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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유비스트가 제약사들의 2분기 원외처방액을 발표하면서, B형 간염 원외처방액이 공개되었다. 지난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의 원외처방액 결과를 비교해보며 향후 B형 간염 의약품 시장에 대해 전망해보고자 한다. ◆ 테노보비르 성분, 여전히 강세 ‘테노포비르 디소프폭실’ 성분의 약제는 68.4%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길리어드의 ‘비리어드’가 가장 우수하다. 하지만 지난 하반기의 532억원보다 19.2% 감소한 430억원으로 상반기 원외처방액을 마무리해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다. 비리어드는 제네릭의 도전장에도 항상 상위권을 달성했지만 일산병원 의약품 입찰에서 삼진제약의 ‘테노리드에프정’에 밀리게 되면서 원내코드가 빠졌는데, 이러한 상황들은 계속될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104억원에서 19.1% 성장해 124억원 달성한 길리어드의 ‘베믈리디’, 139억원에서 15% 상승해 159억원 달성한 동아에스티의 ‘비리얼’, 170억원에서 10% 감소해 153억원 달성한 종근당의 ‘테노포벨’ 등이 순서대로 비리어드의 뒤를 이었다. 테노포비르 성분 약제 전체 시장은 총 711억원에서 11.5% 하락한 630억원을 끝으로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엔테카비르' 성
정부가 의료계의 집단행동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파업 참여에 따른 불이익을 걱정하는 전공의는 단한명도 없었다. 모두들 절박해서, 억울해서, 답답해서 나왔다는 이야기만 했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국민께는 죄송해 했고, 정부의 독단적 정책 추진을 질타했다. 21일 인턴과 4년차를 시작으로 전국 전공의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22일에는 3년차, 23일에는 1·2년차가 파업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전공의들의 1인 시위도 시작됐다. 서울에서는 건대입구역 등에서 시위가 진행됐다. 시위에 참여한 A전공의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절박한 심정으로 나왔다. 정부가 너무 저희와 대화도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밀어붙인다”며 “국민들께서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돌아가는 상황이 어떤지 조금이라도 이해를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나왔다”고 말했다. B전공의는 “코로나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이렇게 나올 수 밖에 없게 된 것이 매우 안타깝고 국민들, 환자들께 죄송스럽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지금의 이런 정책 자체가 대한민국 의료를 헤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죄송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이해를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이하 셀트리온그룹)는 20일 영국 바이오기업 ‘인트랙트 파마(Intract Pharma)’와 공동연구협약(JDA, 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맺고 경구용 인플릭시맙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인트랙트 파마사는 2015년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에서 분사된 바이오기업으로 단백질의약품을 장으로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독자적인 경구 제형 기술을 갖고, 애브비•얀센•머크 등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계약 조건에 따르면 셀트리온그룹은 인트랙트 파마에 인플릭시맙을 임상원료물질로 공급하고, 인트랙트 파마는 이를 바탕으로 경구용 인플릭시맙 제품 개발 및 검증을 진행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임상 2상 완료 시 우선협상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와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 시에도 매출의 일부를 로열티로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인트랙트 파마 또는 기술을 양도받은 타사가 해당 제품의 상업화에 성공한 경우에도 셀트리온그룹은 상업 물질 생산을 위한 인플릭시맙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공동개발로 상업화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IBD 시장
지난 18일 종근당홀딩스의 자회사인 경보제약이 다발성골수종 치료 등에 사용되는 '신규결정형 레날리도마이드 및 이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한 사실이 공시됐다. 이번 특허는 다발성골수종 치료제인 레날리도마이드 신규 결정형의 제조 방법에 관한 것으로, 안정적이고 대량생산에 용이하며 고순도, 고수율로 레날리도마이드를 제조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경보제약은 이번 특허를 활용해 제조된 레날리도마이드는 8월 미국 FDA에 원료의약품 등록서류(Drug Master File, DMF)가 제출된 바 있으며, 향후 2023년 해외에서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날리도바이드는 종양억제 유전자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암세포의 증식을 직접 억제하는 '항종양 효과'와 T세포, NK세포, B세포 등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종양세포를 제거하는 '면역조절 효과'를 나타내는 면역조절 항암제이다. 이외에도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새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혈관 생성 억제 효과'도 있다.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의 건강기능식품 전문브랜드 ‘쎈트힐’에서 피로회복과 활력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에너비12’를 새롭게 출시했다. ‘에너비12’는 현대인들의 피로와 집중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6가지 비타민B군과 함께 3가지의 미네랄과 아미노산을 한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이 제품에 포함된 핵심성분인 ‘비타민 B12’는 신경과 뇌 건강, 건강한 적혈구 생성에 필요하며, 엽산과 함께 작용하여 정상적 수준의 호모시스테인을 유지하는데 필수 성분으로서 비타민 B12가 결핍되면 빈혈이나, 운동실조, 저혈압과 시야장애, 우울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평상시 일반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꼭 보충해주어야 한다. 또한, ‘에너비12’는 비타민B12 3,000㎍과 함께 100mg의 L-카르니틴을 고함량으로 함유한 것이 특징이며, 이 밖에 비타민B1/B2/B3/B5/B6과 엽산, 아연을 주 기능으로 구성하여 섭취 시 생활에 활력을 높여준다. 일반적인 알약 형태의 비타민제와 달리 액상형의 마시는 타입이기 때문에 알약 섭취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편하게 섭취가 가능하다.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부 서은표 대리는 “딸기향을 첨가하여
일양약품(대표이사 김동연)은 생약을 함유한 짜먹는 어린이 종합영양제 ‘도담도담 멀티비타액’을 새롭게 출시했다. 도담도담 멀티비타액은 어린이 성장 발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약 성분 3종이 함유된 종합 어린이 영양제이다. 제품에 함유된 생약 성분 3종은 홍삼, 황기, 작약으로 성장 발육 뿐만 아니라, 면역조절 활성에 도움을 준다. 특히 면역기능에 필수적인 아연과 신경 근육 유지에 필요한 마그네슘을 더해 어린이의 정상적인 발육을 돕는데 초점을 맞췄다. 성장기 필수비타민 6종도 포함되었다. 비타민B군 4종은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코틴산아미드’와 ‘피리독신’으로 체내 에너지생성을 도와 이와 더불어 항산화비타민 C, E 와 같은 성장기에 필수적인 비타민을 포함하였다. 도담도담 멀티비타액은 어린이 의약품 최초 스틱 포장으로 제작되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일양약품만의 공법을 통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멜론 맛으로 제작되어 생약맛이 전혀 나지 않아 편식이 심한 아이도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어 품질과 부작용 관리 측면에서 안전하다. 일양약품 관계자에 따르면 도담도담 멀티비타액에는 생약성분 3종과 필수
지난 4월 가수 A씨가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하다 실신한 채로 발견된 데 이어 최근 걸그룹 출신 연예인 B씨가 에토미데이트를 구하려다 경찰조사를 받는 등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에토미데이트 오남용 문제에 대해 소화기내시경학회가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16일 ‘일반진료에서 에토미데이트를 진정내시경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정내시경은 정확한 진단과 내시경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현재 진단내시경과 치료내시경 검사에서 진정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프로포폴은 마이클잭슨 사망 사고 이후 최근 여러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해 사용과 관리를 엄격하게 제한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규정해 사용과 관리에 많은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에토미데이트는 매우 짧은 시간 작용하는 정맥 마취제로 프로포롤과 비슷하게 수면 유도가 빠르고 회복이 신속한 반면 프로포폴과 비교해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과 중독성이 작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현재 프로포폴과는 달리 향정신의약품인 아닌 전문의약품으로 지정돼 있어 비교적 관리가 쉬워 최근 일부 병원과 의원에서 사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학회는 “에토미데이트는 프로
C형간염 퇴치를 위해서는 국가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주장이 제기, 대한간학회와 정부가 힘을 합쳐 C형감염 퇴치를 위한 행동에 나선다. 대한간학회를 비롯한 간(肝) 연관 4개 학회(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공동으로 주최한 ‘The Liver Week 2020 Virtual Conference’에서 C형간염 퇴치를 주제로 한 정책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14일 ‘C형간염 퇴치를 위한 정책 심포지엄’에 대만의 첸 젠런(Chen, Chien-Jen) 박사를 비롯해 국내외 석학들과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각국의 C형간염 퇴치 정책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정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이 자리서 연세의대 김도영 교수는 국내 C형간염 현황에 대한 분석과 함께 그동안 학회와 전문가들이 C형간염 퇴치를 위해 기울인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정책적으로 C형간염 국가선별검사를 실행할 수 있도록 수 년간 제안했으나 국내에서는 C형간염 유병률이 5% 미만이고 비용효과 분석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국가건강검진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며 “그러나 국내에서는 잘 알려진 고위험군이 외국과는 다르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휴식을 준다는 취지로 정해진 17일 임시공휴일에도 전공의를 비롯한 의사들은 정상진료에 나선다. 정부가 정한 오는 17일 임시공휴일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빅5 병원을 비롯한 상급종합병원들은 정상진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A씨는 “지난 7일과 14일에 걸친 의사들의 단체행동으로 환자들에게 불편을 준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에 오는 17일 정부 지정 임시공휴일을 반납하고, 자발적으로 정상진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길어지면서 사실상 의료진에게 가해지는 부담은 훨씬 더 커진다. 일선 전공의들은 휴가철 응급환자를 위해 병원을 지킬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 전공의 B씨는 “의료진을 포함 국민 휴식을 위한 임시공휴일 지정이라고 하지만, 휴가 기간이 늘어날수록 응급환자들이 더 많아지는 등 의료진은 더욱 쉴 수가 없다”면서 “이전 단체행동에서 병원 측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필수의료분야를 유지한 것처럼 휴일에도 국민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의료를 행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7일 젊은의사 단체행동, 지난 14일
만성 B형간염 환자 중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고혈압 중 3가지 이상을 갖고 있다면 간암 발생 위험이 23% 상승하고, 간암 외에 다른 장기의 암종 발생 가능성도 34%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개 모두 없는 환자에 비해 3개 이상 해당되는 경우 사망률도 31%나 증가했다. B형간염을 치료 받고 있는 환자에서도 동일하게 대사 이상이 있으면 암발생 위험과 사망 위험이 증가했다. 서울의대 이윤빈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국내 만성 B형간염 환자 31만 7856명을 대상으로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의 4가지 대사 관련 위험인자가 암 발생 및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대사 관련 위험인자가 많을수록 간암 및 간암 이외의 암종 발생과 사망 위험이 모두 증가했고, 이러한 결과는 5년 이상 장기간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서도 대사 관련 위험인자와 간암 발생 및 사망 위험 사이의 상관관계가 동일하게 나타났다. 만성 B형간염은 국내에서 여전히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사회경제적 부담이 매우 큰 질환이다. 이 연구는 전국의 만성 B형간염 환자 빅데이터를 분석해 대사 관련
간경변증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예후가 더 치명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감염 환자 중 간경변증을 동반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할 때 더 높은 중증도와 사망률을 보였다. 따라서 간경변증 환자는 코로나 감염 예방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감염된 경우 더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북의대 및 대구·경북지역 5개 의료기관 연구팀(발표자 이유림)은 입원한 1,005명의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만성간질환 환자의 임상 경과를 분석해 13일부터 양일간 국제 간질환 관련 온라인 학회 ‘The Liver Week 2020 Virtual Conference’에서 발표했다. 1,005명의 환자 가운데 47명이 만성간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그 중 14명(1.4%)에서 간경변증이 확인됐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간경변증 환자는 중증 폐렴 발생률이 4.5%로 그렇지 않은 경우의 0.9% 대비 5배 더 많았고 패혈성 쇼크, 호흡부전, 신장부전 발생률도 더 높았다. 간경변증이 동반된 경우 중증 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이 4.5배, 사망 위험은 2.9배 더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때문에 간경변증 환자는 산소치료, 중환자실 입원,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은 비타500에 피로회복 성분을 더한 ‘에너지비타500맥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에너지비타500맥스는 비타민C와 비타민B군(B1, B2, B3) 보급을 통한 육체피로회복 목적의 의약외품이다. 우루소데옥시콜산(UDCA)도 함유해 피로회복 효과에 힘을 실어준다. 해당 제품은 무(無)카페인, 무(無)색소의 장점을 갖고 있어 일반 성인은 물론 8세 이상의 소아 및 임산부, 수유부도 부담 없이 음용할 수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마시는 비타민C 비타500에 육체피로회복을 도울 수 있는 기능성을 더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간편하게 마시는 방식으로 비타민C와 비타민B군 등을 섭취할 수 있어 지친 직장인과 학생 등에게 추천한다”고 밝혔다.에너지비타500맥스는 1병에 100ml 용량으로 선물용 10입 박스 단위로도 포장돼 있으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가 코넬 의대 데이빗 라이든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에서 암 조기 진단의 실마리가 될 새로운 종양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를 발견했다. 이번 ‘세포밖 소포체 및 입자 단백체 분석을 통한 종양 바이오마커 탐색 연구(Extracellular Vesicle and Particle Biomarkers Define Multiple Human Cancers)’ 논문은 13일 셀(Cell, IF 38.637)에 게재됐다. 세포에서는 세포 기능 유지 및 신호전달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다양한 크기의(30~150nm) 작은 막성 소포체 또는 입자를 분비한다. 이를 ‘세포밖 소포체 및 입자’라 정의한다. 연구팀은 세포 간 상호작용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밖 소포체 및 입자의 단백체를 분석해 종양 특이적 단백질을 찾고자 이번 연구를 기획했다. 김한상 교수는 공동 제1저자로 라이든 교수(교신저자)팀과 함께 인체 조직, 혈액 샘플, 림프액을 비롯한 426개 인체 유래 조직(총 18개 암종 포함)에서 세포밖 소포체 및 입자를 추출, 질량 분석기를 활용해 프로테오믹스 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VCAN, TNC, THBS2, SRRT, DNAJA1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류마티스연구센터장 박성환 교수가 이끄는 ‘관절‧면역질환 유효성평가지원센터’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0년 의료기술상용화지원센터(질환유효성평가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약 37억원을 지원받는다. 본 센터는 지난 2015년 8월 질환유효성평가지원센터 사업의 전신인 T2B(Technology To Business)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관절‧면역질환에 대한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시작해왔다. 센터 개소부터 올해 3월까지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 및 개인 연구자들이 개발 중인 약물에 대해 약 93건의 유효성을 평가해 임상진입(국내 4건, 해외 2건), 기술이전(3건), 논문(35건), 특허(52건) 등의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온 결과를 인정받아 3년간의 후속 연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최근 고령화 사회의 주요 질환으로 꼽히는 골관절염, 요통, 골다공증 등의 근골격계 질환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치료제 매출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에 반해 국내에서 보유한 기존 인프라의 유효성 평가결과는 상대적인 질과 절대적인 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연구결과가 임상 진입까지 이어지지 못해 제품으로 출시되지
부광약품이 지난 11일 국내 코로나19 환자 검체로부터 분리한 바이러스에 대해 레보비르(성분명 : 클레부딘)의 효과에 대한 용도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올해 3월에 시험관내 시험(in vitro)에서 효과를 확인하여 특허출원을 진행했고, 이 특허에 대해 우선심사를 요청해 빠른 시일에 등록됐다고 덧붙였다. 특허명은 ‘코로나19를 치료하기 위한 L-뉴클레오사이드의 용도’이다. 양성대조군으로 렘데시비르를 사용하여 CALU-3 cell(인간 폐세포)에서의 효과를 확인했으며, 로피나비르, 리토나비르, 클로로퀸을 사용해 VERO cell(원숭이 신장 세포)에서의 효과가 확인돼 특허가 등록됐다. 레보비르는 부광약품이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전세계 4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B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로 발매된 바 있다. 레보비르는 핵산유사체로 RNA 주형이 결합하는 과정부터 저해를 하여 바이러스 유전물질의 복제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미 항바이러스제로 사용되던 성분이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 약물이 전달되는 데이터와 장기간의 안전성 데이터를 이미 확보하고 있어 국내에서 최초로 허가용 임상을 승인 받아 2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부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020년 6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5항목의 심의사례 결과를 7월 31일(금)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공개 항목 중 ‘Nusinersen sodium 주사제(품명 스핀라자주) 요양급여 대상 여부’는 5q 척수성 근위축증(SMA: Spinal Muscular Atrophy) 환자로, ▲ 5q SMN-1 유전자의 결손 또는 변이의 유전자적 진단, ▲만 3세 이하에 SMA 관련 임상 증상과 징후 발현, ▲영구적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지 않는 경우를 모두 만족하는 경우 요양급여 대상으로 인정한다. 그 중 B사례(남/21세)는 유전자 검사 결과 SMN-1 유전자의 결손(SMN-1 exon 7, 8)이 있고, 생후 9개월경 척수성 근위축증 관련 임상 증상 및 징후가 발현되었으며, 현재 영구적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지 않는 경우이다. 이에, 해당사례는 Nusinersen sodium 주사제(품명 스핀라자주) 급여기준에 모두 부합하여 요양급여 대상으로 인정했다. 또한, 스핀라자주 투여 모니터링 보고로 신청된 24사례는 제출된 운동기능 평가 결과 직전 평가 시점과 비교하여 운동 기능의 유지가 확인되어 요양급여 대상으로 인정했
우리나라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찰료가 미국의 1/8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공개한 ‘주요국 의원급 의료기관 진찰료’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의 초진료는 미국의 12.2%, 캐나다의 21.6%, 호주, 프랑스, 일본의 약 5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초재진을 구분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종별로 수가의 차이가 있다. 진찰료는 기본진찰료와 외래관리료의 합으로 이뤄지는데 올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초진료는 1만 6140원, 재진료는 1만 1540원이다. 주요국의 진찰료 현황을 보면 미국은 초재진을 구분하고 있으며, 진찰료 수준은 E/M(진찰) 서비스 복합도 및 강도에 따라 결정된다. E/M 서비스 수준을 결정하는 요소는 병력(history), 검진(examination), 진료계획수립(medical decision) 등이다. 2013년 기준 미국 메디케어 Part B의 초진 진찰 코드 청구 분포를 살펴보면 Level3이 40.2%로 가장 많이 청구되고 있는데, 2020년 Level3의 미국 의원급 의료기관 초진료는 $109.35, 재진료는 $76.15였다. 올해 평균 환율을 적용하면 13만 2001원, 9만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이 공식 수입하는 독일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 이뮨(Orthomol Immun)'이 지난 23일(목) 롯데홈쇼핑 간판 프로그램 ‘최유라쇼’를 통해 진행된 5차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쏘몰 이뮨은 이날 오후 8시 40분부터 1개월 분 3박스 구성을 방송 한정 특가에 판매해 방송에서 준비한 수량을 모두 소진했다. 이로써 지난 1월 최유라쇼에서 국내 첫 런칭한 오쏘몰 이뮨은 5차 방송까지 연속 완판을 달성해 흥행가도를 이어나갔다. 직구와는 달리 식약처에서 인정을 통해 국내에 정식으로 등록된 제품을 안전하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이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쏘몰 이뮨은 30년 역사의 독일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회사 오쏘몰(Orthomol)이 만든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이다. 결합조직 형성과 기능유지에 필요한 비타민C를 비롯해 비타민A, B, E, K 뿐만 아니라 구리, 셀레늄, 엽산 등의 미량원소 섭취를 통해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영양균형에 도움을 준다. 성분별 액상과 정제로 섭취방법을 최적화 한 이중 복합 제형으로 매일 식사 후 한 병 섭취하면 된다. 해당 제품은 1개월 분에 해당하는 30개입 패키지와 1주일 분에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지난 7월 18일 침습성 진균 감염과 항생제 내성 대응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2020 ID Forum’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화이자제약 호스피탈 사업부가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차량 간 충분한 거리를 두기 위해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차 안에서 현장 강연을 청취하도록 구성했으며, 온라인 심포지엄 생중계 채널을 통해 현장 참석이 어려운 감염 전문가들에게도 강연과 토론의 기회를 제공했다.주요하게는 차세대 진균치료의 발전방향과 항생제 카바페넴 내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치료대안을 논의하는 두 개의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첫 번째 발표세션은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과 털곰팡이증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과 털곰팜이증에서 항진균제 신약 크레셈바(이사부코나졸)치료의 주요 데이터를 소개하고 차세대 진균치료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첫 번째 세션을 맡은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조성연 교수는 “내성이 발현된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은 진단이 어렵고 치료옵션이 제한적이며 치사율이 50-100%에 달한다.”며, “중증 환자에서 발생하는 진균 감염은 높은 임상적 필요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위한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통증 없이 간의 탄력도를 신속‧정확하게 측정해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간섬유화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간섬유화스캔(FibroScan)’ 장비를 도입했다. 간섬유화는 간조직이 지속적인 염증으로 손상과 재생하는 과정에서 간이 딱딱하게 굳는 것으로 추후 간경변증까지 진행돼 복수나 황달 등 간 기능 저하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간질환 환자의 조기 진단 및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데 있어 간섬유화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기존에는 이를 위해 주사 바늘로 간 조직의 일부를 떼 내는 조직검사가 시행됐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간섬유화스캔 장비의 도입으로 조직검사에 따른 환자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검사 시간도 10~15분 내외로 신속하게 이뤄진다. 새롭게 도입된 장비는 B‧C형 간염, 지방간, 자가면역성 간염 및 간경변증, 간암 환자 등 만성 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간섬유화 정도나 진행 정도를 정량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늘고 있는 지방간 환자들의 간내 지방증의 정량적 검사도 가능하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송명준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섬유화 스캔 장비의 도입으로 만성 간질환자의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