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보수주의와 의사의 정치세력화를 목적으로 한 ‘뉴라이트의사연합’이 오는 4일 공식출범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뉴라이트의사연합은 4일(토) 오후 7시 의협회관 내 동아홀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립대회에서는 김광명 한양의대 교수와 이형복 한국자유의사회 감사 등 10여명이 공동대표로, 문태준 한국자유의사회 공동대표 등 4명이 고문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이 단체는 정부의 좌편향적 개혁을 배격하고, 기존 우파에 자성과 혁신을 촉구하며 지난해 11월 출범한 신보수 단체인 ‘뉴라이트전국연합’의 운동에 동감하는 의사모임이다. 뉴라이트의사연합은 의사적 전문가적 자율성을 보장하지 않고, 지나친 통제와 간섭만이 존재하지 않는 현재의 왜곡된 의료시스템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의 수호와 확립을 기본으로 환자의 권익과 의료인의 전문성 및 자율성을 동시에 보장되는 선진화된 의료제도를 지향한다. 특히 뉴라이트의사연합은 미진했던 의료계의 정치적 행보를 극복, 본격적인 의료계의 정치세력화를 지향하고 있어 향후 활동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편감으로 의사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은 가운데, 전문과목에 따라서도 선호도가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전국 20세 이상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여성이 원하는 배우자 직업 중 의사는 공무원·공사직 다음을 자리했다. 지난해 듀오의 조사에서는 의사가 사무직이나 엔지니어·정보통신직 보다 낮은 6위를 차지하는데 그치기도 했다. 이처럼 의사의 낮아지는 인기 속에서도 전문과목과 개업여부 등에 따라 여전히 최고의 배우자감으로, 혹은 회피하는 상대로 꼽히기도 한다. 메이저과 vs 마이너과 2000년대 들어 성형외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안과를 전공한 의사들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들 과목의 전문의가 인기가 좋은 이유는 개원할 경우 타과에 비해 고수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반면 내과와 외과 등의 메이저 과목은 전문의 수가 상대적으로 많이 배출되어 개원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인기도 낮다. 내과의 경우 가정의학과와 진료과목이 겹치는 등 전문성이 낮다는 점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비뇨기과와 산부인과는 지속
서울시의사회가 일반약 복합제의 급여환원을 요구하며, 환원이 이루어질 때까지 강경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혀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30일 서울시의사회(회장 경만호)는 11월 1일부터 일반약 복합제 742품목이 비급여로 전환되는 것과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사회는 “일반약 복합제 비급여 전환 계획 품목들에 대해 국민건강 향상과 국민의 약값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력하게 급여유지 건의 및 이의신청을 하였다”며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11월부터 비급여 전환을 강행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실망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정부가 의사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파트너로
지난 28일 열린 대한의사협회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장동익 의협회장의 불신임안이 부결, 장 회장은 현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앞으로 장 회장이 의협의 수장으로서 각 직역의 요구를 해결해 주고, 분열된 의협이 화합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 임수흠 회장은 “이미 2년 전에 소아과 개명이 추진되어 국회까지 올라갔지만 장 회장의 행동으로 개명이 이뤄지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소아과의 소아청소년과로의 개명에 대한 절차 인정 및 추진을 약속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 김일중 회장은 “무엇보다도 회원간 화합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임기 초 다소 미숙했던 회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화합을 위해 새로운 상임이사진을 구성하면서 타과 및 회장선거에 출마했던 타후보들 중 의협 회무에 적합한 인재를 등용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울시의사회 장현재 총무이사는 “의협이 의사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 받는 조직으로 거
건양대병원 올해 QI활동 대상은 인공투석실이 수상했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김종우)은 30일 정오에 본관 11층 강당에서 ‘2006년 QI(Quality Improvement) 활동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활동 부서의 사례 발표 및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2006년 QI활동을 점검하는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종우 의료원장, 유병연 부원장, 최원준 QI실장, 최용우 진료부장 등을 비롯한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에는 올 한해 동안 QI활동을 한 진료부 19개, 간호부 23개, 행정부 14개 등 56개 부서 가운데 1차 및 2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5개 부서가 나섰다. 이 중 대상은 ‘외래 혈액투석환자의 정액수가 초과비용 최소화 방안’을 발표한 인공투석실에 돌아갔으며, 금상은 집중치료∙감염관리실의 ‘손씻기 모니터링 활동을 통한 손씻기 수행율 증가’에 돌아갔다. 은상은 영상의학과의 ‘일반 촬영실 효율적 운영방안 수립 및 지속성’, 동상은 마취통증의학과 ‘마취 중 강화 기관내튜브의 손상 방지 방안’와 방사선종양학과의 ‘치료부위별 영상 매뉴얼 제공으로 치료이
산재의료원은 산하 8개 의료기관 진료과장 23명을 비롯해 총 5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별 연구과제 및 사회공헌활동 발표 후 자유토론 시간을 가졌다.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은 산재보험시설로서 특화 및 전문화 도모를 위해 27일에서 28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용인 현대정보기술연수원에서 의료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태백중앙병원 전근재 내과 과장은 ‘진폐전문요양기관으로서의 특성화방안’을 *대전중앙병원 김영희 정신과 과장은 ‘산업현장의 정신보건 관리방안’ 등 총 8건의 연구과제가 발표됐다.
또한 워크숍 마지막 시간에는 각 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무료진료, 자원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사례발표가 있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의료진은 “기관별 사례발표를 통해 좋은 사례는 벤치마킹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고, “소외된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실시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 경기요양병원(병원장 이덕진)에서는 25일 1층 물리치료실에서 경기도 화수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무료진료에서는 가을철 추수로 쇠약해진 주민들의 건강을 민화식 진료부장이 세심하게 진료하고, 이동술 원무부장과 이남이 간호부장은 물리치료 안내와 혈압, 혈당을 체크해 주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병원의 자원봉사단체인 ‘이웃사랑나눔회’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차량을 동원해 집과 병원으로 후송하는 다리역할을 했다.
이덕진 경기요양병원장은 “올해 다섯 번째 실시한 무료진료 행사로 우리 병원이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주민에게 다가가는 병원이라는 점을 널리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향후에도 지역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무료진료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부인암의 최신 지견을 들어볼 수 있는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4일 개최된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11월 4일(토) 오전 9시부터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삼성서울병원과 MD앤더슨 암센터 의료진과 함께 ‘제6회 삼성서울병원-MD 앤더슨 공동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 심포지엄은 부인암(Recent Advances in Gynecologic Oncology)을 주제로 진단, 치료 및 이행연구 등이 소개된다.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의 첫 번째 세션은 ‘부인암 분자의학의 발전’을 주제로 MD앤드슨 암센터의 배스트(Robert C. Bast) 교수와 수드(Anil K. Sood) 교수, 삼성서울병원 김
2006년 10월 28일 오후 4시 의협 앞
같은 시각 의협 동아홀
장동익 회장의 불신임안에 대한 임시 대의원총회 시작
임총에 참석한 장동익 회장
오후 5시, 장 회장 불신임안 찬반투표 시작
투표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대의원들
대의원 231명의 의견이 담긴 투표용지
유희탁 의장, 투표결과 발표.
재적대의원 242명 중 231명 투표참여, 찬성 123명-반대 107명-기권 1명
오후 5시 30분, 의결정족수 미달로 불신임안 부결 공식선포
의협회장을 유지하게 된 장동익 회장, '의료계의 단합' 추진 강조
국내 병원계 최초로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이 지난 24일부터 입원환자 개개인에 대해 고유의 입금전용 계좌번호를 부여하는 시스템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병원 명의의 모 계좌는 유지한 상태에서 환자 개개인에게 고유의 무통장 입금번호를 부여, 이를 통해 입금된 내역을 은행에서 자동으로 병원에 통지해 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병원은 OCS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환자의 입금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병원은 현재 1단계로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추후 외래 환자에게도 고유의&nbs
최근 열린 가정의학과 전공의 평가에서 울산대병원 소속 1년차부터 3년차가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울산대학교병원(원장 이 철)는 가정의학과 전공의 평가시험에서 이득기(3년차), 최정헌(2년차), 김혜성(1년차) 전공의가 연차별로 수석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대한가정의학회 주관으로 23일 서울, 전주, 대구, 부산에서 열렸으며, 성적표는 10월 16일부터 각 수련병원으로 나눠졌다. 시험결과 울산대병원 소속 전공의들은 총 점수, 연차별 응시자 중 석차, 부문별 성취도 등에서 최고의 점수를 얻었다. 특히 3년차 이득기 전공의는 지난해에도 전공의평가에서 수석을 차지한 바 있다. 2년차 최정헌 전공의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국정감사] 국립의료원의 공공의료사업 예산 집행은 13.6%에 불과하고 의료장비 현대화 사업도 제대로 수행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애자 의원(민주노동당)은 30일 열린 국립의료원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지적했다. 국립의료원의 예산안 및 집행현황을 보면 공공의료사업 예산은 2003년 3600만원에서 2004년 2200만원으로 줄었다. 2005년의 경우 2200만원이 예산을 책정하고도 실집행액은 300만원 밖에 지출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국립의료원은 노후화된 장비의 현대화에 대한 예산을 편성하고도 제대로 집행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의료원은 ‘의료장비 현대화 5개년 계획’(2004~2008년)을 수립하고 매년 50억을 장비 현대화에 투자하기로 했다. 그러나 5개년 계획의 예산 집행내역을 보면, 지난해 50억원을 계획했다가 예산책정이 30억원으로 줄었고, 이 30억원 중 실제 집행된 금액은 5억에 불과했다. 현 의원은 “이미 편성된 예산조차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공공의료기관의 센터로서 나아가야 할 국립의료원의 자구노력이 미흡하
[국정감사] 골수이식을 원하는 환자 3명 중 1명은 기증자의 거부 등으로 이식수술을 시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은 30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서 받은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발표했다. 2005년 조혈모세포이식을 희망했던 636명의 환자 중 기증자측의 사정으로 인해 시행되지 않은 경우가 216건, 33.9%였다. 이식 받지 못한 사유는 환자의 질병상태 및 DNA불일치가 38%였으며, 본인이 거부 및 가족반대가 30%, 연락두절 22% 등이었다. 이 의원은 “기증희망자의 탈퇴 및 번복사유에 대해 등록기관이 관리하고 있을 뿐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서는 종합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기증희망자의 번복사유에 대한 분석과 아울러 건강한 기증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한편 이 의원이 119개의 장기이식등록기관에 대한 등록실적은 확인한 결과 장기 및 골수기증희망자도 이식등록도 전무한 기관이 10개, 기증희망 없이 이식등록만 받은 기관은 20개, 기증등록 및 이식등록을 합한 실적인 100건 미만인 기관이 45개로
[국정감사] 국립의료원의 진료수익은 다른 병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의사 1인당 월평균 진료실적은 70%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은 30일 열린 국립의료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립의료원의 경쟁력 상실을 지적했다. 국립의료원의 의료수익은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의료비용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립의료원이 100병상당 의료사업수익은 타종합전문요양기관의 42.5%에 불과해 종합병원보다도 낮게 나타났다. 반면 의료사업수익 대비 인건비는 타종합전문요양기관의 비율(45~55%)에 비해 높은 70%에 이르고 있다. 진료환자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의료원 근무인력은 2000년에 비해 36명이 증가했으며 이중 사무기능직이 18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국립의료원의 의사 1인당 월평균 진료실적은 타종합전문요양병원의 70% 수준에 머물렀다. 이 의원은 “국립의료원 의료손실의 주원인은 환자수 감소에 따른 것으로, 이는 낙후된 의료시설, 의료진의 질적 수준 제고 및 경영효율화에 대한 노력 부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자궁경부암 Ⅰb에서는 수술 단독 치료요법이, Ⅱa는 선행적 항암화학치료 이후 수술 치료의 전체 5년 생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신의대 산부인과학교실은 1993년 1월부터 1998년 12월까지 고신대 부속 복음병원에서 치료 받았던 총 1925명의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병리학적 예후인자들과 치료방식에 따른 전체 5년 생존율을 분석했다. 자궁경부암 환자의 FIGO 병기는 Ⅰa 및 Ⅰb가 56.1%로 가장 많았으며, 연령은 30~50대가 74%를 차지했다. FIGO의 임상병기에 따른 전체 5년 생존율이 가장 높은 병기는 Ⅰa로 97%였으며, 이어 Ⅰb 81%, Ⅱa 74%, Ⅱb 81%, Ⅲ 33%, Ⅳ 16% 순이었다. 종양 크기에 따른 전체 5년 생존율은 4cm 미만이 92.8%, 4cm 이상이 65.5%로 나타났다. 자궁방 조직 침범여부에서는 침범하지 않은 경우 91.1%, 침범한 경우 70.0%의 생존율을 보였다. 림프절 전이에 따른 생존율은 전이하지 않은 경우 91.1%, 전이한 경우 72.5%였으며, 조직학적 유형에 따른 전체 5년 생존율은 유의한 차이점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