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유근영ㆍ박수경 교수, 국립암센터 신애선 박사는 최근 Springer Science+Business Media에서 발간한 국제 암 전문 교과서인 ‘환경 및 유전적 소인과 암(Environmental Factors, Genes, and the Development of Human Cancer)’에 ‘유방암 발생에 관여하는 환경-유전인자(Genetic Polymorphism Predisposing Individuals to Breast Cancer Via Gene-Environmental Interaction)’라는 장절을 집필 완료했다. 유근영 교수 연구진은 지난 15년 동안 한국인 유방암의 위험인자와 장기추세 그리고 세계 수준의 분자 역학적 연구를 통해 유방암 발생에 관여하는 유전적 소인을 유방외과 연구진과 중점적으로 공동 연구해 왔다. 이번 집필을 통해 유방암 발병 기전 연구 성과를 체계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한국의 유방암 역학 연구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시민단체는 선택진료의사 자격 기준과 관련, 제도 폐지를 위한 복지부의 단호한 결단을 주문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7일) ‘선택진료에관한규칙’과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에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성명서를 통해 선택진료제도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며, 복지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복지부는 지난 6월 ‘선택진료에관한규칙’ 2차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2차 개정안의 주 내용은 2008년 11월 ‘선택진료에관한규칙’ 1차 개정 당시 추가된 주진료과 의사가 진료지원과 의사를 선택하도록 하는 포괄위임 항목 삭제와 선택진료의사 자격 기준을 ‘대학병원 조교수’에서 ‘전문의 자격 취득 후 7년 경과한 대학병원 조교수’로 제한 한다는 내용이다.이에 대해 시민단체와 환자단체는 2008년 개악한 선택진료 포괄위임 항목을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또한 대학병원 조교수 중 7년의 경력을 가진 의사로 선택진료의사 기준을 제한하더라도 선택진료 의사의 13.2%만 축소되는 것으로 환자의 실질적인 선택권을 확보하는데 큰 효력이 없어 선택진료의사 기준에서 조교수급을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서를 접수한 바 있다.이런 시민단체와 환
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 정명호 교수가 지난 추석 연휴기간 이태리에서 시술 실패한 카자흐스탄 심장병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정명호 교수팀의 시술 성공으로 금년에 개원 100주년을 맞는 전남대학교병원의 명성은 우리나라를 넘어 해외에도 널리 알려지게 돼, 우리나라의 의료관광사업은 물론 전남대학교병원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남대병원에서 시술받은 환자는 아랄바이(49세, 남)로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석유회사를 가지고 있는 지역의원으로, 카자흐스탄의 성공한 재력가 중 한 명으로 이 나라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 현재 우리나라와도 여러 분야에서 교역을 하고 있으며 한국에 대해 매우 우호적이어서 앞으로도 많은 투자를 계획 중에 있다. 아랄바이는 심근경색증으로 지난 9월 2일 이미 이탈리아에서 1차 시술을 받았으나, 우측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서 시술에 실패하여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이 곤란한 상태로 전남대병원에 입원했다.아랄바이씨는 현재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인의 소개로 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 정명호 교수를 소개받았다고 한다.정명호 교수팀은 아랄바이의 심장혈관이 이미 손상된 상태라 매우 위험한 시술이었지만, 지난 24일 1시간만에
행사명: 제4회 병원사 국제 심포지엄 The Four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Hospital History and Culture주 최: 서울대학교병원 (원장 정희원)주 관: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 (소장 정도언)주 제: “동아시아의 전쟁과 의학, 1937~1953” War and Medicine in East Asia, 1937~1953일 시: 2010.10.1.(금) 10:00~18:00장 소: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회의실
고대 구로병원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10월 1일(금) 오후 1시부터 연구동 1층 대강당에서 ‘제3차 희귀난치성질환 전문가워크샵’을 실시한다. 워크샵에서는 ▲ 희귀난치성질환과 사지변형 ▲ 뇌성마비 및 근육병의 척추측만 ▲ 희귀난치 뇌병변장애 ▲ 근골격계 희귀난치성질환의 재활치료 ▲ 희귀난치성질환센터 소개 및 의료비 지원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전화 02)2626-1880
전담의사제 도입이 해마다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노인의료비 지출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김용하) 사회보험연구실 신영석 연구위원은 보건·복지 Issue & Focus를 통해 ‘노인의료비 실태 및 정책 제언’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신영석 연구위원은 “노인들은 고혈압, 당뇨, 관절 등 만성질환에 이미 이환되었거나 또는 이환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며 “따라서 65세 이상 노인이나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전담의사제를 도입해 평상시에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담의사를 통한 일차진료는 노인들에게 적합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동시에 의료비지출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영석 연구위원은 “환자가 의료기관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전담의사로부터 포괄적ㆍ지속적 관리를 받게함으로써 노인들의 삶의 질 제고가 가능하다”면서 “전담의사는 환자의 상태를 파악해 의료서비스 이용을 계획해줄 수 있으므로 불필요한 의료서비스 이용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인센티브
8월말 요양기관의 급여비 청구실적은 종합병원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급의 경우 7월 4.9% 급락으로 올들어 최저점을 기록했으나 8월에는 1.7% 미등했으나 6월의 급여청구실적을 미달한 상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공개한 1~8월 건강보험재정 현황과 요양기관종별 급여비 청구실적 및 지급 자료에 의하면 1~8월 말까지 요양기관의 청구실적은 총 21조6807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9조3009억원보다 12.3% 증가했다. 또한, 1~8월말 지급 현황은 21조43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8월말 전체요양기관의 급여비 청구실적은 2조8348억원으로 전월 대비 3.53% 늘어났다. 이를 요양기관종별로 살펴본 결과 종합병원급을 제외한 모든 종별에서 급여비 청구실적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종합병원의 경우 8월말 현재 급여비 청구실적은 8814억원으로 전월 9144억원보다 3.61% 감소했다. 그러나 지급 현황에서는 종합병원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0.9%나 증가, 병원급 다음으로 가장 높게 늘어났다. 병원급은 급여비 청구실적이나 지급 실적에서도 모두 증가하고 있었다. 8월말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신개념 웹진 ‘건강나래’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창간호 건강나래’에는 네티즌과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생활 속 소재를 담고 있다. 다이어트, 식이요법, 미용 등 건강정보와 운동, 여행, 맛집 등 여가생활정보, 드라마 다시보기 등 흥미로운 읽을거리와 볼거리 속에 자연스럽게 건강을 이야기한다.최근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400만 명을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심평원은 다가오는 모바일 시대에 모바일 ‘건강나래’를 통해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특히 현재 국내에 모바일 매거진 자체가 몇 개 안되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인 심평원의 발 빠른 행보가 눈에 띈다. ‘건강나래’는 온라인 건강나래(z.hira.or.kr)와 모바일 건강나래(mz.hira.or.kr)로 이뤄져있다. 온라인 건강나래는 마치 카드섹션을 보여주는 듯 한 느낌으로 동적인 화면을 가볍고 빠르게 보여준다. 또한 매거진이라 해서 기사나 사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병원찾기 등 검색도 가능하다.심평원 관계자는 “건강나래는 ‘지능형 웹진’이라고 보면 된다. 겉모습 뿐 아니라 머리까지도 좋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방문자가 피부과 병원을 검
올해로 분과 개설 30주년을 맞는 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가 설립 및 발전과정과 그 동안의 연구 학술활동 및 업적 등을 정리한 ‘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30년사’를 발간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는 故 강석영 교수에 의해 우리 의학계에 처음으로 알레르기학을 도입, 1979년 11월 19일 국내 최초로 알레르기클리닉을 개설해 운영해 왔다.1980년 8월 10일서울대학교병원 내과의 6번째 공식적인 분과로 독립했다. 이후 30년간 알레르기학의 전문적인 교육과 수련을 통해 수많은 알레르기 분야 전문가를 양성해 전국 각 대학병원에 알레르기내과가 설립되도록 지원해왔다. 활발한 연구 활동과 국내외 학술교류로 오늘날 국내 알레르기분야의 연구와 치료 수준이 세계수준으로 성장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한 범국민적인 차원에서의 천식 및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교육, 홍보를 통해 질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인식을 하는 데 많은 공헌을 했고, 국가적으로 ‘천식 및 아토피 질환 예방관리사업’이 시행되고 자리 잡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발간되는 ‘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30년사’에서는 그 동안의 연구업적 및 학술교류, 교육활동, 알레르기 전문 진
< 1급 승진 >▲인력관리실장 정성화▲요양심사실장 장수목▲익산지사장 장관형▲강원서부지사장 이종균▲포항남부지사장 강희권 (이상 5명)< 1급 전보 >▲강남서부지사장 오인환▲강서지사장 신능수▲대구북부지사장 박중하▲울산중부지사장 김민식▲중구동부지사장 차영만(이상 5명)< 2급 전보 >▲기획조정실 성과평가부장 진종오▲자격징수실 징수부장 김창배▲서울지역본부 행정지원부장 홍성유▲경인지역본부 행정지원부장 윤순석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과 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최근 병원전 단계 응급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서울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상호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응급현장에서 병원에 도착하기까지의 전반적인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MOU의 단기 추진사업으로 응급의학과 의사가 소방헬기에 탑승해 실제 사고 현장에 출동하는 응급의료전용헬기 시스템이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응급의료전용헬기 시스템은 미국, 일본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 도입되어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소방재난본부가 최초로 운영해 9명의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및 전문의가 전문 응급처치 장비와 함께 현장에 투입되어 보다 높은 수준의 응급처치를 수행하게 된다.많은 국제 연구들에 의하면 응급의료전용헬기는 일반 구급차에 비해 중증외상환자에서 2.8배의 생존율 증가, 20~40% 사망률 감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응급의학 전문의가 함께 헬기에 탑승한 경우 일반구조요원 탑승 이송에 비해 37% 이상의 사망률 감소 효과가 있다. 응급의료전용헬기 운영은 일반 구급차 운영에 비해 10배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중증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내과학교실(주임교수 장중현)이 오는 10월 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이대목동병원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실시한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내과학교실에서 강의를 맡고 있으며 이대목동병원에서 외래진료와 입원환자들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내과 교수들이 다양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개원의 및 봉직의와 함께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 이번 연수강좌는 혈액종양내과 남은미 교수의 ‘암의 스크리닝 검사에 대해’, 내분비내과 오지영 교수의 ‘고지혈증과 신약 소개’, 알레르기내과 조영주 교수의 ‘천식의 단계별 접근’, 호흡기내과 류연주 교수의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감별진단’ 등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또한 순환기내과 정익모 교수의 ‘협심증의 감별 진단과 증례’,신장내과 강덕희 교수의 ‘무증상 고요산혈증의 임상적 의의 및 치료’, 소화기내과 문일환 교수의 ‘만성간염의 감별진단과 치료처방’, 소화기내과 이선영 교수의 ‘상부위장관 진단 및 치료의 최신지견’ 등 진료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알찬 내용으로 구성돼 개원의들에게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과학교실 주임교수이자 이대목동병
심평원은 카바수술과 관련해 시술자의 의견진술 을 받고 10월 중 실무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카바수술의 후향적 수술성적 평가연구’결과에 대한 심의를 위해 시술자의 의견진술을 받아 10월 중 ‘카바수술 실무위원회’를 개최한다.심평원은 시술자인 건국대학교병원 송명근 교수에게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카바수술의 후향적 수술성적 평가연구’결과에 대한 의견진술을 요청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실무위원회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시술자의 의견개진 절차를 거쳐 실무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임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서는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의결사항에 따른 ‘카바수술의 전향적 안전성ㆍ유효성 평가연구’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시술자인 송명근 교수에게 연구계획서 수립 및 평가자료 제출 등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 한 바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2010년 BSC 아시아ㆍ태평양지역회의 시상식에서 균형성과관리(Balanced Scorecard, BSC)시스템의 모범적 운영기관으로 ‘세계 BSC 명예의 전당(BSC Hall of Fame Award)’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심평원은 2005년부터 BSC 기반의 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조직과 업무특성에 적합한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개선, 확대작업을 지속해 2008년부터는 조직단위에서 개별 직원까지 전략실행모니터링, 성과관리 등 모든 과정이 연계되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하여 조직의 성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이와 같이 전략 집중형 조직과 성과관리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심평원은 2005년부터 4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이어 대한민국 생산성 대상(2008년), BSC 대상과 지식경영혁신상(2009년), 글로벌스탠더드 서비스경영부문대상(2010년) 등을 수상했으며, 규제성격의 업무특성에 불구하고 고객만족도가 획기적으로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 날 시상식에서 2010 세계 BSC 명예의 전당 수상기관을 직접 심사․선정한 데이비드 노턴 박사는 “공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010년 1~8월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2,965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7월에 3,416억 원 적자발생에 이어 8월(당월)에도 2,117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여 지난 1~6월까지의 2,568억원 흑자는 7월에 소진됐으며 8월에 적자폭이 더욱 증가했다.8월말 현재, 전년 동기간 대비 총수입은 6.4%, 총지출은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수입 등은 징수율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간 대비 7.3%증가했으나, 지출은 현금급여비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3.2%증가해 지출이 수입보다 높은 현상을 이어갔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은 8월까지의 보장성강화 연 2,220억 원 및 보험급여비 상한제사후정산 등의 영향(전년도 동기 대비 1,474억 원↑)으로 총 지출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보았다.반면, 총 수입은 국고지원금 등의 상반기 조기수납으로 7월 이후부터는 월평균 약 1,600억 원 감소된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건보공단은 향후 재정상황에 대해 “9~12월에는 추가적인 보장성강화(항암제 급여확대 등 4항목, 연 4,280억 원 소요예상) 등 지출증가에 따른 수지불균형이 심화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