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미래전략위원회는 ‘의료심사평가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20일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김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는 ‘의료심사평가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국민의료심사평가원’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보건의료환경이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의료기술 발전, 경제적 양극화 세계화, 그리고 국민들의 권리의식 확대 등으로 인해 의료비는 증가하고 보장성 강화 요구는 강화될 뿐 아니라 합리적 신의료기술관리, 높은 의료질 요구, 알 권리와 선택권 보장 요구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또 새로운 의료체계의 방향은 비용보상에서 가치보상으로 전환돼야 하며, 의료시장의 정상화를 통한 소비자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밝히고, 의료기관의 자율적 혁신 및 정부의 혁신적 정책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양질/고효율 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의료는 전문적이고 복잡한 영역이기 때문에 현재의 시스템을 유지해서는 달성하기 어렵고 의료계가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며 심평원은 새로운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보건의료 분류체계의 선진화 ▲의료 질 평가 정보체계 구축 ▲의료자원 신고 표준화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과 국제백신연구소(사무총장 크리스티앙 루끄)는 공공 백신연구 및 백신개발 활성화를 위해 20일 국제백신연구소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양 기관은 그간 백신 장기저장기술 개발과제를 공동 수행한 바 있으며 향후 연구개발 및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양해각서에는 ▲백신 개발에 대한 상호 연구 협력 강화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신종 감염병과 재출현 감염병의 백신 개발, 백신 개발을 위한 분자생물학적 역학 연구, 신종 감염병과 재출현 감염병 분야에 대한 정보와 자원의 공유 등 다양한 관심 영역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고 확대 ▲과학 프로그램 및 연구 프로젝트의 협력과 연구자·대표단 교류 및 연수 등에 상호 협력 추진 등을 담고 있다.양 기관은 상호협력증진으로 백신연구개발 분야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차세대 백신개발 등 세계적인 연구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립보건연구원 조명찬 원장은 “향후 국제백신연구소와의 다양하고 폭넓은 교류를 통해 백신분야 연구를 활성화시켜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제백신연구소의 크리스티앙 루끄 사무총장은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의 건강증진과 경기력향상을 위해 국가대표 선수촌 내 ‘한방진료실’ 설치와 ‘국가대표 한방주치의제도’의 도입을 촉구했다.한의협은 “현재 우리나라에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치료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한의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은 사실상 한의약 치료의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타 의료직역의 무조건적인 반대와 체육관련 기관 및 단체의 무관심 등으로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의약 치료를 받기 위하여 선수촌 외부의 한방의료기관에 내원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상치료와 경기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한의약 치료를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선수촌 내 ‘한방진료실’ 설치와 ‘국가대표 한방주치의제도’를 즉각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대한스포츠한의학회와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의학연구실에서 조사한 운동선수들의 한방의료 만족도 결과에서도 60.7%가 만족감을 표시했다”며 “대한한의사협회는 대한체육회 등 유관단체가 주관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한의약 치료에 대한 선호도 및 만족도 설문조사’ 실시를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정곤 대한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은 19일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심상섭)과 지식정보의 공동활용을 위한 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국내·외 보건의과학 관련 자료의 효율적인 수집 및 공유를 통한 대국민 도서관서비스의 선진화를 위해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국내외 보건의과학 분야의 자료 수집 및 공유, 양 기관 시스템 연계 및 활용, 디지털정보자원 및 데이터베이스 공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국립보건연구원은 의과학전문도서관인 ‘국립의과학지식센터’ 건립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3월 착공해 ‘13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국가 대표 도서관인 국립중앙도서관과의 상호업무협력을 통해 국내 보건의료·의생명과학분야 전문학술자료의 체계적인 수집·관리 및 이용 등에 관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지식정보의 공동 활용에 나설 계획이다.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도서관 서비스 선진화를 통하여 국내외 보건의료 정보의 보급과 다양한 컨텐츠 개발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불면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불면증(F51.0, G47.0)’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20만7천명에서 2011년 38만3천명으로 5년간 약 17만6천명이 증가(84.6%)했다. 연평균 16.7% 증가.총진료비는 2007년 107억원에서 2011년 229억원으로 5년간 약 122억원이 증가(112.9%)했는데 매년 20.8% 증가한 수치다. 진료인원은 남성이 매년 약 36.4%~37.7%, 여성이 약 62.3%~63.6%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약 1.7배(2011년 기준)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10세구간)로 분석한 결과, 2011년을 기준으로 70세 이상 고연령층의 점유율이 26.5%로 가장 높았으며, 50대가 20.5%로 그 뒤를 이었다. 50대 이상의 점유율은 65.6%로 불면증 환자 10명중 6~7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연령구간별 성비를 비교해본 결과 20~30대에서 여성 진료인원이 동연령의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2.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정부가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2012년도 제약산업 선진화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 기업을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모집한다고 공고했다.이번 사업은 제약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친바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에 참여한 6개 기업은 의약품의 미국진출 전략 수립, GMP 시설 설계 검토 및 신약파이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받았다.동 사업은 전문 컨설팅 기관과 제약기업이 구성한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되는데 정부는 제약기업들이 추진해야할 ▲생산성 향상(R&D 기획․관리, 임상, GMP, 공정개선 등) ▲경영효율화(인사, 조직, 재무 등 경영개선) ▲구조선진화(신규사업개발, 전략적 M&A 등) ▲해외시장진출 확대(인허가, 해외마케팅, 유통, 기술이전 등)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정부는 이번 지원사업과 관련해 기업당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하고, 신청기업은 정부지원금 만큼 매칭해야 한다. 또 기업 선정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기업과 콜럼버스 프로젝트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우대한다.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만족도조사
의사협회가 심평원이 비급여 항목에 대한 진료비 정보공개 사이트를 구축하려는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대한의사협회는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일부 비급여 항목에 대한 진료비 정보공개 사이트를 구축하는 등 건강정보 콘텐츠 개발사업을 시행키로 한 데 대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심평원은 국민 알권리와 의료선택권 보장을 명분으로 내세워 44개 상급종합병원의 비급여 진료가격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의협은 해당 병원 홈피에 비급여 진료 가격정보가 이미 게시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한데 모아 직접적인 가격비교가 가능토록 하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않는 대상인 비급여 진료부분은 급여진료와 달리 분류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의료기관별 가격을 공개해 직접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의협은 “비급여 PET(양전자 단층촬영-Positron Emission Tomography)의 경우 촬영 목적이나 대상(부위), 사용 장비 및 옵션 등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세분류되고 각 분류항목마다 진료비의 편차도 상당하다"며 "이처럼 각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비급여 진료는 해당 의료기관에 특화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처음으로 매개모기 감시 지역(39개 조사지역) 중 1개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모기의 50% 이상 분류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이번에 채집된 모기는 부산지역에서 7월16일 저녁부터 7월18일 새벽 채집한 모기로 총 채집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7% 분류되었으며, 현재 바이러스검사를 진행 중이다.모든 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부 뇌염으로 진행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나,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난다.질병관리본부는 부산 이외 38개 조사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기모기의 밀도가 아직 50% 미만이며, 전국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및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등 39개 조사지역에서 공동으로 일본뇌염유행예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유행예측사업’ 결과에 따라 지난 4월말 일본뇌염 주의보(4.25)를 발령한
최근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parainfluenzavirus; PIV)가 지난 4년간 연평균 검출률보다 10배나 높은 14.0%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는 감기환자는 주로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PIV) 감염에 의한 것으로 손씻기, 감염된 사람과 접촉하지 않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건강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4주간(2012년 6월10일부터 7월7일) 검출된 호흡기바이러스의 11.0%(83건/753건)는 PIV로 환자의 81.2%(69명/83명)는 5세 이하로 영유아에서 높은 발생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PIV)는 영유아나 어린이에서 호흡기계 질환을 유발하는 일반적인 호흡기 바이러스로 대부분 열을 동반한 코감기, 인후염 그리고 기관지염의 증상을 보인다.특히 영유아의 경우 급성후두기관지염(발열, 컹컹 짖는 듯한 기침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지속될 경우 폐렴 등의 하기도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2012년도 제27주(2012.7.1~7.7) 인플루엔자 임상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은 1.8(/1,000명)로 지속적으로 유행기준(3.8/1,000명)
“임의비급여는 의학적 기준과 보험행정적 기준의 간극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절대 좁혀질 수는 없다”‘임의비급여 문제, 그 해법은?’을 주제로 열린 국회토론회에서 임의비급여는 최선의 진료란 관점에서 다각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의료계 입장을 밝힌 박상근 병원협회 부회장은 “의료인은 최선·최신의 진료를 해야 한다고 의료법에 명시돼 있는데, 병원장은 병원경영이 안된다며 이를 막고 있다”며 “문제는 요양급여 기준에 있다. 삭감여부 먼저 물어보고 해야 하는 것으로 진료환경이 변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임의비급여는 없다. 코드가 없어 해주려 해도 할 수 없다”며 “이러한 부분에서 유연성과 현장감에 대한 것은 인정해줘야 하는데, 요양급여기준 개선에 노력하고 보완해도 갭은 있고 극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특히 “비급여를 급여권으로 집어넣으려면 환산하기 위해 시장가 조사를 하는데 이를 인정함에도 변환지수를 적용해 100원 받아야 하는 것이 30원밖에 못 받고 있는 실정이고, 비급여를 청구해 받는다고 해도 실사 나와 오히려 추징당하는 것이 많으니 지금은 임의비급여는 없다는 것”이라며 “임의비급여는 제대로 된 수가를 주지 않으면 최선의 진료를 해도 돈을 아무데도 청구 못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로 재배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의협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구조개선을 약속하고 의료계의 포괄수가제 적용 대상 수술에 대한 수술연기 결정을 잠정적으로 철회시켰던 정 의원이 의료계에게 신의를 지켜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며, 앞으로 약속대로 정 의원이 불합리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구조가 합리적으로 개혁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특히 “의료계 전반에 걸친 이해와 지식이 풍부하고, 7선이라는 관록이 있는 정 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에 재배정된 것은 향후 의료계가 이루고자 하는 여러 가지 보건의료정책의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대한의사협회 송형곤 대변인 겸 공보이사는 “불합리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개혁을 필두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개선해야 할 국가적 보건의료정책이 산적해 있다”며 “정 의원의 보건복지위원회 활동으로 보건복지부에 의해 규제일변도에 머물고 있은 보건의료정책들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정몽준 의원은 “대한의사협회와 약속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개편에 관심을 갖겠다”고 밝힌바 있다.
교과부가 지원하는 의과학자육성지원 사업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2011년도에 추진한 정부 R&D사업 245개 중 부처협의를 통해 선정된 54개 사업에 대한 성과평가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성과평가 결과에 따르면 교과부 추진사업 중 의과학자육성사업이 미흡 이하 등급을 받았다. 의과학자육성지원사업은 의과학자 과정이수(의·치·한의학전문대학) 대학원생에 대한 연구 장학금 및 교육연구개발비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 19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미흡 평가를 받은 것은 사업 기획과 달리 의·치·한의학전문대학원이 대폭 축소(2015년까지 35개에서 8개로)되는 등 사업 기획당시 제기된 사업수요 변화에 따라 국고 지원의 적합성 약화, 성과지표의 측정산식 불분명 등으로 인해 사업비 축소가 불가피 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성과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받은 경우 전년대비 10% 이상, ‘매우미흡’ 판정은 최소 전년대비 20% 이상 감액해 차년도 R&D 예산과 연계된다. 이에 따라 ‘미흡’ 판정을 받은 의과학자육성지원 사업은 최소 매년 10%씩 3년간 예산이 감액돼 지원이 축소된다.이창한 국과위 사무처장은 “평가결과를 R&D사업의 예산 편성과
세종시 첫마을에 병원약국 등의 의료시설이 빠르게 들어오고 있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6월29일 첫마을 2단계 입주를 시작한 이후 현재 주택 입주율 16.4%, 상가 입점 47.4%에 이르고, 특히 병원·약국 등의 의료시설이 속속 입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1단계에는 입점 여부를 타진하던 의료시설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기반이 다져졌다는 것을 의미해 고무적으로 해석된다.지난 16일 제일먼저 문을 연 소아청소년과 A원장은 “대전 만년동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다 첫마을에 소아과 병원 개점을 위해 첫마을 2단계로 이사도 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서울서 이전해 같은 날 문을 연 약국의 약사는 “첫마을 2단계에 많은 의료시설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초기 입점해 입주민이 어려워할 때 입주민의 편에 서서 많은 도움을 드리는 것도 하나의 기회”라며 많은 지원을 부탁했다.행복청의 남일석 입주지원서비스팀장은 “가정의학과, 내과, 피부과, 치과 등 다른 병원과 약국도 7월말 오픈을 목표로 한참 내부공사 중”이라며, 그동안 첫마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의료서비스 문제는 이달 중에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윤홍만 국립암센터 전문의(위암센터)는 지난 6월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 20차 유럽 복강경 외과학회에서 최우수 구연 논문에 수여하는 Karl Storz EAES 상을 수상했다.수상 논문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조기 위암에서의 로봇 위아전 절제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결과를 비교한 연구로 로봇 위아전 절제수술의 종양학적 우수성과 수술적 안전성을 밝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장운동 회복, 입원기간, 림프절 절제에 있어 로봇 수술이 복강경 수술보다 더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윤홍만 전문의는 “로봇 수술에 대한 논란 가운데, 임상적 효용성을 보여 준 최초의 연구 결과이지만 앞으로 잘 고안된 임상연구와 로봇 수술의 기술 발전을 통해 최소 침습수술에서 로봇 기술이 차지하는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의 주관 책임자인 김영우 박사 또한 복강경 위아전 절제수술의 임상 연구 결과 발표로 같은 상을 수상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Karl Storz EAES 상은 유럽복강경 외과학회에 제출된 천여편의 구연 논문 가운데 최우수 6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국립정신병원의 기능이 지역사회 중심의 정신건강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전면 개편된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중증정신질환자 입원치료 중심으로 운영 중인 5개 국립정신병원의 기능을 지역사회 중심의 정신건강서비스 제공기관으로 기능을 전면 개편하는 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기능 개편을 통해 5개 병원은 다양한 신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권역(▲서울→서울·경기권 ▲공주→충남·충북권 ▲나주→전남권 ▲춘천→강원권 ▲부곡→경남·북권) 내 정신건강 관련 자원을 연계하고 지원하는 거점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신규 정신건강서비스로는 ▲아동·청소년 대상 서비스 ▲일반인 정신건강증진 서비스 ▲정신질환자 사회복귀 지원 ▲특수 병상 운영 ▲외부 민간기관 임대 등이다.우선 아동·청소년 대상 서비스와 관련해 5개 국립정신병원 내에 ▲학교폭력 가·피해자 치료센터 ▲청소년 인터넷 중독 치료센터 ▲병원학교를 운영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자폐증 등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재활서비스 제공 및 발달장애에 대한 연구·조사 기능도 강화된다.또 입원병실은 축소해 직업재활시설로 전환하고, 수공업 위주의 민간기업을 적극 유치(임대 가능)해 입원환자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