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거점병원으로 지정된 지방병원의 경우 시설이나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난 주 정부가 지정한 거점병원 중 17개 병원에 대해 '신종플루 현장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국립대병원, 사립대병원, 특수목적 공공병원 등 대규모 병원이나 충분한 재원을 갖춘 병원과 달리 재정이 열악한 지방의료원 등의 경우 여러 가지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노조는 “확진 환자가 입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압시설은 커녕 격리병동조차 없으며, 환자 발생시 안전조치에 대한 대책 또한 미흡했다”며 공공의료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정부는 신종플루가 확산되자 민간병원을 포함해 455개의 거점병원을 지정했다. 그러나 보건노조는 “현장은 혼란 그 자체”라며 정부의 대책을 비판했다. 보건노조는 “실태조사에서 나온 것처럼 사실상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하고 있는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들은 예산 삭감 등으로 인해 시설 및 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런데 정부는 예산삭감도 모자라 공공의료기관에 수익 위주의 경영을 할 것을 강요하고 병원 축소와 폐업을 추진하는 등 공공의료 줄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국내 보건산업 우수기술의 권리를 보호하고 우수기술의 산업계 활용도를 높이고자, 보건산업분야 PCT 국제출원 특허경비를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8월 28일(금)부터 9월 11일(금)까지이다.신청자격은 올해말까지 PCT 국제출원이 가능한 개인, 국공립연구소, 정부출연연구소, 대학(대학병원 포함), 보건산업분야 중소기업체 등이다. 최종 선정은 응모기술에 대한 전문위원회 평가를거쳐 10월 9일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PCT 국제출원시 400만원 한도내에서 총 소요비용의 75%이내이다. 이외에도 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비즈니스 포럼에 연 1회 이상 참가하도록 함으로써 기술이전, 투자유치 등 기술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지난해에는 125건의 응모 기술 중 ㈜디지탈바이오텍의 ‘베타아밀로이드 응집억제재에 의한 알츠하이머병 치료 및 예방제 개발’ 등 총 26건의 우수기술에 대해 특허경비를 지원한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www.khidi.or.kr), 또는 보건산업특허정보(http://patent.khidi.or.kr)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전북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정한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문을 열었다. 이로써 전북대병원은 정부가 지원하는 식품-의약품-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를 모두 운영하게 됐다.전북대병원은 지난 28일 전북대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전북대병원 김영곤 병원장과 박종관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장, 심정연 전라북도 복지여성국장 등 내ㆍ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개소식은 환영사와 개회사, 축사, 현판식 및 센터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개소식이 끝난 뒤에는 기념 심포지엄이 이어졌다. 심포지엄에서는 박종관 센터장의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및 지원프로그램 소개’에 이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강태건 팀장의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현황 및 전망’, 식품의약품안전청 박전희 과장이 ‘의료기기산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등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계속됐다.전북대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는 향후 5년간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75억 원의 지원금을 받아 국내에서 생산되는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수입되는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시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사업은 전북대병원과 예수병원, 조선대병원 등 호남지역 주요 병원
3년이라는 길고긴 시간을 인내한 끝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손창성)이 31일 JCI 인증을 획득, “세계가 인정하는 가장 안전한 병원(Global Safety, KUMC)”으로 공식인정 받았다.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은 병원의 의료프로세스를 환자의 안전에 가장 큰 가치를 두는 평가. 즉, 환자는 로봇수술부터 일회용 솜까지 의료행위의 모든 단계를 글로벌 의료 기준에 맞추어 가장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병원으로 공식인정 받아 이번 JCI 인증이 갖는 의미에 대해 고대안암병원 손창성 원장은 “이미 국내 대협병원들의 의료 수준과 규모는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젠 규모와 의료수준만의 경쟁이 아니라 고질적인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의료사고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통한 경쟁이 필요하다. 안전이야말로 진정 환자들이 바라는 것임을 깨닫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의료계가 거듭나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JCI 인증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존스홉킨스병원, 메이요클리닉,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을 비
신종플루 감염 확산이 국가적 위기 상황으로 악화될 우려에 따라 이에 대한 해법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9월 2일(수)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101호 특별회의실에서 열린다. 손숙미 의원(한나라당) 및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주최로 열릴 이번 토론회는 신종플루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효율적 대응요령 등에 대해 홍보하기 위한 목적과 함께, 정부-의료계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방역체계 개편 및 예방, 환자진료 등에 대한 거국적 대응책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의료계에서는 신종플루가 가을철 대유행 단계에 진입할 경우 감염환자가 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고, 현재 주요 감염환자 70% 이상이 10~20대로 확인되는 상황에서 가을철 개학을 앞둔 유소아 및 청소년에 대한 전염 확산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토론회에는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대한의사협회 각 시도의사회와 산하단체, 직역단체, 학회, 보건소, 정부기관, 언론매체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김우주 고려의대 감염내과 교수가 ‘신종플루 대유행 현황 및 대응’ 제목의 주제발표를 하며, 이어 이덕형 보건복지가족부 질병정책관,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문정림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
의사협회는 신종플루와 관련해 정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절실히 인식하고 현재 “신종플루 합동대책본부”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한 단계 격상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의사회장 일동은 신종플루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대한의사협회는 “현재의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신종플루에 대한 예방수칙과 진료지침을 국민과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에 임하고 또 진료 시 의사들을 신뢰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천명했다.이에 “정부에서도 의사들이 깊은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위기대응에 헌신할 수 있도록 가동할 수 있는 모든 행정적 지원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정부에 요구한다.하나,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절실히 인식하고 현재 “신종플루 합동대책본부”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한 단계 격상하여 범정부 차원의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한다.하나, 정부는 환자들이 보건소로, 병의원으로, 약국으로 헤맬 수밖에 없어 생길 지역 확산을 막고 치료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지역마다 환자들을 한
약가제도 개선 정책개발을 위한 ‘보건산업 발전 포럼’이 오는 8월 31일(월) 14시에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열린다.이 포럼은 연세대 의료법윤리학연구소와 서울대 경쟁법센터에서 공동 주최하며, 권오승 서울대 교수와 손명세 연세대 교수의 인사를 시작으로 프로그램의 문을 연다.박길준 연세대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될 포럼에서는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인 박형욱 연세대 교수가 ‘의약품 리베이트 범위와 원인’을 주제로, 이봉의 서울대 교수가 ‘보건의료산업 리베이트관행의 법적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제문을 발표한다.이어서 조남현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외 9명이 리베이트 관행 개선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지정토론에 이어 질의 및 종합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식생활의 서구화, 음주,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비만등 5종의 만성질환예방을 위한 동영상을 제작, 건강정보전문사이트 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공단은 현재 암 9종, 만성질환 3종, 청소년건강정보 5종 등, 총 17종의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만성질환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B형간염, 퇴행성관절염, 골다공증, 천식, 비만 등 5종의 만성질환 동영상을 추가로 제공하게 됐다. 질병정보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기 위하여 2D 에니메이션으로 개발했다.주요내용은 질병의 개요,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및 예방으로 치료보다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었다.동영상의 내용은 일반인이 알기 쉽도록 어려운 의학용어사용을 피했으며 또한 궁금한 내용을 선택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일반인들의 입장에서 제작했다. 따라서 개인의 건강관리를 위한 유용한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사업장이나 요양기관 등에서 보건교육 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담아가기’, ‘다운로드’ 기능을 추가, 국민들의 보건교육 자료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공단은 “국민의 건강증
한국원자력의학원은(원장 金鍾淳) 9월2일 중국 천진의대 암센터병원와 제4회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컨포런스는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공릉동 한국원자력의학원 내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전립선암 및 신장암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립선암에서의 영상유도 정위적 방사선 치료: 원자력병원 임상사례 분석(한국원자력의학원 조철구) ▲재발된 전립선암의 방사선 치료(천진의대 암센터 위엔 쯔융) ▲전립선암의 사이버나이프 치료 (한국원자력의학원 비뇨기과 송강현) ▲신장암에서의 신보전술의 한계 연구(천진의대암센터, 야오 신) 등의 강연들로 진행된다. 천진의대 암센터병원에서는 부원장인 잉궈꽝(Ying Guoguang)을 비롯하여 쉬원꾸웨이(Xu WenGui), 위엔 쯔융(Yuan ZhiYong), 야오신(Yao Xin), 차오수웨이(Cao Shui)등 전립선암 및 신장암을 담당하는 비뇨기암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석하여 발표할 예정이다.천진의대 암센터병원은‘중국 종양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한국인 故김현택(金顯宅)박사에 의해 설립된 중국 최초의 암병원으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어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비뇨기과암의 의미있는 학술교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지난 27일 보건의료산업사용자협의회(공동대표; 오동주 고려대의료원장 · 김영곤 전북대학교 병원장 · 이성식 소화아동병원장)가 전격적으로 해산을 결의했다. 또한 이후 노조가 요구하는 산별중앙교섭에 응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보건의료산업사용자협의회의 이번 결정은 그동안 사용자단체로서 제 역할을 못하면서 자신들의 무능과 무책임을 가리기 위한 ‘오버액션’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사용자협의회는 해산의 이유로 보건의료노조가 산별중앙교섭을 일방적으로 종료하고 무리하게 대각선교섭을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로인해 사용자협의회의 존재이유를 찾을 수 없어 해산이라는 최후의 선택을 하게 되었다는 것.그러나 보건노조는 “이것은 한마디로 적반하장격 주장”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 했다. 노조는 “올해 사용자단체 법인화 요구를 놓고 교섭하는 과정에서 보건의료산업에서 산별교섭의 올바른 발전방향을 정립하기위해 산별교섭 구조와 산별 임금타결 방식 등에 대해 노사공동 TF를 만들고 노사 공동 토론회를 열어 진지한 논의를 하자는 제안했다”면서 “그러나 사측은 사용자단체 법인화는 사측이 알아서 할 문제라는 이유로 어떠한 논의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지난 26일 고객가치경영을 위한 고객만족경영혁신사이버자문단(의협 각과 개원의협의회) 오프라인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요양기관만족도 제고를 위한 ’09년 상반기 고객만족 관련 추진업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난 18~24일까지 사이버자문위원 대상으로 실시한 심평원 고객만족 사업성과에 대한 중간점검 차원의 설문조사 결과를 안내하면서 더욱더 현장중심의 열린 마음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것을 다짐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주요 사업유형별 140개 세부추진업무에 대한 안내와 홈페이지 개선 및 고객의 소리(VOC) 통합관리를 통한 고객접점업무 서비스 관리강화, 고객만족경영진단을 위한 FGI(핵심고객 집중 인터뷰) 및 MOT(고객접점) 조사 실시에 대한 사항 안내, 상반기 중점추진 주요 서비스(의료현실과 괴리된 불합리한 급여기준 발굴, 건의 및 개선 등)와 그 외 부서별 업무활동에 대한 내용, 올바른 진료비청구를 위한 청구소프트웨어 지원강화 등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서비스로 추진방향을 설정하였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개원의협의회 자문위원들은 과거와 많이 변화된 심평원의 노고에 감사하면서, 앞으로도 의료현실을 감안한 진료
약제비 증가는 건국 이래로 제대로 된 약가제도를 가져본 바가 없었기 때문이며, 정부가 기업을 보호한다는 목표로 지나치게 제네릭 가격을 높여준 결과라는 지적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8일, ‘한국과 일본의 건강보장제도 평가와 시사점’을 주제로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정형근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국내의 약제비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형근 이사장은 “상대적으로 높게 설정된 제네릭 약가는 리베이트 제공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데 있어, 의약품선진유통화와 제약산업 발전을 동시에 일구는데 도움이 됐다는 일본의 평균실거래가제도와 보험약가제도가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한국개발연구원 윤희숙 박사는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시스템은 효율적이고 빠르게 발전해 저비용으로 큰 효과를 가져왔다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윤희숙 박사는 “약품에 대해서는 어두운 면을 가져왔다고 본다. 정부는 그동안 제약산업에 대해서는 묵인했다”면서 “약의 문제는 이권의 문제이며, 국민들은 냉소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지금의 과제는 투명해져야 한다는
정부가 신종플루 백신을 확보하는 시기가 대유행이 시작된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늑장대응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또한, WHO가 지난 2005년 인플루엔자 유행을 예고하며 항바이러스 백신을 준비할 것을 권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MBC 100분 토론은 27일, 최근 확진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신종플루와 관련한 토론회를 방송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보건복지가족부 유영학 차관,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 전병율 센터장,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 고대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 신재원 MBC 의학전문기자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부의 뒤늦은 대책에 대한 지적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정부가 마련한다는 백신이 대유행이 시작된 후인 10월 말경이나 가능하다는 것이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재 정부는 금년 내 인구의 20%(1300만 명) 수준의 백신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신종플루가 오는 10월과 11월 대유행할 가능성이 있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대책’이 될 가능성이 더욱 크게 점쳐지고 있다. WHO 2005년 대유행 예고 백신 등 준비 권고했었다그럼에도 복지부 유영학 차관은 “국내에 제약사
진료상 입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홍역, 수두, 유행성이사선염 등의 전염병으로 격리실 입원시 전염기간 등에 따라 격리실 입원료를 인정된다. 또한, 척추체제거술 인접부위에 추간판제거술 시행시 수술 난이도 등을 고려해 추간판제거술 수기료를 별도 인정하기로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 진료심사평가위원회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심의한 사례 중 5항목(12사례)에 대해 각 사례별 청구 및 진료내역 등을 공개했다.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는 제1군 이외의 법정전염병 등 전염성이 강한 질환에서의 격리실 인정여부 등에 관해 논의한 결과 입원료를 인정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제1군 이외의 법정전염병 등 전염력이 강한 전염성환자의 격리실 인정여부에 대해 검토한 결과, 특정균 감염여부 등에 따라 상병별 고시로 운용되고 있는 인정기준은 현행대로 유지”한다며, “그 이외의 다빈도 민원 발생 질환 등에 대해서는 사례별로 인정하도록 해야 한다. 이 경우 격리실입원료는 국민건강보험요양급여의기준에관한규칙 제5조제1항[별표1]에 의거 진료상 입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격리실입원료가 인정되는 사례는 ▶제2군 법정 전염병: 홍역- 발진이 시작된 후
법원은 건보공단이 서울대병원을 상대로 항소한 원외처방약제비 환수와 관련해 의학적 근거나 임상적 경험에 바탕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불법행위라며 공단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로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서울대병원에 돌려줬던 41억원을 다시 돌려받게 됐다. 공단이 기뻐하는 것과 반대로 이번 판결로 의료계는 향후 원외처방약제비 환수와 관련한 소송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실제 의료계 관계자는 “안타깝게 생각한다. 하지만 대법원이 남아있으므로 조금더 지켜봐야하지 싶다. 하지만 이번 판결 결과는 매우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서울고등법원 민사22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서울대병원의 원외처방약제비 환수소송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건보공단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공단은 서울대병에 돌려줬던 41억원을 되돌려 받게 됐다. 고법은 판결에서 “원외처방이 환자에 대한 최선의 진료를 위해 의학적 근거와 임상적 경험에 바탕을 둔 것으로서 정당행위에 해당한다는 등의 특별한 사정(위법성조각사유)이 없는 한 공단에 대한 관계에서는 불법행위에 의한 손해배상책임을 져야한다”며 “따라서 공단은 과잉 원외처방을 한 병원의 위와 같은 부당이득반환청구에 대해 위 손해배상청구권으로 상계할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