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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과로사로 추정되는 연이은 의료인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장시간 노동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일례로 2월 1일에는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2년차 전공의, 4일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각각 당직실 · 집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11일 성명을 통해 근본적인 장시간 노동 근절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노조는 "살인적인 근무 시간 및 30시간 이상의 연속근무도 일상적으로 감내하는 전공의에게 장시간 노동을 제한하는 근로기준법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나마 2018년부터 시행되는 전공의특별법에 따라 전공의는 주당 80시간 이내로 근무시간을 제한하는 최소한의 법적인 보호를 겨우 받는 실정이다."라면서, "지난 메르스 때와 같이 생사를 넘나드는 감염병과 싸우고, 때로는 촌각을 다투는 응급의료 상황에서 일하는 보건의료 노동자의 헌신적 삶은 어쩔 수 없다고 치부해 버리는 현실과 환자의 생명 · 안전을 돌보다 발생하는 보건의료 노동자의 희생을 숙명과도 같은 일로 치부하는 현실이 반복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노조는 우리 사회가 국민의 생명 · 건강을 돌보는 이러한 헌
대웅재단(이사장 장봉애)이 지난 달 31일, 잠실 베어크루즈에서 ‘대웅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고현용 박사(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 의과학과), △이승주 교수(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이용호 교수(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에게 대웅학술상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웅학술상은 대웅재단이 창의적인 연구가 지속 시도되어 한국 의과학 연구분야의 진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해 첫 제정한 것으로, 신진의과학자의 우수한 연구 성과에 수여하는 상이다. 45세 미만의 MD취득자 중 5년 내 우수한 가치와 높은 사회 공헌도를 가진 연구논문을 발표한 의과학자를 발굴해 포상한다. 이번 대웅학술상은 의과학 전 분야를 망라하여 지원한 86명을 대상으로 운영위원회의 논문 분석평가와 심사를 통해 최종수상자 3명을 선정했으며 총 3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고현용 박사는 난치성 뇌전증의 치료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여 기존의 학설을 반박하며, 뇌전증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을 발명해 국외 PCT 특허를 받은 바 있다. 이승주 교수는 기초연구가 거의 진행되지 않은 '뇌동맥류'를 기초연구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기전을 밝히고, 마우스 뇌동맥류 모델을 최초로 정립하며 20
우리나라 성인 폐 기능은 비만보다 대사건강이 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김영균 · 이혜연 교수팀이 2012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센터를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은 19~85세 10,071명을 대사건강 · 비만에 따라 4개 그룹으로 구분해 조사하여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11일 전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매년 남자는 26cc · 여자는 22cc 정도 폐활량이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흡연자나 폐질환을 앓았던 사람은 폐 기능 저하가 가속화될 수 있다. 폐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면 천식 ·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같은 기도 질환이나 폐가 딱딱해지는 간질성 폐질환 등 폐조직 자체 질환의 발병 위험도 커진다. 비만이지만 대사적으로 건강한 단순비만(이하 MHO, Metabolically Healthy Obesity)과 질환 연관성에 최근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교수팀은 우리나라 성인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폐 기능과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대사적으로 건강한 단순비만이란 체질량지수로 평가하면 비만한 군에 속하지만, 상대적으로 인슐린감수성이 높고 내장비만도가 낮으며 혈압이나 지질대사 이상의 빈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은 지난 2월 8일 저녁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9년 유한 가족회사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연만희 고문, 유한재단 한승수 이사장, 유한킴벌리 최규복 사장 등 가족회사 임원 7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세종시대와 인재등용,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 이라는 주제로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신병주교수의 초청강연을 듣고 난 후, 각 사별 임원 소개와 함께 만찬을 가졌다. 이정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규사업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적극 추진했으며, 지속적인R&D 투자를 통해 금년 1월까지 세 개의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약 2조 5천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달성하였다”고 밝힌 후, “올해 회사는 기업가치 제고와 글로벌기업으로 도약을 의미하는 ‘Great & Global’ 이라는 경영지표 하에, 모든 임직원들이 투철한 사명감과 뜨거운 열정으로 유한 100년사 창조의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유한 가족회사 신년교례회는 유한 가족 모두가 하나
비만한 사람은 간암 발생률이 1.36배 · 간암 사망률이 1.2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암학회가 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코스모스홀에서 '제3회 간암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현웅 기획이사(연세의대)가 발제자로 나서 '비만과 간암의 관계' 주제로 29개의 연구 논문을 메타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비만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간암 발생률이 1.69배 높고, 간암 사망률 역시 1.61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비만한 정도가 심할수록 간암 발생률 · 사망률은 비례하여 증가했다. △BMI 25 이상인 경우 간암 발생률은 1.36배 △BMI 30 이상인 경우 1.77배 △BMI 35 이상인 경우 3.08배 높았다. 간암 사망률은 △BMI 25 이상인 경우 1.25배 △BMI 30 이상인 경우 1.37배 △BMI 35 이상인 경우 2.82배 더 높았다. 간암 발생의 고위험군인 바이러스간염 환자도 비만한 경우 비만하지 않은 경우보다 간암 발생률이 1.76배 증가하며, 체질량 지수가 증가할수록 그 위험이 증가했다. 바이러스간염 환자의 경우 △BMI 25 이상인 경우 간암 발생률이 1.49배 △BMI 30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지난 1월 25일 대표발의한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유관단체 간 알력 다툼이 국회에서 벌어졌다. 당사자 단체는 입원 치료를 받은 정신질환자가 퇴원 후 왜 치료를 받지 않는지를 전수조사하여 열악한 치료 환경을 개선해달라고 목 놓아 외쳤고, 의사 단체는 이번 개정안이 故 임세원 교수의 유지를 실현하고 왜곡된 진료를 바로잡을 우수한 법안이라고 판단하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일규 의원(천안병)이 주최하는 '임세원 법 입법 공청회'가 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신건강복지법 문제점과 개정 방향' 주제로 발제에 나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이동진 교수는 정신질환자 호송 · 자의입원의 비자의입원 전환 등을 비롯하여 입원의 장기화 · 탈수용화에 대한 대응 방안, 고지 · 청문 및 절차보조인 지원 결여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이 법은 개정할수록 이상하게 됐다. 법 조문 몇 글자를 고쳐서 마치 문제를 해결한마냥 실질적인 노력을 들이지 않아서 그렇다. 결국 안 들어가도 될 사람이 시설에 들어가고, 치료받아야 할 사람이 먼저 빠져나간다. 상황은 20년간 꾸준히 나빠져 왔다
부광약품이 올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8일 밝혔다. 회사 내, 외부 자금을 동원하여 대규모의 연구개발 및 투자에 투입할 계획으로, 회사 내부 연구개발 역량에 더해 세계 유수 연구기관과 바이오벤처들과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구체적으로는 인수합병, 지분참여, 조인트벤처 설립, 연구협력, 라이센싱, 공동개발, 투자 등 다양한 옵션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광약품의 혁신적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부광약품은 이미 오랜 기간 동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확보를 해왔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창출된 수익을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서 지속가능한 신약개발 모델을 구축했다. 편두통치료제 신약 개발사인 콜루시드, 항암제 개발업체인 오르카파마,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3상을 진행중인 LSKB, 국내 신약개발 전문업체인 아이진 등에서 성공적인 투자 회수 사례를 갖고 있으며, 나스닥 상장 희귀질환 전문 업체인 에이서, 덴마크 자회사인 콘테라파마, 설립시 투자했던 안트로젠 등은 투자 중에 있다. 이외에도 OCI와의 조인트벤처 비앤오바이오, 항암제 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다이나세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어린이병원 신임 원장에 소아청소년과 김선준 교수를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신임 어린이병원장 임기는 2월 1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다. 어린이병원 신임 원장인 김선준 교수는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미국 시카고대학과 조지아의과대학에서 연수를 받았다. 전북대병원 교수회장·한누리병원학교장·소아청소년과장, 대한소아과학전북지회장, 대한소아신경학회 호남지회장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선준 신임 원장은 “어린이병원은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병원으로 어린이의 신체적 정신적 특성에 부합하는 의료시스템 운영을 통해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병원으로 지역 사회 어린이 및 청소년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 및 지자체와 정책교류, 희귀 난치병 진료센터의 활성화, 의료공공성 강화 및 개발도상국 의료진 교육, 선진장애인 전문병원과 교류 등을 통해 어린이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북대병원 내의 특화기관 중의 한 곳인 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담당하는 전문병원으로 호남지역 내에 거주하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한림대학교의료원(이하 의료원)이 철저한 환자 신원 확인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면인식기술을 도입했다고 8일 전했다. 의료원은 해당 기술을 교직원 신원 확인에 우선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수술실 · 주요 검사실에서 환자 신원 확인이 가능하도록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안면인식 시스템은 최초 사진촬영을 통해 눈 · 입 · 콧구멍 · 턱 사이의 각도와 거리, 뼈의 돌출 정도 등 얼굴의 특징점을 추출해 저장한다. 이후 안면 인식을 활용한 신원 확인 시 인공지능을 활용해 데이터베이스 내 자료와 비교하여 확인하게 된다. 이번 의료원의 안면인식시스템 중 촬영된 얼굴의 특징점을 0.3초 만에 정형화된 틀로 만들어 인물 정보와 함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는 기술은 생체인증 솔루션 기업인 ㈜네오시큐의 기술이 도입됐다.이후 실제 안면인식 시 저장된 얼굴 정보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제 얼굴과 비교하여 일치 여부를 판단하고 인물 정보를 불러오는 기술은 의료원 정보관리국이 자체 개발했다. 의료원은 먼저 교직원 전용의 종합의료정보시스템 모바일앱인 Smart RefoMax에 안면인식기술을 정식 적용했다. 기존 Smart RefoMax는 사번 · 비밀번호를 입력하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한 '첩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 연구'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첩약의 급여 시범사업은 급여 후보 질환 중 우선순위가 높은 6개 또는 12개 질환 대상으로, 전국의 모든 한방 병 · 의원에서 실시하는 것을 우선 고려한다(아래 별첨 '첩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 연구'). 이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첩약 급여화를 체계적 ·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보고서에서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모델로 '첩약의 경우 1984년부터 1986년까지 소규모 시범사업을 거친 만큼 급여 대상 질환을 제한하는 조건에서 전국 단위 모든 한방 병 · 의원 대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우선 적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1안으로 '급여 후보 질환 중 우선순위가 높은 요통, 기능성 소화불량, 알레르기, 비염, 슬통, 월경통, 아토피 피부염 등 상위 6개 질환을 적용한다' △2안으로 '적용 질환을 갱년기장애, 관절염, 뇌혈관질환 후유증관리, 우울장애, 불면증, 치매를 포함한 상위 12개까지 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1월 21일부터 2월 1일까지 2주간 본원 전산교육장에서 강원도 지역 대학생 대상으로 '산 · 학 · 관 연계 빅데이터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심사평가원 · 연세대 원주캠퍼스 · 강릉원주대 · 상지대 ·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 등 5개 기관이 함께 빅데이터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2월 연세대 원주캠퍼스 학생 대상으로 시작한 교육과정은 금년 강원도 원주 관내 3개 대학으로 확대 · 운영했다. 심사평가원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와 협력해 지역의 빅데이터 · 의료기기 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고, 연세대 원주캠퍼스 · 강릉원주대는 오픈캠퍼스 형태로 교육 결과를 학점으로 연계해 학생에게 실무적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심사평가원은 빅데이터 전문인력 중심으로 이론 강의 · 조별 실습을 지도하고, 산업체는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 2주간 교육은 △빅데이터 기초 이론 △데이터 탐색 · 처리 △보건의료 기초통계 산출 △조별 자율 프로젝트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심사평가원은 빅데이터 분석기술
국립목포검역소에서 2017년 10월에 간호사에 의한 콜레라 예방약 투약이 1건 발생하는 등 2018년 1월까지 총 10건의 투약행위를 하여 ‘검역업무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질병관리본부장은 지침을 위반하여 투약행위를 한 직원에 대하여 주의 조치 하기 바란다.”고 주의 조치했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해 5월28일부터 7월6일까지 진행한 '2018년 국립검역소 종합감사' 결과를 금년 1월3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의사가 없는 국립검역소에서 간호사가 예방 접종하는 것이 의료법 위반이라는 논란이 있어 왔다. 보건복지부는 “각 국립 검역소는 검역법 제15조(검역조치)제1항제8호에 따라 검역 감염병의 예방이 필요한 사람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왔다. 각 국립검역소에서 실시한 예방접종은 황열과 콜레라에 대한 예방접종이며 이중 콜레라는 전문의약품의 경구투약을 통해 예방접종을 실시하였다.”고 전제했다. “그런데 최근까지 각 국립검염소 중에는 공중보건의 등 의사면허 소지자가 상근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상근 간호사가 단독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의료법을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소지가 있어 논란이 되어 왔다.”고 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장기이식센터가 작년 연간 최다 신장이식 수술을 시행하여 지역 신장질환 환자 치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2018년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센터 통계에 의하면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장기이식센터(소장 이종수)는 2018년 총 61건의 신장이식을 시행했다. 매년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의 유병율이 증가하고, 고령 인구의 증가로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환자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신장이식은 투석치료에 비해 경제적, 사회적, 환자개인의 삶의 질적인 면에서 탁월 하지만, 여러 이유로 많은 말기신부전증 환자들에게 신장이식의 기회가 충분히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도 울산에서 많은 환자가 신장이식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지역의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가지게 할 수 있는 고무적인 결과라 볼 수 있다. 울산의 신장이식 건수의 지속적인 증가는 수도권 병원보다 높은 이식장기 생존율 성적과 적극적인 뇌사기증 이식장기 발굴이 주요 원인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종수 소장은 “이식건수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이식 후 장기 생존율이다. 울산대학교병원의 이식장기 생존율은 96.7%(5년), 91.5%(10년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우즈베키스탄 현지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의사들의 보수교육을 담당하고, 부하라 국립의과대학 내에 물리치료학과를 개설하는 등 국내 우수 의료 기술을 중앙아시아 지역에 본격적으로 전파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수도 타슈켄트 남서쪽에 위치한 부하라는 인구 약 240만 명이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대표적인 관광도시다. 힘찬병원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국립의과대학은 지난 4일 부하라 현지 국립의과대학 총장실에서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과 박혜영 이사장, 부하라 국립의과대학 이노야토프 아므릴로(Inoyatov Amrillo) 총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발전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6월 개원 예정인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은 부하라 국립의과대학 관절·척추 부속병원으로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학과장을 맡아 학생들의 외과수술 실습참관을 담당하는 등 관절·척추 분야의 수련 및 교육을 전담하게 된다. 또 힘찬병원 물리치료사들이 지난해 9월부터 부하라 국립의과대학 간호학부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기당 16시간 물리치료학 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바나바잎 추출물의 기능은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도이지만, 최근 바나바잎 추출물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이 당뇨병 치료제인 것처럼 광고되고 있어 보건당국의 주의 · 감독이 더욱 요구된다. 바른의료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달 초 서울 노원구 소재 A업체의 B제품에 대한 의약품 오인 광고를 페이스북 ·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발견해 관할 보건소에 민원을 신청했다. 그런데 노원구 보건소는 광고 내용을 심의받았으나 최종 심의 결과물로 바로 게재되지 않아 이에 대해 바로 시정 조치했다는 다소 가벼운 답변을 보내왔다. 이에 연구소는 7일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바나바잎 추출물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하게끔 광고하는 업체에 대한 노원구 보건소의 솜방망이 대응을 지적하고, 의약품 오인 광고를 하는 업체 및 솜방망이 처분으로 일관하는 보건소가 경각심을 가지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 A업체는 페이스북 · 인터넷 판매 페이지에서 △혈당 감소 즉시 효과 △수 년간의 연구를 거쳐서 만든 혁신적 혈당 감소 효소 탄생 △1천 개 이상의 약국에서 이미 인정받은 제품 등의 의약품 오인 문구를 사용하여 건강기능식품으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지역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양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제8기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보다 표준화되고 수준 높은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양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개설되는 제8기 교육은 3월 7일부터 5월 9일까지 총 9주간 60시간의 과정으로 전북대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 지하1층 백제홀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인력들이 참가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전문지식과 돌봄 방법, 상황 대처능력 등 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자격은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중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관심있는 분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생 모집은 오는 21일까지다. 교육문의는 전북대학교병원 전북지역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부(250-2478, 2496)로 하면 된다.
구강외과 전문의인 드라큘라 치과 조성민 원장이 '드라큘라치과'라는 만화책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4백 페이지 풀 컬러로서 저자가 시나리오 · 콘티 · 작화 작업을 모두 직접했다. 만화 배경은 살아내기 팍팍한 현대 대한민국 서울의 드라큘라치과 상담소로, 총 15화로 이뤄져 있다. 화마다 현대 사회의 정신적 고민 · 치과 질환을 보유한 환자가 내원하는데 원장이자 반인 반드(반 인간 반 드라큘라)인 닥터드라는 만화적인 재치와 치과 전문 지식을 동원해 환자 고민을 만화답게 해결해준다. 특히 치과의사 중심의 시각이 아닌 환자 · 일반인 중심 시각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어린 시절 장래 희망이 만화가였던 조성민 원장은 14년간의 임상경험에서 하나의 충치를 치료해도 치아 주인의 인식 · 습관이 바뀌지 않아 곧 또 다른 부위의 충치로 내원하는 악순환에 빠진 환자에게 안타까움을 느껴 이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저자는 "이 만화책을 통해 대중이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친근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충치 · 잇몸병은 99%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교과서 수준의 치과 지식을 쉬운 그림 · 스토리를 통해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적절한 시기에 가까운 치과를 방문할
새해부터 달라진 의료법에 따라 폐암과 비뇨기•하복부 질환과 같은 난치병 및 발병 위험이 높은 질환들에 대한 검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고 우울증 검사대상에 젊은층이 포함되고 연명의료 중단결정에 대한 조건도 조정됐다. 또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출생률 문제를 고려한 1세 미만 아동과 임산부 혜택도 늘어났다. 7일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은 “새해를 맞아 달라진 의료법 중 꼭 기억해야 할 5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 사망률 1위 ‘폐암’ 국가검진에 추가 포함 먼저 올해 7월부터 54세~74세 30갑년(하루 평균 담배소비량*흡연기간) 이상 흡연한 폐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년마다 폐암 검진을 실시한다. 현재 1인당 약 11만 원인 검진 비용 중 90%를 건강보험으로 지급해 1만 1,000원으로 검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 통계청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폐암 사망자 수는 1만 7969명으로 사망률 1위 암을 기록했지만 조기발견율은 20.7%에 불과했다. 복지부가 2017년 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만 55세에서 74세 중30갑년이상 흡연력을 가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폐암 검진 시범사업 결과, 수검자 1만 3345명
1월 31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성형외과 원장 A씨(56) · 간호조무사 B씨(70)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 B씨는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3년 2개월간 환자 1,009명을 대상으로 쌍꺼풀 · 눈주름 · 페이스리프팅 등 1,538회의 무면허 성형 수술을 함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연합회)는 7일 성명을 발표하며, 무자격자 대리수술 근절 방안으로 △수술실 CCTV 설치 △의료인 면허 취소 △의료인 행정처분 정보 공개제도 등의 법제화를 국회에 촉구했다. 연합회는 "무자격자 대리수술로 적발된 사람은 의료기기 업체 영업사원뿐만 아니라 유령의사 · 간호조무사 · 간호사 등 다양해졌다."며, "무자격자 대리수술은 외부와 차단된 수술실 · 전신마취약을 이용한 반인륜범죄이며, 의사면허 제도의 근간을 뒤흔드는 신종사기다. 이를 근절하려면 경찰 · 검찰과 법원의 강력한 형사 처분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5월 부산 영도구 소재 정형외과의원에서 의료기기업체 영업사원에 의한 무자격자 대리수술로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하여 1월 16일 열린 1심에서는 △
보건복지부(박능후 장관)는 “2018년 7월 시행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사항을 본인부담상한제에 반영하고, 소득수준에 따른 1인당 평균 환급액의 형평성을 보완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2월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7일 밝혔다. 본인부담상한제란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간(1월1일~12월31일) 본인부담금(비급여, 선별급여 등 제외)의 총액이 개인별 상한금액(’19년기준 81~58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금액을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제도다. (아래 참고자료 : 소득분위별 본인부담상한액 환급액 현황 등) 이번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소득수준에 따라 7구간으로 나누어 본인부담상한제를 적용하는데 3구간(소득 5분위 이하)까지는 2018년도 본인부담상한액에 소비자 물가변동률을 반영하여 설정한다. 4구간(소득 6분위 이상)부터는 건강보험 가입자 연평균 소득의 10% 수준으로 본인부담상한액을 조정하였다. 한편, 지역가입자의 경우 월별 보험료 하한액 대상자는 1구간(하위 1분위) 상한액과 동일하게 적용키로 하였다. 2018년 7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으로 지역가입자 월별 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