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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가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주최로 개최되는 ‘APNM 2020(8th Asian Postgraduate Course on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에서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임상연구 ‘PASS-GI Study’의 결과를 발표했다. 모티리톤은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기능성소화불량증(Functional Dyspepsia, FD)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와 달리 위 배출 지연 개선, 위 순응 장애 개선, 위 팽창 과민 억제 등의 복합 작용으로 FD를 개선한다. ‘PASS-GI Study’는 모티리톤의 파킨슨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위장관계 운동성 장애로 인한 삶의 질 저하를 개선하는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연구다. 국내 총 5개 병원에서 위장관 기능장애를 동반한 파킨슨병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4주간은 모티리톤군과 위약군을 무작위 배정하여 투여하고 이후 8주간은 모티리톤을 투여해 총 12주간의 결과를 확인하는 이중맹검, 무작위 배정, 위약 대조 임상시험으로 진행됐다. 임상연구 결과는 지난 8월 6일, 논문인용지수(im
의협이 14일 총파업을 앞두고 토론회를 열어 현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정책에 대해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일방적 추진을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4일 의협회관 회의실에서 ‘의대입학 정원 증원 무엇을 위한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발제자들은 당정이 발표한 의대입학정원 확충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의사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경상남도의사회 마상혁 공공의료대책위원장은 정책추진 과정상 소통의 부재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마 위원장은 “보건행정의 시행이 일부 의대교수들과 공무원들 사이에서만 정해진다”며 “공공의료 정책 수립과정이 민주적이지 못하고 일방적이다. 거버넌스 개념 도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지만 정작 정책 수립에 거버넌스 개념도입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인사들만 정책 개발에 참여시키고 있으며, 공공의료 정책 수립과정에 민간의료기관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있다”며 “10년 3458명의 판단기준이 무엇인지, 임상에 지원을 많이 하는 경향, 비인기과 지원 등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마 위원장은 증원된 인력에 대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교육·수련 계획, 불명확한 지역우수병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명을 넘기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1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5명,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만4873명(해외유입 261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6명으로 총 1만 3863명(93.21%)이 격리해제 돼, 현재 70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 14명, 사망자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2.05%)이다. 지역별 국내 발생은 서울 31명, 경기 38명, 인천 3명, 부산 5명, 광주 2명, 울산 2명, 강원 1명, 충남 3명, 경북 1명으로 총 85명이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11명 확인됐고, 내국인 6명, 외국인 12명으로 확인됐다. 누적환자 166만 5084명 중 163만 7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2만 132명이 검사 중에 있다.
의대정원을 늘리고 지역의사제를 도입해 지역간 의료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정부와 이에 반발하는 의료계의 대립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의료취약지 개념과 선정기준 자체가 모호하고 특히 의사 근무유인 요소가 부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역간 의료불균형 해결은 단순 의사 수 증원이 아닌, 현행 인센티브 제도 외 집단개원 시 인건비 지원, 인센티브 차등제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슈브리핑 3호 ‘국내 의료취약지 개념 및 제도의 문제점과 대안(임선미)’ 보고서를 발간했다. 국내 법률상 의료취약지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부재하지만 정부는 공공보건의료법에 따라 의료공급이 부족한 지역을 의료취약지로 지정하고, 지역 내 거점 의료기관을 지정해 시설·장비·인력을 지원함으로써 취약지 주민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개선과 적절한 자원배분을 목적으로 다양한 의료취약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시행중인 의료취약지 관련 사업은 분만취약지 지원, 응급의료 취약지 지원, 취약지 건강보험료 경감, 취약지 지역거점 공공병원 지원, 취약지역의 보건지소 및 진료소 설치, 의료 취약지 소득세 감면 등이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류마티스연구센터장 박성환 교수가 이끄는 ‘관절‧면역질환 유효성평가지원센터’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0년 의료기술상용화지원센터(질환유효성평가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약 37억원을 지원받는다. 본 센터는 지난 2015년 8월 질환유효성평가지원센터 사업의 전신인 T2B(Technology To Business)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관절‧면역질환에 대한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시작해왔다. 센터 개소부터 올해 3월까지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 및 개인 연구자들이 개발 중인 약물에 대해 약 93건의 유효성을 평가해 임상진입(국내 4건, 해외 2건), 기술이전(3건), 논문(35건), 특허(52건) 등의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온 결과를 인정받아 3년간의 후속 연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최근 고령화 사회의 주요 질환으로 꼽히는 골관절염, 요통, 골다공증 등의 근골격계 질환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치료제 매출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에 반해 국내에서 보유한 기존 인프라의 유효성 평가결과는 상대적인 질과 절대적인 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연구결과가 임상 진입까지 이어지지 못해 제품으로 출시되지
한시적으로 허용된 온라인 학술대회 연수평점 인정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앞으로도 의학회들이 온택트 방식의 학술대회를 열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한간학회를 비롯한 4개 간(肝) 연관 학회(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가 ‘The Liver Week 2020 Virtual Conference’를 공동으로 주최, 관련 주목받는 연구 등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서 대한간학회 김지훈 학술이사는 “온라인 학술대회 준비는 1년 전부터 진행됐고 올해 2월에 본격적으로 결정했다”며 “처음 시작과 다르게 모든 계획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후 모든 프로그램을 재조정하고 그 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잘 진행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더 발전시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개최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임영석 총무이사도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등이 전향적인 태도로 온라인 국제학술대회를 인정하는 기준을 마련해주셔서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준비하는데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우리나라 IT환경도 좋고 그동안 학술적인 성과도 많았기 때문에 가능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대한간학회 이한주 이사장은 내년까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이상훈)는 최근 의료인 사망 사건과 관련, 의료인 폭행방지 인식 확산을 위한 포스터를 경찰청 협조를 받아 제작했다. 이번 포스터는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폭행이나 협박을 가할 경우 가해자 처벌 수위를 알려 불미스러운 사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취지이다. ‘치과의료진 폭행·협박·진료방해는 의료법에 의해 처벌됩니다’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포스터는 ‘치과의료진 보호는 ‘환자 안전진료’의 시작입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의료인 안전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의료인과 의료기관 종사자 폭행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7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중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며,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라는 의료법 제12조(의료기술 등에 대한 보호)와 제87조의2(벌칙) 제1항 내용을 굵고 밝은 색 글씨로 전달했다. 치협은 각 시·도 치과의사회를 통해 전국 치과의료기관에 배포해 내원 환자들이 의료인 폭행에 대해 경각심을 갖도록 하는 한편,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의료인 폭행방지 포스터는
지난 7일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에서 카자흐스탄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카자흐스탄 내 재활의학과 전공의 제도 개설을 위한 커리큘럼 개발 결과 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포함한 북방경제위원회, 외교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서울대학교병원,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등 중앙아 의료협력사업 관계기관들이 참석했으며, 카자흐스탄 아스펜디야로프 국립의과대 부총장 외 재활의학 관계자들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4월 문재인 대통령 중앙아 3국 순방 이후 진행된 경북대학교병원-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한국국제교류재단 간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 내 재활의학과 개설 관련 보건의료협력 MOU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그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전공의를 위한 커리큘럼을 개발했으며,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의 재정 지원과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의 협조로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양성하고 카자흐스탄 내 장애인, 의료 취약계층이 한국형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커리큘럼 개발을 책임진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정태두 교수는 “카자흐스탄 및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지속
건양대병원이 대한심혈관중재학회로부터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이다.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제도는 응급 심장질환에 대한 빠르고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국민들에게 홍보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제도다. 건양대병원은 심장과 혈관질환의 중재시술에 대해 학회가 제시한 시설 및 장비, 의료진 등의 요건을 충족해 수준 높은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검증받았다. 건양대병원 심혈관센터는 2000년 개원 이래 현재까지 약 3만 2000여 건의 관상동맥조영검사 및 시술을 매우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시행해왔다. 특히 체내 침습적인 검사인 관상동맥조영술 시행 전 심초음파, 심혈관 CT 등 사전 검사를 적절히 시행해 반드시 시술이 필요한 환자에게만 처치가 이뤄져 불필요한 시술은 줄이면서 최고의 치료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장호 심혈관센터장은 “심혈관질환은 응급상황인 경우가 많아 매우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코로나19 일일 국내발생이 50명에 근접했다. 지난달 3일 49명 발생 이후 41일만에 가장 높은 47명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7명,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4770명(해외유입 260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1명으로 총 1만 3817명(93.55%)이 격리해제 돼, 현재 64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2.06%)이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5명, 경기 16명 등 수도권에서만 41명이 발생했다. 이밖에 부산 2명, 광주 1명, 울산 1명, 충남 1명, 경남 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단계에서 6명 확인됐고,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이 5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165만 4898명 중 162만 2330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만 7798명이 검사 중에 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GC녹십자 마이크로바이옴 포스트바이오틱스’ 출시 6개월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GC녹십자 마이크로바이옴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차세대 유산균으로 불리는 ‘포스트바이오틱스’ 3종이 포함된 장 건강기능식품이다. 회사 측은 제품의 우수한 성능과 함께 TV홈쇼핑을 통한 마케팅 활동이 이 같은 성과를 이끌었다고 설명했으며, 실제로 최근 진행한 CJ홈쇼핑 방송에서도 매진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제품 핵심성분인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이 생성해내는 최종 대사물질로, 장내 환경을 유해균보다 유익균이 많은 건강한 상태로 조성해준다. 또한, 장 건강 개선효과 이외에도 항산화, 면연력 향상, 다이어트 등 다양한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함께, 이 제품에는 세계적인 유산균 전문 기업 ‘다니스코’의 특허받은 유산균 등 프로바이오틱스 7종,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아연 등도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진웅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향후 유통망의 확장 등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중장기 전략을 계획 중”이라며 “포스트바이오틱스 대표 주자로 자리
부광약품이 지난 11일 국내 코로나19 환자 검체로부터 분리한 바이러스에 대해 레보비르(성분명 : 클레부딘)의 효과에 대한 용도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올해 3월에 시험관내 시험(in vitro)에서 효과를 확인하여 특허출원을 진행했고, 이 특허에 대해 우선심사를 요청해 빠른 시일에 등록됐다고 덧붙였다. 특허명은 ‘코로나19를 치료하기 위한 L-뉴클레오사이드의 용도’이다. 양성대조군으로 렘데시비르를 사용하여 CALU-3 cell(인간 폐세포)에서의 효과를 확인했으며, 로피나비르, 리토나비르, 클로로퀸을 사용해 VERO cell(원숭이 신장 세포)에서의 효과가 확인돼 특허가 등록됐다. 레보비르는 부광약품이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전세계 4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B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로 발매된 바 있다. 레보비르는 핵산유사체로 RNA 주형이 결합하는 과정부터 저해를 하여 바이러스 유전물질의 복제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미 항바이러스제로 사용되던 성분이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 약물이 전달되는 데이터와 장기간의 안전성 데이터를 이미 확보하고 있어 국내에서 최초로 허가용 임상을 승인 받아 2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부광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의 인터루킨-17A(IL-17A) 억제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가 지난 4일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서 임상 반응에 따라 1회 300mg 용량으로 증량해 치료할 수 있게 허가사항이 확대됐다. 이번 허가 확대로 코센틱스는 기존 치료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은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치료를 위해 1회 150 mg으로 제 0, 1, 2, 3, 4주 피하투여 및 그 이후에는 4주마다 피하 투여하는 기존 치료에 더해 임상 반응에 따라 용량을 1회 300 mg로 증량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됐다. MEASURE3 연구결과, 코센틱스 300mg은 주요 효능 평가 변수, 특히 부분적 관해 등 달성하기 힘든 평가 변수에 대해 특히 TNF 억제제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는 환자에서 수치적으로 더 높은 반응을 확인했다. 코센틱스 300mg 환자군의 약 30%가 치료 3년 동안 관해에 가까워졌으며 , 80% 이상의 환자가 치료를 유지했다. 또한, TNF 억제제 치료 경험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 지속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면에서 기존 150mg 용량과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다. 한국노바티스 코센틱스 사업부 조셉 리우(Jos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의료기관 방문을 꺼리는 현상이 건강보험 통계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 입내원일수는 2억 6051만일로 전년동기 2억 6788만일 대비 2.8% 감소했다. 입내원일수 감소는 2014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젊은 층의 의료기관 방문 기피가 두드러졌다. 65세를 기준으로 입내원일수 증감을 구분해서 보면 65세 이상은 0.1% 늘어난데 반해(9126만일→9131만일), 65세 미만은 4.2% 감소했다(1억 7662만일→1억 6920만일).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세도 둔화됐다. 1분기 건강보험 진료비는 21조 7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최근 2년 증가율(2018년 12.0%, 2019년 11.4%)의 절반 수준이다. 올 1분기 1인당 월평균 입내원일수는 1.69일로 전년 동기 1.75일 대비 3.3% 감소했다. 입내원 1일당 진료비는 8만 3662원으로 전년 동기 7만 7166원 대비 8.4% 증가했지만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14만 1461원으로 전년 동기 13만 4927원 대비 4.8% 증가하는데 그쳤다. 경제상황 악화에 기인한 건보료 징수율 감소도 눈에 띈다. 1분기 보험료 징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일하는 의사와 간호사, 역학조사관, 보건소 공무원 등 의료진과 현장대응팀의 육체적·정신적 피로도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매번 전문가들이 강조해왔던 의료진 피로도 누적 문제가 현실화된 것이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지난 7월 21일부터 29일까지 의료·현장대응팀 62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2차 위험인식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지난 6월 1차 조사결과 발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조사영역은 ▲스트레스 ▲신체·정신건강 ▲업무의지와 책임감 ▲업무환경 등이다. 먼저 코로나19 업무로 인한 울분 경험을 묻는 질문에 69.7%가 울분을 경험했고, 역학조사관 등 현장대응직에서 8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울분의 이유를 살펴보면 ▲낮은 연차 중심으로 근무 투입 등 불공정한 업무 분배(25.4%) ▲감정적, 억지 민원(19.6%) ▲비민주적인(독단적인) 의사결정(16.2%) ▲부당한 취급과 (차별)대우(12.7%) ▲불충분, 불공정한 보상(7.7%) 등이 주를 이뤘다. 또 10명 중 7명 이상의 치료·방역 인력이 코로나19 업무 강도를 높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간암은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사망률이 높고, 4·50대의 가장 빈번한 사망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치료 발전이 더뎌와 문제점이 제기됐다. 그러나 지난 31일 한국로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에 대한 허가를 얻어내면서 간세포암 1차 치료단계 최초로 면역치료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12일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 허가를 기념하며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임호영 교수는 티쎈트릭과 아바스틴의 병용 요법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발표했다. 임 교수는 "2018년 렌바티닙이 소라페닙에 비해 비열등성을 입증해 허가되었으나 전체 생존기간은 개선시키지 못한 점, 니볼루맙 역시 소라페닙 대비 임상적 이점을 보여주었으나 전체 생존기간을 개선시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치료 옵션은 한계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임 교수가 참여한 IMbrave150 연구 결과에 의하면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소라페닙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을 향상시키고, 상호보완적 메커니즘으로 항암 면역반응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임 교수에 의하면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간세포암 1차 치료 환자의 생존 기간을 개선시키고, 질병 진행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임직원으로 구성된 ‘건이강이 봉사단’ 70여명은 12일 집중호우로 인해 251세대 470여명(7일 기준)의 이재민이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를 방문해 긴급지원에 나섰다. 봉사단은 환경정화 및 피해 농작물을 수습했으며, 세탁기와 건조기가 설치된 이동 빨래차를 동원해 피해 주민의 의류 및 이불 등 빨래봉사를 실시하고, 이불 150채와 생활용품세트 100개 등 구호물품도 전달했다. 앞서 건보공단은 지난 6일 수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피해복구 지원 대책회의’를 열고, 7일 강원도 철원군을 우선 방문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생수, 라면, 휴지 등 생필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외에도 공단의 각 지역본부 봉사단은 지난 3일부터 경기 가평군, 충주시 등 충남·북, 경남 하동군, 전남 구례군 등 주요 수해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침수주택 복구 작업, 농가 지원, 구호물품 지원 등 전방위적으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건보공단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 이전에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임시생활센터 운영, 고위험 집단시설·공동거주시설 방역 지원 및 취약계층 무료급식 제공 등 국민의 안전을 위
대한척추종양연구회가 오는 22일 신경외과 전문의와 다학제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제22차 정기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주제는 ‘뉴노멀: 코로나-19 대유행시대의 척추 종양학 연구(The New Normal: Spine Oncology Research in the COVID-19 pandemic)’이다. 이번 정기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참석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녹화 동영상 송출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손문준 대한척추종양연구회장은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 취지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증의 위협으로 일상의 삶이 단절된 채로 습하고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어두운 의료계의 현실에서도, 언택트가 생존의 유일한 대안으로 자리 잡는 변화된 환경을 직시하고 단절의 한계를 극복하며 회복과 치유를 위한 연결의 노력으로 척추 종양학 연구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1부는 ‘언텍트 시대의 척추 종양학 치료의 새로운 경향’을 주제로 ▲코로나-19와 척추수술 (경북의대 조대철 교수) ▲종양학에 대한 수술후 조기 회복 (서울의대 이창현 교수) ▲인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17일만에 50명대로 올라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1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5명,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4714명(해외유입 259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7명으로 총 1만 3786명(93.69%)이 격리해제 돼, 현재 62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2.07%)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19명, 서울 13명 등 수도권에서만 32명, 부산에서 3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1명이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6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164만 6652명 중 161만 4563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만 7375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강원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은 설악권 분만취약지 산모들의 안전한 출산 환경구축을 위해 속초의료원 산부인과 의료진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11일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설악권 분만산부인과 폐쇄로 인해 아기를 낳을 곳이 사라지면서 분만 사각지대에 놓인 산모들이 다른 지역 병원을 이용하거나 원정 출산을 해야 하는 불편과 어려움을 겪었다. 이와 관련해 설악권 지자체와 강원도가 속초의료원 내 분만산부인과 설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3일부터 산부인과 외래 진료를 먼저 시작했다. 이에 강원대병원 센터와 사업단은 속초의료원 분만산부인과 개소와 관련해 산모의 안전한 출산 환경 지원과 지역 산모의 원정출산에 따른 불편 해소, 속초의료원의 산부인과 운영의 조기 안정화, 의료진 산과적 치료 능력 향상을 위해 속초의료원 산부인과 의료진 및 실무자에게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은 임신 주수에 따라 시행하는 산전진찰 검사 등 외래부터 시작해 출산까지의 진료 개념 및 고위험 산모 질환에 대해 교육하고 속초의료원 산부인과 조기 안정화 및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속초의료원 뿐만 아니라 철원병원, 양구성심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