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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큐로셀(대표이사 김건수)의 면역세포치료제 안발셀이 국내 최초로 전신 홍반성 루푸스 환자에게 투여되며, CAR-T 치료의 새로운 치료 영역 개척에 나섰다. 큐로셀은 최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시된 난치성 루푸스 환자 대상 임상 연구를 통해 안발셀이 투여됐으며, 이는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 진행된 국내 첫 CAR-T 치료 사례라고 밝혔다. 전신 홍반성 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는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신체의 정상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피부, 관절, 신장, 폐, 심장, 중추신경계 등 전신 장기에 다양한 염증과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아직 명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기존 면역억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중증 환자의 경우 장기 부전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임상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루푸스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하는 전환점이자 CAR-T 치료가 혈액암을 넘어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응증을 확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임상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주지현, 이봉우 교수, 혈액내과 윤재호 교수 주도로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회장 양오봉·이해우, 이하 ‘의총협’),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이종태, 이하 의대협회) 등과 함께 4월 17일(목),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조정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발표는 지난 3월 7일 학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결정하고자 마련하게 됐다. 지난 3월 7일 정부는 의대협회와 의총협의 건의를 바탕으로, “3월 말까지 학생들의 전원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모집인원에 대해서는 의총협 건의에 따른 총장의 자율적인 의사를 존중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정부와 대학은 의대생 복귀와 교육 준비에 총력을 다했고, 의대생은 정부와 대학의 노력에 화답해 등록과 복학 절차를 마쳤고, 수업에 참여하는 의대생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의대생 수업 참여가 당초 의총협과 의대협회가 3월에 제시한 수준에 못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의총협은 1년 이상 지속된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대교육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의대생 수업 복귀 및 의대교육 정상화를 반드시 실현하기 위해, ‘2026학년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월경장애를 경험한 여성에서 우울 증상을 겪는 비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전문 학술지(대한의학회 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임기 여성에서 가장 흔한 부인과 문제 중 하나인 월경장애는 신체적 통증 및 활동 제한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쳐 여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국립보건연구원은 2022년에 실시한 한국 여성의 생애주기별 성·생식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해, 우리나라 13-55세 여성 3088명의 월경장애와 우울 증상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체 대상자의 91%가 월경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증 월경장애 경험 여성은 전체의 57%이었다.월경통, 월경전증후군, 비정상 자궁출혈 증상이 없는 여성에 비해 중증 증상을 경험한 여성에서 높은 우울감을 겪는 비율이 각각 1.6배, 2.0배, 1.4배 높았다. 또한, 경험한 중증 월경장애 수가 많을수록 높은 우울감을 겪는 비율이 유의하게 증가했는데, 이러한 연관성은 특히 청소년기에서 더욱 두드러졌다.중증 월경장애가 없는 여성에 비해 중증 증상이 1개~3개로 증가할수록 높은 우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4월 18일(금) 2024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2024년 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263만 1356명이다. 2023년 말 등록장애인(263만 3262명)보다 1906명이 감소했으며, 주민등록인구 기준 5.1%이다. 15개 장애유형별 비중은 지체장애(43.0%), 청각장애(16.8%), 시각장애(9.4%), 뇌병변장애(8.9%), 지적장애(8.9%) 순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의 비율은 꾸준히 증가해 55.3%(145만 5782명)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비중은 60대(62만 1450명, 23.6%), 70대(57만 8655명, 22.0%), 80대(46만 1367명, 17.5%) 순이다. 2024년 한 해 동안 새롭게 등록된 장애인은 8만 5947명이었다. 새로 등록된 장애인 중 가장 많은 장애유형은 청각(31.7%), 다음은 지체(16.6%), 뇌병변(15.8%), 신장(11.1%)순이었다. 등록장애인 중 심한 장애인은 96만 6428명(36.7%),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166만 4928명(63.3%)이고, 남성 장애인은 152만 5056명(58.0%), 여성 장애인은 110만 6300명(42
울산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기봉 교수가 지난 5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 제44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박기봉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프로 축구팀에서 경기 중 발생한 근골격계 부상에 대한 현장 검진제목의 연구"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남자 프로 축구팀의 공식 경기에 스포츠의학 전문의 자격을 가지고 있는 박기봉 교수가 팀 닥터로 참석하여 경기 중 발생한 근골격계 부상에 대해 경기 현장에서 검진한 결과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경기당 0.9회의 현장 검진이 시행되었고, 전체 부상의 33%를 차지한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이 가장 흔하였으며, 현장 검진을 받은 선수의 1/3에서 즉각적인 선수 교체가 이루어졌음이 확인됐다. 또한, 스포츠 현장에서 이동형 초음파 장비를 이용한 검진은 전체 선수의 67%에서 시행되었음을 보고하였다. 이는 경기 중 발생한 근골격계 부상을 관리해야 하는 팀 닥터를 포함한 의료 스탭들에게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박기봉 교수의 연구가 스포츠 의학 분야에서 중요하며 연구가 우수하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구연상에 선정됐다.
티움바이오가 새로운 R&D 전략 ‘스마트 바이오로직스(Smart Biologics)’에 대한 홍보 영상을 17일 공개했다. ‘스마트 바이오로직스’는 합성신약과 바이오신약 분야 모두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티움바이오만의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개발된 혁신신약 및 그 개발전략을 통칭한다. 티움바이오는 홍보영상을 통해, 안정성과 지속성을 모두 개선한 미국 FDA 승인 혁신신약 ‘앱스틸라(Afstyla)’의 성공 경험을 시작으로 현재 글로벌 임상 1상 단계에 있는 ‘TU7710’, 차세대 파이프라인 ‘NBX003’, ‘NBX005’ 뿐만 아니라 다양한 페이로드를 탑재할 수 있는 ‘신규 ADC 플랫폼(Multiple payload cargo platform)’ 개발까지 아우르는 ‘스마트 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설명했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을 통해 티움바이오 연구진들의 신약개발 사명감과 새로운 R&D 전략을 담고자 했다”라며, “스마트 바이오로직스를 통해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고 있는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을 위한 티움바이오만의 혁신신약 개발 방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움바이오 연구진은 타겟 단백질에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가 ‘2025년 국가산업대상’의 연구개발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국가산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 후원하는 시상으로, 기술혁신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국내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와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자사 중심의 연구개발(R&D)을 넘어, 전략적 오픈콜라보레이션(Open Collaboration)을 통해 글로벌 기술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최근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뮤노반트(Immunovant)에 기술이전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Batoclimab)’과 HL161ANS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바토클리맙은 지난 3월 중증근무력증에 대한 임상 3상 결과에서 경쟁사 대비 우수한 효능을 보이며 효능, 안전성, 편의성 모든 면에서 HL161ANS가 동 계열 최고 치료제, 일부 적응증에서는 계열 내 최초 치료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입증했다. HL161ANS는 지난해와 올해 초
파스의 명가 신신제약이 자사의 최신 기술을 집약한 ‘신신파스 플렉스(Flex) 시리즈’의 첫 TV CF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붙이고 떼는 과정이 모두 편안한 ‘안 아픈 파스’라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피부 트러블로 파스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의 특장점을 부각했다. 이러한 스토리는 신신제약이 플렉스 시리즈를 선보이게 된 배경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자사 조사에 따르면 파스 사용 시 피부 트러블은 소비자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였으며, 2023년 약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피부 트러블이 적은 파스’가 가장 선호되는 제품으로 꼽혔다. 이에 신신제약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신제품 개발에 공을 들였다. ‘신신파스 플렉스 시리즈’는 신신제약 중앙연구소가 독자 개발한 고밀착 하이드로겔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파스다. 기존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단점을 보완해, 별도의 밀착포 없이도 플라스타 수준의 점착력을 구현했다. 특히, 고밀착 하이드로겔 기술을 기반으로 효과는 빠르게, 피부 자극은 최소화해 예민한 피부를 가진 소비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높은 신축성을 바탕으로 발목, 팔목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자사의 중증 호산구성 천식 유지요법 치료제 ‘파센라(성분명 벤라리주맙)’의 다발혈관염 동반 호산구육아종증(Eosinophilic granulomatosis with polyangiitis, 이하 EGPA) 적응증 추가를 기념해, 지난 3월 28일 국내외 의료진과 함께 주요 연구 데이터를 공유하고 해당 질환영역에서 생물학적제제 치료의 미래를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FASENRA experience sharing in Asia를 주제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조유숙 교수(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가 좌장을 맡았다. 심포지엄에는 파센라의 주요 임상연구에 주저자로 참여한 데이비드 잭슨 교수(David Jackson, 영국 킹스칼리지병원)를 비롯해 태국, 대만, 한국 등 여러 아시아 국가의 저명한 의료진이 참여해 중증 호산구성 천식 및 EGPA의 치료 전략과 국내외 트렌드를 조망했다. 중증 천식 환자의 약 84%를 차지하는 것이 중증 호산구성 천식이며,[※ International Severe Asthma Registry에 등록된 11개국 성인 중증 천식 환자 1716명을 호산구 표현형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회장 안중현이사장 유광하)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천만 노인시대, 어르신 숨 쉴 권리 보장을 위한 중증 호흡기질환 치료 환경 개선 방안’ 정책제안서를 각 정당에 전달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나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나라로 꼽히는 만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등 중증 호흡기질환 유병률이 높은 고령층의 호흡권 보장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COPD는 전 세계 사망률 3위의 중증 호흡기질환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비전염성 5대 질환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만 65세 이상 COPD 유병률은 25.6%로, 인구 고령화 등에 따라 COPD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회가 추산한COPD로 인한 의료비, 간병비 등 사회경제적 부담은 1조 4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학회는 고령층 건강증진 및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을 위해 중증 호흡기질환의 치료 환경을 전면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학회는 이번 정책제안서에서 중증 호흡기질환의 ‘조기 진단 – 체계적 관리 – 고위험군 적시 치료 – 사망위험 예방’
셀트리온이 글로벌 주요 파머징 시장(Pharmerging Market)인 중남미 지역에서 입찰 성과를 이어가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우선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서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공급 기간 연장에 성공했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허쥬마 출시 다음 해인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트라스투주맙 연방정부 입찰에서 5년 연속 낙찰을 이어온 데 이어, 최근 다시 한번 공급 기간 연장에 성공해 2026년 3월까지 허쥬마를 공급하게 됐다. 해당 입찰은 브라질 트라스투주맙 시장에서 97%를 차지하고 있어, 올해도 해당 시장에서 안정적 매출 확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과테말라에서는 다음 달 출시를 앞둔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시장의 95%를 차지하는 중앙정부 산하 사회보장청(IGSS)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출시와 동시에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 특히 과테말라의 경우 입찰 만료 시 신규 입찰 대신 공급 기간을 연장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 성과가 중요한데, 베그젤마는 출시 전부터 시장 선점에 성공해 지속적인 공급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관상동맥중재시술 전후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유지한 당뇨병 환자는 전혀 운동하지 않는 환자보다 심혈관사건(사망, 심근경색, 재관류술, 심부전) 위험이 2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술 후 운동을 새롭게 시작하거나, 시술 전에만 운동했던 환자도 위험이 약 10%씩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과도한 운동 시 이런 효과가 줄어들어, 당뇨병 환자가 심혈관질환 예후를 개선하려면 적정량의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한정규 교수팀(숭실대 한경도 교수)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관상동맥중재시술 환자의 유산소운동 습관과 심혈관계 치료 성적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으로, 당뇨병은 이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주된 요인이다. 치료를 위해서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관상동맥중재시술(PCI)을 실시하는데, 당뇨병 환자는 시술 후에도 재협착이 쉽게 발생하는 등 예후가 좋지 않다.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을 개선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운동이 중요하며, 현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주당 중등도·고강도 유산소운동 150분 이상, 심혈관질환
*3급 승진급여기준과장 윤병철
서울대어린이병원과 융합의학기술원 연구진이 모여 어린이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첨단 융합의학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10일, ‘제3회 융합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첫 번째 세션은 ‘어린이 환자를 위한 AI기술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형철 헬스케어AI연구원 부원장이 AI·디지털 트윈·로봇 등을 접목한 미래 소아청소년 의료 발전의 청사진을 공유하고, 첨단 AI연구개발과 임상 적용을 선도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의 연구 역량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어린이병원의 융합의학 협력연구 기술과 사례’를 다뤘다. ▲심전도 신호를 이용한 소아 및 선천성 심혈관 질환 진단 AI 모델 개발(소아청소년과 송미경) ▲소아 환자 대상의 혼합 현실 임상 적용 경험(소아외과 윤중기) ▲치조열 치료 혁신을 위한 B.E.S.T. 접근 제안(소아성형외과 전성미) ▲소아 장운동질환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병리의 역할(소아외과 고다영) 등 어린이병원 의료진들이 융합의학 기술을 접목해 소아 진료 현장에서의 안정성·정확성을 향상한 사례를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위한 기술 교류 행사 2025 KIC 테크페어가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파인룸에서 개최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 이하 ‘재단’)은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KoNECT-MOHW-MFDS INTERNATIONAL CONFERENCE(이하 ’KIC’)에서 2025 KIC 테크페어(이하 ‘테크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테크페어는 AI, 빅데이터, 분산형 임상시험(DCT), 디지털 치료제 등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위한 기술교류의 장으로 국내외 제약사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자사의 기술을 홍보하고, 국내외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테크페어 참여기업은 행사 기간 동안 ▲홍보 포스터 전시 ▲기술 발표 세션을 통해 자사의 기술을 홍보할 수 있다. 또한 KIC가 운영하는 파트너링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제약사 및 투자자 등 관계자들과 1:1 비즈니스 매칭 및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 KIC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 전문 국제 콘퍼런스로, 매년 제약·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모노폴라 고주파(RF) 의료기기 ‘세르프(XERF)’의 계약건수가 300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출시 후 약 11개월 만의 성과로, 국내 고주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높은 수요를 입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르프는 사이노슈어와 루트로닉의 합병 이후 첫 신제품이다. 양사가 보유한 의료기기 기술력과 R&D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병·의원용 듀얼 모노폴라 고주파 장비다. 기존 고주파 의료기기에서 주로 사용되던 6.78MHz 주파수에 2MHz 주파수를 추가 적용한 듀얼 모노폴라 방식을 채택해, 3단계 깊이 조절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시술 시 쿨링 가스가 분사돼 일반적으로 별도 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특허 출원된 ‘스파이더 패턴’ 기술이 적용된 세르프 이펙터는 최대 20X30mm의 대형 사이즈로 1샷 당 더 넓은 면적에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국내에서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세르프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웨스트포드 본사를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북미,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의료기기 허가 및 판매 승인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
대한신경외과학회(이사장 김긍년, 회장 김대현)는 우리나라 최고의 혈관부문 신경외과 의사에게 주는 '봉생김원묵기념학술상' 올해 수상자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이시운 교수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은 우리나라 초기 신경외과 분야를 이끌었던 봉생(奉生) 김원묵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대한신경외과학회가 2009년 제정한 후 매년 춘계학술대회에서 혈관 부문 최우수논문에 시상해왔다. 올해로 17번째다. 이시운 교수가 주목한 모야모야병(Moyamoya disease)은 특별한 원인 없이 뇌혈관의 내벽이 두꺼워져 혈관이 막히는 난치성 희귀질환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에 호발한다. 이번 연구는 양측 비출혈성 모야모야병 환자 174명을 대상으로 한쪽 뇌 반구에 혈관재건술을 시행한 후, 수술을 하지 않은 반대측 병변의 악화 및 진행 가능성과 그에 대한 예측 인자를 분석하였다. 평균 45.3개월간 추적한 결과, 전체의 32.8%에서 반대측 병변이 악화되었으며, 연간 악화률은 7.7%였다. 특히, 비만(BMI ≥ 25)인 경우 연간 악화률은 12.1%로, 정상체중군의 4.0% 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술 후 체중과 고지혈증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근
밴티브코리아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 2월 박스터 신장사업부에서 분사한 ‘밴티브코리아’가 공식출범했다. 상업용 인공 신장과 복막투석 용액을 출시해 말기콩팥병 환자들의 생명을 구한 박스터 신장사업부는 투석 치료의 길을 열며 신장 치료 분야의 발전을 선도해왔다. 박스터에서 70여년간 축적한 신장 치료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명 연장으로, 더 넓은 가능성을 향해’라는 미션을 실현하며 생명유지 장기 치료의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밴티브코리아 임광혁 대표는 15일 밴티브의 국내 출범을 기념한 기자간담회에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생명을 연장하고, 그들이 포기하지 않고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생명을 연장하고 가능성을 확장한다’는 미션을 세웠다”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완전히 새로운 회사”라고 강조했다. 특히 밴티브가 신장치료 분야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향후 폐와 간 등 주요 장기부전 치료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생명 유지를 위한 주요 장기치료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밴티브는 현재 국내외에서 신장 치료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국내 말기 콩팥병(말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지난 15일 서관 1층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최신 방사선 암 치료기인 ‘트루빔(TrueBeam) 4.1’ 도입에 따른 축복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트루빔 4.1은 아시아 지역 최초로 가동되는 차세대 방사선 치료기이다.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치료 장비로 방사선 위치를 1mm 이하 단위로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고난이도 종양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움직이는 장기, 전이암, 수술이 어려운 뇌 및 두경부암 등 정밀도가 요구되는 치료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방사선 출력은 기존 장비 대비 최대 4배 향상되어 치료 시간이 기존의 3분의 1 수준으로 단축되었으며,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정상조직에 미치는 방사선 노출을 줄이고 종양 부위에 에너지를 집중시킬 수 있어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최소화되었다. 또한 ‘하이퍼아크(HyperArc)’ 솔루션이 탑재되어 뇌정위방사선수술(SRS), 체부정위적방사선치료(SBRT) 등이 가능해졌으며, 뇌전이, 척추전이, 신경계 질환 등 고정밀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제공될 전망이다. 영상품질 향상을 위한
오는 6·3 대통령 선거가 확정됨에 따라 치과계 주요 정책 현안들을 정치권에 전달하기 위한 ‘2025 대선 정책 기획 및 홍보 추진단(이하 대선 기획단)’을 구성 운영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는 지난 15일 2024회계연도 제1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5 대선 정책 기획 및 홍보 추진단 구성의 건 등 모두 8개 의결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조기 대선 확정에 따라 치과계의 전반적인 현안을 해결하고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기획을 마련코자 대선 추진단을 빠르게 운영키로 했다. 단장으로는 박영채 치협 정책연구원장을 임명했으며, 부단장으로 강충규·이민정 부회장과 이의석 치협 정책연구원 부원장을, 간사로 이정호 치무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대선 기획단 위원으로는 설유석·박찬경·정국환 이사, 진승욱 전 기획·정책이사, 정세환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예방치과학 교수로 구성하고 필요에 따라 위원을 추가로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대선 기획단은 오는 4월 23일(수) 19:00에 치협 대회의실에서 치과계 주요 관계자들을 참석한 가운데 ‘대선 기획단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한 지난 67차 정기대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