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보건소는 17일 팔륭동 건강증진센터에서 ‘내 체형 바로 알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보건소는 이날 참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 체지방 등을 측정하며, 오는 23, 24일에도 해당 캠페인을 재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밖에도 이날 오전 10시에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과 가족 100명을 대상으로 흉부엑스선 촬영을 비롯해 혈액검사, 구강검진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5-16
살아있는 세포 내부를 손상없이 3차원으로 탐색할 수 있는 바이오 탐색기술(CARS)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바이오 의료분야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문대원·이재용 박사는 이번 ‘3차원 바이오 탐색기술’ 개발로 인해 세포 입체영상 탐색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종래에는 관찰을 위해 세포나 조직에 시약을 투여함으로써 세포가 죽거나 손상돼 세포의 모양과 거동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또한 시간에 따라 투여한 시약(형광체)의 발광이 사라져 지속적인 관찰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CARS를 이용하면 형광물질을 투여하지 않고도 살아있는 세포 내부를 입체영상으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으며, 비만세포 및 피부조직 등 생체시료 분석에 이미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기술개발로 인해 세포 영상 측정 바이오 현미경 및 생체조직 영상진단 내시경, 약물과 나노 화장품 피부조직 침투 측정기, 신약탐색 기기 등 다양한 바이오 의료기기의 개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환경생명공학연구센터(센터장 곽상수)는 16일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기후변화협약과 환경생명공학’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작년 2월에 발효된 교토의정서에 따라 우리나라가 2013년 온실가스 의무 감축국에 포함될 것이 확실시 됨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관련 연구 현황을 비롯해 교토의정서 대응을 위한 연구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종합적 대응전략을 위해 한국에너지연구원 박상도 박사(CDRS사업단장)의 ‘기후변화협약과 대응방안’ 및 동북아산림포럼 박동균 사무처장의 ‘동북아시아 조림사업 현황’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이화여대 강호정 교수 및 생명硏 오희목 박사, 경상대 생화학과 박정동 교수 등 환경생명공학 분야 전문가들이 최근 연구 동향을 발표한다. 환경생명공학연구센터장 곽상수 박사는 “환경생명공학기술은 생명공학과 환경공학이 결합된 새로운 태동기 원천기술로서 환경도 지키고 식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친환경 생물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 분야에 대한 정부 및 기업, 연구자들의 보다 많은 관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방목의료봉사단’이 16일부터 9일간 우즈베키스탄공화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병원 관계자는 “김병길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장을 단장으로 명지병원 의사 및 간호사, 의과대학 학생 등 모두 25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의 타쉬켄트와 사마르칸트 지역에서 현지 주민과 고려인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활동을 벌인다”고 전했다. 무료 진료활동과 함께 봉사단은 자매 대학인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에서 의료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봉사단은 구순 구개열 수술 30명, 일반 자료 1600명 등을 목표로 무료진료 및 수술을 시행하며, 전신마취기 및 자불소독기, 전기소작기, 석션 등 수술실용 기계를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에 기증할 계획이다. 한동관 관동대 총장은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의료 혜택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과의 우호관계를 크게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동대명지병원 방목의료봉사단은 2003년부터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활동에서 총 112
대구가톨릭대학병원 가톨릭 가곡교실은 지난 12일 신관 7층 강당에서 1주년 기념 음악회를 열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꽃향기 가득한 가곡의 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450명의 관객이 참석했으며, 가곡교실 회원들은 ‘진달래 꽃’, ‘아! 대한민국’ 등 15곡을 선보였다. 대구가톨릭의료원장 채영희 신부는 “노래를 통해 삶을 재충전하고 윤택하게 하는 가곡교실 회원 여러분의 멋진 삶에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가톨릭 가곡교실 김봉일 회장(마취통증의학과)은 “앞으로 가곡교실이 직장 내에서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길 소망한다”며 “이번 음악회를 위해 열성을 다한 회원 여러분과 관심을 가져준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5-15
경상남도 의사회가 오는 3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과 공동으로 ‘2006 국민건강을 다함께 만들어 가는 열린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경남의사회 회원들 및 심평원 창원지원 직원들이 적극 참여하며, 前경남여의사회 김경선 회장 및 前경남의사회 재무이사를 역임한 최신철 녹십자의원 원장 등이 찬조 출연한다. 이 외에도 경남국제오페라연구소의 다양한 연주와 김대환·김환수의 대금산조가 있을 예정이다. 경남내과의사회 백경권 회장은 “높은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회원들 및 회원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5-15
성체줄기세포의 재생력을 40배 이상 향상시키는 주요 기전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가톨릭의대 기능성세포치료센터 오일환 교수팀은 대표적 성체줄기세포에 해당하는 혈액줄기세포가 몸 안에 주입된 후 이들 주입된 줄기세포의 재생력을 초기에 결정짓는 주요 기전을 찾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오 교수팀은 “3년간 쥐 실험을 통해 STAT3라는 세포 내 단백질의 활성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변형 유전자를 사용해 줄기세포의 재생을 현격하게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하며 “이 결과를 줄기세포에 대한 유전자 치료방법으로 적용한 결과, 암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몸 안에서 40배 이상 증가된 줄기세포를 재생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성체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에 비해 안정성은 증식력이 약한 것이 한계요인으로 지적돼 왔던 터라 성체줄기세포의 증식과 재생력을 조절하는
30~40대 당뇨병 환자의 60%가 발기부전을 겪고 있으며 90%이상은 당뇨병성 성기능장애에 대한 교육 및 치료 경험이 전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임경호 교수팀은 2005년 4월 18일부터 13일간 서울·경기에 위치한 4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8곳을 임의로 선정해 혈당조절을 위해 내분비내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성인 남성 환자 182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환자들의 성기능장애에 관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결과 30~40대 환자의 58.7%가 발전부전을 겪고 있으며 특히 당화혈색소가 8%이상인 집단이 발기부전의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병기간이 길수록 발기부전이 심했고, 합병증이 있는 군 역시 심한 발기부전 증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가운데 94%가 당뇨병성 성기능장애 관련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을 뿐만 아니라 90%이상이 성기능장애의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 교수팀은 “당뇨병 환자들의 발기부전 요인으로 합병증 및 결혼, 유병기간, 스트레스 등이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nb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오는 15일 옥스퍼드대학교(총장 크리스토퍼 프란시스 패턴)와 바이오나노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들어간다. 이번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바이오나노연구센터를 설치하고, 이를 거점으로 공동연구 및 인력·정보 교류 등 실질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생명공학기술과 나노기술이 결합된 바이오나노기술은 질병 진단을 위한 바이오칩 및 바이오센서, 신약 후보물질의 초고속 발굴 등 비교적 단기간에 제품화가 가능한 기술로 생명공학연구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원천 핵심기술분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바이오나노기술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영국은 지난 2001년 옥스퍼드대를 중심으로 인근 글래스고대학, 요크대학 등이 참여하는 바이오나노연구센터를 설립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생명硏은 이미 작년 7월부터 신약 개발분야의 세계적인 연구팀인 옥스퍼드대 생화학과 왓츠 교수팀과 함께 바이오칩을 이용한 신약 개발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硏 이상기 원장은 “금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국내
당뇨병환자의 대부분이 고혈압과 고지혈증 관련 약제를 복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혈압과 LDL-콜레스테롤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기초통계연구 TFT은 지난해 심평원 조사연구실과 함께 전국표본조사에 의한 국내 당뇨병 관리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뇨병으로 확인된 2691명을 대상으로 최종분석을 실시한 결과, 당뇨환자의 연령은 58.1±12.6세이며 남자가 51.5%로 여자(48.5%)보다 많았다. 최초 진단일을 기준으로 추정한 평균 유병기간은 6.2~5.5년었으며, 당뇨병에 대한 가족력은 33.8%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반질환과 관련해 당뇨병 환자의 44%, 14.5%가 각각 고혈압 및 고지혈증을 앓고 있었으나, 이 중 86.5%(고혈압)와 70.2%(고지혈증)가 관련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실제 혈압과 LDL-콜레스테롤이 제대로 조절되고 있는 비율은 20%에서 많게는 60%에 그치는 것으로 보고됐다. 당뇨병의 자가관리에 있어서도 설문 응답자 중 39.4%만 당뇨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해, 나머지 60.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는 내달 15일가지 ‘입원환자 가족 체험수기’를 공모한다.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 거주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일상생황 혹은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병원에 입원한 가족을 간병했던 경험과 고충을 내용의 글을 모집한다.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은 7월 초에 있을 예정이며, 최우수상 1명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우수상 2명과 가작 3명에게는 각각 50만원과 30만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5-12
정부 과천청사내에 헌혈의 집이 9일 오픈했다.
이날 유시민 장관은 직접 헌혈에 참여해 ‘헌혈의 집’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했다.
일명 손목터널 증후군이라 불리는 ‘수근관 증후군’이 유발하는 손저림 증상이 내시경을 이용한 수근관감압술로 간단히 치료될 뿐만 아니라 시술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의료원 강동성심병원 신경외과 박세혁 교수팀은 2001년 1월부터 5년간 손저림증 환자 215명을 대상으로 내시경을 이용한 수근관감압술 300예를 실시한 결과 95%대의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박 교수에 따르면 215명의 환자에게 양측 손 170례(85례×2회), 편측 손 130예 등 모두 300예의 내시경을 이용한 수근관감압술을 시행한 결과 수술 이후 증상이 재발된 경우는 2예에 불과했으며, 합병증은 15예(5%)로 신경손상 10예(9예는 일시적 손상), 복합부위통증증후군(4예), 혈관손상 1예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세혁 교수는 “가벼운 손저림 증세는 보존적 치료로써 약물요법 혹은 손목을 고정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되지만 심할 경우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손목인대를 절개하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수술치료를 해야 할 경우 근래에는 손목부위를 절개해 수술하는 개방형 수술법보다 내시경을 이용해 절개부위를 최소
그동안 민간차원에서 상업적으로 운영돼 왔던 제대혈 은행이 국내 최초의 공여제대혈 은행의 탄생을 맞아 대대적인 공익사업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 공여제대혈 은행은 11일 개소식을 갖고 제대혈 공공치료 및 응용을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소한 보라매병원 공여제대혈 은행은 전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으로 이뤄진 대규모 사업으로 순수 기증 운동의 정립 및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운영중인 국내 제대혈 은행은 2006년 현재 16개소이며, 이중 공여제대혈은행은 9개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자체의 지원이 미미해 공여제대혈은행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여제대혈이 300개를 넘지 않아 국내 최소 공여제대혈 보관 개수인 5만 단위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같은 여건에서 이뤄진 이번 사업은 보다 전문적이고 공익적인 공여제
병원의 주5일 근무제 확대실시에도 불구하고 그에 따른 인력 충원이 이뤄지지 않아 병원 근로자의 평균 근무시간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1일 “올해 본격적인 노사교섭을 앞두고 2006년 병원 노동자의 근무조건과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근무강도 및 만족도 등에서 전반적으로 열악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가 지난 3~4월에 걸쳐 보건의료노조 소속 국공립병원 및 사립대병원, 민간중소병원 등 총73개 사업장 1만7000명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주5일 근무제 시행 이후 매주 평균 근무시간은 작년 대비 증가했으며 근무시간당 인력이 감소해 일이 더 힘들어졌다는 응답이 53.9%를 차지해 인원 미충원으로 인한 어려움이 적지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주 5일제 시행 이후 의료서비스에 대해서도 24.2%만 긍정적으로 답해 인원충원이 뒷받침되지 않는 주 5일 근무제 확대 시행이 노동여건 및 의료서비스 개선과 향상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의료노조는 이 같은 결과와 관련해 “계속되는 인력 미충원과 근무강도 강화로 환자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어렵다”며 “결국 열악한 근무조건은 병원근로자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