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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으며, 한 자릿수대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월 2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03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만 4692명(해외유입 608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748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6700건(확진자 7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 4184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43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29명으로 총 6만 2044명(83.07%)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 131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97명이며, 사망자는 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337명(치명률 1.79%)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19명, 경기 113명, 부산 33명, 경남 32명, 대구 21명, 경북 18명, 충남 17명, 인천 12명, 전남 9명, 전북 7명, 광주 6명, 강원 5명, 충북 4명, 제주 3명, 울산 2명, 대전·세종 각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6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6명, 외국인 12명이다. 누적 검사자
정부가 추진 중인 비급여 관리정책에 대해 연일 의료계 반발이 거센 가운데, 보건복지부 주무과장이 정책의 발전방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비급여별 특성에 따른 고지, 공개, 설명, 재평가, 급여 동시제출 등 다양한 관리기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의료보장관리과 공인식 과장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HIRA 정책동향 14권 6호에 실린 ‘비급여 관리 정책현황 및 발전 방안’ 글을 통해 발전방향과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공인식 과장은 발전방향으로 ▲의료적 필요성이 높은 비급여는 급여화하고, 비필수적 비급여는 억제 및 관리를 강화 ▲비급여 전체에 대한 일괄 통제적 방식보다는 유형별 비급여의 특성에 맞춰 고지, 공개, 재평가, 설명 등의 관리기전을 다양화 ▲환자의 비급여 정보 및 질 높은 서비스 욕구 충족과 의료계의 수용성을 고려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이용을 지원하고 공급자의 적정한 비급여 제공이 실효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추진을 강조했다. 추진과제는 1)소비자의 합리적인 비급여 이용 지원 확대 2)공급자의 적정한 비급여 제공 지원 강화 3)전주기 비급여 관리기반 구축 추진 4)비급여 관리를 위한 체계 강화로 구분해 설명했다. 소비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21일 개량신약 복합제 ‘아트로맥콤비젤 연질캡슐’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 아트로맥콤비젤 연질캡슐은 임상 3상을 통해 아토르바스타틴(Atrovastatin) 단독 투여 대비 치료효과(non HDL-C 변화율)의 우월성을 입증했다. 아토르바스타틴 단독 요법으로 저밀도지질단백질-콜레스테롤(LDL-C)은 적절히 조절되나 중성지방 수치가 조절되지 않는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아트로맥콤비젤 연질캡슐은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 및 아토르바스타틴(Omega-3-acid ethylester와 Atrovastatin)이 함유된 제제로 ‘콤비젤’ 기술(CombiGel Technology, 알약 속에 알약을 온전한 형태로 넣는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연질 캡슐 안에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계열의 약물이 포함된 정제를 삽입했다. 캡슐 속 알약 형태를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아트로맥콤비젤 연질캡슐은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와 아토르바스타틴이 병용 처방되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 착안하여 연구개발 됐다.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는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가 조절되지 않는 고콜레스
이상훈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지난 20일 세종시 어진동 선별검사소를 찾아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치과 공보의를 격려했다. 세종시는 지난 12월 14일부터 코로나19 선별검사에 치과 공중보건의 투입을 결정한 바 있다. 지자체가 나서 투입을 공식화한 첫 사례다. 이 검사소에서는 치과 공보의 3명이 복무한다. 이상훈 협회장은 이날 업무에 배치된 배인재 공보의(2년차, 원광치대)에게 대표로 격려금을 전달하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어진동 검사소에는 188명이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배인재 공보의는 “실제 투입되니 생각한 것 이상으로 힘들었다”면서도 “우리 일이 방역에 보탬이 되기 때문에 보람을 느끼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 회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의사나 간호사는 국민에게 많은 존경과 감사를 받았다”며 “우리 치과의사도 마음은 있으나 국민을 위해 헌신을 보여주기에는 마땅치 않았다. 방역을 위해 고생하는 공보의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치과의사는 치아만 치료하는 게 아니라 두경부 해부학이나 생리학, 공중보건학, 이비인후과학을 학교에서 공부하고 국가시험을 통과한 이들”이라며
‘제약강국을 위한 끝없는 도전, 새로운 다짐’을 2021년 경영슬로건으로 선포한 한미약품이 국내 원외처방 시장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2020년 로수젯, 아모잘탄패밀리, 에소메졸, 구구탐스 등 주요 자체개발 개량∙복합신약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총 6665억원의 원외처방 매출(UBIST)을 달성해 국내 제약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2018년 국내 원외처방 1위를 차지한 이래 작년까지 3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특히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전 사회적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미약품의 3년 연속 원외처방 1위라는 성과는 글로벌 의약품 제제 기술력을 토대로 창출한 우수하고 차별화된 자체 개발 제품의 힘에서 비롯됐다. 2000년 국내 최초 개량신약 ‘아모디핀’, 2009년 국내 최초 복합신약 ‘아모잘탄’을 통해 한국 제약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한미약품은 이후 아모잘탄패밀리, 에소메졸, 낙소졸, 구구탐스 등 각 질환 분야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며 경쟁력을 다져왔다. 한미약품이 원외처방 1위를 처음 차지한 2018년에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홍준)는 4.7 지자체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공공의대 설립·도시형 보건지소 확충 등 소위 ‘던지기식’ 공약이 판을 치고 있는 것과 관련, 대한민국에서 가장 의료 자원이 풍부한 서울시에 공공의대를 설립한다는 것은 그 누구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공약을 제시하기에 앞서 공공의대가 없으면 감염병 위기 등 방역 공백을 초래한다는 주장의 근거부터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시의사회는 22일 ‘빌 공(空)자 공공의대 공약, 9.4 의정합의 정신은 어디로 갔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울시의사회는 “민관 합동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극복해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 과열로 인한 정치권의 선심성 공약 경쟁에 본회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공공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이 큰 두 축을 이뤄 코로나 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나가고 있는 현실을 도외시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료계와 정부 여당이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치며 만들어낸 9.4 의정합의의 정신을 지켜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나가는 바람직한 의료 체계를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의무임을 잊어서는 안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과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가 임상연구 분야 활성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양 기관은 지난 20일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향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임상시험 산업 진흥 및 발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유일 2개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국제 연구대상자보호프로그램 인증협회(AAHRPP)로부터 최상위 등급 재인증을 획득해 임상연구 안정성을 인정받는 등 높은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종합병원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ISO14155)을 획득하며 국내 의료기기 안전성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하는 등 의료기기 글로벌 임상시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00년 3월 출범한 LSK Global PS는 임상 1상부터 4상까지 신약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모든 분야를 지원하는 임상시험수탁기관이다. LSK Global PS는 지난해 9월 기준 139건의 이상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비롯해 1200건 이상의 임상시험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의 국내 급여 기준이 확대된다. JW중외제약은 보건복지부가 19일 공고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에 따라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인 헴리브라피하주사(성분명 에미시주맙)의 급여 기준이 확대된다고 22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지난해 5월 ▲만12세 이상이면서 체중이 40kg 이상인 경우 ▲항체역가가 5BU/mL 이상의 이력이 있는 경우 ▲최근 24주간 출혈건수가 6회 이상으로 우회인자제제를 투여했거나 또는 면역관용요법에 실패한 경우 ‘최대 24주간 급여 인정’ 이라는 기준으로 최초로 급여 등재됐다. 2월 1일 부로 적용되는 신규 개정안은 국내외에서 진행된 임상연구문헌과 관련 학회 의견, 해외 보험기준 등을 반영해 세부 기준이 변경됐다. ▲만1세 이상 만12세 미만 투여 대상의 급여 기준이 신설됐고, ▲24주 간의 투여 기간과 40kg 이상의 체중 기준이 삭제돼 장기적인 투여가 필요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정맥주사가 어려운 소아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인 유전
전공의·전임의 등 젊은의사들의 대의원 배정을 늘리자던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협의회에 지난 임기와 동일한 25명을 배정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지난 20일 2021년~2023년 임기 대의원 선거에 적용할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책정 결과를 공고했다. 대의원회 대의원은 정수(250명)에서 고정대의원(112명)을 제외한 나머지(138명)를 대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회계연도 이전 3개 회계연도의 12월말 현재까지 회비를 납부한 회원 수의 비율(소수점 이하는 절사)로 책정된다. 책정결과 총 대의원 숫자는 244명으로 지난 2018~2020년과 동일했다. 시·도지부별로는 서울이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경기 19명, 부산 15명, 대구 14명, 전북·경남 각 9명, 인천·광주 각 8명, 전남·경북 7명, 대전·울산·강원·충남 각 6명, 충북 5명, 제주 4명 순이었다. 단체에 배정된 대의원은 의학회 50명, 군진지부 5명, 협의회 25명으로 지난번과 동일했다. 지난 임기와 비교해 보면 부산·대구·강원·전북은 1명씩 늘고, 경북은 1명 감소한 가운데 서울이 38명에서 3명이나 줄어든 것이 눈에 띈다. 이는 서울의 회비납부율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서울의 신고회원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이 추상적이고 불합리한 지원기준과 복잡한 절차 등으로 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도 공감하고 있으며 더 폭넓은 지원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환자권리옴부즈만은 21일 포레스트구구에서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 이용경험 실태조사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제5회 환자권리포럼’을 개최했다. 패널토론자로 참여한 보건복지부 의료보장관리과 공인식 과장은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에 대해 “작년 재난지원금을 재난적 의료비 지원과 헷갈려서 전화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그만큼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고 그 때문에 재난적 의료비의 역할이 더 필요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재난적 의료비 지원이) 가게소득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한다고 보기 때문에 보다 저소득층의 의료비 지원속도와 지원규모를 빠르고 크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공 과장에 따르면, 작년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은 534억원의 예산이 편성돼 354억원(66%)을 지원했다. 집행률은 2018년 30%대, 2019년 50%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작년 1만 3400여명의 지원자에게 재난적 의료비가 지원됐고
유비스트를 통해 2020년 NOAC 항응고제 원외처방 매출 현황이 확인됐다. 전체 NOAC 항응고제 시장은 1년새 1789억에서 1842억으로 3.0% 성장했다. 여전히 릭시아나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었으며, 자렐토와 엘리퀴스, 프라닥사와 엘리퀴스의 15개 제네릭들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락시아나의 1위 유지와 제네릭의 급진적인 성장을 제외하면 모두 하락하는 모양새였다. ◆릭시아나의 독주는 현재진행형…전체 시장 중34.7%가장 많은 매출을 달성한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는 599억에서 640억으로 매출이 6.8% 올랐다. 점유율 또한 34.7%로 가장 높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바이엘의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는 507억에서 500억으로 매출이 1.5% 줄었다. 점유율은 27.1%로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두번째로 높은 순위다. 비엠에스의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는 489억에서 476억으로 2.6% 하락했다. 하지만 제네릭 15품목은 11억에서 83억으로 무려 621.8% 늘었으며 그 결과 1%도 채 안 되던 점유율이 4.5%로 확대됐다. 오리지날과 제네릭을 합치면 전체 시장은 501억에서 559억으로 11.7% 상승하며 점유율은 30.4%
지난 2020년 3월, 태릉생활치료센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생활치료센터의 운영 지원을 이어오고 있는 보라매병원은 이를 통해 실제 재난상황을 몸으로 부딪히며 값진 데이터와 경험을 축적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송경준·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선영 교수 연구팀은 지난 태릉선수촌 생활치료센터 운영 당시 입소한 환자 21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는 입소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입소기간, 문진 및 검진 횟수, 소요 처방약 등 생활치료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논문에 따르면, 전체 환자들이 머무른 기간은 평균 21일이었는데, 이 중 약 90%(191명)는 건강하게 완치돼 집으로 돌아갔으며 10%(22명)만이 추가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환자의 연령별로는 10대(8명), 20대(114명), 30대(42명), 40대(28명), 50대(21)명으로 평균 연령은 28.0세였는데, 경증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의 특성상 젊은 층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당 하루 평균 의료진 상담 횟수는 3.2회로, 환자들은 매일 3회 정도 의료진의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환자들에게 처방된 약도 다양했
작업 중 사고로 오른팔이 절단된 남성의 팔 이식 수술이 성공했다. 손·팔 이식이 법적으로 허용되고 나서 첫 수술이다.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수부이식팀 성형외과 홍종원 교수와 정형외과 최윤락 교수, 이식외과 주동진 교수는 21일 뇌사기증자의 팔을 업무 중 오른팔을 다친 남성에게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A씨는 2년 전 사고로 오른쪽 팔꿈치 아랫부분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몇 개월 후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를 찾은 최씨는 의수 등 추가치료를 받았지만 팔 이식에 대한 치료를 원했다. 1년여 동안 정형외과와 정신건강의학과 평가를 거쳐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장기이식 대기자로 등록했다. 손·팔 이식은 2018년 8월 법제화됐다. 절단 후 최소 6개월이 지나야 되고 환자가 등록된 병원에서 심장과 간, 신장, 폐 등 생명 유지에 필요한 장기를 기증하기로 한 뇌사자에게서만 손·팔을 기증받을 수 있다. 손·팔 이식은 뼈와 근육, 힘줄, 동맥, 정맥, 신경, 피부를 접합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혈액형이나 교차반응 등 이식에 필요한 면역검사 외에 팔의 크기나 피부색, 연부조직 상태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대상자를 구하기 힘들다
제주대학교병원이 제주도내 최초 코로나19 확진 임산부 분만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전했다. 제주대병원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산모 A씨로부터 출산이 임박해 향후 제주대병원에서 분만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지 문의가 와 사전에 수술 준비를 했다. 그러던 중 지난 8일 A씨가 출산 임박 진통이 시작해 응급실로 내원했고, 코로나 검사 후 양성으로 판정되자 사전에 준비한 절차대로 단일 음압 수술실로 이동해 수술을 진행했다. 이 날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의료진은 최소한의 인력으로 방호복과 멸균 가운, 호흡 보호구를 착용하고 수술을 진행했으며, 산모는 3.18kg의 건강한 신생아를 출산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금까지 제주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임산부가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무엇보다 산부인과, 감염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관련 의료진의 협진이 원활하게 이루어졌고, 사전 코로나19 대응체계 대처 방안을 준비해 왔기에 이번 수술을 혼선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신생아는 신생아 전용 음압격리 병실에 입원했었으며 지난 13일 1, 2차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퇴원했고, 산모는 출산 후에 인후통 및
국내 연구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을 양측 얼굴 48~72유닛(units)의 용량으로 환자에게 주사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턱의 부피를 줄이고, 교근 비대로 인한 불편감을 개선하면서도 저작 작용 제한 등의 합병증을 초래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됐다.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은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홍지연 전임의와 공동연구를 통해 최근 ‘보툴리눔 톡신 사각턱 시술의 적정 용량 및 시술 주기 등에 관한 연구 논문(Efficacy and Safety of a Novel Botulinum Toxin A for Masseter Reduction)’을 발표했다. 각진 사각턱과 비대한 얼굴은 지나치게 강인한 인상을 줄 수 있어 다양한 시술을 통해 갸름하고 균형 잡힌 얼굴로 개선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한국인 보톡스 시술의 선호 부위 1위가 사각턱으로 꼽힐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작고 갸름한 얼굴에 대한 선호도는 높은 편이다. 그래서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해 비대한 턱근육, 특히 턱관절 저작기능 근육인 교근(咬筋)에 주사함으로써 턱 라인을 교정하는 시술이 흔히 시행되고 있지만, 현재 사각턱 개선에 있어서 보툴리눔 톡신의 효과, 유지력 및 안전성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는
일동제약그룹의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2021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청년친화 강소기업’이란 강소기업 중 △임금 △고용 안정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 등이 우수하여 청년들이 근무할만한 중소기업을 가리킨다. ‘강소기업’은 고용유지율과 신용평가등급이 높고, 3년 이내 산재 사망 발생이 없으며 임금 체불이 없는 우수한 중소기업을 말한다. 이번 평가에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임금 △고용 안정 △일과 생활의 균형 등의 측면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올랐다. 회사 측은 특히, △청년 고용 확대 및 안정 유지 △정시 출퇴근 및 유연 근무 장려 △탄력적인 휴가 제도 운영 등을 통해 근로 여건을 향상한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합리적인 보상과 교육 및 연수 지원, 다양한 복지 제도 및 시설 운영 등을 통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구성원의 만족과 행복은 회사의 발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좋은 일터로 가꾸기 위한 노력과 함께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마련에도 관
대웅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QbD컨설팅 지원을 받아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 주사제의 생산기술을 한층 끌어올렸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수프라잔 주사제’의 QbD(Quality by Design,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 컨설팅 프로젝트 성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웅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맞춤형 QbD 전문 컨설팅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박영준 아주대학교 교수와 김주은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의 QbD 컨설팅을 받아 제제설계부터 제조공정 개발, 공정분석기술, 생산규모 확대에까지 이르는 기술지원을 받았다. 컨설팅 결과, 대웅제약은 펙수프라잔 주사제의 동결건조공정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생산비용을 35% 절감하는반면 생산가능용량은 1.5배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과학적으로 공정을 최적화시켜 일관되게 높은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전체 개발기간을 단축시키고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김관영 대웅제약 신제품센터장은 “QbD는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대세로 굳어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주)유바이오로직스) 임상시험계획을 1월 20일 승인했다. 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하여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은 백신 7개 제품, 치료제 15개 제품(13개 성분)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유코백-19’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1상 진행 후 2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유코백-19’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 예방원리는 백신의 표면항원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를 형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이다. ‘유코백-19’는 리포좀을 면역증강제로 사용한 백신으로 표면항원 단백질이 리포좀의 표면에 표출되어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해외에서도 미국 노바백스社(3상) 등이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해 개발 제품의 임상시험 현황에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정권, 변석수 교수 연구팀이 신장암 로봇수술에 개인 맞춤형 ‘3D 프린팅 신장 모형’을 적용해 부분절제술의 수술 시간을 단축하는데 성공했다. 신장은 간과 달리 한번 떼어내면 기능 회복이 쉽지 않고 신부전 같은 합병증을 앓게 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신장에 암이 생길 경우 가급적 정교한 로봇수술로 암 부위만 절제해 콩팥의 기능을 살리는 ‘부분절제술’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부분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신장 전체를 절제한 환자에 비해 생존율이 높고, 만성 콩팥병, 심혈관질환을 앓거나 혈액투석을 받을 확률이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부분절제를 위해서는 신장 혈관을 일시적으로 막아 피가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최대한 빠르게 종양을 절제한 후 출혈과 요누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남은 신장을 봉합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술기가 요구된다. 특히 종양이 신장 깊숙한 곳에 위치하거나 혈관, 요관과 맞닿아 있는 ‘복잡성 종양’ 환자의 경우 부분절제술을 시행하기 더욱 까다로웠다. 이에 연구팀은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신장과 암 조직의 형태를 3차원으로 재현한 콩팥 모형을 수술 난이도가 높은 복잡성 신종양의 로봇수술에 활용하고, 그 효용성을 평
실손의료보험 제도의 안전성·지속성 및 가입자의 형평성·선택권·건강보장 지속을 위해 상품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비급여에 대한 할인·할증 방식의 보험료 차등제 도입, 급여·비급여의 보장구조 분리, 자기부담금 상향, 재가입주기 단축 등이다. 보험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실손의료보험 제도 정상화를 위한 과제: 상품구조 개편을 중심으로(정성희·문혜정)’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실손의료보험은 공적 건강보험의 보완형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최근 제도의 지속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으며 가입자 간 형평성과 공보험의 재정누수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보고서의 상품구조 개편(안)을 보면 ▲실손가입자의 개별 비급여 의료 이용량(청구 실적)과 연계해 할인·할증하는 방식의 보험료 차등제 ▲현재 급여·비급여의 포괄 보장 구조를 의료 특성을 감안해 주계약과 특약으로 분리·운영 ▲합리적 의료 이용 유도, 도덕적 해이 완화 등을 고려, 급여·비급여에 대해 자기부담률 20·30%, 최소공제금액 1·3만원 적용 ▲의료환경 변화 및 건강보험 정책 추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행 15년인 재가입주기를 5년으로 단축 등이 제안됐다. 연구자는 상품구조가 개편되면 착한실손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