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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내에서 ‘뇌기능 개선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국회·시민단체 등 유효성 논란이 제기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유효성 재평가를 위한 임상시험계획서를 6월 10일 승인했다. 이번 임상 재평가 대상이 되는 효능·효과는 제약업체가 신청한 3개 중 ‘뇌혈관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 1개만 포함하며 나머지 2개(감정 및 행동변화, 노인성 가성 우울증)는 제외됐다. 임상 재평가 대상인 효능·효과의 축소 조정은 제약업체에서 제출한 임상시험계획서에 대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결과와 식약처의 검토 결과를 종합해 결정했다. 이번 임상 재평가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144개 품목 중 133개 품목(57개사)에 대해 진행될 예정이며, 재평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11개 품목(8개사)은 ‘약사법’에 따라 행정처분(판매업무정지)이 진행되고 있다. 그 이외에 111개 품목(71개사)은 해당 업체에서 품목허가를 자진 취하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임상 재평가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감정 및 행동변화’와 ‘노인성 가성 우울증’ 등 2개 항목은 품목허가 변경 지시 등 행정절차를 거쳐 효능·효과 범위에서 삭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윤병우)이 지난 10일 강원도 인제에서 헬기로 이송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켜 지역거점병원으로서 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10일 오후 1시경 강원도 인제군에서 의뢰받은 헬기이송 응급환자를 지상에 마련된 ‘제2의 헬리포트’를 통해 90초 만에 응급실로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지켰다. 지난 4월 응급의료기관 개시 이후 첫 사례다. 환자 A씨(39세)는 근무 중 몸에 이상이 있음을 느껴 휴식을 취하다 점차 의식을 잃어 의무실로 옮겨졌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응급이송이 필요했으나 산등성 지역에 위치해 차량접근이 어려운 환경에 처했던 A씨는 군용헬기로 경기북부에 위치한 의정부을지대병원에 긴급 이송을 결정했다. A씨는 의정부을지대병원 지상에 위치한 ‘제2의 헬리포트’에 약 30분 만에 도착, 응급실까지 90초 만에 안전하게 이송됐다. 착륙 시점부터 계산해도 3분이 채 안 되는 짧은 시간이다. 제2의 헬리포트는 의정부을지대병원이 경기북부 지역 특성상 산과 군부대 등 응급환자 발생률이 높은 점을 고려해 약 12억 원을 추가로 들여 구축한 시스템으로, 지역 주민 및 의료기관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윤병우 병원장은 “보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우즈베키스탄 감염병 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사업’ 완료식을 지난 5월 27일 가졌다. 이번 사업은 2019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국 순방을 계기로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 제1,2병원-경북대병원’간 체결한 MOU의 연장으로 이뤄진 사업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사업은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내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 사마르칸트 국립 의과대학 제1병원과 어린이병원 및 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감염병 관리 시스템 구축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진행됐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우즈베키스탄에 ▲우즈베키스탄 전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강의 제공 ▲칠곡경북대병원이 세계 최초로 도입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코로나19 병동운영 및 대응 현장 공유 ▲‘코로나19 대응 지침서’ 개발 및 교육 등을 통해 관련 지식과 기술들을 현장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했다. 권태균 병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감염병 관리 시스템과 사례를 공유하는 등 매우 유의미한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뇌연구원의 협력병원 뇌은행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협력병원 뇌은행 사업은 뇌조직을 이용해 뇌질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연구를 시행하고, 뇌자원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보존 및 관리와 체계적인 수집·관리·분양체계를 구축하고자, 한국뇌은행에서 전국 7개 권역별로 뇌은행을 선정해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부산백병원 뇌은행(뇌은행장 김상진 교수)은 부산경남지역 기반 협력병원 뇌은행으로서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 4억 4000만 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사업 내용으로는 ▲표준화된 뇌은행 업무 프로토콜 확립 ▲뇌기증 활성화 및 등록 관리 ▲지역 내 협력병원 및 타 지역 뇌은행과의 네트워크 구축 ▲한국형 신경퇴행성 뇌질환 연구 인프라 구축 ▲뇌유래물 수집 규모 확대 ▲퇴행성뇌질환 조기 진단에 대한 바이오마커 개발 등이다. 뇌은행장 신경과 김상진 교수는 “본원 뇌은행은 치매 및 이상운동질환 파트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산경남지역의 선도적 뇌은행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뇌은행 홍보를 통해 뇌기증 문화 활성화 및 대국민 인식변화에 앞장설 뿐 아니라, 국내 퇴행성 뇌질환 연구자들에게 고품질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대동맥혈관센터가 초응급 중증질환에 속하는 대동맥류·박리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치료 과정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 모델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지난 4월 13일, 심장혈관외과 송석원 교수의 집도로 79세 여성 환자에게 ‘E-VITA OPEN NEO’라는 명칭의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를 활용한 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됐다. 쉰 목소리와 흉통으로 내원한 환자는 컴퓨터단층촬영(CT) 상 최대 직경 80mm의 대동맥궁과 하행 흉부 대동맥에 걸쳐 광범위한 대동맥류를 보였다. 통상 2단계의 수술로 치료가 가능했던 이 질환은 E-VITA OPEN NEO를 활용해 한 번에 수술을 시행할 수 있었다.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인 환자는 수술 후 불과 12일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갔으며, 이후 정기적인 외래 방문을 통해 경과를 관찰 중이다. 대동맥 혈관벽이 늘어나 발생하는 대동맥류나 혈관벽이 찢어지는 대동맥 박리는 생명과 직결되기에 빠르고 정밀한 수술이 요구된다. 상행 대동맥 또는 대동맥궁과 하행 대동맥 동시에 질환이 있는 경우, 치료는 보통 두 단계로 나눠 시행한다. 먼저 상행 대동맥과 대동맥궁 수술을 시행하
제1기 지역환자안전센터로 강원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가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4일까지 공모 절차를 거쳐 제1기 지역환자안전센터로 5개소를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중앙환자안전센터와 연계해 환자안전사고 정보 공유, 주의경보 발령 전파 등 환자의 보호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교육사업, 예방 및 홍보, 안전사고 보고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환자안전법 개정에 따라, 지역환자안전센터 설치를 위한 법적 근거가 신설됐으며, 지정기간은 2021년 7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 6개월이며, 사업수행 지원을 위해 기관당 매년 평균 8000만 원의 보조를 받게 된다. 신청 자격 조건인 상급종합병원, 500병상 종합병원 또는 의료단체 등 총 10개 기관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서에 대한 서류 심사 및 구두 발표 평가를 거쳐 의료기관 2곳, 의료단체 3곳을 선정했다. 의료기관의 경우, 지역 내 중소병원 및 네트워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활동 및 예방 방법을 전파하고,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맞춤형 컨설팅 등을 수행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5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백신 예방접종 시작 105일 만에 누적 1차 접종자는 10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민 5명 중 1명이 백신을 맞은 셈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6월 1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41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6859명(해외유입 9252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420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328건(확진자 8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027건(확진자 1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만 7557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55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11명으로 총 13만 7224명(93.44%)이 격리해제 돼, 현재 765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3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81명(치명률 1.35%)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1명, 경기 172명, 부산 25명, 대구 23명, 경남 20명, 인천 17명, 충북 16명, 대전·울산 각각 15명, 강원 10명, 경북 6명, 충남·전남·제주 각각 5명, 전북 4명, 광주·세종 각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의료재단들의 연구수익에 희비가 갈렸다. 연구수익이 70% 가까이 오른 곳이 있는 반면, 절반 넘게 감소한 곳도 있었다. 특히 서울대병원을 제외한 이른바 빅5병원을 둔 재단들(아산사회복지재단,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삼성생명공익재단)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을 둔 삼성생명공익재단만 연구수익과 연구비용이 감소했다. 본지는 9일 기준 현재까지 국세청 홈텍스와 각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전국 주요 의료재단들의 손익계산서와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2019~2020년 연구수익과 연구비용 현황을 분석했다. 이들 중 가장 많은 연구수익을 기록한 곳은 서울아산병원 외 7개 병원을 둔 아산사회복지재단이었다. 2019년 774억 9000만원이었던 연구수익은 16% 증가한 898억 8700만원을 기록했다. 연구비용은 11.8% 증가(704억 6400만원→787억 9100만원)했다. 다음으로 가장 많은 연구수익을 벌어들인 삼성서울병원과 삼성노블카운티를 둔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19년(826억 4200만원)에 비해 2.5% 감소한 806억 1100만원을 기록했다. 연구비용은 2019년과 마찬가지로 1000억 원대를 유지했다
휴온스그룹이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 임직원에게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를 결정했다. 휴온스글로벌은 10일 이사회를 통해 임직원 109명에게 스톡옵션 총 8만 2370주를 신규 부여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행사가격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56억원 규모로, 1인당 평균 5000만원 상당이다. 스톡옵션 행사가는 6만 7700원으로, 행사기간은 부여일 2년 뒤인 2023년 6월 10일부터 2026년 6월 9일까지다. 앞서 휴온스그룹은 지난 6월 3일 대표 사업회사인 ㈜휴온스(대표 엄기안), ㈜휴메딕스(대표 김진환) 임직원 918명을 대상으로 총 48만 7487주 부여를 결정했다. 비상장회사인 휴온스바이오파마, 휴베나, 휴온스네이처, 휴온스메디컬 4개사 임직원 210명에게도 올해 3월과 4월에 걸쳐 54만 6581주를 부여한 바 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지주회사 스톡옵션 부여까지 결정함으로써 회사와 임직원이 동반성장하고 보상을 강화하겠다는 그룹의 의지를 다시금 공고히 했다”며 “이로써 휴온스그룹은 올해만 1237명의 임직원에게 총 111만주에 대한 스톡옵션 부여를 결정했으며, 이번에 포함되지 않은 입사 3개월 이내 임직원과 신규 입사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일본 투석학회에서 우리나라 인공신장실의 코로나19 감염예방 임상지침을 소개하고 K-방역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일본에서는 6월 현재 매일 2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인공신장실 내 집단감염도 심각해서 우리나라의 10배에 해당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박혜인 교수(한림의대 신장내과)는 대한신장학회-일본투석학회-대만신장학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국내 인공신장실 내 감염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대한신장학회 코로나19 대응위원회의 역할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국내 첫 투석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부터 코로나19 대응위원회를 구성하고, 선제적으로 임상지침을 마련함으로써 2020년 2월 대구에서 대유행이 있었을 당시 2차 감염률 0.66%로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었던 경험을 공유했다. 그 외에도 방역당국과 협조해 격리병상으로의 확진자 후송 및 접촉자의 코호트 격리 투석 유지, 격리 투석료 수가 산정을 제안했으며, 만성신부전 환자의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을 권고함으로써 백신 접종률을 높일 수 있었던 점을 소개했다. 일본 투석학회 회원들은 코로나19 대응위원회의 활동 및
돌아가신 아버지와 같은 심장병, 같은 심장보조장치 삽입 그리고 아들도 아버지처럼 심장이식을 받고자 대기 중인 국내 첫 사례가 나온 것과 관련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은 가족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경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과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에 따르면, 지난 2일 비후성 심근병증 말기로 진행한 A씨(58세)가 심장이식을 받기 전까지 생명을 유지하고 일상생활을 하고자 좌심실 보조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 엘바드)를 안전하게 삽입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에 대기자로 등록된 A씨는 향후 심장이식을 받을 예정이다. A씨는 건강검진에서 “심장이 두껍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2004년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를 찾았다. 진료 결과 진단명은 아버지가 앓았던 ‘비후성 심근병증’이었다. 이 질환은 좌심실이 두꺼워지는 것을 일으키는 대동맥판막 협착증이나 고혈압을 앓고 있지도 않은데도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인구 500명당 1명꼴로 발견된다. 이후 A씨는 부정맥 악화로 실신까지 해 2014년 7월 심장내과 박희남 교수에게 삽입형 제세동기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백신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돼 누적 1차 접종자 1000만 명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6월 1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94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6303명(해외유입 9237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207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870건(확진자 9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537건(확진자 8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만 8486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61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39명으로 총 13만 6713명(93.45%)이 격리해제 돼, 현재 761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4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79명(치명률 1.35%)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3명, 경기 176명, 경남 33명, 대구 29명, 충북 24명, 인천 22명, 대전 21명, 강원 16명, 부산 15명, 제주 10명, 경북 9명, 울산·충남 각각 7명, 전남 4명, 광주·세종 각각 3명, 전북 2명이다.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김다래∙양정훈 교수 연구팀이 심인성 쇼크 환자의 치료를 위해 삽입한 에크모(ECMO, 체외막 산소 공급장치)를 심장초음파를 사용해 성공적으로 이탈(제거)하는 예측인자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동정맥 에크모는 체외막 산소화 장치로, 심폐부전이나 심정지 등과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 펌프를 통해 정맥 혈액을 환자 몸 밖으로 빼내 부족한 산소를 공급하고 다시 환자의 동맥을 통해 몸 안에 넣어주는 역할을 하며,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불응성 심인성 쇼크 환자에게 주로 쓰인다. 심장초음파는 에크모 제거를 위한 준비 상태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크모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관리에서 에크모의 장기 유지시에는 기계 관련 합병증의 확률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심기능이 충분히 회복되는 시점에서 조기에 제거를 고려해야한다. 하지만 심기능의 회복이 이루어지기 이전 시점에서의 에크모 제거는 심부전이 악화될 수 있어 정확한 에크모 제거 타이밍을 잡는 결정이 매우 중요하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19년 사이 심인성 쇼크로 인해 중환자실에 입원해 에크모 치료를 받았던 환자 79명을 추적, 분석해 이를 고안해 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
㈜헬릭스미스가 10일부터 9일간 개최되는 ‘바이오 디지털(BIO Digital) 2021’에서 발표한다. 이번 행사에서 헬릭스미스는 회사와 후보 물질들에 대한 개발 현황을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특히 엔젠시스(VM202)의 임상개발 현황을 중점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바이오 디지털(BIO Digital)’은 미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바이오 비즈니스 행사다. 1993년부터 매년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0일과 11일에는 참가 기업들의 발표가, 14일부터 18일까지는 일대일 바이오 파트너링이 진행된다. 약 2900개 이상의 바이오 기업에서 500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헬릭스미스는 이번 발표에서 회사가 유전자치료 분야 전반에 걸쳐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음을 강조하고, 이미 플라스미드 DNA, AAV, CAR-T 등 다양한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해 임상 중이거나 준비 중임을 밝힐 예정이다. 발표의 핵심은 세계 최초로 유전자치료를 이용하여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임상 3상이 진행 중임을 알리고, 이미 실시한 DPN 임상 2상, 3상 데이터를 통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대체적으로 2019년 대비 의료재단들의 의료비용은 증가했지만, 진료재료비는 감소한 곳이 꽤 있었다. 본지는 9일 기준 현재까지 국세청 홈텍스와 각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전국 주요 의료재단들의 손익계산서와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2019~2020년 진료재료비와 의료비용 현황을 분석했다. 의료비용 안에는 인건비, 재료비, 관리비가 포함돼 있다. 이들 중 유일하게 전체 의료비용 중 진료재료비 점유율이 20%를 차지하는 곳은 연세의료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둔 학교법인 연세대학교였다. 지난해 학교법인 연세대학교의 의료비용(2조 3298억 2900만원) 중 진료재료비는 4689억 2700만원으로 2019년(4236억 3200만원)에 비해 10.7% 증가했다. 서울성모병원 외 7개 병원(여의도성모, 의정부성모, 부천성모, 은평성모, 인천성모, 성빈센트, 대전성모병원)을 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의 진료재료비의 증가율은 1.6%(4734억 6500만원→4808억 9700만원)로 크지 않았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외 3개 병원(부천병원, 천안병원, 구미병원)을 둔 학교법인 동은학원의 진료재료비는 2.2% 감소(1662억 5700만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R&D, 생산시설, 임상시험, 의약품 품질 등 모든 면에서 고르게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의 바이오코리아 행사 중 ‘한국 제약바이오시장 현황 및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진흥원 명제혁 컨설턴트가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명 컨설턴트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규모와 함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강점들에 대해 분석했다. 제약바이오산업의 세계적 규모는 약 1조2500억달러 규모로, 매 성장률은 6.2%다. 2019년 한국 GDP가 1조6천억 달러인 것을 고려하면 세계 시장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다.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 시장은 12위로, 1600억달러(한화 23조원) 규모다. 연평균 성장률 7% 이상으로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다. 동년 전체 제조업 성장률은 2%에 비해서 최소한 4배 이상의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전체 의약품 생산액의 10% 정도는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총액으로, 연평균 성장률은 최소한 10%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다. 명 컨설턴트는 “요즈음 화두가 되고 있는 글로벌 백신 허브의 꿈이 실현된다면, 한국의 바이오 의약품 산업의 폭발적인 어떤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때문에 그러한 꿈
65세 이상 국가건강검진 항목이 개선되고 확진검사비 지원 대상 질환이 확대되는 등 국가건강검진이 한 발짝 도약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향후 5년 간 국가건강검진의 추진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3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9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복지부뿐만 아니라 교육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는 향후 5년간 국가건강검진의 신뢰성과 검진결과 활용성 향상을 위해 범부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2019년부터 수립 준비를 시작한 제3차 종합계획은 관계부처와 각 분야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고, 지난 5월 28일 국가건강검진심의위원회(위원장 강도태 제2차관)에서 심의된 바 있다. 제3차 종합계획은 ‘평생 건강을 위한 국민건강 길라잡이’로서의 국가건강검진의 도약을 비전으로 해 국가건강검진의 신뢰성과 검진결과 활용성 향상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4대 추진전략과 3대 핵심과제, 11대 중점과제 등 37개 과제로 구성됐다. ◆국가건강검진 접근성·인프라 개선 첫 번째 추진전략인 접근성 향상을 통한 부담 없고 편리한 건강검진을 위해 수요자의 편의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3년 전인 2018년 발생한 광주 척추전문병원의 대리수술 의혹이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지난 인천 대리수술 사건 때와 같이 엄중 대응하겠다고 8일 밝혔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에서 해당 병원 관계자의 제보를 통해 원내 CCTV를 확보했고,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의사가 아닌 간호조무사가 대리 수술 등 의료행위에 참여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일부 의사의 비윤리적이고 비상식적인 판단으로 행해진 대리수술이 또다시 발생했다는 소식에 대해 의료계 또한 상당한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특히나 의사가 아닌 사람의 의료행위는 환자에게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어 대리수술을 주도하거나 알고도 묵과했다면 이는 의사의 명분에 반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아울러 의협은 “이번 사안은 동료 의사가 내부고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 이상은 동료라 하더라도 비윤적리적인 의료행위에 가담한다면 간과하지 않고 고발하여 자체 정화를 강화해야 한다”며 직종 내 내부 감시를 강화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리수술 의혹 관련해 의협은 먼저 해당 병원과 광주광역시의사회에 공문을 보내 사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 이하 KMI)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진단검사의학재단이 실시한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 평가에서 우수검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 제도는 검사실 업무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환자에게 양질의 진료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KMI 중앙분석센터 진단검사의학과는 최근 실시된 평가에서 검사실운영, 진단혈액검사, 임상화학검사, 임상미생물학검사, 수혈의학, 진단면역검사, 분자진단검사, 현장검사 등 8개 항목과 수탁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KMI 중앙분석센터는 이미 우수검사실 인증을 획득한 병리학에 이어 이번에 진단검사의학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건강검진 수검자들이 검사결과를 신뢰할 수 있는 검사실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KMI 관계자는 “KMI 중앙분석센터는 정확한 검사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규격화된 정도관리 물질로 검사의 정밀도와 정확도를 평가하며, 각종 검사 방법과 진단 장비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유지관리 현황을 문서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의 신빙도 조사사업에 참여해 검사항목별로 검사의 정확도 인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은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제4회 ‘의료기관윤리위원회/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성원에 힘입어 어느덧 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이후 3년을 돌아보고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운영 경험과 나아갈 방향을 공유한다. 의료기관윤리위원회는 연명의료결정법 이행을 지원하고, 단순한 법 적용이 어려운 사례의 윤리적 의사결정을 돕고 심의한다. 김연수 병원장의 축사로 시작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2가지 세션 및 특별 강연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의료기관윤리위원회 현 주소와 운영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김한석 서울대병원 소아진료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의뢰 사례 현황(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유신혜 교수) ▲신생아/소아 환자의 임상윤리 지원 시 고려사항(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선 교수) ▲의료기관윤리위원회의 효과적 운영을 위한 표준운영지침 제안(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김범석 센터장)의 발표가 예정됐으며, 질의응답 자리도 마련됐다. 두 번째 세션은 ‘사전의료의향을 가진 환자의 치료 관련 의사결정 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