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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늘 한 걸음 늦었다. 그래서 우리 동료들이 많이 상처입고 희생했다. 이제 더는 빼앗기지 않겠다.” 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기호 5번 김숙희 후보의 단호한 목소리다. 23일 김숙희 후보는 투쟁상설기구 설치로 회원들의 권익을 지키겠다고 했다. 지금까지 의협에 수많은 비대위들이 만들어져 투쟁에 임했지만, 언제나 이슈가 터진 다음에야 구성되었기에 대응이 늦었다는 반성에서다. 김 후보는 “국민 안전, 회원 권익을 위협하는 사건이 터진 다음에야 구성되는 비대위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의사면허의 위기를 조장하는 정책이나 타 직역의 이기주의로 인해 회원들이 피해 입는 일이 없도록 한 발 먼저 이슈를 읽고 준비할 것이다”고 밝혔다. 차기 집행부에 투쟁상설기구가 설치된다면, 해당 기구는 불합리한 의료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각 지역별 반모임 활성화 등으로 어떤 위기 앞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상시 가동될 예정이다. 투쟁상설기구에는 대국민·대회원 홍보 및 정책 지원 시스템도 함께 구축된다. 지금까지 ‘소통의 부재’로 회원들간의 이견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오해와 불신을 받는 일이 다반사였지만, 이 시스템이 안착된다면 회원들과 국민들이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윤재춘, 박승국)가 27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는 제 19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시상식에서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을 수상한다고 전했다. 수상기술로 선정된 HL161(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은 현재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중증근무력증이나 천포창, 시신경척수염 등 중증 자가면역질환의 효과적인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사인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에 총 규모 5억250만 달러에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HL161은 국내에서 개발된 항체신약의 첫 번째 대규모 기술수출 사례다. 이번 수상은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안혜경 한올바이오파마 바이오연구소 센터장은 “이번 수상으로 한올바이오파마의 기술력과 연구개발을 위한 노력을 인정 받게 되어 기쁘다”며 “HL161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 최신 연구 기술을 추후 신규 항체 신약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신약개발을 통해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질환의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게 끝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HL16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오는 27일 오후 3시 반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제14회 신약개발우수연구자 표창식’, ‘제19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연구책임자 표창식’ 및 ‘제4회 제약산업 혁신성과 실용화연계 우수전문가 표창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제14회 신약개발우수연구자 표창식’에서는 ▲세계 최초 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제 리포락셀액 개발 성공에 기여한 대화제약 이인현 부장, ▲세계 최다 경피용 제품 개발 및 도네페질 치매 패취 연구를 통해 국내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아이큐어 김성수 부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신약개발우수연구자포상은 신약 연구개발에 기여한 공이 큰 기업의 연구자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보건복지부장관 승인을 받아 제정한 상으로서 2005년부터 매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조합원사 소속 연구자를 대상으로 포상을 실시한 이래 올해를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29명이 수상하였다. 제14회 신약개발우수연구자포상은 2017년 12월 1일 공모를 착수하여 2018년 1월 5일까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조합원사로부터 포상대상자를 추천받아 1월 8일부터 1월 29일까지 자체 심사,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심사위원회
"진료 · 연구 · 정책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세계 최고의 암센터를 만드는 게 최종 목표이다." 국립암센터(National Cancer Center, 이하 NCC)가 지난 22일 정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식당에서 이은숙 원장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액체생검을 이용한 췌장암의 예후 예측 연구성과를 비롯해 향후 NCC가 나아갈 방향 등을 언급했다. 한편, 그간 협소한 공간과 관련해 발생했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NCC는 현재 부속병원 증축과 주차동 증축을 앞두고 있다. 오는 3월 23일 NCC는 2020년 완공 예정인 부속병원 증축 착수를 위한 기공식을 개최한다. ◆ "민간 하기 어려운 부분, NCC가 맡아서 해야" 기자간담회에서 이은숙 신임원장은 "NCC가 개원한 지 이제 17년이 넘었다. 개원 당시인 2001년에는 암 치료에 대한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라면서, "NCC에는 병원뿐만 아니라, 국가암관리사업본부라고 해서 국가암관리사업의 정책을 입안 · 수행하는 싱크탱크(Think Tank)가 존재한다. 또, 산하에 국제암대학원대학교를 두어 암 치료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등의 학생들을 가르쳐서 자국에 돌아갔을 때 좋은
제 73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기총회가 22일 오전 3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관 3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이행명 이사장의 개회사 ▲전혜숙 의원 축사 ▲유공자 표창 수여 ▲본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는 이행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의약품 수출액은 10년 연속 10% 이상의 고성장세를 지속했다. 제약바〮이오산업이 고부가가치와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 산업임을 정부, 언론, 국민도 인정했다”며 제약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이 이사장은 “신약개발의 어려움과 막대한 비용, 각종 규제라는 산업적 특성을 감안할 때, 한국 제약산업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지원을 주문했다. 본회의에서는 ▲2017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승인의 건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개정(안) 승인의 건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이 의안으로 올라왔다. 올해 예산(안)은 고유 목적 사업 회계 기준 72억 2,772만원이고, 수입 사업(회관)을 더한 예산은 93억 304만원이다. 2017년도 예산은 수익 사업을 포함한 88억 1,746만원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제약 산업의 수출 성장세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2018년 제약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 설명회’를 2월 2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롯데월드 호텔에서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직무대행 이태식),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김한기)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올해 시행되는 제약기업 주요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보건복지부는 “국내 제약기업 수출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한 올해 행사에서는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지원 사업 내용과 참여절차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고 했다. 시간 주요 내용 비고 14:00-14:05 개회사 보건복지부 14:05-14:10 축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14:10-14:20 제약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정책 방향 - 제2차 제약산업 종합계획 수출분야 개관 설명 보건복지부 - 2018년 해외진출지원 사업 소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14:20-15:20 - 제약산업 글로벌 컨설팅 및 현지화 강화 지원사업 성공 사례 · 해외진출 목적 생산시설 GMP 인증 기업발표(큐라켐) - 제약산업 글로벌 진출 마케팅 지원사업 참여 사례 · 2017년 중
요즘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자기관리'라는 미명하에 체중 감량을 시도하고 있다. 이같이 미적인 이유도 있지만, 건강상의 이유도 존재한다. 덴마크 다이어트, 디톡스 다이어트, 저탄고지, 1일 1식 등 여러 다이어트 방법들과 후기들이 범람한다. 하지만 다이어트의 가장 올바른 방법은 충분한 영양소 섭취와 꾸준한 운동, 장기적인 실천이다. 그중에서도 운동 2, 식이 8 이라는 공식이 있다. 운동도 중요하지만 식이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식이 조절 없이는 체중감량을 효과적으로 이뤄낼 수 없다. 따라서 다이어터들은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고 나트륨을 줄이는 저염식 혹은 무염식을 고집한다. 쌀이 주식인 한국인에게 탄수화물 섭취 제한은 매우 당연하지만, 그만큼 나트륨의 섭취 제한도 다이어트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트륨의 적정 섭취량과 관련해 고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김진욱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나트륨 섭취, 무엇이 문제일까? 국과 탕 위주의 식사를 하는 한국인의 경우 나트륨 하루 섭취량은 국제기준과 비교했을 때 과잉 섭취 수준으로, 건강을 해치는 식습관으로 지적받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 국민의 나트륨 하루 섭취량은 2017년 기준 3,
소아청소년의 경우 결핵 의심 시 결핵균 검출 · 확인이 쉽지 않은데, '굴곡성 기관지 내시경'이 검사에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본원 소아청소년과 윤종서 · 이혜진 교수팀이 2006년 4월 1일부터 2016년 3월 31일까지 폐결핵이 의심돼 내원한 만 18세 미만의 환자 15명을 굴곡성 기관지 내시경으로 검사한 결과, 40%인 6명만이 활동성 폐결핵으로 진단됐다고 전했다. '굴곡성 기관지 내시경'은 호흡기질환 진단에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소아청소년 폐결핵 진단에는 사용되지 않으며, 진단가치도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까지는 소아청소년 환자에게서 폐결핵이 의심될 경우에 호소하는 증상, 영상학적 소견 등 임상적 판단에 의존해 추정적 진단만을 가지고 항결핵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결핵약은 한번 복용할 경우 6~9개월간 장기간 복용해야 하며,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결핵 확진 검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전통적으로 결핵 진단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객담도말 검사는 소아청소년 환자가객담을 배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이 크고, 결핵균을 검출할 수 있는 민감도가 50~60%로 낮았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지난 20일 오후 1시 30분 본원 12층 사랑의실천홀에서 '제8회 프리셉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워크숍은 ▲프리셉터의 역할 및 셀프리더십(하루미 특수부서팀장) ▲프리셉터십 운영지침 및 실습일지 작성법(정수경 행정교육파트장) ▲조별토론(프리셉터의 역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재민 병원장은 격려사에서 "신규 간호사들이 병원 실무에 잘 적응하고 모두가 숙련된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프리셉터는 3년 차에서 5년 차 이상의 숙련된 간호사들로 구성 · 운영되며, 프리셉터로 선정된 22명의 간호사는 앞으로 1년 동안 각 부서에서 근무하게 될 신규 간호사에게 임상 실무를 지도하고 새로운 업무환경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멘토와 선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신임원장이 1월 23일 자로 임명됐다. 안명옥 前 원장이 임기 만료됨에 따라 지난해 국립중앙의료원은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원장을 공모했고, 총 8명이 지원했으며, 후보는 서울의료원 김민기 원장, 서울대병원 박노현 교수, 현대여성아동병원 정기현 원장 등 최종 3인으로 압축됐다. / 그런데 이처럼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지방 중소병원장이라 할 수 있는 내일의료재단 정기현 이사장이 의료원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보은 인사', '캠코더 인사', '코드 인사'가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이 분분했다. 실제로 지난 2월 1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정 원장 임명과 관련해 굉장히 문제 있는 인사라고 지적된 바 있다. / 한편, 21일 오전 11시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스칸디아홀에서 '정기현 원장 취임 및 2018 신년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정 원장은 원지동 이전 계획, 코드 인사 등과 관련한 질의에 답했다. [편집자 주] ◆ 원지동 신축이전사업 추진 계획은? 메르스, 유적 출토 등의 문제로 그간 사업이 많이 지연됐다. 원장으로 부임하면서 원지동 이전을 단순 이전으로 보지 않고, 아닌 무엇을 다룰 것인지의 문제로 발전시켜 고민했다. 국립중앙
“병원이 환자를 진료해 이윤을 창출하는 시대는 끝났다. 연구중심병원으로서 미래의학을 선도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의료기술 사업화로 얻은 이윤을 또다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 2018년 의과대학 90주년을 맞은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앞으로의 중장기 계획을 제시하며 위와 같은 포부를 밝혔다. 고대의료원은 지난 21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2018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의과대학 90주년을 맞은 고대의료원의 역사와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2017년 12월 고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임명되며 새로운 리더가 된 이기형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대안암병원장을 역임하는 동안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 착공과 국책사업인 정밀의료사업을 시작했다”며, “이 두 가지 큰 사업을 잘 이끌어야 한다는 사명으로 의료원장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기형 의료원장은 “앞으로 고대의료원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한다는 생각으로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를 구현하고, 정밀의료사업단의 성공적인 과제 수행으로 의료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과대학 90년의 역사과 향후 고대의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 신영섭)은 자사가 후원하는 서울시약사대상 수상를 21일 발표했다.서울시약사대상 수상자로 △석현주 서울시약사회 대의원 △김종희 서울시약사회 지도위원 △추연재 서울시약사회 대의원 △송연화 서울시약사회 대의원 △고원규 대한약사회 대의원 등 5명이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이 상은 1994년 JW중외제약과 서울시약사회가 공동 제정한 이래 약사회원의 권익신장과 약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매년 윤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서울시약사회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현재까지 총 9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한편, 시상식은 27일 오후 4시 역삼동 소재 아모리스 역삼점에서 개최되며, 제64회 서울특별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 석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오동욱)이 화상 디테일링 채널 ‘화이자링크’ 출시 5주년을 맞아,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된 ‘화이자링크 3.0’을 19일 출시했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화이자링크를 통해 한국화이자제약이 전하고자 하는 제품 및 질환에 대한 정보를 의료진에게 전달했다면, 업그레이드 된 화이자링크 3.0은 의료진이 원하는 질환과 세부 범위를 선택하면 그에 따라 개개인의 관심사에 맞춰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디지털화의 핵심인 쌍방향 의사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업그레이드 된 기능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화이자링크 3.0 정식 출시에 앞서 8개월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테스트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보완하고 인터페이스를 단순화 시켜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화이자링크 3.0은 ‘의료진의 선택’이라는 방식의 전환뿐만 아니라 제공하는 질환 및 약물 정보의 범위를 확대해, 기존의 고혈압, 고지혈증, 골관절염과 같은 만성질환에 더해, 신경병성증 통증, 우울증, 감염질환까지 화상 디테일링을 통해 의료진에게 폭 넓은 질환과 제품의 최신 정보를 전달해 나갈 예정이다. 출시 때부터 꾸준히 화이자링크를 통해 질환 및 약물정보에 대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박종관 교수가 지난 20일 칼럼을 통해 야근 문화가 만연한 사회에서 장시간 근무로 인해 발생하는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잦은 야근과 주말 근무는 우리나라 직장인들에게는 생활화된 문화지만, 노동생산성을 저하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라면서, "이는 단순의 직장 전체의 생산성 저하뿐만 아니라 직장인 본인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실제로 야근이나 초과근무를 자주 할수록 심뇌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이 유럽, 미국, 호주에 거주하는 심질환이 없었던 60만 명을 평균 8.5년간 추적 조사하고, 뇌졸중이 없었던 53만 명을 7.2년 간 추적 조사한 결과 잦은 초과 근무를 하는 사람들은 정상 근무를 하는 사람보다 심질환이나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조사 결과 주당 55시간 이상 근무하는 사람은 정상 근무 시간인 주당 35~40시간 근무자보다 관상동맥 질환이 13%, 뇌졸중이 33% 더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장시간 근무가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는
심장이식수술을 받은 환자 10명 중 1명꼴로 이식수술 이후 5년 내 피부암을 포함한 각종 암에 걸릴 수 있으며, 피부암처럼 일반인에서 생존율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암도 심장이식수술을 받은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의대 유규형 · 한성우 · 윤종찬 교수, 연세의대 강석민 교수팀이 '세계심폐이식학회'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0년부터 2011년 사이에 심장이식을 받은 환자 중 1년 넘게 생존한 1만 7587명을 5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모두 심장이식수술을 받기 전까지 암을 한 번도 진단받은 적이 없는 환자들이었다. 심장이식은 말기 심부전환자에서 가장 근본적인 표준 치료법이다. 심장을 이식받은 환자는 자신의 면역체계가 기증받은 심장을 거부하지 않도록 면역억제제를 반드시 복용해야 하지만, 장기간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심장이식환자의 암 발생 위험에 대해선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었다. 이번에 국내 연구진이 전 세계 심장이식환자의 임상 경과를 분석해 구체적인 암 발생 시기 · 종류를 밝혀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심장이식 환자 중 이식 후 5년 이내에 10.7%에 해당하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최근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16년 5월 ~ 2017년 4월까지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료를 시행하는 전국 6,470개 의료기관을 평가하였다. 평가지표는 ▲ 폐기능검사 시행률 ▲ 지속방문 환자비율 ▲ 흡인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 총 7개이다. 평가 결과는 평가지표의 점수를 종합해 5등급으로 구분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란 유해한 입자나 가스의 흡입에 의해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이로 인해 폐 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을 유발하게 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폐기종, 만성 기관지염 등이 여기에 속한다. 보통 흡연이 주된 원인이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심각한 호흡곤란을 겪고,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김영모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 및 인천금연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호흡기질환 치료의 중심병원이라는 자부심으로 노력해왔다.” 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안전과 신뢰의 가치를 제공하는 의료문화를 구축하는데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5년 국내 암 통계에 따르면 폐암은 남성암 발생률 3위, 여성암 발생률에서 5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5년 한 해 동안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약 1만 7천 명인데 이는 2위인 간암 사망자 수보다 약 5천 명 이상 많은 수치이다. 최근 조기 폐암의 치료법으로 출혈 · 마취 · 통증이 없는 3無 치료법인 방사선 수술이 대두되고 있다. 폐암 치료법인 방사선 수술에 대해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방사선 수술 개념, 다소 생소한데 흔히 수술을 떠올리면 칼로 피부를 절제해 병변을 도려내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수술은 칼로만 하는 것은 아니다. 방사선 수술은 칼 대신 방사선을 이용해 종양을 제거하는 최첨단 수술법이다. 총으로 과녁을 맞히듯 방사선이 피부를 뚫고 들어가 종양을 제거한다. 환자는 통증과 출혈은 물론 마취할 필요도 없다. 당일 수술 · 퇴원을 할 수 있는 것도 방사선 수술의 장점 중 하나이다. ◆ 폐암의 방사선 수술, 언제부터 시작되었나? 폐암의 방사선 수술은 약 10년 전부터 시작됐으며, 최근 5년 사이에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단, 고도의 숙련도와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부 병원에서만 폐암 방사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17년 제네릭의약품 허가를 위해 승인받은 생물학적동등성계획 승인건수가 106건으로 전년(123건) 대비 약 13.8%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생동성시험계획 승인 건수는 2011년 이후 여러 제약사가 공동으로 생동성시험을 진행하거나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공동개발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승인건수 감소는 올해 만료되는 재심사 및 특허 대상 품목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지난해 승인된 생동성시험의 주요 특징은 ▲재심사․특허만료 의약품 개발 집중 ▲치료영역별로 대사성의약품, 중추신경계용의약품, 순환계의약품 개발 추세 지속 등이다.지난해 승인된 생동계획서 중 재심사나 특허 만료 예정 품목에 대한 비중은 56건(53%)으로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생산실적이 높고 지난해 11월 재심사가 만료된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 치료제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 제품이 13건으로 개발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당뇨병치료제 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염산염 5건, 고혈압치료제 암로디핀베실산염․올메사르탄메독소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5건으로 높은 개발을 보였다. 치료영역별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계‧학계를 대상으로 ‘2018년 바이오의약품 정책‧허가심사 설명회’를 21일 그랜드컨벤션센터(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바이오의약품 정책에 대한 기업의 이해도를 높여 변화하는 규제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18년 바이오의약품 주요 정책 추진 방향 ▲글로벌 성장 지원 정책 및 프로그램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 및 해외제조소 점검계획 ▲허가심사 업무 계획 ▲개발지원 및 민원 소통·협력 프로그램 등이다.특히, 첨단바이오의약품법 제정과 글로벌 규제선도를 위한 국제협력 등 바이오의약품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대해 안내한다. 이날 설명회에 이어 바이오의약품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하는 ‘바이오의약품 산업발전 전략기획단(Dynamic BIO) 워크숍’을 개최하여 바이오의약품 산업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주요 내용은 ▲’18년 규제기관과 산업현장 간 생산적 소통‧협력과제 도출 ▲바이오의약품 전문가 등으로부터 정책,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의견 수렴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민원상담 등이다.식약처는 이번 설명회 및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건강 문제는 환자에 비해 부각되고 있지 않으나, 업무환경상 의료인은 감염 노출 위험성이 매우 높으며, 더 나아가 환자에게 감염병을 옮길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의료기관의 효율적인 보건관리 시스템 마련을 위한 세미나'에서 강북삼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수근 교수가 '의료기관 종사자의 건강문제' 주제로 발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15년 12월 발간한 보건산업브리프 Vol. 207권에 수록된 보건산업 연령별 종사자 현황을 살펴보면, 총 1,573천 명으로 증가율은 5.4%이다. 29세 이하 372.9천 명(증가율 2.5%), 30~39세 429.9천 명(증가율 0.2%), 40~49세 381.9천 명(6.8%), 50세 이상 388.3천 명(증가율 13.4%)이다. 2017년 기준 의료기관 현황을 살펴보면, 종합병원 345개소, 병원 1,595개소, 요양병원 1,525개소, 군 병원 20개소로 총 3,485개소가 존재한다. 김 교수는 "30~39세 연령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50대 이상이 종사자 수 증가세가 가장 높다. 보건의료서비스 현장에 조만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