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곤)이 로봇을 이용한 심장수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최첨단 로봇수술기기를 활용한 심장수술은 서울 지역 외에서는 거의 실시되고 있지 않아 전북대병원이 로봇심장수술의 지역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북대병원 흉부외과 로봇수술팀(최종범‧김민호‧김경화 교수)은 지난 1월 말 심방중격결손증으로 진단 받은 이모 씨(여‧50‧정읍시 이평면)를 최신 로봇 수술기기인 다빈치S를 이용해 수술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이 씨는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일반적인 심장수술은 가슴 정중앙 복장뼈를 절개하는 이른바 ‘개흉’을 통해 수술이 이뤄진다. 하지만 좌우 심방 사이의 벽에 구멍이 뚫려 피가 서로 통하는 심장병인 심방중격결손증과 승모판막질환 등 일부 심장질환은 작은 옆구리 절개로 수술이 가능하다. 이러한 최소 침습수술 가운데 다빈치를 이용한 로봇 수술은 최첨단 수술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로봇 수술의 경우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보다 최대 15배까지 확대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손 떨림이 없고 540° 회전이 가능한 로봇팔을 이용해 수술이 진행된다. 특수카메라와 로봇팔을 활용해 심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원장 손용호) 의료봉사단이 최근 캄보디아 캄퐁참, 바테이 지역으로 2010년 첫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귀국했다. 특히 이번 해외의료봉사는 캄보디아 훈센총리와 김안과병원 김희수 이사장의 면담이후 결정된 캄보디아 의료지원과 연계되어 캄보디아 정부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김안과병원은 건양대, 건양대병원등과 협조하여 김성주 교수와 조성원 교수 등 7명의 의료진을 파견했으며 이번 봉사활동은 안과 수술을 위한 수술실 마련 및 수술을 위한 장비와 약품들을 기증, 지원해 앞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고, 이지역에도 또 하나의 김안과병원을 설립하는데 필요한 기초조사도 시행했다. 또한 봉사기간동안 건양대학교병원의 내과 양전경 교수팀과 힘을 합해 1200여명의 외래진료와 18건의 안과수술을 시행해 고귀한 봉사정신을 발휘했다. 김안과병원은 몽골,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 저개발국에 대한 무료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캄보디아의 씨엠립에는 BWC와 협조하여 안과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설립해 매년 3회 정기적으로 해외의료봉사를 시행하고 있다.
실용분야에서 지속적인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건양대학교 병원관리학과 안상윤 교수(건양대 대학원장)가 이번에 그의 10번째 저서 ‘보건의사소통’을 펴냈다.이 책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의료분쟁이 의사를 비롯한 병원 직원들과 환자 등 고객들과의 소통불량에서 비롯된다는 것에 착안해 지어졌다. 안 교수는 의료서비스 공급자와 수요자 당사자 간에 소통이 잘 되어야 병원과 환자 모두가 좋아진다는 원칙 위에서 병원 직원들이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소통을 해야 하는 당위성과 그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서 이 책을 쓰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병원 종사자 및 병원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 책은 크게 1부 보건의사소통의 일반이론과 제2부 보건의사소통의 실제로 나누어져 있으며, 모두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에서 안 교수는 병원 경영의 원리를 셈으로 표시할 때, ‘100에서 1을 빼면 99가 아니라 0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1은 바로 병원 직원들의 의사소통 능력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일을 잘 해도 환자에게 말 한마디 잘못함으로써 큰 것을 잃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때문에 정상인과는 다른 환자들을 응대해야 하는 병원 직원들은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위로가 되는 방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여성에게 가장 흔한 종양인 자궁근종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자궁근종센터’(센터장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를 2일 열고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서울성모병원 자궁근종센터의 진료는 부인과 진료 분야에서 5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가톨릭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의 생식내분비학팀, 부인종양학팀의 자궁근종 치료 노하우와 영상의학과, 중재방사선과, 혈액내과 의료진의 긴밀한 협진으로 이루어진다. 이 센터에서는 고해상도와 용이한 접근성을 장점으로 국내 최초 도입된 제3세대 로봇수술기(다빈치S 3D HD)를 통해 고난도 자궁근종 절제술이 가능하며, 이는 짧은 수술시간은 물론 최상의 수술결과로 환자 만족도를 극대화 한다. 또한 당일 통원 시술이 가능한 고주파 자궁근종용해술과 인터벤션 영상의학과와 협진으로 시행하는 자궁근종색전술, 복강경하 근종절제술 등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다양한 전문치료를 선보인다. 한편, 센터장 김미란 교수는 “자궁근종 치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라며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20~40%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며 증상이 없다면 그 경과를 관찰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
서울의대 신경외과학교실(주임교수 김동규)는 3월 6일 서울대병원 임상연구소 대강당에서 “2010 Neurosurgery Update 梅園 조병규교수 정년퇴임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서울의대 신경외과학교실은 1991년 국내 최초로 신경외과의사를 대상으로 'Neurosurgery Update' 라는 연수강좌 프로그램을 만들어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 해 20회째를 맞는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소아신경외과 조병규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여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해 소아신경외과학의 특강과 최신 지견을 들어보는 국제심포지엄 형태로 개최된다. ※ 심포지엄 구성Session Ⅰ : Pediatric TumorSession Ⅱ : Pediatric functional surgerySession Ⅲ : Congenital anomalySession Ⅳ : Moyamoya diseaseSpecial Lecture Ⅰ: Division of pediatric neurosurgery : Past, Present and Future (왕규창 교수, 서울의대)Special Lecture Ⅱ : Life as a pediatric neurosurgeon(조병규 교수, 서울의대)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의료기관 근무가능자를 기존 외국 의(치과)ㆍ약사 면허소지자에서 외국 간호사ㆍ의료기사까지 근무가 가능하도록 확대된다. 또, 정부는 올해 화상환자에 대한 입원ㆍ외래 본인부담률을 5%로 인하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1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2010년 규제개혁 추진계획 보고회의’를 열고 올해 규제계혁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결과에 따르면 보건의료계에도 다양한 변화를 예고하게 됐다. 정부는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의료기관의 근무가능자 및 외국인 전용약국의 판매대상을 확대한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의료기관의 근무가는자가 외국 (치과)의사ㆍ약사 면허소지자에 한하던 것이 ‘외국 간호사ㆍ의료기사’까지 확대된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전용약국의 판매대상 또한 외국인에서 외국의료기관 이용 내국인까지 확대된다. 정부는 관광단지 내에 병원 등 다양한 시설을 허용하기로 했다.또한, 건강보험분야에서 중증화상자 본인부담률을 인하하고, 항암제ㆍ희귀난치치료제ㆍ장애인보장구 등의 보험급여 적용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행 중증화상환자는 일반환자와 동일하게 입원·외래 본인부담률 적용(입원 20%, 외래 30~60%)되고 있다. 그러나 화상관련
예정된 외래수술을 위해 당일 내원한 환자의 재진 진찰료는 산정이 불가하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최근 ‘건강을 가꾸는 사람들’을 통해 다빈도 진료비 청구착오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사례 안내는 요양급여비용 진료비 청구착오 사례 중 다수 발생하는 사례를 통해 진료비 청구업무에 주의를 당부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안내된 사례를 살펴보면 예정된 외래수술을 위해 당일 내원한 환자의 재진 진찰료 산정은 가능한가이다. 심평원에 따르면 낮 병동 입원료를 산정하는 당일 외래 또는 응급실에서 진찰을 했을 경우 진찰료를 함께 산정 할 수 있다. 심평원은 “예정된 외래수술을 위해 병원에 왔을 때나 정신과의 ‘낮 병동’에서 매일 또는 반복해서 진료를 받을 경우 진찰료를 산정할 수 없다. 이는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 제2부 제1장 기본진료비 산정지침을 근거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무릎관절증이 있는 환자에게 국소주사와 물리치료를 동시에 했을 때 치료비는 전액 요양급여로 적용이 불가능하다. 무릎관절증에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켜 주는 관절강내 주사와 물리치료를 함께 행했을 때는 관절경내 주사를 주된 치료로 보아 요양급여로 적용하고 물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과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김경회)가 ‘의료기기임상시험 교류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최근 고대 구로병원 별관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향후 의료기기임상시험에 관해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이번 협약식에는 고대 구로병원 김우경 원장, 이흥만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장, 한국세라믹기술원 김경회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로서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세라믹 의료기기 안전성 등 임상시험을 고대 구로병원에 우성 의뢰하고, 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역시 이를 충실하고 신속하게 시험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세라믹 의료기기임상시험에 대한 정보 및 기술의 활발한 공유를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가기로 했으며,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한 공동 세미나 및 심포지엄 등도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한국세라믹기술원은 1912년 시작한 이래 국내 최고의 세라믹 전문 연구기관으로 세라믹 관련 연구개발 및 기기의 시험분석, 평가 인증, 표준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 고객만족도가 전년대비 한단계 상승했다.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09년 공공기관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고객만족도 80점 이상인 고객만족 ‘보통’그룹으로 분류됐다. 심평원은 2008년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미흡’그룹에 속함에 따라, 지난 1년간 송재성 원장을 중심으로 고객만족경영전략 재점검을 통해 ▲가치창출고객 : 내부고객 ▲가치전달 : 요양기관 ▲가치수단 : 국민 ▲가치영향 : 유관단체 등 고객정의 및 고객의 가치를 재정립한 결과이다. 또한, 심평원은 고객사이버자문단을 100명에서 600여명으로 확대․운영하는 등 규제기관이라는 인식과 한계를 극복하고자 고객만족 활동에 집중해왔다. 내부적으로도 전직원의 CS역량진단을 통해 우수직원을 고객접점에 배치하고 CEO를 중심으로 다양한 고객의 소리를 듣기 위해 고객과의 간담회를 활성화하여 소통 강화에 주력해왔다. 아울러, 40여개의 변화관리 과제와 140여개의 고객서비스 개선 과제를 선정, 추진해 왔다.심평원은 “보통그룹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만족 ‘우수’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2010년 시무식에서 ‘국민 건강과 행복의 FAIR Partner’로
복지부는 기등재 의약품 목록정비 본 평가에서는 기존 시범평가와는 달리 2단계에 걸친 약가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에서 ‘기등재 의약품 목록정비 본 평가 방법론 설명회’를 개최했다. 복지부 보험약제과 백영하 사무관은 설명회에서 “본 평가에서는 기존 시범사업과 달리 2단계에 걸친 약가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지난 시범사업에서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던 약가인하를 단 한차례로 줄인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본 평가에서는 2006년 12월28일 이전에 등재된 의약품의 파생상품은 가격 역전 방지를 위해 조정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전에 등재된 의약품에 대해서는 ▲제네릭-비용효과선으로 조정 ▲함량 변경-자사제품 인하율 적용 ▲개량 신약-비용효과선으로 조정 ▲복합제-산정기준을 참고해 조정하게 된다. 단, 2006년 12월29일 이후에 등재된 의약품의 파생상품에 대해서는 조정을 실시하지 않는다. 복지부는 또 여러 적응증을 가지는 약제에 대해서는 2회까지만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기존 경제성평가에서는 상대적으로 저가 범위를 25%로 보아 평가대상에서 제외했지만 본 평가에서는 범위를 조정할 수도 있다
한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쇼핑몰 ‘한의사몰(www.shop.co.kr)’이 올 2월1일 문을 열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지난 2009년 12월 (주)엠서클(대표이사 오시훈)과 한의사몰 구축 및 운영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2월1일 부터 ‘한의사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한의사몰’은 한의사만을 대상으로 한방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의료소모품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로, 대한한의사협회 전자상거래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인범 부회장)를 통해 (주)엠서클이 ‘한의사몰’ 운영회사 1순위로 선정된 바 있다.‘한의사몰’에서는 ▲한의원 전용 1,000여 품목(침, 뜸, 부항물품, 파우치, 쇼핑백 등) ▲일반 의료소모품 2,500여 품목(탈지면, 붕대, 주사기, 혈당기, 혈당 스트립 등)이 온/오프라인 최저가로 판매된다.또한 ▲의료기기 100여 품목(측정기기, 소독기기, 진찰기기 등)과 전산소모품 20여 품목(카트리지, 전산용지 등)도 판매된다.특히 ‘한의사몰’의 오픈과 함께 2월 한 달간 신규 회원과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벽걸이형 TV, 삼성 노트북, the SHOP 마일리지 등을 제공하는 경품 추천 이벤트가 진행되며, 물품구매 시 삼성카
2010년 1월 치러진 제53차 전문의시험에서 3,442명의 응시대상자 중 3,226명이 1차시험과 2차시험을 통과해 최종 합격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1일 12시 전문의 2차 시험 사정회를 개최해 3,226명에 대해 최종 합격을 확정했다. 이번 전문의시험 최종 합격률은 93.72%인 것으로 나타났다.대부분의 과목이 90%대의 합격률을 보인 가운데 진단검사의학과, 핵의학과, 결핵과, 예방의학과가 응시대상자 대비 100%의 합격률을 보였고, 내과와 소아청소년과는 80%대의 다소 저조한 합격률을 나타냈다.이번 제53차 전문의시험 최종 합격자는 3월중에 전문의 자격증을 받게 된다.한편, 합격자 명단은 KMAtimes(의협신문) 홈페이지(www.kmatimes.com)의 팝업창과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kma.org), 음성자동응답시스템 ARS(060-700-220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최근 협회 대강당에서 ‘제1회 한의학 만화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한의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가 주관한 이번 ‘한의학 만화 공모전’은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한의학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이해와 지식을 전달한다는 취지 아래 초, 중, 고등학교,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상식에 앞서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은 “공모전을 위해 많은 노력과 열정 쏟아주신 모든 참가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제1회 한의학 만화 공모전 ‘하이, 한의학’은 우리나라에서 갖는 최초의 한의학 관련 공모전이라는데 그 의미가 크다” 고 밝혔다. 이어 “출품전 작품들을 보고 다양한 아이디어에 놀랐으며, 한의학에 대한 국민여러분들의 관심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 한의학 만화 공모전에 국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이날 시상식은 카툰과 극화, 일러스트레이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공모전 전체 대상은 청강문화산업대학 이진희씨가 수상했다. 이 밖에 각 부문별 금, 은, 동상과 특선, 특별상 등 총 107편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한편, 한의학
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영진)이 기획재정부가 13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남대병원은 13개 국립대병원 중에서 충남대병원과 함께 고객만족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양호기관으로는 제주대병원, 경북대병원 두 곳이 선정됐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1월 29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2010년 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기획재정부가 보고한 내용에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2009년 7월부터 12월까지 공기업 23곳, 준정부기관 72곳, 기타공공기관 41곳 등 총 13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기관의 전체 평점은 공기업 92점, 준정부기관 86.7점, 기타공공기관 82.7점으로 조사돼 지난 99년 제도가 시행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4.8점을 얻어 전국 국립대병원 중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번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고객만족에 가장 노력해온 병원임이 확인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해당 공공기관의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됐으며 한국생산성본부, 한국갤럽조사연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 30일 다빈치 로봇을 이용해 자궁 근종 절제 술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지난해 12월 로봇 수술 센터를 개설한 지 1개월 만에 로봇수술 10례를 달성했다. 이화의료원이 지난해 12월 이대목동병원에 로봇 수술센터를 개설한 후 로봇수술 관련 국내외 연수 및 시험 가동 기간을 거친 후 1월초부터 로봇 수술을 본격화했다. 본격화한 지 1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잇달아 갑상선암, 전립선암, 자궁암 및 자궁 근종 등 총 10례의 수술 기록을 거둬 서서울지역 로봇수술의 메카로 발돋음하고 있는 것. 많은 대형 병원들이 고가의 로봇 수술 장비를 도입해 로봇수술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아직 그 실적과 활용도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타 대형병원보다 뒤늦게 로봇수술에 참여한 이화의료원이 1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10례를 달성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이화의료원은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의 유방암·갑상선센터 문병인 교수, 부인암센터 문혜성, 주웅 교수와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이동현 교수 등이 갑상선암 4례, 전립선암 2례, 자궁암 1례, 자궁 근종 3례 등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영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