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 (토)
지난 30일 ‘대한전공의노동조합(전공의노조)’가 노조설립 인가신청서를 노동부에 제출하며, 최초의 의사노조가 탄생했다. 3년간 전공의노조 설립을 이끌었던 대한전공의협의회의 대표이자 전공의노조 수장인 이 혁 위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실 다지기’에 충실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미 설립총회를 통해 출범을 알린 만큼 공식출범식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앞으로 각 지역을 돌며 조합원을 모집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내사회에 등장한 첫 의사노조로서 의료계는 물론 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대외적인 활동보다는 전공의 내부의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집중한다는 것. 다만 전공의노조는 노동부의 설립인가가 나오는 데로 의료전문지와 일간지를 상대로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현행법은 노동부 신고 이후 3일 이내에 노조설립 인가증을 교부하도록 정했으므로, 5일 경에는 인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