으로 선정된 3개 진료과와 3종류 수술은 ▲신경외과-개두술 ▲비뇨기과-전립선절제술 ▲안과-녹내장 등이다. 평가대상 기간은 2010년 10월~12월(3개월) 입원 진료분에 한해 이 기간동안 수술을 시행한 경우와 2001년 1월 심사완료분까지 포함한다. 안과의 녹내장수술은 외래 진료분을 포함해 평가하게 된다.평가대상 기관은 수술이 최소 10건 이상 발생한 기관으로 서면 청구기관을 제외한 전산매체 청구기관이다. 또한, 평가지표는 기존 9개에서 ▲수술 후 혈당 조절 환자 비율 ▲적절한 제모 환자 비율 ▲수술 후 정상 체온 유지 환자 비율 등 3가지 지표가 추가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제14기 회장 선거 후보에 명지대 신경과 3년차 안상준 후보가 단독출마했다. 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후보자등록 결과를 공고했다. 안상준 후보는 출마의 변으로 “아직도 곳곳에는 말 못할 사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들이 많이 있다. 또한 특징적으로 이러한 어려움들을 누구에게도 쉽게 이야기하기 힘들다는 것”이라며 “문제점들을 이야기 할 수 있는 환경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많은 전공의들이 열심히 환자 보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안 후보는 “많은 전공의들이 그리고 많은 전공의 후배들이 수련받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살아야 하는 세상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가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 저의 노력과 생각에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후보자 명지대 신경과 3 안상준 프로필 △ 서울 양목초등학교 졸업 △ 서울 양동중학교 졸업 △ 서울 영일고등학교 졸업 △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입학 △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검도부 관의검 운영진 △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영상반 시연 초대회장 △ 관동대학교 신문사 기자 △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7기 학생회 기획국장 △ 청년 슈바이쳐 아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은 8월1일자로 암병원 개원준비단 ▲단장에 외과 노동영(盧東榮) 교수 ▲ 진료부단장에 내과 김태유(金泰裕) 교수 ▲ 기획부단장에 외과 이혁준(李赫準) 교수 ▲ 대외협력부단장에 신경외과 백선하(白善河) 교수를 발령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암센터(소장 김열홍)가 지난 29일 오후 4시 8층 대회의실에서 ‘암 환자의 건강을 지켜주는 웃음’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암환자 및 일반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공개강좌에서는 ▲암센터 공개강좌의 취지 및 필요성(김열홍 소장) ▲암환자의 면역력 증강과 웃음(웃음치료사 정현우) 등의 특강이 실시됐으며, 강좌 후 질의 및 응답의 시간도 가졌다.김열홍 소장은 “웃음은 환자의 긍정적인 마인드를 형성함은 물론이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평소에 회진할때 웃음이나 가벼운 움직임을 유도하는데 환자들이 즐거워하고 가끔 웃음을 터뜨리기기도 하는 등 반응이 좋아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암센터는 월 1회 공개강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8월30일에는 ‘암환자 통증관리 어떻게 하나요’를 주제로 강좌를 개최한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오는 8월 2일 공식 트위터(http://twitter.com/KoreanRNnurse) 서비스를 통해 네티즌들과의 실시간 소통에 나선다.※트위터 ID ‘KoreanRNnurse’는 Korean와 RN(Registered Nurse·면허간호사), nurse가 합쳐져 만들어졌음.대한간호협회는 온라인 내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하고 네티즌과 온라인 소통을 강화할 목적으로 공식 트위터를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공식 트위터를 통해 대한간호협회는 간호관련 정책 사업을 네티즌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트위터가 가지고 있는 장점인 소셜미디어를 통한 전파력을 이용하여 대국민 간호사 이미지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또 회원응대의 경우 회원들의 입장에서 바로 응대함으로써 회원들의 알권리 충족에도 만전을 기해나갈 예정이다.간호협회 관계자는 “대표적 소셜미디어인 트위터를 통해 간호관련 소식을 신속히 전달함과 동시에 국민과 소통뿐 아니라 회원간 커뮤니케이션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유전체의학연구소(소장 서정선)는 ‘아시안 1,000게놈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주)에이티넘파트너스(회장 이민주)와 3년간 총 30억 원을 기부받기로 하고 지난 7월 23일 서울대 의대 제1교수회의실에서 약정식을 가졌다. ‘아시안 1,000게놈 프로젝트’는 서울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가 2009년 말부터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아시아 10개국, 총 1,000명에 대한 유전정보 분석을 위한 연구프로젝트이다. 지금까지의 유전정보 연구들은 대부분 서양인 중심으로 이루어져 아시아인의 의료정보에 적용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어왔다. 그에 비해 이번 프로젝트는 대규모의 아시아인 유전자 분석을 통해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질병연구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유전체의학연구소 서정선 소장은 “2011년 상반기 내에 게놈분석을 완료하고, 2012년까지 아시아인 특이적 질병유전자 발굴과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한 개인별 맞춤의료 서비스 실현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완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무면허자의 의료행위를 금지한 의료법 조항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지극히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9일 무면허의료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의료법 및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관련 조항에 대해 부산지방법원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에서 “의료행위 및 한방의료행위 부분은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 반하지 않고, 또한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해 비의료인의 직업선택의 자유 내지 일반적 행동의 자유 및 의료소비자의 의료행위 선택권을 침해하지 않으므로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앞서 헌법재판소는 이미 지난 1996년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무면허 의료행위 금지 조항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린바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번 헌재 합헌결정과 관련해 “충분한 교육과 실습을 통해 국가시험에 합격한 자에게만 주어지는 의료인 면허는 국민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것이기 때문에 배타적인 권리가 인정되는 것”이라며 “치료는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이뤄질 수 있으나 이러한 배경 없이 맹목적으로 불법적으로 시술되는 불법 무면허 한방의료행위의 폐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 돌아가게 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07년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의 일반병실 확보 수준의 70% 확대정책이 사실상의 효과는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같은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는 현재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신규 개원 혹은 증축하는 경우에만 해당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29일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8월20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 이번 개정안과 관련해 복지부는 “입법과정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면, 상급종합 및 종합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의 일반병실 사용에 대한 선택기회가 많아져 환자본인부담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복지부의 기대와는 달리 시민단체는 이번 개정안을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김창보 건강연대 정책부위원장은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의 일반병실을 70%로 확대한다는 정책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라며 “효과가 없을 것이다. 이미 환자가 몰리는 병원은 덩치를 불릴 만큼 불렸다. 오히려 일반병상이 더 필요한 판국”이라고 말했다. 즉, 현재도 일반병실이 없어 기다리는 상황으로 이를 늘려줄 경우 경우 환자 독식이 더욱 수월해진다는 것이다. 또한, 환자의 일반병상 사용에 대한
오는 8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체납 건강보험료를 자진닙부 시 부당이득금(공단부담금) 납부를 면제받는다.또, 체납금액만 1조8047억원으로 101만원이상부터 300만원미만의 체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료 체납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의료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체납 건강보험료 자진납부기간(‘10.8.11~10.10)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자진납부기간 중에 체납보험료(가산금 포함)를 내게 되면, 체납 후 병원진료과정에서 발생한 부당이득금은 소급해 정상급여로 인정받게 된다.부당이득금을 면제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자진납부기간에 체납보험료를 납부하면 되고, 일시불로 내기 어려운 경우에는 24회 이내에서 분할납부도 가능하다.현행 국민건강보험법령상 가입자가 보험료를 체납하더라도 병ㆍ의원 진료는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보험료를 6개월 이상 체납한 세대가 공단으로부터 급여제한 통보를 받은 후, 병원을 이용하게 되면 체납보험료(가산금 포함)와 진료 시 건강보험공단이 대신 내준 진료비인 부당이득금을 납부해야 한다.2010년 6월 현재 6개월 이상 보험료를 체납한 지역가입자는 154만 세대이며,
자녀의 연령이 어릴수록 급성 중이염 발병 경험이 더 많았으며 대부분의 부모가 급성 중이염에 대한 위험성 인식 및 예방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진한 교수 팀이 조사전문업체 마크로밀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5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자녀가 급성 중이염을 앓았던 경우(N=190) 특히 자녀 연령이 1세일 때 34.7%, 2세 일 때 33.7%, 3세 일 때 25.8%, 4세 일 때 5.8%로 집계돼, 대부분 3세 이하에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녀의 급성 중이염 발병 경험자 중 3분의 1 이상(38.4%)이 재발을 경험하였고, 이 중 약 67%가 2~3회 재발했다고 응답했다.2급성 중이염으로 인한 병원 내원 횟수는 1~30회까지 다양하였는데 3회(30.5%), 5회 (17.4%), 4회 (16.3%) 순이었고 대부분(96.8%)이 항생제를 처방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급성 중이염에 걸린 자녀를 간호 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발열 (67.4%)과 심한 보챔 (50.5%), 아이가 우느라 잠을 못 잠 (31.6%), 의료비 부담 (19.5%),
국내 연구진이 독창적인 방법으로 심장이나 피부, 혈관 등으로 분화할 수 있는 만능줄기세포를 유도하는데 성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로써 장기의 손상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자기의 세포에서 채취한 체세포로 치료할 수 있는 자가세포치료시대가 성큼 다가왔다.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박영배, 김효수, 조현재 교수팀은 실험용 생쥐의 피부 섬유모세포 및 심장 섬유모세포에 배아줄기세포 단백질을 처리한 결과 만능줄기세포를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배양된 만능줄기세포는 유전자발현이 기존의 배아줄기세포와 동일하고, 시험관 내에서 분화를 유도하였을 때, 생체를 구성하는 내배엽-중배엽-외배엽 세포로 분화되었다.특히 특정 조건에서는 심장근육세포로 분화하여 "박동"을 보였다. 더 나아가, 이렇게 만들어진 만능줄기세포를 포배(blastocyst)에 이식하였을 때, 성체키메라(adult chimera) 쥐를 만들 수 있었으며, 4배체보완실험(tetraploid complementation)에서는 체세포 유래 생명체 탄생이 가능함을 증명했다.이 논문은 혈액학 최고 권위지인 ‘Blood’지(impact factor 10.5) 7월호에 정식논문으로 출간했다. 국내외 특허를 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