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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분당서울대병원 비만대사센터가 비만대사수술 500례를 돌파해 오는 23일 오후 5시 20분부터 2시간 동안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대상은 국내 전문의들로, 온라인 영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만’은 우리 몸의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지방간 등 각종 중증질환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 반드시 치료해야 하지만 비만에 이르기까지 유지해온 생활습관을 개인의 의지만으로 개선하는 것은 쉽지 않다. 실제로 운동과 식습관 조절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더라도 다시 살이 찔 가능성이 높으며, 많은 고위험 환자들이 이러한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동안 비만 합병증에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위 크기를 줄이는 등 외과적 수술을 통해 음식물의 섭취와 흡수를 제한, 비만을 치료하는 ‘비만대사수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수술은 효과와 안전성이 뛰어나 보건복지부에서도 2019년부터 국민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는데,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비만대사센터가 수술 500례를 돌파, 우수한 성과를 전하며 심포지엄을 개최해 학계의 관심이 예상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뛰어난 복강경 수술 노하우를 비만대사수술에 적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사업단장 김법민, 이하 사업단)이18일 ‘의료기기 R&D 생태계 구축을 위한 2021년도 사업단 전략 및 규제기관 협력 방향’을 주제로 한 온라인 영상물을 제작해 사업단 유튜브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원장 조양하, 이하 정보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이하 보의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평원)이 동참했다. 본 영상은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하는 연구자에게 연구과제 수행에 필요한 정보 제공 및 사업화 지원 방향을 안내하기 위한 취지로,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 대신 온라인 영상으로 기획됐다. 영상은 공통적으로 ▲기관 소개, ▲사업단 협력 지원 방향으로 구성됐으며, 총 5종의 영상물로 게시됐다. 주요 내용은 ▲의료기기 R&D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단 지원 방향,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사전상담 및 신속심사 지원 방안, ▲신의료기술평가 제도 소개 및 사업단 협력 지원 방향,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소개 및 지원사업 안내, ▲
만성질환관리제에 참여한 사람은 미참여군에 비해 고혈압 합병증 발생위험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관제는 정책비용적으로도 효과적인 제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만관제 참여 환자당 의료기관에 직접적인 인센티브 제공으로 제도를 활성화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구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혈압을 중심으로 한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의 비용-효과 분석(전성연)’ 보고서를 공개했다. 만관제는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원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지속관리 의사를 밝힌 후 등록을 하면, 다음 진료부터 본인부담금을 10% 경감해주는 제도로 지난 2012년 4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건보공단 맞춤형 자료(2011~2018년)를 이용, 만관제 참여·미참여 군의 합병증 발생의 차이를 추적·관찰하고, 비용효과 분석도 진행했다. 연구결과 만관제 참여군은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만성신장병, 심부전 등 고혈압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줄어들었다. 미참여군 대비 참여군의 고혈압 합병증 발생률을 보면 급성심근경색 74.8%, 뇌졸중 75.0%, 만성신장병 90.4%, 심부전 55.9%로 집계됐다. 의원이용 대상자만을 분석한 결과는 급성심근경색 8
렉키로나가 임상적 회복시간을 단축시키고, 통계적으로도 유효함을 증명했다. 16일,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국내 최초로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18일 간담회를 열어 렉키로나에 관한 궁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셀트리온 권성현 임상기획담당장이 발표를 맡아 렉키로나와 관련된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렉키로나는 1, 2상을 완료한 상태다. 1상에서는 건강한 피험자로부터 안전성을 검증과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바이러스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면 경증·중등증 환자 372명이 참여한 2상에서는 증상 해소 시간 단출 민 바이러스 감소율을 확인하는 데에 목표를 뒀다. 3상 시험의 1차 목표는 증상 악화로 중증이 진행돼 입원 후 산소치료 받는 것을 줄이는 게 목표로, 2상 환자 중 중증 진행률을 살펴본 후 1172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 성격에 따른 1차 평가변수는? 렉키로나는 임상 2상 시험을 마치고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는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올해 말까지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다. 이를 위해 권 담당자는 “2상에서는 우리가 최대한 약물의 효능과 안전성 검증 위해
㈜휴온스메디컬(대표 박병무)은 자사 조합의료기기 ‘더마아크네’가 최근 식약처로부터 ‘성인 얼굴의 중증 또는 중등증 여드름 증상 개선’에 대한 효과를 인정받아 여드름 증상 개선용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더마아크네’는 국내 최초로 펄스광선조사기, 범용전기수술기, 고주파자극기를 한 기기에 조합한 조합의료기기다. 피부질환에 효과적인 3개의 의료기기를 조합해 다양한 치료와 처치가 가능하며, 절연보호막 기술이 들어간 고주파 절연카트리지와 제논램프가 적용된 펄스광선조사기(IPL)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휴온스메디컬은 중앙대학교병원과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중증 또는 중등증의 여드름이 확인된 성인을 대상으로 ‘더마아크네’의 임상을 진행, 표피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여드름 병변 내 피지선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피지 생성을 감소시키고, 열과 광에너지로 여드름균을 파괴해 여드름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허가는 엄격한 유럽 규격을 충족시켜 여드름 치료 효과, 품질 및 안전성을 인정받은 ‘더마아크네’가 국내에서도 임상을 통해 그 효과를 다시 확인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휴온스메디컬은 지난해 3월 유럽에서 ‘안면 여드름 치료’에 대
주당 근로시간이 증가할수록 건강 관련 노동생산성 손실이 점차 커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교신저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동욱 연구강사(제1저자) 연구팀이 2020년 1월부터 2월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만 19세 이상 성인 임금근로자 3890명을 대상으로 근로시간과 건강 관련 노동생산성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금근로자 389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간 건강 문제로 생긴 노동생산성 손실에 대해 6개 항목, 10점 척도로 조사했다. 노동생산성 손실은 구체적으로 앱센티즘(Absenteeism)과 프리젠티즘(Presenteeism)으로 구분되었다. 앱센티즘은 건강 문제로 인한 결근, 조퇴, 지각 등의 근로시간 손실을 의미하며, 프리젠티즘은 출근했으나 건강 문제로 업무수행능력이 저하된 상태로 정의했다. 조사대상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2.4시간이었으며, 건강문제로 인한 노동생산성 손실은 평균적으로 26.6%로 나타났다. 건강 관련 노동생산성 손실은 프리젠티즘으로 인한 부분이 96% 정도였고, 앱센티즘으로 인한 것은 4% 이하였다. 연구팀이 주당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최신 방사선치료기와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더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사선 암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방사선 암 치료는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대한 줄이고 종양 부위만 정밀하게 치료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방사선 단층촬영을 통해 종양의 위치와 크기, 형태를 미리 파악하고, 부위에 따라 방사선 세기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토모테라피(Tomotherapy)’ 요법이 사용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해 경인 지역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로 최신 토모테라피 장비인 ‘래디젝트 X9(Radixact X9)’을 도입했다. ‘래디젝트 X9’은 나선형으로 회전하며 신속하게 방사선을 쬐는 기능과 환자 자세, 위치 등 환자 테이블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기능이 추가되어 광범위한 종양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래디젝트 X9 외에도 CT 모의치료기, 치료계획 장비 등을 갖추고, 다양한 종양 관련 진료과와 다학제 접근을 통해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여승구 방사선종양학과 과장은 “방사선치료는 수술, 항암요법과 함께 3대 암 치료요법 중 하나다. 방사선치료는 여러 암에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트리메부틴 복합처방으로 효과가 빠른 소화제 ‘속이쿨정’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속이쿨정은 트리메부틴 성분이 위장 운동을 촉진시킨다. 또 소장 내에서 직접 작용하는 디아스타제∙프로테아제∙셀룰라제(탄수화물 소화), 리파제(지방 소화) 등의 소화효소가 함유해 음식물을 효과적으로 분해해 소화불량 증상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위산 중화와 통증(진경∙진통)을 완화해 주는 성분이 들어가 있어 속쓰림, 위산과다, 위통, 위부불쾌감 등에도 효과가 있다. 복용방법은 성인 기준 1회 2정, 1일 3회 식후에 먹으면 된다. 속이쿨정은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동아제약 최정웅 BM은 “속이쿨정이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 증상을 빠르게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전체 소화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드트로닉의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가 폐쇄성 병변을 가진 혈액 투석 환자의 동정맥루 치료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메드트로닉에 따르면, 인팩트 AV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IN.PACT™ AV DCB)로 경피적 혈관성형술(Percutaneous Transluminal Angioplasty, 이하 PTA)을 받은 말기 신장질환 환자군과 일반 풍선 카테터로 PTA를 받은 환자군을 6개월간 비교한 결과, 인팩트 AV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를 이용한 환자군이 우수한 치료 효과를 기록했다.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20년 8월호)에 게재된 해당 임상연구는 미국, 일본, 뉴질랜드의 29개 기관에서 말기 신장질환 환자 330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글로벌 다기관 단일 맹검, 무작위(1:1) 배정을 통해 메드트로닉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 치료군(170명)과 일반 풍선 카테터 치료군(160명)을 나누고, PTA 6개월 시점 1차 혈관 개통률을 비교한 연구다. 혈액 내 노폐물과 수분을 걸러내지 못해 정기적으로 혈액 투석을 받아야 하는 전 세계 약 250만 명의 말기 신장질환 환자에게 있
달팽이관(와우, 蝸牛)의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보청기로 아무리 소리를 증폭시켜도 어음변별이 신통치 않다. 이처럼 보청기로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난청 환자에게는 손상된 청신경세포의 기능을 대신해 청신경에 직접 자극을 주는 인공와우 장치를 달팽이관에 삽입해, 말소리를 전기적 신호로 바꿔 대뇌에서 이를 소리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렇게 인공와우 이식을 받게 되면 청각기능을 다시 사용하게 됨으로써 언어발달 및 의사소통에 전반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환자 개개인마다 수술 후 호전되는 정도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최적의 수술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적절한 장치의 선택과 수술 기법, 인공와우 이식 시기의 결정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최병윤 교수, 제1저자 이상연 전문의)은 다수의 연구결과를 통해 영상과 유전자에 기반을 둔 정밀의료적 인공와우 수술 기법을 세계 최초로 정립해 주목받고 있다. 정밀의료란 유전정보, 생활습관 등 개인의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해 개인 맞춤 진단 및 치료 계획을 제공하는 것으로, 최근 많이 상용화 된 인공와우 수술에 있어서도 정밀의학적 치료방향을 찾는 것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설 연휴 영향 탓인지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러한 확산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에서만 200명 넘게 나왔는데 남양주 공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월 1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90명, 해외유입 사례는 3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5567명(해외유입 680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264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8475건(확진자 7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 1122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62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36명으로 총 7만 5896명(88.70%)이 격리해제돼, 현재 812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1명이며,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544명(치명률 1.80%)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37명, 서울 179명, 부산·충남 각각 28명, 경북 22명, 인천·충북 각각 16명, 광주·대전 각각 12명, 대구 9명, 경남 7명, 울산 6명, 전북·제주 각각 5명, 전남 4명, 강원 3명, 세
대한의사협회가 수도권 쏠림 현상과 지역 필수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책임병원 시범사업의 개선안을 제시했다. 의협은 시범사업 목적 및 명칭, 진료권, 지정기준 등 사업의 대대적인 수정을 요구했다. 의협은 보건복지부가 지역책임병원 지정·육성 추진을 위해 운영 중인 ‘지역책임병원 자문위원회’를 통해 ‘지역책임병원 지정요건(안)’에 관한 의견을 요청해 옴에 따라 ‘지역책임병원 대책 회의’ 등의 논의 및 검토를 거친 협회 의견을 지난 10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의협은 시범사업에 대해 의료취약지에 필수의료 제공과 도시지역 의료자원 과잉 문제 해소에 적절한 방안으로 부족하다고 분석하면서도, 우선 지역책임병원의 목적에 기존 ‘수도권 쏠림 현상과 지역 필수 의료 격차 해소’에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방안으로서 지역책임병원 역할’을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의협은 정부의 시범사업(안)이 종합병원 이상의 시설, 인력, 장비를 요구하고 있고, 지역 내 환자 쏠림이 지역책임병원으로 가속화돼 미지정 병원, 종합병원의 도산 초래 가능성 높다는 지적이다. 또한 의료취약지는 의료 수요 부족으로 지역책임병원의 운영 어려움 초래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의협의 지역책임병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이 17일 제약회관 대강당에서 제5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0년 사업 계획 및 수지 예산안, 임원 선임 등에 대해 의결했다. 1부에서는 개회, 국민의례, 표창장 수여, 조용준 이사장의 개회사 등이 진행됐다. 표창장 수여에서는 한국파마 이진우 부사장과 동구바이오제약 김종문 부사장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구주제약 최성일 부장과 한국휴텍스제약 정일호 차장은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한국제약협동조합 김일숙 과정과 하나제약 허민지 주임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조용준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이 전통적인 반도체산업과 더불어 우리나라 수출 유망업종으로 분류돼 국민적 기대감이 높아진 점은 다른 산업에 비해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함께 글로벌 진출에 대한 기회 요인이 증가돼 중소 제약산업의 긍정적 발전 방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희망차게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곧 “의약품 품질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제도 강화 때문에 우리 조합의 절대 다수인 중소‧중견 제약사의 경영 부담을 꾸준하게 압박받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와 더불어 “제네릭의약품 허가 시 동일한 임상자료 사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한의사협회 신축회관 건립기금 전달이 줄을 잇고 있다. 17일에는 의협 조경희 감사(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신축기금으로 1000만원을 쾌척했다. 조경희 감사는 이날 오전 열린 의협 상임이사회에 참석하여, 최대집 의협회장과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의협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1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조경희 감사는 “한국의료의 정상화를 위해 늘 애쓰고 있는 임직원들이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회무에 전념하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의협의 새 회관이 빠른 시일 내에 성공적으로 완공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13만 의사의 새로운 보금자리이자, 우리나라 의료계의 상징이 될 회관이 성공적으로 지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도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도 “오늘 1000만원의 기금을 보태주신 조경희 감사님의 소중한 뜻을 잊지 않고 회관신축에 긴요하게 사용할 것”이라며 “회관신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때까지 의료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1월 29일 신청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코비드-19백신주’ 78만 7천여명분(157만 4천여회분)을 2월 17일(수) 자로 국가 출하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통상 2~3개월이 소요되는 국가출하승인을 20일 만에 신속히 진행했다. 질병관리청이 2월부터 처음으로 시행하는 국내 코로나19백신 예방접종에 사용될 예정으로 식약처는 신속한 출하승인을 위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필요한 물량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난 1월 ▲코로나19 백신을 신속 출하승인 대상으로 지정해 ▲다른 국가출하승인에 우선해 처리했다. ‘국가출하승인’이란 백신의 제조단위(로트)별 ‘검정시험’과 제조사가 허가받은 대로 제조하고 시험한 결과를 제출한 ‘자료검토’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중에 유통하기 전에 백신의 품질을 국가가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이번에 출하승인하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코비드-19백신주’는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주)에서 모든 공정을 위탁받아 제조한 물량으로 식약처는 지난해 8월부터 제조원으로부터 상세한 시험방법을 제출받아 검정시험에 필요한 장비와 시약을 준비하고 검정시험법을 마련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의 국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7일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가짜뉴스와 관련해 정은경 질병청장, 김강립 식약처장에 질의했다. 최근 신 의원이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의 내용을 두고 ‘여당이 백신 품질검사 면제 법안을 추진한다', ‘백신명 미표기법을 추진한다’ 등의 근거 없는 가짜뉴스가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퍼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설명이다. 개정안의 골자는 코로나19 감염병 재난사태와 같은 국가비상상황에서 ▲식약처의 국가출하승인과 중복해 이뤄지던 수입자의 품질검사를 면제할 수 있도록 하고(총 3회 검사에서 2회 검사로 간소화) ▲ 백신명과 관련 정보가 영어 등 제조국의 언어로 적힌 백신 용기 및 포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한글 라벨 및 한글 포장지 등으로 재포장 과정 생략)하는 것이다. 이는 모두 WHO의 권고 사항이기도 하다. 신 의원은 김강립 식약처장에게 “현행 법규대로 한글라벨 표시를 다시 하려면 얼마나 소요되는지” 질의했다. 김 처장은 “4개월에서 6개월 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WHO로부터 국제 공용 표기 그대로 사용해 달라고 요청받았다”며 “QR
의협이 코로나19로 힘든 와중 의료인들을 아연실색하게 하는 법안들의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7일 오후 국회 앞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의료인 보호와 사기진작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구체적으로는 서영석 의원이 발의한 △‘대체조제’라는 명칭을 ‘동일성분조제’로 변경해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을 줄이고 대체조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약사법 개정안과 △방사선 발생장치의 관리, 운용자격을 명확히 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워 의료기관의 개설자인 의료인이 직접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 책임자가 되도록 명시하겠다는 의료법 개정안을 지적했다. 기자회견에서 최대집 회장은 두 법안이 각각 약사의 성분명처방,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근거를 마련해주려는 것이라며 보건의료 직역 사이의 불필요한 갈등을 증폭시킨다고 주장했다. 이하 기자회견문 전문. 작년 2월, 현재의 이 시기에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폭증을 했었고 그 이후로도 2차 유행에 이어 이번 겨울 3차 유행까지, 1년 동안 코로나19 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사이 국내에서 확진자가 8만명, 사망자가 1천5백명을 넘어섰고 전국에서 수많은 의심 환자에 대한 확진검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선 공중보건의사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군사교육 없이 2021년 신규 의과 공보의를 조기 배치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선 공보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의료인력 확보가 필요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 및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공보의를 조기 배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의과 공보의를 군사교육 없이 조기 배치하고, 2021년 상반기 국가시험 시행에 따른 추가지원자를 고려해 총 2차례에 걸쳐 약 600명을 배치한다. 1차 배치는 개정 전 병역법 시행령에 따른 지원자 총 267명을 3월에 배치한다. 2차 배치는 개정된 병역법 시행령에 적용되는 지원자로, 국가시험 합격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지원할 수 있으며, 배치 예상인력은 약 350명으로 4월에 배치할 예정이다. 앞으로 복지부는 공보의의 차질 없는 배치를 위해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고려대학교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이하 K-MASTER사업단)이 정밀의료를 통한 신약개발 활로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MASTER사업단은 2021년 1월까지 총 8695명의 암 환자를 등록해 이 중 8271명의 유전체 프로파일링을 수행하고 7902건의 유전체 분석결과 리포트를 확보했으며, 올해 3000명을 추가로 등록·분석해 금년 하반기 중으로 암환자 1만명의 유전체 분석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전체 분석결과를 연계한 비소세포폐암, 유방암, 위암, 침샘관암 등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총 20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차원의 유전체 데이터 분석데이터로 평가받고 있는 K-MASTER사업단의 임상데이터 분석결과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과 연계해 국내 신약개발 및 정밀의료 연구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K-MASTER사업단은 2017년도 6월 사업개시부터 국가차원의 유전체 분석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전국 55개 병원이 참여, 유전체 분석 결과에 따라 환자별 임상시험을 매칭해 최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정밀의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각 병원에서 등록한 환자의 조직과 혈액 샘플은 K-MASTER 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코로나19 격리 환자 치료를 위해 병원 밖으로 나섰다. 족부 수술 후 자가격리 중인 환자 치료를 성공적으로 시행한 것이다. 좌측 족관절 골절로 지난 3일 개방성 정복 및 내고정 수술을 받았던 52세 여성이 퇴원 당일 자녀가 코로나19에 확진되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정형외과 환자로 퇴원 후에도 소독과 실밥 제거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격리 기간 중이라 원내 출입에 의한 병원감염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진이 직접 환자가 있는 곳으로 가서 치료를 시행하기로 했다. 자가격리 전담 공무원과 상의 후 자가 격리 장소 이탈 허가를 받았으며, 정형외과 의료진과 상의 하에 환자는 자차를 이용해 차에 편안하게 누운 상태에서 치료 부위인 좌측 족부만 밖으로 빼 자연환기가 되는 야외에서 소독과 실밥제거 치료를 각각 13일과 16일에 실시했다. 이번 치료를 시행한 정형외과 김경찬 전공의는 4종 보호구를 완벽히 착용한 상태로 치료에 임했으며, 환자의 족부 상처도 잘 아물고 있다고 전했다. 고경수 병원장은 “상계백병원은 환자 치료를 위한 선별진료소와 음압격리실을 갖추고 있으나 족부를 다친 환자의 상태를 고려할 때 차에서 내려 거동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