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이 계열사 주식소유 금지규정을 위반해 공정위로부터 경고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호열)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체제내에서 계열사간에 순환적으로 출자하거나 횡적으로 출자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중외제약, 한림건설(주), (주)티이씨앤코 3개사에 대해 경고조치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거래법상 일반지주회사의 자회사인 (주)중외제약은 자신의 지주회사인 (주)중외홀딩스 주식(7.0%)을 소유해 손자회사외 계열사 주식소유 금지규정(법 제8조의2제3항제2호)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공정거래법은 지주회사 체제 내에서 소유구조가 단순하고 투명하도록 지주회사(자회사, 손자회사)의 자회사(손자회사, 증손회사)에 대한 출자만 허용하고, 기타 계열사에 순환적으로 출자하거나 횡적으로 출자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즉, 계열내 ‘지주회사 → 자회사 → 손자회사 → 증손회사’의 수직적 출자만 허용해 소유구조의 단순, 투명성을 유도하는 것이다.다만 이번에 조치된 한림건설(주), (주)티이씨앤코, (주)중외제약의 경우 당해 사업자들이 출자규정을 위반해 취득한 주식을 매각 등을 통해 처분한 점을 고려하여 경고조치가 내려졌다.공정거래위원회는 앞으로도 계열사
교육과학기술부는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등 신약개발 관계부처와 함께 13일 오후 2시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4회 한국신약개발연구자협의회 포럼’을 개최했다.한국신약개발연구자협의회는 교과부, 지경부, 복지부의 신약개발연구자와 제약기업 전문가 등 6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매년 2회의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등 신약개발 관계부처와 함께 13일 오후 2시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4회 한국신약개발연구자협의회 포럼’을 개최한다.한국신약개발연구자협의회(회장 임교빈·수원대)는 교과부, 지경부, 복지부의 신약개발연구자와 제약기업 전문가 등 6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매년 2회의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기초연구(마커발굴, 타겟개발 등)부터 개발연구(전임상, 임상, 제품화)까지 서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연계연구를 활성화함으로써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결과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이번 포럼은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추진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신약개발의 패러다임 변화(수원대 임교빈), △Companion Diagnostics(서울삼성병원 백순명), △Translational R&D(유한양행 남수연), △글로벌 신약개발 성공사례(카이노스메드 김두섭), △Successful partnership with Cynical Investors(SDS그룹 김태호) 등의 주제 발표와 토의로 진행된다.특히 포럼을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제약기업 전문가와 연구자간 교류 협력 기회를 넓힘으로써
동국제약(대표 이영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 6000여 복지시설에 마데카솔케어 연고 4억원 어치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전국에 있는 보육원, 양로원, 지역아동센터 및 요양원, 장애인복지관 등 6000여 복지시설에 마데카솔케어를 지원할 계획이며,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약 30만명 이상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품 기증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상처치료제인 마데카솔 발매 40주년을 맞아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시행됐다.동국제약 이영욱 대표이사는 “지난 40년간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제는 그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때”라며, “향후에도 뜻깊고 의미있는 사업들을 더 활발히 펼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동국제약은 지난 5월 사랑의 열매를 통해 전국 250여 보육원에 구급함을 지원한바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전국 국립공원에 구급용품을 후원하면서 국립공원 산행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국내제약사의 주요 성장 동력이었던 제네릭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반면 급여 확대 정책 영향으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제약업체의 주된 신제품 출시 경로는 크게 자체 개발한 특허 신약, 국내 판권만을 가지는 도입품목, 오리지널 특허 만료 후 출시하는 제네릭이다. 이중 국내제약사의 주된 성장 동력은 특허 만료 의약품을 대상으로 하는 개량신약이나 제네릭이었다. 향후에도 이같은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상업화 성공 가능성이 높은 특허 신약은 업계 통틀어 1년에 1개 나오기도 버거운 상황이기 때문. 도입 품목도 다국적사의 국내지사가 많아지면서 국내업체가 단독으로 글로벌 신약을 국내에 ‘라이센스-인’ 하기도 어려워지고 있다. 특허 만료 의약품 규모는 올해보다 내년에 커질 것으로 예상돼 제네릭 환경은 다소 나아지겠지만 지난 2월에 제네릭 약가가 실질적으로 인하됐기에 제네릭 품목의 수익성은 예전만 못할 것으로 보인다.국내제약 업체의 주가 프리미엄은 축소되고 있지만 상위업체들은 여전히 시장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 포지티브 시스템이 시행된 2007년 이후 제약업종이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
자가섬유아세포를 이용한 맞춤형 흉터치료제가 국내시장에 첫선을 보인다.에스바이오메딕스(대표이사 강동호)는 자가섬유아세포를 이용한 여드름 흉터치료제 ‘큐어스킨’을 본격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자신의 피부에서 섬유아세포를 채취해 분리 배양한 후 최대 10억개까지 배양된 자가섬유아세포를 피부 진피층에 직접 투입해 손상된 피부를 원상태로 복원시키는 원리의 세포치료제다. 일시적인 피부 부풀림이 아닌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생성을 활성화시켜 피부가 재생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본인의 피부 세포를 사용해 자신의 생체 메커니즘에 따르기 때문에 면역거부반응과 과다보정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고 효과 또한 최소 4년 이상 유지된다는게 회사측 설명. ‘큐어스킨’은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전임상시험(2006년 6월 ~ 2007년 11월)을 완료하고, 고려대학교 의료원에서 임상시험 (2008년 3월 ~ 2009년 5월)을 완료했다.22명의 여드름 흉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투여후 16주 시점부터 투여 전과 비교해 개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료 시점인 3개월 후 95%의 환자군에서 1단계 이상의 효과를 보였고, 2단계 이상의 효과를 본
불법 제조한 발기부전치료제를 환자에게 판매한 의사가 적발됐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유원곤)은 올해 1월경부터 8월경까지 무허가 발기부전치료 주사제를 제조 판매한 경기도 부천시 소재 G비뇨기과의원 원장 최모씨(43세) 등 4명을 약사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조사 결과, 이 병원 원장 최모씨와 사무장 서모씨는 정식 허가된 발기부전치료제 성분 여러개를 섞어 만드는 방법으로 1회용 주사기를 사용해 한번 제조시 2~3일 분량으로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원장은 필요시 환자 자신이 주사할 수 있도록 불법 제조한 ‘길맨파워믹스’(약 0.5cc, 1개당 1만5000원)약 1억원 상당을 판매해왔다.이같이 제조된 ‘길맨파워믹스’ 주사제는 국내 S제약사가 시판 중인 발기부전치료제와 약효성분은 동일하고 분량만 다르다.또 해당의원에 이 주사제 제조에 필요한 전문의약품을 몰래 빼돌려 불법 판매한 의약품도매상 직원 2명도 함께 적발됐다. 식약청은 휴대용 자가주사 형태의 의약품을 구입해 부적절한 상태에서 장기간 보관 사용할 경우 미생물 오염이나 기타 이물질 혼입 등 제품 변질, 주사바늘의 부식 등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되므로 사용자의 주의가
현대약품이 최근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연이어 체결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대약품(사장 윤창현)은 현재까지 계약한 수출규모는 3년내 650만불, 5년내는 1360만불 규모에 이른다고 12일 밝혔다. 수출품목은 자사 대표 브랜드인 물파스, 마이녹실을 포함해 전문의약품인 듀오스크정, 바로스크정, 엘로톤정등 10여개 품목이다.지역적으로는 우선 터키에 지난 9월 물파스 에어파스를 5년간 약 900만불 규모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터키에서는 물파스류의 소염제가 없다는 점에서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또한 홍콩 마카오에 물파스, 마이녹실, 듀오스크를 3년간 111만불 규모의 수출 계약을 완료 하여 그 첫 선적을 지난 9월말 진행했고, 중국에는 3년간 200만불규모의 desmopressin 원료 공급에 대한 계약을 마무리 하고 현재 제품 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 베트남등 동남아 지역에서는 물파스, 마이녹실 등 6개품목에 대한 제품 허가 접수를 지난 5월 마무리해 2011년 2분기 등록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기업의 신뢰도와 제품의 우수성이 계약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글로벌 제약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이윤우)는 최근 세계 최대 의약품전문전시회인 ‘CPhI Worldwide 2010’에 한국관을 구성, 참가했다.한국관은 다산메디켐, 대원제약, 대웅바이오, 동아제약, 보령제약, 삼천당제약, 종근당바이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미약품, 휴온스 등 16개 업체로 구성됐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이윤우)는 세계 최대 의약품전문전시회인 ‘CPhI Worldwide 2010’에 한국관을 구성, 성공리에 일정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올해 21회째 개최된 CPhI Worldwide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으며, 전세계 55개국 1665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 국내서는 의수협과 KOTRA가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 참가했으며 약 300여명이 전시장을 방문하는 등 한국제약업체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관은 네오팜, 다산메디켐, 대원제약, 대웅바이오, 동아제약, 동우신테크, 보령제약, 삼양제넥스, 삼천당제약, 애니젠, 에스텍파마, 종근당바이오, 펩트론,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미약품, 휴온스 등 16개 업체로 구성됐다.의수협 이윤우 회장은 한국관 참가업체를 격려하고, KOTRA 파리무역관을 방문해 한국 제약업체의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중국의약보건품진출구상회와 회의를 통해 양국간 의약품 무역 촉진, 한국 의약품의 중국 식약청 등록 완화 등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는 등 한국 의약품의 수출 진흥을 위한 바쁜 일정을 보냈다.KOTRA는 이번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 및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프
국내 주요제약사들이 정책변화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해외시장 진출이나 외부 품목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유한양행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리베이트 유통거래 조사에 따른 의원급 영업위축으로 기존 전문의약품의 매출은 부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또 영업이익은 4.8% 늘어나 외형증가율을 하회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판촉비 절감에도 불구하고 마진 낮은 상품(유씨비제품 등)의 매출비중이 확대됐기 때문이다.하지만 4분기 매출액의 경우, 두자릿수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초 도입된 한국유씨비제품 매출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시스템 가동에 따른 의원급 판매 위축이 4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도입한 고혈압복합제(트윈스타)의 발매효과가 10월부터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동아제약도 병원사업부가 쌍벌제 도입전 의원급 판촉활동 통제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며 의원급 판촉비 절감에도 불구하고 매출 부진현상이 나타났다. 올하반기부터는 시장성 높은 신약 출시가 지속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자이데나(발기부전치료제)는 이달부터 1일
대웅제약 의약연구소 최수진 소장이 한국 화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학화학회가 수여하는 기술진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식은 오는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화학회 제106회 총회에서 진행된다.
한국피부장벽학회(회장 안성구·연세원주의대)가 지난 8일 가톨릭의대 의과연구원에서 학계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차 가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피부장벽 연구의 기초와 응용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피부장벽의 응용, 피부장벽기초, 피부장벽 응용 등 세부주제에 맞춘 다양한 내용을 가지고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기회가 됐다.특강으로는 미시간대학교 Tai-Ho Quan 교수가 ‘노화 피부의 장벽 기능’을 주제로 피부노화에 따른 각질층의 변화에 따른 패턴을 제시했으며, 캘리포니아대학교 Theodora Mauro 교수는 ‘스트레스와 피부’라는 제목으로 스트레스와 피부와의 연관관계 및 가능성 등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김성진 이사장(전남대의대 피부과)은 “이번 행사는 피부장벽 즉 피부 표피층의 최신연구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것들을 중심으로 장업계와 피부과 의사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한국피부장벽학회는 내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피부과학회를 기점으로 범아시아태평양 학회로 발전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중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천연물신약의 개발단계에서부터 약효와 관련된 품질의 동등성을 확보하고 보증하기 위해 전성분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천연물신약은 다양한 화합물로 구성돼있기 때문에 약효의 변동을 피하기 위해서는 원료 채취부터 제조공정 단계까지 표준화를 통한 품질의 동등성 확보가 필요하다.성분프로파일(chemical profile)이란 다양한 화합물로 구성된 천연물신약의 특정한 지표성분이 아닌 전체 성분의 분포와 함량에 관한 정보를 말한다.천연물신약의 성분프로파일에 대한 품질관리는 임상적으로 입증된 약효를 품질적으로 보증할 수 있으며 제조번호 간 품질균질성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번 가이드라인에 담게 될 주요 내용으로는 △성분프로파일 설정대상과 범위 △성분프로파일 확보방법과 검증 △평가기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식약청은 향후 허가된 생약․한약제제와 동일한 품목의 허가신청시 서로 다른 제제 간에도 성분프로파일에 기초한 품질동등성의 평가방법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또한 ‘천연물신약의 성분프로파일 설정 가이드라인’ 최종안은 내외부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10월말 발간할 계획이다.한편 2004년 이후 국내에서
일동제약 세포독성항암제 공장이 KGMP 승인을 획득, 글로벌 시장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11일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에 따르면 최근 완공된 항암제 공장이 KGMP뿐만 아니라 향후 EU GMP와 일본 GMP까지 획득할 계획이어서 동남아 지역에 편중돼있는 수출 시장을 일본과 유럽에 이어 중남미와 아프리카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동 항암제 공장은 국내 유일의 독립 항암제 공장으로서 바이알 세척에서부터 포장까지 원 라인으로 이루어지는 자동화 시스템과 오염을 원천 방지한 RABS(Restricted Access Barrier System)를 갖추는 등 완벽한 오염 방지를 실현했다.뿐만 아니라 차압, 온도, 습도를 자동으로 관리하는 BMS(Building Management System), 자동화 창고 등의 첨단 시스템을 구축해 최적의 의약품 생산 환경을 지원한다. 이 공장은 연간 약 1000억원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일동제약은 수출 및 수탁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미 유럽과 일본의 일부 제약사 관계자들이 신공장을 방문하는 등 러브 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또한 세포독성항암제와 세파계 항생제 생산 시설을 의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