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기관의 `08년 1분기 항생제 처방률이 3.3% 증가했으며, 급성상기도감염의 경우 항생제 처방률이 90%가 넘는 요양기관이 전년 동기보다 82%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3만8088개소 기관을 대상으로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외래 전체상병을 대상으로 약제급여적정성 평가결과를 공개했다.심평원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항생제 처방률은 `08년 1분기 30.47%로 전년 동기간 29.49%보다 1%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요양기관의 항생제 투약일수율은 `08년 1분기 12.58%로 전년 동기간 12.55%보다 다소 증가한 반면, 주사제의 경우 투약일수율은 올 1분기 3.40%로 전년 동기간 3.53%보다 감소했다.항생제와 주사제의 투약일당 약품비는 지난 `02년 1410원이던 것이 올 1분기 1880원으로 33%가 증가했다. 항생제 처방률을 요양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의원 33.55%, 병원 21.39%, 종합병원 15.42%, 종합전문요양기관 8.48%로 종별 규모가 작을수록 항생제 처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08년 1분기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은 55.75%로 전년 동 분기 53.74% 대비 2.01%p 증가했다.
건보공단 이사장과 장기요양보험이사 등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업무를 처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는 지적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공백은 지난 이재용 이사장이 제18대 총선에 출마와 함게 시작돼 이미 4개월을 훌쩍 넘기고 있다. 장기요양보험이사 역시 제도시행 이전부터 지행 두 달이 다되고 있지만 여전히 공백인 상태다.건보공단 이사장의 경우 최근 가장 유력한 인물로 정형근 전 의원이 거론되면서 임명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여론이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임명이 늦어지면서 재공모 이야기 등의 소문이 일고 있다.건보공단 관계자는 “정형근 전 의원의 임명이 늦어지는 것은 청와대 내에서 권력주도 싸움으로 인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다. 건보공단에 적합한 인물이 누구인지, 조직을 안정화 시킬 인물은 누구인지보다 서로간의 견제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임명이 늦어지는 이유를 해석하고 있었다.현재 건보공단 이사장 임명이 금주 안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견과 내주에 인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 등 여전히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공단 이사장과 함께 문제시 되고 있는 보직은 장기요양보험이사.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이미 지난 7월1일 시행에 들어갔으나,
보건노조가 27일 산별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오늘(19일) 오후 3시 개최되는 12차 산별중앙교섭이 파업으로 가는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오늘 교섭은 지난 7월 28일 이후 결렬된 산별교섭의 타결 여부를 판가름 짓는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천명했다.또한, 보건노조는 이번 산별중앙교섭의 타결 여부는 전적으로 사립대병원의 결단에 달려 있다고 규정했다. 지난 7월 29일 산별파업이 전개되면서 산별중앙교섭이 특성교섭으로 전환됐고, 사립대병원을 제외한 모든 특성이 잠정합의 및 의견접근을 이뤘거나, 현재 막판 교섭을 진행 중에 있다. 보건노조는 “사립대병원은 특성교섭 자체를 거부하면서 오히려 타 특성의 교섭 타결조차 가로 막는 불성실한 교섭 태도로 일관해왔다”며 “오늘 사립대병원이 노조가 수용할 수 있는 안을 마련하고, 의료원장이 전원 참석해 타결의지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산별교섭의 타결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보건노조는 만약 19일 교섭이 결렬된다면, 27일부터 돌입하는 산별총파업에 따른 모든 책임과 산별 노사관계 파탄에 따른 결과는 전적으로 사립대병원에 있다고 주장했다.보건노조는 “사립대병원을 제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간호부 간호2팀(팀장 홍현자)은 ‘차 향기와 함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간호2팀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4월부터 매달 다과회를 실시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다과회는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약 한 시간 동안 간단한 차와 다과, 요구르트, 소정의 선물을 제공해 많은 환우와 가족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와병 환자가 많은 4층에서는 방문 이벤트로, 소아 병동이 있는 5층에서는 스티커 붙이기 등 행사가 진행되는 등 이번 다과회에는 많은 환자들이 방문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다음 다과회는 오는 26일 7층 병동 보호자 휴게실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순천향의대 비뇨기과 송윤섭 교수팀과 가천의대 재생의학연구소 이홍준, 김승업교수팀이 사람의 신경릉줄기세포를 흰쥐 음경해면체에 이식해 음경발기에 관여하는 근육과 세포로 변화하는데 성공했다. 영국비뇨기과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된 논문은 ‘인체신경릉줄기세포(neural crest stem cells)를 흰쥐 음경해면체에 이식하여 음경해면체 평활근과 내피세포로 변화’한 내용을 담고 있다.(Human neural crest stem cells transplanted in rat penile corpus cavernosum to repair erectile dysfunction. BJU Int 2008;102:220-224). 인체 신경릉줄기세포는 자기복제능력을 가진 다분화능 줄기세포로 여러 형태의 세포로 분화가 가능하다. 또한 신경계가 발생할 때 신경릉 부위는 말초신경계의 구조로 분화한다. 연구결과에 따라 중추신경줄기세포 외에도 신경릉 줄기세포가 음경해면체 발기에 관여하는 조직들의 재생에서 역할을 할 수 있고, 내피세포와 평활근 등으로도 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경능줄기세포는 중간엽줄기세포보다 음경발기에 관여하는 말초신경계의 재생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소아진료행위시 의사가 진료행위의 위험도를 감안해 소아의 돌발행동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경우에 대해 위자료 380만원 상당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한국소비자원 보건·의료 분쟁조정사무국에 최근 접수된 ‘조직검사 중 둔부 흉터 발생에 따른 손해배상 요구’와 관련 피신청인은 신청인에게 380만원 상을 지급하라고 결론내렸다.이번 손해배상 청구는 신청인이 피신청인의 병원을 방문, 둔부에 생긴 피부병변에 대해 조직검사를 받고 피부를 봉합하는 과정에서 바늘로 신청인의 좌측 둔부가 손상돼 발생된 상처에 흉터가 남은 사례이다.신청인은 “담당의사가 둔부 종기 옆에 마취주사를 주었고, 이에 ○○이 몸부림을 크게 치며 울고 있었음에도 바로 검사했다”며, “당시 옆에 있는 의사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어떤 협조도 없었다. 담당의사가 간호사 등 다른 의료진의 도움 없이 막무가내로 시술, 이로인해 발생된 상처 및 흉터”라며 향후수술비와 치료비, 위자료 등 총 8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그러나 피신청인은 “조직을 채취한 후 피부상처를 봉합하는 과정에서 ○○을 붙잡고 있던 어머니가 검사과정을 보지 않으려고 몸을 돌리자 ○○이 엎드린 상태에서 돌발적으로 움직여 봉합바늘에 둔부가 긁혔다”면서
고려대 구로병원 핵의학과 김성은 교수가 오는 9월 13일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2008 세계분자영상학술대회(2008 World Molecular Imaging Congress)’에서 트래블러스 어워드를 수상한다. 김성은 교수는 흉부외과 최영호, 김현구 교수와 공동연구한 ‘세계 최초로 개발한 新방사선의약품을 이용한 폐암환자의 림프절 네비게이션 수술’이란 논문으로 세계 37개국에서 제출된 1400여편 이상의 논문가운데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 김성은 교수는 유수한 의학자들과의 경쟁을 제치고 “Molecular Imaging - Focus on Asia focus session'의 5명에 선정되어 구연발표와 함께 심도있는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는 고려대 구로병원의 분자영상을 이용한 선도적인 암 치료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핵의학과 김성은 교수는 “개인적인 영광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많은 환자분들이 질병에서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하는데 더욱 의의가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질병정복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흉부외과 최영호 교수는 “실
정상체중이어도 복부비만이 있는 사람이라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는 지난 2007년 1월부터 3월까지 종합검진센터를 방문한 978명을 대상으로 복부비만과 심혈관계 질환과의 상관성을 조사할 결과 단순비만환자보다 복부비만 환자들이 상대적으로 심혈관계 질환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다고 밝혔다.이 연구에 따르면 남녀 모두에서 체질량 지수(BMI)가 정상(25kg/m2 미만)이면서 복부비만이 있는 환자(허리둘레 남 90cm 이상, 여 80cm 이상)가 비만(25kg/m2 이상)이지만 복부비만은 없는 사람(단순비만)에 비해 상완(上腕: 팔 윗부분)에서 발목까지의 맥파 전파 속도가 높았다. 맥파 전파 속도는 심장에서 나간 피가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속도로 빠를수록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복부비만이 있는 사람은 혈관이 딱딱하거나 좁아지는 동맥경화 진행 속도가 빨라 단순비만인 사람보다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더 높다. 허리둘레와 상완에서 발목까지의 맥파 전파 속도의 연관성을 검증한 이번 연구는 단순히 체질량 지수 자체만을 가지고
`08년 1분기 고가약 처방비중이 전년도 동기간보다 2.3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근 요양기관3만8000개소를 대상으로 항생제, 주사제, 투약일당 약품비, 약품목수, 고가약처방 등의 약제급여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심평원은 이번 평가를 통해 요양기관 2만5000여개 기관의 약품목수 처방을 4등급으로 분류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심평원이 공개한 `08년 1/4분기 약제급여적정성 평가결과 요양기관의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4.12개로 전년 동 분기 대비 0.01개 감소했다. 그러나 고가약의 처방비중은 전년동기에 비해 오히려 증가했다. `08년도 1분기 전체 고가약 처방비중은 23.77%로 `07년 1분기 21.46%보다 2.31%p 증가했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종합전문요양기관이 68.43%로 `07년 1분기 57.42%보다 무려 11.01%p로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종합병원은 1분기 52.22%로 전년 동 기간 45.73%보다 6.5%p 증가했고, 병원과 의원 또한 각각 2.35%p, 1.9%p증가했다. 요양기관 전체 `08년 1분기 고가약 처방비중은 지난 `03년 이후 `07년 1분기까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다 다시 증가한 것.
판교 주공상가가 오는 18~19일 분양을 앞두고 있어 개원의들에게 큰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이름만 믿고 개원했다가 오히려 낭패를 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최근 상가정보연구원에 따르면 8월 공급분을 포함해 오는 11월까지 주공이 분양하는 성남 판교내 단지내상가는 9개단지 총 63개 점포로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판교내 주공상가의 올 전체 공급량에 비해 약 6배가 늘어난 수치이다.상가정보연구원 박대원 소장은 “판교 주공상가는 지난 7월 첫 공급분이 대어급 물량이라는 사전 분위기와 다른 흥행저조로 그 여파가 향후 분양상가에도 전이돼 ‘뜨거운 감자’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실제 판교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네임밸류만을 놓고 보았을 때 개원을 준비하는 의료인들에게 메리트를 줄 수 있는 것이 사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판교’라는 이름만이 꼭 개원에 성공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라고 당부한다.전문가들이 이처럼 판교 주공상가에 개원하는 것에 주의를 당부하는 것은 다름아닌 높은 입찰가 때문이다. 실제 판교 주공상가의 경우 지난 7월 공급분에서 3.3㎡당 내정가격만 3000만원을 상회하는 상가가 적지 않았다.박대원 소장은 “특히 10~11월 공급분중 일
가천의대길병원(병원장 이태훈)에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자원봉사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여름방학 동안 이웃사랑과 봉사를 몸으로 체험하기 위한 4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 봉사정신 함양을 위해 가천길재단이 지난 1995년 발족한 ‘가천미추홀 청소년봉사단’과 ‘인천 청소년활동 진흥센터’를 통해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한 것이다.이렇게 봉사활동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자원봉사의 의미’과 ‘봉사자의 자세’, ‘병원 봉사활동시 유의사항’, ‘환자응대법’ 등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고, 가천의대길병원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따라 진지한 이웃사랑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각 병동과 의무기록실, 내시경실, 건강관리과 등에서 사랑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짧은 방학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많은 청소년들이 가천의대길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이유는 체험위주의 봉사활동을 통해 실질적으로 느끼고 얻는 것이 많기 때문. 방학이면 매번 봉사활동에 참가해왔다는 정의진(부평서여중 3년) 학생은 “병원에서의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보다 더 소중한 것들을 배우는 시간”이라며 “봉사활동에 참가할 때 마다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 작은 것에 고마워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환자분들, 그리고 기뻐하는 어린환자들을 보면
고대 안암병원 안과는 최근 기존 백내장 수술의 절반가량인 1.8mm 절개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 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안과 김효명, 강수연 교수팀이 최근 3개월간 미세절개 백내장 수술을 한 결과, 기존 백내장 수술에 비해 상처회복이 빠르고 수술에서 비롯된 난시가 적은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백내장 수술은 각막을 절개하고 혼탁해진 수정체를 기계를 통해 빨아들인 후, 인공수정체를 절개면을 통해 삽입하는 단계로 이루어진다. 이 때 그 동안은 각막을 2.75~3mm 정도 절개해야했다면, 이제는 첨단 백내장 수술장비와 인공수정체 도입을 통해 1.8mm의 미세절개를 통해서도 수술이 가능해 진 것. 이와 같은 미세절개 백내장 수술은 기존의 방법에 비해 수술 절개부위가 작기 때문에 상처 회복이 훨씬 빨리 이루어진다. 특히 백내장 수술을 받는 연령이 대부분 65세 전후의 노령인구로 젊은층에 비해 상처회복이 더디고, 당뇨를 비롯한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미세절개는 상처회복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안내염과 같은 염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절개면이 작아지면 이러한 가능성 또한 낮출 수 있다. 무엇보다 절개면으로 인해 수술 후에 생길 수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간호부(국장 유인자)는 최근 간호사를 대상으로 메이크업 강좌를 개최했다. 양일간에 걸쳐 총 4회 진행된 이번 메이크업 강좌는 서울시간호사회 후원으로 아모레 퍼시픽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이번 강좌는 병원의 최접점에서 고객들을 만나는 간호사의 이미지를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부드럽고 온화한 간호사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이용 가능하고 적용하기 쉬운 방법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수강자가 직접 모델이 되어 변화된 이미지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이번 강좌에 참가한 한 간호사는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유료로 진행되는 수준의 질 높은 강좌를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간호부는 서울시간호사회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강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땀이 주룩주룩 흐르는 한여름. 한여름의 무더위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치는 청소년들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가천의대길병원(병원장 이태훈)에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자원봉사 손길이 줄을 잇고 있는 것.여름방학 동안 이웃사랑과 봉사를 몸으로 체험하기 위한 4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 봉사정신 함양을 위해 가천길재단이 지난 1995년 발족한 ‘가천미추홀 청소년봉사단’과 ‘인천 청소년활동 진흥센터’를 통해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한 것이다.이렇게 봉사활동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자원봉사의 의미’과 ‘봉사자의 자세’, ‘병원 봉사활동시 유의사항’, ‘환자응대법’ 등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고, 가천의대길병원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따라 진지한 이웃사랑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각 병동과 의무기록실, 내시경실, 건강관리과 등에서 사랑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짧은 방학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많은 청소년들이 가천의대길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이유는 체험위주의 봉사활동을 통해 실질적으로 느끼고 얻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걷는 것이 불편한 환자들에게는 다리가 되어주고, 환아들에게는 언니, 오빠가 되어 주다보면 작은 손길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큰
ㆍㆍ아주대학교병원이, 갑상샘 종양을 고주파를 이용해 뜨거운 열로 태워 없애는 ‘고주파 열치료’를 시작했다.고주파 열치료는 초음파로 종양의 위치를 파악하고 종양 내에 바늘을 정확히 삽입해 약 90도의 열로 종양을 태워서 없애는 방법. 이 시술은 국소마취만으로 가능하고 치료 후에도 통증이 거의 없으며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목에 흉터가 남지 않는다. 정상 갑상샘 부위를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갑상샘 기능이 떨어지는 일도 없다. 그러나 바늘을 넣는 각도를 잘못하면 식도나 경동맥을 손상시킬 수 있는 시술이어서 숙련된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아주대병원은 영상유도중재시술을 전문으로 하는 영상의학과 의사가 직접 시술하고 있다. 이 시술의 단점은 치료 후 종양의 크기가 감소하는 데 3~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고 종양이 큰 경우에는 여러 차례 나누어 시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종래에는 갑상샘 종양이 확인되면 원칙적으로 갑상샘의 일부 또는 전체를 잘라내는 수술을 해야 했다. 갑상샘 절제술은 다른 치료법에 비해 수술 결과가 매우 좋은 편이지만 피부 절개로 흉터가 다소 크고 전신마취를 해야 하며 입원해야 하는 단점이 있어 수술을 꺼리는 환자들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