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이 일반 시민들에게 올바른 안과정보를 보급하기 위해 기획한‘2008년도 해피아이(HAPPY EYE) 눈건강강좌’ 첫 강좌가 지난 24일,‘눈물질환’을 주제로 열렸다.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강좌에서 김성주원장은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주는 ‘안구건조증’과 나이가 들면 흔하게 나타나는‘눈물 흘림 증상’은 그냥 참고 살기보다는 안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통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성주 원장은 “안구건조증의 치료는 눈물의 생성량 증가, 눈물 보충, 눈물 보존, 환경치료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눈물 생성량 증가치료제는 상당수 환자에서 치료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눈물보충은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방법이다. 눈물보존은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누점을 폐쇄하는 것.안구건조증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환경으로는 가습기 사용, 실내 온도 낮추기, 외출시 보호 안경 착용, 근거리 작업시 규칙적인 휴식 등이다. 반면 염색이나, 스프레이, 헤어드라이어, 선풍기의 사용, 장시간의 컴퓨터작업, 소프트 콘택트렌즈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김원장은 또 눈물 흘림 증상은 눈물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거나
진행성 자궁경부암을 치료하기 위해 가장 많이 쓰이는 항암제 중 하나인 ‘etoposide’의 항암 기전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밝혀졌다.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박종섭 교수는 최근 자궁경부암 세포에서 etoposide의 항암 기전을 분자생물학적으로 밝혔으며, 이 연구 결과를 의생물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DNA and Cell Biology’ 9월호에 표지 논문으로 발표했다. 박 교수 팀은 이 논문을 통해 자궁경부암 세포에서 etoposide에 의한 세포 사멸(apoptosis) 및 autophagy가 관련된 세포의 항상성 파괴를 유도하여 항암 작용을 나타내는 일련의 과정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논문은 etoposide에 의한 자궁경부암 세포에서의 항암 작용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입증하게 됨으로써 암 치료의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주목을 끌었다. 또한, 박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새로운 항암제 개발 및 항암제 내성 연구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기존에 많이 사용해 오던 항암제의 작용 기전을 밝히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암 중 두번째,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암 중 네 번째로 많이 발병
VGX인터내셔널(이하 VGX 인터)의 사업본부인 VGX컨설팅과 SK건설주식회사(이하 SK건설)가 cGMP 컨설팅 및 건설사업부문에서 협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VGX 컨설팅은 지난 22일 SK건설과 상호 업무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cGMP(GMP포함) 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제조시설 건설 사업 관련 엔지니어링, 밸리데이션을 포함한 cGMP 컨설팅 및 건설사업에 대한 업무를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SK건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cGMP(미국의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대한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국내 제약시장의 흐름에 따라 cGMP 급 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제조시설 건설 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이번 협약체결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협약 내용에 따라 VGX는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cGMP 컨설팅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SK건설은 cGMP급 제조시설 시공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김병진 VGX 인터내셔널 총괄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SK케미칼을 비롯한 SK 그룹의 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제조시설 건설 프로젝트에 cGMP 컨설팅용역을 SK건설과VGX가 공동으
[파일첨부]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이 개정 5항목, 정정·삭제 1항목 등이 오는 2월 1일부터 적용된다.이번 고시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은 제2008-5호(2008.1.24)로 개정된 것이다.이번에 개정되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중 행위와 관련한 것은 ▲자82-2 반월상 연골이식술의 인정기준- 보존적 치료기간 구체적으로 명시 ▲Thallium 201을 이용한 경직장문맥 신티그라피(간스캔) 산정방법- 약제의 급여 전환으로 문구 변경(약제 세부인정기준은 세부사항으로 고시되어 있음[제2007-47호]) ▲요양기관의 시설·인력 및 장비 등의 공동이용시 요양급여비용 청구에 관한사항- 의료법 조항 변경사항 반영 (의료법 제32조의 3 → 제39조) ▲나613마 H반사 신경전도검사 등- 문구수정 등이다.반월상 연골이식술의 인정기준의 경우 인정기준외 시행하는 경우에는 수술료와 치료재료에 해당되는 요양급여비용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도록 했다. 또한, 보존적 치료기간에서는 ‘보존적 치료기간은 아전절제술 또는 전절제술 시행 후 내측은 1년, 외측은 6개월을 원칙으로 하며 다만 조기시행시 그 필요성에 대한 의사소견서
임금삭감동의서 강제 서명 등의 문제를 야기 시키던 이화의료원 노사는 지난 24일 사측과의 협상을 통해 극적으로 타결됐다.이화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서현숙) 노사가 그동안 진통을 겪어온 임금 조정을 포함한 ‘노사 특별 합의안’을 마련하는 데 전격 합의해 이화의료원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실현해나가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이화의료원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마련된 노사 특별 잠정 합의안이 지난 24일 노동조합 총회에서 찬반투표 결과 찬성 88.9%로 가결됐다. 반대는 10.8%에 불과했다. 노사 특별 합의안은 ▲이화의료원 소속 제3병원 건립 조기 추진 ▲노사합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이화의료원 종합발전 계획 발표 ▲이화의료원 직원들과 조합원들의 고용 보장 ▲현 임금 대비 이대목동병원 교직원 6%, 이대동대문병원 직원 19% 임금 하향 조정하되 2011년 이후 임금 보전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노동조합 총회에서 노사 잠정 합의안이 부결되는 등 진통을 겪은 후 마련된 이번 노사 특별 합의안은 이화의료원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 교직원에 대한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며 하향 조정된 임금은 2011년 이후에 보전
20여 년 동안 혈관질환을 치료한 외과의사가 희귀난치성질환인 버거병을 알기 쉽게 소개한 책이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혈관외과 박장상 교수는 최근 버거병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버거병 어떤 병인가?’를 출간했다.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동맥질환의 발생빈도가 서양보다는 적지만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반면 서양보다 우리나라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동맥질환이 바로 ‘버거병’이다. 버거씨병으로도 불리는 버거병은 서양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극동지역과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버거병(Buerger's disease)은 원인미상의 질환으로 흡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동맥이 막히거나 심하게 좁아져 발가락이나 손가락 끝까지 혈류가 공급되지 못하는 병이다. 이 병에 걸리면 발가락이나 손가락의 색깔이 바뀌고 더 악화되면 까맣게 손상돼 심한 통증으로 고통받으며, 심한 경우 절단할 수도 있다. 희귀질환인 버거병은 그동안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없었다. 이에 박교수는 이 책에 환자와 가족들이 좀 더 구체적으로 병을 이해하고 투병생활에서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버거병의 원인, 증상, 치료 등 버거병에
가톨릭인간유전체다형성연구소(소장 정연준)는 오는 2월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최근 첨단 연구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유전체다형성(CNV, copy number variation)’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유전체다형성(CNV) 연구는 단일염기다형성(SNP) 연구와 함께 최근 유전체 연구에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로 유전체지도를 통해 개인별 맞춤의학을 구현하는 미래의학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전체다형성(CNV)이란 인간의 DNA는 모든 사람이 동일하다는 기존의 학설과 달리 개인마다 유전체의 양이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는 현상을 말하며, 이로써 질병에 대한 감수성이나 약에 대한 반응에 있어서 개인차가 나타날 수 있다.가톨릭인간유전체다형성연구소가 주최하고 가톨릭대학교 BK21 생명의과학사업단과 한국CNV연구회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전체다형성(CNV) 분야에 관해 세계적 석학으로 꼽히는 토론토의대(Hospital for Sick Children and University of Toronto)의 스티븐 쉐러(Stephen Scherer) 교수와 하버드의대(Harvard Medical Scho
유방촬영술에서 발견된 조기 유방암의 대부분을 컴퓨터가 정확히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문우경·조나리야 교수팀은 3만 명 여성의 유방검진에서 발견된 103명 유방암환자의 디지털유방촬영에 대해 컴퓨터진단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99명(96%)에 대해 유방암을 정확히 지적했다고 보고했다. 유방암은 가루처럼 뿌려진 형태인 석회화형태와 종양형태로 뭉쳐진 종괴형태로 나누는데 컴퓨터진단프로그램은 특히 석회화형태를 보이는 66건에 대해서는 100% 발견율을 보였다. 유방실질의 밀도별로는 흔히 서양에서 볼 수 있는 지방형 유방에서 95%, 우리나라 여성에 많은 치밀형 유방에서는 98%를 발견했다. 또한 컴퓨터진단프로그램의 재현성(같은 방법을 두 번에 걸쳐 실시해 유사성 정도 판단)은 유방암과 관련 있는 석회화에 대해서는 92%, 종괴에 대해서는 90%인 것으로 보고했다. 그러나 정상으로 판정된 유방촬영술에도 한 검사 평균 1.5개의 마크를 컴퓨터는 표시했다. 디지털유방촬영에서 컴퓨터진단프로그램의 정확도를 보고한 것은 문교수팀이 처음으로,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래디올로지 (Radiology)’ 2007년 7월호와 2008년 1월호에
서울대어린이병원(원장 김종성)은 소아모야모야병에 대한 이해증진의 일환으로 오는 2월 13일 어린이병원 제2강의실에서 어린이 모야모야병을 주제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오후 3시부터 시작하는 이번 강좌는 ▲어린이 모야모야병(소아청소년과 채종희 교수) ▲수술적 치료(소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 ▲어린이 신경인지 기능 평가(소아정신과 신민섭 교수)등의 내용으로 구성되며, 이후 보호자들과의 공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지난 24일 2007년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표창식을 가졌다.표창식은 전공의의 연구 활동 장려와 사기진작의 일환으로 2003년부터 시행해왔으며 올해는 23명의 전공의가 26편의 논문을 국제 유명 학술지(SCI)에 발표하여 세계 의료계에 국내 의학의 위상을 높였다. 2003년 19명의 전공의가 19편의 논문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 14명이 17편, 2005년 24명이 33편, 2006년 20명이 29편의 논문을 발표했다.전공의의 교육, 수련을 담당하는 이정렬 교육연구부장은 “매년 10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본원에서 전공의들의 논문참여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전공의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 고 말했다.올해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내과 진상만, 김혜련, 배현미 ▲신경외과 김강민 ▲피부과 윤현선, 이동훈, 나정임, 신효승, 박현선, 최종원 ▲안과 황준서, 서민희, 김신우 ▲이비인후과 한두희 ▲신경과 김정민 ▲영상의학과 진광남, 우현식, 김수진, 김경원 ▲방사선종양학과 송창훈 ▲재활의학과 강보성 ▲병리과 박석연, 명재경
순천향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구)은 지난 23일 용산구 지역 초등학생 45명을 대상으로 병원 일일 체험학습 행사를 열었다. 병원에서 하는 일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게 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는 병원소개, 미생물의 세상 강의, 견학 및 체험, 소감나누기 순으로 진행됐다. 감염내과 김태형 교수의 강의로 시작된 ‘미생물의 세상’은 세균, 진균,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의 특성과 진화과정, 항생제 등을 소개하였으며 정확한 손씻기 교육을 병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견학 및 체험은 7~8명이 한 조를 이뤄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수술실, 이비인후과, 신생아실, 내시경실, 심장센터, 안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병동 등을 돌며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간단한 실습을 진행했다.장래 희망이 의사인 원효초등학교 원효민 어린이는 “학교에서 책으로만 배웠던 것들을 직접 해 보고, 의사선생님들의 설명을 들으니 훨씬 이해가 쉬웠다”며 즐거워했다. 금양초등학교 한승현 어린이는 “인체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고, 재미있고 유익했다”며 “특히 심폐소생술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가장 인상에 남는 선생님을 ane는 질문에는 ‘간식과 물을 챙겨주고 친절하게 안내를
보건복지부는 수술 및 처치 등의 상대가치점수에서 봉합사 비용이 차감되지 않은 항목은 봉합사를 별도산정 산정할 수 없다고 해석했다.봉합사는 상대가치점수 개정(2008.1.1.시행 고시 제2007-138호)시 처치 및 수술 등의 해당 상대가치점수에서 동 비용을 차감 반영해 별도 산정키로 결정했기 때문이다.또한, 복지부는 봉합사 산정기준(보건복지부 고시 제2007-143호,‘07. 12.31)에 의거, 처치 및 수술 이외의 행위 및 제1항 가~라호에 해당하는 처치 및 수술시 봉합사 비용을 별도산정 할 수 없다고 밝혔다.현행 치료재료 목록표상 미등재 또는 산정불가인 봉합사의 경우에도 보험급여 대상인가에 대한 질의 복지부는 “미등재 또는 산정불가인 봉합사는 현재와 동일하게 별도산정 할 수 없으며 환자에게 임의로 징수 할 수 없다”고 말했다.아울러 현재 치료재료급여 목록표 상에 등재된 봉합사의 경우에는 종류(제질)와 사용량에 제한을 두어야 하는 것과 관련해 복지부는 “등재된 봉합사 범위 내에서 실사용량으로 산정할 수 있으나 건강보험 요양급여의 일반원칙에 의거 경제적이고 비용효과적인 방법으로 필요 적절하게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이와 함께 봉합사 사용시 제품명, 굵기,
▲심사실장 박혜숙 ▲평가실장 이성원 ▲의료급여실장 김남수 ▲종합관리개발실장 정정지 ▲급여기준실장 이춘래 ▲부산지원장 변성애 ▲수원지원장 김충렬 ▲대전지원장 김계숙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 김보연 등 이상 9명.(2월 1일 부)
우리나라 건강보험 가입자의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6만2374원이며, 가구당 월평균 11만원의 급여비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 발표한 ‘2007년 건강보험료 부담 대 급여현황 분석’에 따르면 직역별 지역가입자는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를 6만5073원을 부담하고 월평균 8만7468원의 급여비 혜택을 보고 있었다.직장가입자의 경우 세대당 월평균 5만9874원을 부담하고 월평균 13만905원의 급여비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경제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보험료 계층별로 보험료 대 급여비 분석을 한 결과 소득재분배 효과가 뚜렷했다.지역가입자를 보험료 수준에 따라 20등급으로 해 소득계층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를 분석한 결과 보험료 하위 5%계층의 지역가입자는 월평균 6884월 부담에 6만9434원의 급여비 혜택을 받아 본인이 부담한 보험료 보다 10.1배 이상의 급여 혜택을 받고 있었다.건보공단은 “보험료 수준이 올라갈수록 보험료 대비 진료비 혜택은 줄었으나 보험료 상위 15%구간을 제외하고는 보험료 부담보다 혜택이 많았다”고 말했다.시·군·구별 월평균급여비 지출이 많은 상위 10개 지역에 대한 분석결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과 치매연구팀(팀장 윤진상 교수)이 시행한 ‘비타민 B군 결핍과 치매 발병과의 관계’ 연구 논문이 국제적으로 유명한 학술지인 ‘신경학ㆍ신경외과학·정신과학’(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 Psychiatry)”에 이달의 보도논문으로 채택됐다.이 논문의 제 1저자인 김재민 교수는 “기존에 ‘비타민 B군이 상대적으로 결핍됐을 때 기억력이 감소한다’는 주제의 논문은 일부 있었으나, ‘비타민 B군 결핍과 치매 발병과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규명한 연구 논문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보건복지부 지원 연구사업(A050174)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혈액검사를 통해 비타민 B군 수치가 높은 사람에 비해 낮은 사람이 2~3배 치매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노인은 뇌세포의 퇴행이 가속화되어 기억력 감퇴나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갈수록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치매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 특히, 현미밥, 콩, 버섯, 김, 장어, 간, 우유, 계란, 시금치와 같은 녹색채소, 그리고 호두와 잣과 같은 견과류에 비타민 B군이 가장 많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