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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 에스티팜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생산 설비증설’에 관한 투자가 확인됐다. 투자 금액은 348억 4500만원, 자기자본은3036억 7980만 7923원으로자기자본대비 11.47%가 해당된다. 자기자본은 K-IFRS에 따라 작성된 2019년연결재무제표 기준이다. 자금 조달 방법은 보유 현금 사용 및 해당 고객사와의 공동투자 형태로 진행해에스티팜의 자금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 기간은 2020년 10월7일부터 2022년 8월31일까지며, 종료일은 설비 점검 및 벨리데이션 기간이 포함된기간이다. 투자금액 및 투자기간은 시설의 인허가 여부, 향후 공사진행 경과 및경영환경 변화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달 7일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이번 투자는 글로벌제약사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신약원료 생산을 위한 공동 설비로 활용될 예정이며, 기존 반월공장 올리고 생산동 3, 4층의 40%의 공간을 활용해 설비를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 골다공증 유병률은 50세 이상에서 22.4%, 골감소증은 47.9%로 나타나 이미 많은 숫자의 인구가 골다공증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골대사학회는 7일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과 공동으로 골다공증 유병률 위험성과 향후 해결책 필요성을 담은 ‘초고령사회 건강선순환 구축을 위한 골다공증 정책과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정책과제집은 ▲골다공증의 개요 ▲초고령화 사회와 골다공증 ▲우리나라 골다공증 관리의 문제점 ▲제외국 정부의 골다공증 관리 정책 사례 ▲골다공증 치료 환경 혁신을 위한 정책 제언의 총 5장으로 구성됐다. 정책과제집에 따르면, 골다공증 유병률은 노인 인구에 집중되어 있어(70대 이상 여성 골다공증 유병률 68.5%)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이 집중된 연령층인 베이비부머 세대(1955년~1963년)의 노인 인구 진입이 본격화되면 골다공증 환자 수는 더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2019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골다공증 환자는 100만 명에 육박한 상황이나, 대한골대사학회가 2018년 핵심 유병인구인 5070 여성 인구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 3명 가운데 1명(28%)만이 골밀도 검사를 받
질병관리청이 독감 백신의 유통과정 상온 노출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질의응답을 통해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유행을 대비해 접종 대상을 늘리고, 3가 백신을 4가 백신으로 업그레이드한 계획은 적절했으나, 빨리 공급하려다 보니 여러 문제를 노출했다”며 “백신 유통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 기준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화이자·모더나 등이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도 영하에서 보관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면 콜드체인을 유지할 보관 기능이 돼 있나”며 “진행한 수두백신에 대한 연구 보고서 이후 어떤 대책을 마련했나”라고 질의했다. 정은경 청장은 “품질과 유통 과정을 검사한 결과, 일부 온도 이탈을 확인했지만 전문가들 의견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효력의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는 48만 도즈는 일단 수거했다”며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다음주부터 접종재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정 청장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보급한 상황이다. 실효성을 가지려면 계약 시 명시화가
정부의 늑장 대응으로 코로나19 초기 방역에 실패, 감염병 위험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질타가 나왔다.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질의응답에서 코로나19 정부 방역 대응을 비판했다. 서 의원은 “보건당국의 늑장대응으로 초기 방역에 실패했다”며 “우한에서 감염병이 최초 발생한 지 두 달이 지난 시점에서 위기위험단계를 격상하고, 당시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발생 한 달 후에야 중국에 관련 전문가의 현지파견을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외유입 감염자에 대한 검역조치가 2주간 이루어지지 못했으며, 전 세계가 중국인에 대한 특별입국정책을 시행하고 WHO가 공중보건비상사태 선포한 지 4일이나 늦은 시점에야 우리 정부가 이를 결정했다”며 “코로나19 위험에 대한 정부의 능동적인 대응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초기 방역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친 국민들을 더 힘들게 했다”면서 “2월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당부하면서도 모든 걱정은 정부로 미뤄두시라는 호기로운 발언 이후 같은 달 18일 대구경북 대규모 감염이 발생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후 생활 속 거리두기 체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오늘(7일)부터 모든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다.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을 미연에 막아 안전한 치료 환경 속에서 환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응급환자를 제외한 모든 입원 환자들은 입원 3일 전 병원 안내에 따라 별도로 마련된 검사실에서 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 결과는 1차 검사 결과가 음성인 경우에는 검사 당일, 재검이나 2차 검사가 이뤄질 경우에는 다음날까지 개별 통보된다. 환자가 부담하는 검사비는 정부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신규 입원환자에 대한 요양급여가 인정됨에 따라 9860원만 부담하면 된다. 김용남 병원장은 “기존에는 수술을 앞둔 입원예정자를 대상으로만 검사를 진행했지만 보다 안전한 입원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입원환자로 검사 대상을 확대했다”며 “불편하고 번거로울 수 있지만 환자와 의료진을 감염 위험으로부터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 심혈관대사사업부는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 국내 급여 3주년을 맞아 엔트레스토의 심부전 표준 치료 비결과 혜택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제작해 전체 임직원과 공유하는 행사를 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포그래픽은 ‘Class I의 클래스’라는 주제로 심부전 질환 및 심부전 표준 치료제로 자리매김한 엔트레스토 관련 최신 정보를 알리고자 ▲엔트레스토의 차별화된 작용 기전 ▲급성 심부전 입원 환자에서의 조기 치료 시에도 우월한 임상적 유용성 ▲국내외 심부전 치료 가이드라인에서의 표준 치료 권고 등의 내용으로 제작됐다. 엔트레스토는 최초의 안지오텐신 수용체-네프릴리신 억제제(ARNI) 계열 심부전 치료제로, 다양한 경로로 심장 신경 호르몬계에 작용해 신체의 보호 기전을 강화하며 안지오텐신II 수용체를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적인 신약이다. 이러한 차별화된 기전을 바탕으로 엔트레스토는 심장에 직접 작용해 심부전으로 인한 심장 변형을 회복시켜준다. PROVE-HF 및 EVALUATE-HF에 따르면 엔트레스토는 심부전을 처음 진단 받거나 기존에 ARB 혹은 ACE억제제를 투여 받지 않은 환자군 모두에서 심박출량 개선과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이 지난 9월 21일 공급 중단된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해 유통조사와 품질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백신 유통 과정에서 기준온도(2∼8℃)가 얼마나 유지됐는지에 관한 콜드체인과, 배송된 백신은 안전하고 유효한지에 대한 품질을 검사했다. 또 향후 공급된 백신이 어떤 온도에서 얼마나 오래 품질을 유지하는지 안정성에 대해 시험했다. 이번 조사 대상이 된 백신은 조사 대상은 9월 1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약 1만 1808개의 접종기관(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공급된 백신 물량 총 539만도즈였으며, 당초 9월 21일까지 공급 예정이었던 578만도즈 중 공급 중단 조치에 따라 배송되지 않은 39만도즈는 제외됐다. 조사 결과, 신성약품·디엘팜에서의 보관 과정은 적정온도(2~8℃)가 유지됐지만 배송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권역별 배분과정은 수도권・강원・충청지역은 신성약품 등으로부터 1톤 냉장차량이 직접 의료기관・보건소에 배송했으며, 호남・영남・제주는 11톤 차량이 권역별로 백신을 운송한 후 해당 지역에서 1톤 차량으로 배분을 거쳐 의료기관・보건소에 배송됐다. 이 과정에서 호남지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이 공초점 현미경 내시경 등 최첨단 의료장비와 중환자실을 포함한 여러 시설을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소화기병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강남차병원이 내년 3월 출범을 목표로 소화기병센터 설립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강남차병원은 간, 위장관, 췌담도, 치료내시경 등 10명의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비롯해 외과 등 전문의료진을 영입해 상부위장관, 하부장관, 간담췌 등으로 세분화된 소화기질환 전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소화기질환의 진단부터 내시경적 치료 및 수술까지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 간염과 같은 만성질환은 물론 식도이완불능증 등의 기능성 질환뿐 아니라 위암과 식도암, 췌담도암 및 대장암 등 종양질환까지 소화기에 관한 모든 질환에 대해 진단 및 치료를 특화해 나갈 방침이다. 강남차병원은 소화기병센터 본격 운영을 위해 현재 분당차병원에 근무 중인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를 수장으로 합류시킨다는 계획이다. 조주영 교수는 분당차병원 내시경센터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 10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조주영 교수는 조기위암을 치료하는 내시경점막하박리절제술(ESD)과
낮은 의료 수가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는 대학병원들의 최근 3년간 순이익이 2조 8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대학병원들의 법인세 납부 실적은 0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영인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76개 대학병원 및 대학협력병원의 회계자료에 따르면, 문제가 된 대학병원들의 2017년~2019년의 법인세차감전순이익 합계액은 총 2조 7819억원에 달했고, 이 중 63개 병원은 단 한 푼도 법인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회계상 편법은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의 상당 부분을 ‘고유목적사업준비금’으로 처리해 과세대상에서 제외시킴으로써 가능했다. 비영리법인이 건물, 토지, 의료기기 등 고정자산 취득을 목적으로 적립하는 금액을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이라하는데, 조세특례제한법 제74조 1항에 따라 순이익의 100%까지 고유목적사업준비금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의 경우 최근 3년 동안 3084억원의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을 올렸지만, 이보다 많은 3736억원을 고유목적사업준비금으로 설정했다. 1955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서울아산병원도 1640억원을 고유목적사업준비금으로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일주일 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다. 경기도에서만 49명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은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누적 확진자 5000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4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4353명(해외유입 332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51명으로 총 2만 2334명(91.71%)이 격리해제 돼, 현재 159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2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25명(치명률 1.75%)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9명, 서울 29명, 전북 6명, 인천 5명, 부산·대전 각 2명씩, 대구 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3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9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37만 8073명 중 233만 158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2138명이 검사 중에 있다.
코로나19가 저소득층에 더 큰 위협으로 다가왔지만 보험급여는 상위층이 더 많이 받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용인병)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소득분위별 분포를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에서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보험급여는 상위층이 하위층보다 35%(약 157만원) 더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직장가입자 피부양자 확진자수는 고소득층이 저소득층에 비해 2.2배 높았지만, 인구비례로 보정할 경우 저소득층이 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7월 말 기준으로 코로나19로 확진돼 건강보험 급여를 받은 1만 110명 중 자격이 미확인된 295명과 미분류된 202명을 제외한 9613명을 대상으로 납부한 보험료를 분위별로 조사한 결과 직장가입자의 경우 하위 2분위에서 78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반면, 상위 2분위는 474명으로 저소득층에서 66% 더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가입자는 하위 2분위에서 831명이 발생해 상위 2분위 633명과 비교할 때, 31%가 더 발생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분위별 가입자수가 상위 2분위가 364만 1765명이고, 하
코로나19로 인해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확인 된 가운데, 우리나라 공공보건의료기관의 비중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의원(용인병·재선)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공공보건의료기관은 기관수 기준으로 2008년 3617개소, 6.3%의 비중에서 2019년 3699개소, 5.1%로 줄었다. 11년 동안 신설된 기관이 82개소에 불과했다. 반면 민간의료기관은 2008년 5만 3969개소에서 2019년 6만 8655개소로 1만 4686개소가 증가했다. 병상수 기준으로도 2008년 5만 3409개, 11.1% 비중에서 2019년 6만 2581개로 8.9%까지 줄어들었다. 11년 동안 새롭게 만들어진 병상수는 9172개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민간의료기관 병상수가 42만 6967개에서 64만 2003개로 21만 5036개가 늘어난 것과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수치다.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투자가 부진한 결과, 지난 11년 동안 기관수는 매년 0.1%p씩 하락했고, 병상수도 2009년과 2014년을 제외하고 매년 떨어졌다. 그동안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와 같이 전국적으로 감염병이 확산됐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현웅 기획상임이사가 부임한지 두달 남짓 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만 25년 근무한 신 이사는 처음에는 큰 규모의 조직에서의 근무와 환경의 변화에 부담도 됐지만 지금은 적응을 마치고 심평원 이사로서의 목표와 방향 설정을 끝마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출입기자협의회는 새로운 도약과 외부 변화 요구가 반영된 미래를 준비하는 심평원을 만들어가기 위한 신 이사의 계획과 각오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평소와 달리 코로나 시대에 중책을 맡았다. 부담은 없었는지. 보건사회연구원과 비교했을 때 기관의 규모 면에서 비교가 안된다. 향후 2년 임기 동안 세워놓은 목표와 방향은 어떻게 설정했나. 그 중 가장 중요한 것과 가장 자신 있는 것은 무엇인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정부가 한국판 뉴딜(K-뉴딜)을 통해 사회·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한 것처럼, 심평원도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심평원은 이번 코로나 위기상황에서 마스크 중복구매시스템, 음압병실병상 모니터링시스템 등을 적극 활용해 대처가 가능했으나, 신종 감염병 등 재난의 위험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감염병의 사후관리가 아닌
중증질환, 희귀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상황을 고려해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졌는지, 정책 반영이 됐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6일 제1회 환자의 날 제정을 기념해 관련 유공자 표창과 함께 환자 문제에 대해 당사자와 전문가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을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채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의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신경내분비종양 환자 A씨, 원발성 폐동맥고혈압 환자 B씨, 중증건선 환자 C씨는 각각 자신의 병에 대한 이야기와 의료기관과 정부에 바라는 점을 이야기했다. 먼저, A씨는 “2016년부터 4년 간 신경내분비종양 투병 중으로 지금까지 사용한 약값만 2억 9000만원”이라며 “이 병은 완치가 안 되는 병으로 많은 돈을 투자해 병을 치료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루타테라 국내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했다. 그는 “머지않아 루타테라 국내 도입이 되고 건강보험이 적용되겠지만 그중에서 제외되는 일부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들은 다시 해외로 나가 원정치료를 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모든 환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치료받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이 코로나19 펜데믹 상황 속 진단의 역할을 되짚어보고, 기업 차원에서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6일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로슈진단에서 준비하고 있는 헬스케어의 미래를 코로나19, 검사실, 맞춤의료의 측면에서 다양하게 조명하는 세션들로 구성됐다.김형주 한국로슈진단 진단검사사업부 마케팅 본부장은 ‘로슈진단과 헬스케어의 미래’를 주제로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핵산 추출 시약부터 PCR 검사, 항체검사, 현장검사를 아우르는 로슈진단의 코로나19 진단 관련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로슈진단은 현재 국내 코로나19 진단을 위해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하는데, RT-PCR과 면역혈청검사로 구분된다. RT-PCR은 WHO에서 권고하는 검사법인 NAAT를 통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를 동시 검사해 빠른 진단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긴급환자를 선별하고 신속히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검사 방법이다. 면역혈청검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확인해 유병률 파악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검사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로슈진단은 코로나19 진단을 위해 다양한 검사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할 목적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SGLT-2 수용체 억제제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단독 사용과 메트포르민(Metformin) 병용 사용에 대한 임상3상을 동시에 승인받아 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9월 29일 식약처로부터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단독요법, 메트포르민(Metformin) 병용 요법 각각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3상 임상시험을 동시에 승인받았다. 단독 사용 임상시험은 제 2형 당뇨병 환자 14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한 전국 30여개 대형병원에서 진행한다. 또한 메트포르민으로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제 2형 당뇨병 환자 190여명 대상의 메트포르민 병용 사용 임상시험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전국 30여개 대형병원에서 진행 할 예정이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콩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포도당을 직접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기전의 SGLT2 억제제로, 지난 9월 국제학술대회 2020 ICDM 에서 성공적인 임상 2상의 결과를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임상 2상시험 결과, 혈당 조절의 주요지표인 당화혈색소(HbA1c)의 12주 후 변화량은 위약 대
여성의사 3명 중 1명이 남성 의사나 환자로부터 성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이 한국여자의사회에서 확보한 ‘2019년 의료계 성평등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사 747명 중 264명(35.3%)이 “의료기관 재직 중 성희롱·성폭력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여자의사회가 지난해 남녀 의사 117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직함별로 보면 전공의 비율이 72.4%로 가장 높았고 교수 15%, 봉직의 6.8%가 그 뒤를 뒤따랐다. 반면 성희롱·성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한 남성 의사는 7명(1.7%)에 불과했다. 성희롱·성폭력을 경험했다고 밝힌 264명이 구체적으로 기술한 바에 따르면 회식뿐 아니라 업무 중에도 본인 의사에 반하는 신체접촉이 있었고, 술자리에서 남성 교수 옆에 착석해 술 시중을 요구받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환자가 외모 및 몸매에 대한 평가와 품평뿐만 아니라, 엉덩이를 움켜지는 등의 환자로부터 성희롱도 발생했다는 경험도 있었다. 또, 임상강사(전임의)가 되는 조건으로 교제를 요구받거나 룸살롱에서 열린 술자리 참석할 것을 강요받기도 했다. 외모 및 몸매 평가, 성적인 농담을
한국릴리(알베르토 리바 대표)는 자사의 인터루킨-17A(IL-17A) 억제제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가 10월 1일부터 중증의 성인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된다고 5일 밝혔다. 탈츠는 2018년 8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2019년 7월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에 급여 적용된데 이어 지난 1일 개정된 보건복지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개정에 따라 중증의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도 급여 치료가 가능해졌다. 급여 적용 대상은 1종 이상의 TNF 억제제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 금기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의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다. 이번 탈츠의 급여 적용으로 중증의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기존 TNF 억제제에서 치료 실패 시 탈츠를 치료 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게 됐다. 급여 적용 대상에 해당되는 환자는 탈츠를 16주간 사용 후 최초 투여 시점보다 강직성 척추염 질환 활성도(BASDAI)가 50% 또는 2(Scale 0- 10)이상 감소한 경우 추가 6개월의 투여를 인정한다. 이후 6개월마다 평가해 첫 16주째의 평가결과가 유지되면 지속적인 투여를 인정한다. 또한 탈츠에 효과가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지난 5일 창립 53주년을 맞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목암빌딩에서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맞춰 표창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GC 허일섭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53년 동안 정도의 길을 함께 걸으며 회사를 성장시켜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시대 변화를 새로운 사업과 연계해 강력한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리는 팬데믹 위기를 누구보다 잘 대처한 경험이 있는 만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검사와 진단은 물론 예방과 치료를 위한 백신 및 혈장치료제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훈장인 ‘녹십자장’을 포함한 각종 표창 시상식도 진행됐다. 녹십자장은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 민보경 PO팀장, GC녹십자지놈 최석열 영업본부장, GC녹십자 마케팅본부 강정호 PC3팀장, GC 전략기획실 양준열 성장전략팀장 등 4명에게, 단체 표창은 GC녹십자 종합연구소 정제1팀 등 13개팀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이의경 처장)는 K-방역 시스템의 핵심인 코로나19 진단시약의 허가‧심사 현황 등을 공개했다. 그동안 코로나19 진단시약은에스디바이오센서㈜의 ‘STANDARDTM M nCoV Real-Time Detection kit’가 유일했다. 그러나 6일㈜바이오세움이 Real-Q 2019-nCoV Detection Kit를 허가받으면서 국내 정식 허가 제품은 2개가 됐다. 이번 제품은 첫 번째 제품과 마찬가지로 ‘유전자 진단(RT-PCR)’ 방식으로 국내와 미국 긴급사용승인 및 수출용 허가를 받은 제품이며,식약처가 추진 중인 ‘코로나19 진단시약 신속허가 지원방안’을 통해 통상 1년 이상 소요되는 허가기간을 약 4개월로 단축했다. 아울러, 5일 기준으로 정식허가를 신청한 진단시약은 유전자 진단시약 10개, 항원 진단시약 5개, 항체 진단시약 11개로 총 26개 제품이 심사 중에 있다. 한편,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코로나19 진단을 위해 국내 의료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제품은 확진검사용 7개제품, 응급선별용 9개 제품으로 총 16개다. 국내 방역에 사용 중인 확진검사용 제품의 1일 최대 생산량은 약 16만명분으로 충분한 물량을 확보 중이며, 지난 2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