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과 국립재활원은 지난 18일, 상호 협력을 통해 의료계의 공동발전을 추구하고, 환자 상호 진료의뢰 등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원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협약식은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동익 신부, 국립재활원 허용 원장 등 양 기관의 주요 보직자들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가톨릭중앙의료원과 국립재활원은 협약을 통해 ▲ 상호 환자의뢰 ▲ 재활공동연구, ▲ 학술 및 정보 교류 ▲ 전공의 상호교류 ▲ 병원홍보 상호지원 및 전산화 자문 등의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병원 간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발전과 환자편의 향상 및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동익 신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간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은 물론 강점을 서로 교류함으로써 양 기관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국립재활원 허용 원장은 “재활원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가톨릭중앙의료원 설립 이념에 부합하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질병과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김형규)는 ‘2009, 신종플루 대유행에 대한 보건의료계 대응 재조명’주제의 심포지엄을 24일 오전 10시 30분에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개최한다.최근 정부가 신종플루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주의’단계로 하향 조정하는 등 2009년 온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신종플루가 정점을 지나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개학철 및 환절기와 맞물려 신종플루의 소규모 재유행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기에는 이르다. 더욱이 언제, 어디서 신종플루 같은 제3의 감염병이 발생하여 유행하게 될지에 대한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따라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정부의 의료기관 인력과 시설 등의 지원 등은 계속적으로 보완되어야 하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특히, 국민 개개인 역시 항상 위생관리 등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이에 의협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신종플루 대유행의 보건의료계 대응현황을 알아보고 이와 유사한 상황 발생시, 효과적인 대비ㆍ대응방법을 도출함과 동시에 감염병의 대유행시 국민들의 위기의식 및 대처방법을 제안할 예정이다.심포지엄은 신원형 대한
성상철 서울대병원장은 18일 개최된 한국국제의료협회 1차 정기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한국국제의료협회는 해외 환자들에게 우리나라 의료서비스를 홍보하고,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2007년 3월 발족된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가 사단법인으로 본격 출범한 것으로, 정부와 협력하는 공식 조직이다.이 협회는 우리나라 의료서비스를 해외에 홍보함과 동시에, 의료 서비스의 질에 대한 투명성과 해외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현재 우리 병원을 비롯하여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40여개 국내 주요 병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관광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성상철 원장은 협의회 당시 2009년 3월부터 제3대 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박병주 교수(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가 국제약물역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Pharmacoepidemiology, ISPE)의 공식 학술지인 Pharmacoepidemiology and Drug Safety(PDS)의 아시아,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을 담당하는 초대 편집위원장(Regional Editor)으로 위촉됐다. 국제약물역학회는 1984년에 발족된 약물부작용감시 및 약물역학 분야의 전문학술단체이고 PDS는 1992년에 창간된 SCI등재 학술지로서 약물역학 분야의 최고 전문학술지이다. 최근까지 북미지역과 유럽 및 기타지역을 관할하는 두 명의 편집위원장을 두었으나, 아시아지역 약물역학의 발전을 반영하여 아시아,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을 책임지는 별도의 편집위원장을 위촉하고자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편집위원장 후보자를 공모했다. 이에 다수의 학자들이 지원하였고, 동경대 교수를 포함한 10여 명이 서류심사를 통과하였고, 이들을 대상으로 면접이 시행됐다. 그 결과 현재 PDS의 총괄 편집위원장인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의 브라이언 스트롬(Brian Strom)교수가 지난 3월 11일 최종적으로 박교수를 초대 편집위원장으로 위촉하기로 결정되었
적십자간호대호대학(총장 조갑출)이 질병관리본부에서 발주한 에이즈 관련 상담교육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사업비로 총 1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HIV/AIDS 상담간호사, 동료간병인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사업을 2010년 말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적십자간호대학은 지난 2006년부터 동 사업을 지원받아 2010년 현재까지 5개년 연속으로 사업을 수주해 오고 있다. 올해는 보다 활발한 연구 수행 및 운영을 위해 금년 3월 적십자간호대학 부설 ‘HIV/AIDS 상담교육 센터’를 개설했다.HIV/AIDS 상담교육 센터, 센터장 조희 교수는 5년 동안 해당사업 연구책임자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바, 간호사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에이즈상담사 과정을 운영해 현재까지 총 91명의 상담사를 배출했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는 HIV/AIDS 상담간호사 기본과정, 상급과정, 심화과정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더불어 민간단체에서 근무하는 상담사를 위한 일반과정, 상급과정 프로그램을 개발 · 운영한다. 이외에도 ‘HIV/AIDS 상담간호사, 동료간병인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의 세부사업으로 ‘동료 감염인 간병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건보재정 적자를 해소키위해서는 현재의 건강보험료를 100%이상 파격적으로 인상해야 된다는 지적이다.성북구의사회 노순성 회장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북지사에서 열린 자문위원회에 참석해 현황과 보험시책을 보고받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보고에서 건보공단 성부지사는 건강보험재정과 관련한 문제를 거론했다. 그러나 건강보험재정적자와 관련해 노순성 회장은 불쾌한 심사를 나타냈다. 노순성 회장은 “근본적으로 건보재정 적자를 해소키위해서는 현재의 건강보험료 국민부담을 100%이상 파격적으로 인상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그저 국민 눈치만보고 소폭 인상시켰다”고 질책했다. 이어 노순성 회장은 “원가보전도 안되는 의료수가는 겨우 3.0%인상하면서 정부 지원금을 늘리지도 않고 줄줄이 보장성강화만 확대하는 이상한 적자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고 성토하며 “건보공단 이사장은 금년에도 고가의약품에 대한 약가삭감 부당청구 적발 강화 등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보고에 따르면 성북구의 총인구는 47만 6천명중 노인인구가 10.44%, 건보가입 보험적용 인구가 31만명, 비가입 8100세대, 요양기관 800곳 중 병․의원이 272곳이다. 노인장기요양등급판정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 산모와 아기를 위해 편리한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명품 모자센터(센터장 김영주)를 새단장해 오픈했다. 이화의료원은 19일 서현숙 이화의료원장, 김승철 이대목동병원장 겸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대목동병원 4층에 마련된 모자센터는 호텔 같은 첨단 시설과 편리한 서비스 시스템으로 고객 중심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산모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출산할 수 있도록 했다. 7개의 병실과 분만실을 갖춘 모자센터는 병실 입구에 실시간으로 입원 환자 및 담당 간호사 현황, 각종 병원 이용 안내 사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첨단 LCD 모니터를 갖추었다.또, 다인실에도 개인별 냉장고, 전화기와 샤워 시설, 비데를 설치했다. 침대 병실 뿐만 아니라 산후조리에 좋은 온돌 병실도 마련해 산모의 병실 선택 폭을 넓혔다. 또한 24시간 산모와 아기의 안전을 위해 중앙 모니터에서 분만실에 입원해있는 산모의 심장박동 및 진통 간격 등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췄다. 분만실은 진통대기실, 고위험임부실, 일반분만실, 가족분만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고대 구로병원 간호부(부장 이용규)는 18일 입사 100일을 맞이한 간호사 44명에게 ‘100일 기념 도서’를 전달했다. 이용규 간호부장은 병동을 일일이 순회하며 간호사들에게 정성스레 포장한 책을 전달하고 악수를 나누며 격려의 말을 전달했다.이용규 간호부장은 책을 나누어주며 “지난 100일간 밤낮없이 환자들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간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첫 환자를 간호했던 마음을 간직하고, 앞으로도 지성과 실력을 갖춘 멋진 간호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간호부는 2년 전부터 입사 100일을 맞은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100일 기념 파티’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보다 기억에 남을 뜻 깊은 선물을 제공하고자 ‘기념 도서’를 증정했다.
보건노조 한국원작력의학원지부는 의학원장 3배수 후보로 확정된 채종서 후보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한국원자력의학원지부는 19일 현재 3배수 후보로 확정된 채종서 후보는 오히려 현 의학원장보다 기관을 더 쇠퇴와 폐허의 나락으로 빠뜨릴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밝혔다.노조는 “이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지난날의 시행착오를 결코 되풀이하지 않고 더욱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학원으로 거듭나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진료의 기능이 90%를 차지하고 있는 기관의 실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병원 운영과 완전 무관한 과학자를 선정했다”고 비판했다.또한 노조는 채종서 후보에 대해 “기관 독립 당시 구성원들과 조직 간의 화합을 이끌어야 할 위치에 있었던 연구소장이 되레 연구소와 병원의 이간질과 갈등을 한껏 부추기며 마치 병원은 없어져야 할 조직인 것처럼 내몰았던 전적이 있는 사람”이라고 비난했다.이어 노조는 그런 그가 의학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구성원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모멸감과 깊은 상실감을 느낀다고 성토했다.노조는 “진료와 연구, 방사선 비상 진료 이 세 기능의 유기적 결합 발전을 기관장의 소임으
정형근 이사장의 ‘2012년 총액계약제 전환’ 발언에 의료계가 발끈하고 나섰다. 의․병협은 현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총액계약제 전환보다 보험자의 관리감독 기능의 내실화가 더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는 18일 각각 총액계약제 전환과 관련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번 문제의 발단은 지난 17일 정형근 이사장이 한 신문사의 인텨뷰에서 2012년부터 지불제도를 총액계약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촉발됐다. 정 이사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한병원협회는 제35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총액계약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병원협회는 “현 시점에서의 총액계약제 논의는 부적절하다”며, “보다 시급한 선결과제인 진료비 보상수준에 대한 현실화와 다양한 재원 확보, 의료소비자에 대한 비용의식 고취와 관리감독 기능의 내실화 등 현 제도에 대한 개선이 해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판단된다”며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의사협회도 “보험자라는 위치에서 보험재정의 관리를 위한 차원에서 그 어떤 정책 제안도 할 수는 있다”면서 “이는 보험공단이 주무부처인 복지부와 건정심에
유방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고 보조치료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유방의 암세포가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전이가 되었는지 여부이다. 과거에는 이런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를 확인하고 제거하는 방법으로 겨드랑이 림프절을 모두 절제하는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술이 유방암 수술의 필수적인 요소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겨드랑이의 림프절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법을 대신하는 방사선동위원소나 색소를 이용하여 겨드랑이의 대표적 림프절 몇 개만 검사하는 감시 림프절 검사법이 전 세계적으로 도입되었으며 국내에서도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이런 감시 림프절 검사법이 예전의 림프절 절제술에 비해 만성적으로 팔이 붓고 통증이 동반되는 합병증을 크게 줄였으나 그 장기적인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가 부족한 것이 적극적 사용의 걸림돌이었다. 서울대학교병원 유방센터 노동영, 한원식, 문형곤 교수팀은 축적한 유방암환자의 데이터베이스의 자료와 한국유방암학회에서 운영 중인 한국유방암등록사업의 자료를 기반으로 하여 한국인 조기유방암환자에서 감시림프절 검사법의 장기적 안전성에 관해 분석하였다. 감시림프절 검사는 암세포가 처음 오는 림프절을 찾아서 검사해 림프절에 암세포가 없으면 겨드랑이 수술을 생략하는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 여성암을 특화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개원한 이대여성암전문병원(병원장 김승철)이 신속하고 차별화된 진료 서비스로 여성암 환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국내 유일의 여자의과대학 부속 병원으로서 여성 연구, 진료 분야에서 쌓아온 강점을 살려 여성암에 특화한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것. 개원 이후 매월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 올해 2월 여성암 수술 건수는 지난해 3월 대비 172% 늘었다. 특히 유방암ㆍ갑상선암센터의 암 수술 건수가 크게 늘어나 올해 2월 암 수술 건수는 지난해 3월 대비 262%나 늘었다. 초진 환자 수도 매월 지속적으로 늘어나 지난해 3월 대비 올해 2월 60% 신장했으며, 올해 2월 외래 및 입원 환자 매출액도 지난해 3월 대비 71% 늘었다. 특히 지방 거주 여성암 환자 유입도 개원 후 크게 늘어나 서서울 지역 대표 병원 이미지를 뛰어 넘어 여성암 분야에서 전국 대표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3월 개원 후 3개월 단위로 진료 환자를 비교 분석한 결과 2009년 12월~2010년 2월 지방 거주 여성암 외래 환자 수는 지난해 3~5월 대비 강원도와 전라남도가 각각 235%, 200%나 증가
성문화 개방에 따라 자궁경부암 전암단계(암으로 변화되기 직전의 세포 상태) 환자수가 최근 급속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여성암 중 발병률이 높은 자궁경부암 환자 수는 그 동안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자궁경부암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이형성증으로 진단된 환자는 10년 새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형성증은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기 전 단계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자궁경부의 세포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것을 의미한다.제일병원 부인종양센터 임경택 교수(산부인과)팀이 1999년~2008년 10년 간 자궁경부암 및 이형성증 환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 1기 이상의 자궁경부암 환자수는 32%(102명→68명) 감소한 반면 이형성증 환자 수는 오히려 2.8배(471명→132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증 이형성증 환자 324%(274명→889명), 중증 이형성증 222%(197명→437명), 0기 암 12%(279명→318명) 증가.이와 같은 자궁경부암 환자 감소추세는 자연발생 감소가 아닌 높아진 조기검진율과 스크린율에 따른 조기치료에 의한 것으로 잠재된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매우 위험한 수위까지 도달했다 분석이다.암 중 유일하
의사협회는 정형근 이사장의 총액계약제 전환 발언에 대해 건강보험 재정부터 먼저 챙기라고 비판했다. 지난 17일 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은 한 언론매체의 인터뷰를 통해 총액계약제 도입에 대한 의지와 함께 2012년부터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가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의사협회는 “총액계약제 도입의 타당성이나 문제점에 대한 논의는 차치하더라도 공단 이사장의 위치에서 우리나라 의료정책과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중대한 문제를 의료계는 물론이고 국민적인 동의를 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주장한 것에 대해 심한 우려와 함께 그 적격여부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협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가 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함에 있어 정부가 담당해야 할 보험자로서의 역할을 위탁받아 수행하는 대행기관일 뿐이라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즉, 제도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정책적, 제도적인 사항은 정부부처에서 공급자와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해가며 함께 만들고, 보험공단은 단지 이와 같이 결정된 정책과 제도를 그 취지에 맞게 충실이 이행하면 되는 실행기관이라는 것.의사협회는 “보험자라는 위치에서 보험재정의 관리를 위한 차원에서 그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여수시(시장 오현섭)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협은 여수세계박람회를 안전하게 개최하는 한편, 의사와 시민이 서로 긴밀히 소통하고 교감하는 가운데 시민 건강증진 및 보건향상에 기여하고 상호간의 협력과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수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의협이 주관 또는 유치하는 각종 행사 여수지역에서 개최 협조 ▲2012 여수세계박람회 안전 개최를 위한 의료분야 자문 및 의료센터 운영 등에 대한 우호적 협조 ▲의협 주관 각종 행사 개최시 가능한 범위 내에서 행정적 지원 및 편의 제공 ▲기타 협의를 통해 도출된 당사자들 간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의협과 여수시가 상호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경만호 의협 회장은 “박람회 유치 성공은 대단한 업적일 뿐만 아니라 여수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축하인사를 전하고 “의협과 전문학회 등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가 여수시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오현섭 여수시장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는 의사협회와 업무협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