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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식품․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주류제품 등 안전 분야와 산업에 종사하는 관계자 여러분! 지난 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사랑을 부탁드리면서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2014년은 ‘안전’에 대한 중요성과 의미가 크게 다가온 한 해였습니다. 「식약처」는 식품과 의료제품의 안전관리를 책임지는 주무부처로서 ‘안전한 식의약, 건강한 국민, 행복한 사회’를 목표로 식품․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주류제품의 안전을 근본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사전예방적 관리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우선 식품분야에 있어서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의무적용을 확대하고, 영․유아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 유통단계의 이력추적관리를 의무화 하였습니다. 해외 제조원 현지부터 수입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제정도 추진하였습니다. 아울러 12개 기관 159종의 정보를 연계한 ‘통합식품안전정보망’과 ‘온라인 불법식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유방암 치료제 ‘할라벤(Halaven: 에리불린 메실산염)’이 HER2 음성인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 대한 2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할라벤은 이미 안트라사이클린계와 탁산계 약물을 포함한 최소 두 가지의 화학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국소 진행성 혹은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단일 치료 요법으로 적응증을 확보한 바 있으며, 지난 6월 전이성 유방암의 3차 치료제로 보험적용이 고시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번 확대 승인으로 국내 유방암 환자 중 약 82%를 차지하는 HER2 음성 환자들은 이전보다 빠른, 2차 치료부터 할라벤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안트라사이클린계 및 탁산계 약물 치료가 부적절한 환자는 예외로 이전 치료 경험 여부와 관계 없이 할라벤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대규모 3상 임상인 스터디 305 연구(EMBRACE: Eisai Metastatic Breast Cancer Study Assessing Physician’s Choice Versus Eribulin) 및 스터디 301 연구를 통합 분석한 결과가 바탕이 되었다. 치료 중단 여부에 관계없이 전체 환자(ITT: Int
1. 의대교수 여성전공의 성추행 사건 2014년 신년 초부터 의대교수의 여성전공의 성추행 사건이 의료계를 뜨겁게 달궜다. 서울의 한 수련병원의 A지도교수가 과 회식 중 다른 병원으로부터 파견되어 수련중인 여성 전공의와 함께 동승해 다른 회식장소로 승용차로 이동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당시 운전은 남자 전공의가 하고 있었고 A교수는 뒷좌석 중앙에 앉은 상태로 한 쪽 어깨는 피해 여성 전공의와, 다른쪽 어깨는 또 다른 여성 전공의와 어깨동무를 하고 있었다. A교수는 피해 전공의에게 성적으로 흥분됐다는 말과 함께 가슴을 손으로 만지는 성추행행위를 했다. 여성 전공의는 수치심을 느껴 병원 측에 이 사실을 알리고 진상조사를 요구했지만 병원은 사건사실을 부인하며 오히려 피해 전공의가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하다가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A교수의 과장직만 보직해임하는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다. 급기야 피해여성 전공의는 A교수를 형사고소하기로 하고 기자회견을 자처해 언론에도 진상을 알리려했지만 A교수가 사실을 인정하고 전공의에게 사과와 함께 합의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A교수는 아직도 해당병원에서 근무하며 수련 전공의들을 지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 전공의 음주진료
전남대학교병원은 내분비외과 조진성 교수가 최근 세계적 인명사전에 등재됐다고 9일 밝혔다.조진성 교수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후스후인명사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됐다.미국인명정보기관(ABI)과 영국케임브리지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는 마르퀴스후스후는 정치・경제・사회・종교・과학・예술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세계적 인물을 선정 프로필과 업적을 소개하고 있다.조진성 교수는 갑상선암 수술 및 치료결과에 대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총무위원, 아시아 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학술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무차별적인 면허 정지 처분을 내리는 보건복지부의 엉터리 작태에 대해 반드시 응징할 것이다.”전의총이 최근 복지부의 잇따른 의사 면허정지 처분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뤄지지 않았다며 철저히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2월 초부터 리베이트 쌍벌제 이전에 리베이트를 받은 것을 포함한 수 천 건의 사례와 관련해 의사들에게 행정처분 사전 통지서 및 경고장을 발송하고 있다. 하지만 사전 통지서를 받은 의사들은 대부분 사법 당국으로부터 기본적인 조사조차 받은 적이 없고, 단지 제약회사 관계자가 검찰 조사에서 “리베이트를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과 검찰의 ‘제약회사 수사 범죄일람표’에 들어있는 명단을 근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복지부는 이번 사전 통지서 발송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별도의 조사 없이 검찰 측의 범죄 일람표만 가지고 면허정지 처분을 내려도 문제가 없다는 법원 판결과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전 구 의료법에 ‘직무와 관련한 부당한 금품수수 행위’ 조항에 의해 면허정지 처분 사례가 있으며 법원에서 이 행정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는 것.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의사면허 정지 행정처분이 문제없다
교수들로부터 상습적인 폭행과 의무기록조작 강요 등에 시달려 탄원서를 제출했던 계명대 동산의료원 신경외과 전공의들이 또다시 탄원서를 제출해 가해자 처벌을 호소했다.최근 동산의료원 신경외과 전공의들은 교수들로부터 폭행과 추가당직과 의무기록 및 의료행위 조작 등을 강요당했다며 전공의 전원 명의로 올바른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지난 11월 24일 제출해 논란이 된 바 있다.전공의들은 첫 번째 탄원서를 제출한 지 일주일 여 지난 12월 2일, 또다시 탄원서를 발표해 “탄원서를 제출한 지 일주일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고통 속에 놓여 있다”며 신속하고 합리적인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전공의들은 “해당 교수들의 폭력 및 폭행, 부당한 처사를 당한 전공의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부터 선행되고, 사회 지도층으로서 심각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진지한 반성과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첫 번째 탄원서를 제출한 이후 상황을 전했다.전공의들에 따르면 사건 가해자인 K교수는 탄원서가 제출된 다음 날인 25일, 모든 전공의가 두려움으로 인해 K교수와 비공식적 만남을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단으로 신경외과 당직실을 찾아와 무릎까지 꿇며 전공의 한명 한명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
대한의사협회는 故 신해철 씨 사망 사건은 단순한 의료사고 논란을 넘어서 의료 윤리적인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내포되어 있음을 공감하고, 윤리적 문제에 대해서는 해당 회원을 의협 상임이사회 의결을 거쳐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지난 29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故 신해철씨 사망 관련 의료감정조사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 강신몽/가톨릭의대 법의학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와 같이 보험적용을 받고자 환자의 동의 없이 맹장 또는 담낭을 절개하였는지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에 해당 병원에 대한 현지조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의협은 故 신해철 씨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경찰 및 유가족들과 최대한 협조하여 제기되고 있는 모든 의학적 의혹을 객관적으로 감정하기 위해서 위원회를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의협 의료감정조사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故 신해철 씨 사망과 관련하여 의학적인 부분에 대한 감정심의가 의뢰되면, 신속한 사실규명을 위해 의학적 관점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감정을 수행하기로 분명한 입장을 재(再) 표명했다.의협은 “위원회는법의학, 외과, 흉부외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오재령 교수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한국망막학회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한국망막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2008년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 배스컴 파머 눈연구소(Bascom Palmer Eye Institute)에서 눈CT라 불리는 ‘빛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를 이용한 망막영상 관련 연구를 마치고 귀국한 오재령 교수는 OCT를 이용한 망막질환의 진단과 예후예측에 관한 기법을 국내에 소개하였으며 지난 5년간 OCT에 관한 50여편의 논문을 국제저명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그 업적을 인정받아 망막학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5년부터 이어진 ‘한국망막학회 학술상’은 유리체, 망막, 포도막 분야에서 제1저자 또는 통신저자로 최근 2년간 가장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으며, 오재령 교수는 연구논문 인용지수의 합에서 최고점을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한편, 오재령 교수는 현재 고려대학교 안과 교수로서 망막, 유리체, 포도막 분야에서 진료, 교육, 연구 활동에 매진하며, 2007-2008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한국의약분석연구회(연구회장 박명용)는 지난 27일 서울 그랜드컨벤션센터 2층 토파즈홀에서 의약품분석 연구원 및 신약개발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연구회 정기 총회와 제8차 연구회 기술워크샵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워크샵 프로그램은 제약바이오 기업의 현장 수요를 사전 조사 반영하여 GMP 선진화와 연관된 “CMC 분석 – 의약품 품질평가를 위한 분석법 개발 및 밸리데이션”이라는 주제로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품질평가, Analytical Method Validation & Transfer를 위한 기초통계, Analytical Method Development(HPLC Method), Analytical Method Validation 사례발표, 그리고 Analytical Method Transfer(R&D to QC)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하였다.개회식에서 박명용 연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글로벌 의약품 규제 환경에서 의약품 품질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더 강조되고 있고, 지난 7월 우리나라가 의약품상호실사협력기구(PIC/S)에 가입함에 따라 국내 제약회사들은 글로벌 GMP 시스템으로의 선진화가 시급히 요
한국MSD(대표 현동욱)는 미국심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iciation)가 최근 바이토린의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인 IMPROVE-IT(IMProved Reduction of Outcomes: VYTORIN Efficacy International Trial) 연구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IMPROVE-IT은 심혈관질환 감소 효과를 보고자 한 지질치료제 연구 중 최대 규모이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한기훈 교수는 “심혈관질환 결과를 개선시키는 것이 스타틴인가, LDL-c 감소인가라는 오래된 논쟁에 답을 제시한 임상이다. 비스타틴 제제 최초로 에제티미브를 스타틴과 병용하여 추가적으로 LDL-c을 감소시켰을 때, 스타틴 단독투여 대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바이토린 요법이 1차 종료점과 2차 종료점을 모두 만족했고, LDL-C 수치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했을 때 추가적인 심혈관계 사건 발생 감소를 이룬 이점과 더불어 안전성을 입증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고지혈증의 치료는 MSD가 1987년 미국 FDA 승인을 받으며 최초로 상용화된 스타틴, 메바코를 개발하면서 새로운 길을 열었다. 1
건국대학교병원은 지난 22일(토) 대원여자고등학교 오케스트라와 합창단과 함께 원내 피아노 광장에서 특별한 정오의 음악회를 꾸렸다. 21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바이올린, 플롯, 비올라, 첼로 등으로 ‘가브리엘의 오보에(Gabriel’s oboe), ‘사랑으로’ 등 5곡을 연주했다. 특히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풍부하고 힘찬 선율로 관중의 큰 호응을 받았다.이어 합창단이 ‘코스코시 우편마차’, ‘아름다운 나라’ 등 5곡을 선보였다. ‘오페라의 유령’을 부를 때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주인공인 괴신사의 하얀 가면을 보이며 퍼포먼스를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건국대병원 외래간호팀 정현 간호사는 “대원여고 졸업생으로 자랑스러운 공연”이었다며 “마음과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합창단원으로 공연을 준비한 대원여고 음악반 곽형은 학생(2년)은 “연습과정은 어려웠지만 많은 환자분과 보호자분들이 공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재능을 좋은 곳에 쓸 수 있어 저희에게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법인 대원학원(이사장 이영구)의 ‘행복함께나누는재단’ 사업의 일환으로 건국대병원과 함께 진행했다. 대원여고는 교육
한·중·일 보건장관이 만나 3국간 에볼라 대응 공동 협력방안 및 감염병·만성질환의 보편적 의료보장에 대해 논의한다.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제7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The 7th Tripartite Health Minister‘s Meeting)에 참석했다.한중일 보건장관회의는 인플루엔자 유행 위협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지난 2007년 창설된 연례 협의체다. 올해 제7차 회의는 중국이 주관했으며 우리나라는 창설 첫해인 2007년 1차와 4차, 6차를 주관했고 중국인 2차와 5차, 일본은 3차를 주관한 바 있다.이번 회의는 한국의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중국의 리빈 전국위생․가족계획위원회 주임 및 일본의 시오자키 야스히사 후생노동대신 등 3국 보건부 장관과, 옵저버(Observer) 자격으로 신영수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 이종헌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올해 회의는 최근 전세계적 보건 위기를 야기한 ‘에볼라에 대한 대응방안’과 글로벌 보건 이슈로 부각된 ‘만성질환’ 및 ‘보편적 의료보장’에 대해 3국 보건장관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
윤 모(某) 전 국립중앙의료원장의 사퇴 이유가 부하 여직원에 대한 성추행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정의당 김종민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와 국립중앙의료원장을 지낸 한 인사가 계약직 여비서를 성추행하고 함께 여행을 가자고 제안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3류 영화 악당도 이렇게 저질스러운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맹렬히 비난했다.김 대변인은 “성폭력은 보통 권력관계로 인해 일어난다고 하는데 이번 사건 가해자들 역시 모두 소위 말하는 사회 지도층으로 사회의 모범이 되기는커녕 힘없는 아랫사람을 성추행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수사당국의 공정하고 단호한 대처를 주문했다.김종민 대변인은 전 원장 외에 이런 종류의 ‘권력형 성추행’을 저질러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주인공으로 전직 검찰총장이면서 현재 모 골프장 회장인 S씨, 박희태 전 국회의장, 국가인권위 직원들, 모 국립대 교수 등을 거론했다.실제로 서울 중부경찰서는 윤 전 원장의 비서로 재직했던 20대 비정규직 여직원 A씨로부터 ‘윤씨가 A씨를 지난해 9월 성추행하고, 같이 여행을 가자는 등 부적절한 제안을 했다’는 이유로 윤 전 원장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8월 접수받아 불기소 의견으
故 신해철 씨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의사단체 중앙회가 의학적 관점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감정을 수행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7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고인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경찰에서 의학적인 부분에 대한 감정심의 의뢰가 접수될 경우 신속한 사실규명을 위해 협조할 것임을 밝혔다.앞서 故 신해철 씨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송파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와 S병원에 대한 압수수색 결과 등을 발표하면서 의협에 의학적 자문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의협은 “아직 공식적으로 故 신해철 씨 사망사건과 관련한 어떤 의학적 감정 요청은 없었다”며 “의협에 의학적 감정을 요하는 사안(이하, 의료사안)이 접수되면, 의협은 의료사안 감정심의 내부규정인 ‘의료사안감정⋅심의규정’에 따라 신중히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규정에 따른 심의를 진행한다는 것이다.우선 각급 법원과 검‧경찰 등 수사기관, 보건복지부 등 보건의료관계 행정기관 등에서 의뢰하는 사안이 의사 또는 의료기관이 직접 관련된 의료사안인지 등 여부를 검토하여 의료사안을 접수하게 된다고 밝혔다.접수된 의료사안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현재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흡연피해 소송을 진행 중인 건보공단이 흡연에 이어 국민의 비만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임재룡)는 30일 서울시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약 200여명의 소비자시민단체가 모인 가운데 ‘비만관리 현 주소와 보험자 역할‘ 정립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발제를 맡은 대한비만건강학회 오한진 박사는 “비만은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라고 강조했다.따라서 생활습관에서 오는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운동, 식이습관 조절, 정기적인 검진 등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또한, 서울시와 세계 각국의 비만 정책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도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비만관리 정책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밖에 이번 포럼에는 한국부인회총본부 조태임 회장, 헤럴드 경제 김태열 기자, 공단 빅데이터운영실 박종헌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석해 우리나라 비만실태와 그 해결방안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한국부인회총본부 조태임 회장은 “우리나라 아동, 청소년 비만 수준이 심각하다”면서, “이는 우리나라 아동, 청소년들이 부적절한 식습관으로 단맛에 익숙해지고 패스트푸드에 길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
“신약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다국적제약사의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에 동참해 역량을 높일 필요가 있다. 공동개발과 마케팅 등을 통해 세계시장에 나가겠다.”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이 협회 창립 69주년을 맞아 2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이날 이경호 회장은 “우리나라의 제약산업이 나아갈 방향은 자명하다”며 “R&D를 통한 신약개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우수한 약을 생산해 20조 규모의 국내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리베이트 근절과 세계적 트렌드인 윤리경영이 협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지난 7월 제약협회는 기업윤리강령을 통해 제약산업의 투명경영을 대외적으로 선포했다. 최근에는 각 회원사들이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 도입 등으로 리베이트 근절을 외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여전히 불법리베이트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윤리경영 도입이 자칫 유명무실해질 수 있는 상황. 이경호 회장은 아직은 리베이트 근절, 윤리경영 도입이 미흡하지만 제약산업이 상당부분 변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협회가 국내외로 여러 활동을
최근 캠핑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캠핑 관련 용품들이 다양해지면서 계절에 관계없이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그러나 일교차가 커 밤의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환절기에 캠핑을 하는 것은 허리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 캠핑장의 경우 더욱 온도가 떨어지게 된다.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 체온 유지를 위해 몸을 움츠리게 되는데 이럴 경우 근육의 긴장 상태가 지속된다. 장시간 근육이 긴장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척추를 보호하는 근육이 제 기능을 못하여 뼈와 신경조직에 부담을 주어 허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또한 캠핑을 하게 되면 바닥에서 잠을 자는 경우가 많은데 맨바닥에 눕게 되면 우리 몸의 척추가 S자의 완만한 곡선을 유지하지 못하고 흐트러지게 되어 척추에 무리를 주게 된다.캠핑 후 나타나는 통증은 척추 주위의 근육과 인대에서 발생하는 통증이 다수를 차지한다.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사라지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풀어질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해 움직이기가 힘들거나 평소 척추관절질환을 앓아온 환자들은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통증이 있
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이 합작 설립한 헬스커넥트로 인해 환자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SK텔레콤이 최대주주로 등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국회에서도 제기됐다.첨단 ICT기술을 활용해 의료계의 신시장을 개척하겠다며 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이 합작해 헬스커넥트를 설립했지만 이 같은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됨에 따라 서울대병원이 해명과 대책을 내놓았지만 이마저도 무용지물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은혜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경기 일산동구)은 “서울대병원의 해명과 대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환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는 유출될 우려가 존재하며 SK텔레콤의 최대주주 등극 시나리오 역시 여전히 유효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무엇보다 서울대병원 정관에 우선하는 계약서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환자의 질병기록 유출 가능성 역시 여전히 존재한다.서울대병원은 지난 3월 27일 정관을 개정하여 민감 개인정보 유출을 미연에 방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즉, 기존 정관에 나와 있던 ‘개인의료기록을 활용한 플랫폼 및 서비스 사업’을 ‘고객이 회사에 제공해 회사의 사업목적의 이용에 동의한 개인건강정보를 활용한 플랫폼 및 서비스 사업’으로 바꿨고 이것이 환자 개인정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이
지난해 3월 천연물신약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지만 이후 1년이 더 지난 지금도 여전히 발암물질이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 이하 의원협회)는 지난 8월 일본 최대 화학물질 종합분석센터인 스미카분석센터에 스티렌정(동아ST), 조인스정(SK케미칼), 신바로캡슐(녹십자) 등 3가지 천연물신약의 발암물질인 벤조피렌과 포름알데히드의 잔류량 분석을 의뢰한 결과를 발표했다.의원협회는 이번에 분석을 의뢰하게 된 배경에 대해 “천연물신약 발암물질 논란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식약처의 설명대로 발암물질 검출이 개선되었는지 아니면 여전히 발암물질이 검출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분석 결과, 벤조피렌 검출량은 스티렌정이 19 ppb로 제일 높았고, 조인스정은 0.74 ppb, 신바로캡슐은 정량하한 0.043 ppb보다 검출농도가 낮았다.이와 관련해 의원협회는 “불검출로도 볼 수 있으나, 검출량이 너무 적어 정량하한 이하로 나온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포름알데히드 검출량은 신바로캡슐이 21 ppm으로 제일 높았고, 조인스정 9 ppm, 스티렌정 8 ppm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식약처
20·30대 가임기 여성 100명 중 3~4명은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극심한 스트레스, 무리한 체중감량 등의 원인으로 월경이 없거나 소량 증상을 보여 산부인과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생리불순과 관련된 ‘무월경, 소량 및 희발 월경’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지난 2008년 35만 8천명에서 2013년 36만 4천명으로 늘어 연평균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여성 인구 10만명 당 진료인원은 지난 2008년 1,500명에서 2013년 1,451명으로 감소했다.2013년 기준으로 연령별 여성 인구 10만명당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20대가 4,298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30대 3,347명, 40대 1,479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정재은 교수는 “20, 30대 미혼여성에서 나타나는 무월경 및 희발 월경의 주 원인은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스트레스나 체중 감소에 의한 시상하부 장애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낭성 난소증후군은 근래에 그 진단 기준이 정해진 만큼 과거에는 진단되지 않고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좋아지는 생리불순’ 정도로 치부된 부분이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