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3,41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오는 9월 4일(수) 오후 2시 30분 암센터 3층 3세미나실에서 ‘대장앎의 날’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대한대장항문학회 ‘제12회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 일환으로 건양대병원 대장암 다학제 진료팀이 대장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강의를 준비했다. 강좌는 ▲대장암의 내시경적 치료(소화기내과 구훈섭 교수) ▲대장암의 수술적 치료(외과 성낙송 교수) ▲왓슨을 활용한 항암치료의 이해(혈액종양내과 최종권 교수) 순으로 진행되며, 강의 후에는 질의 및 응답시간도 마련됐다.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구훈섭 교수는 “대장암의 최신 치료뿐 아니라 예방법, 수술 후 관리, 인공지능 암 진료 등 대장암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풀어드릴 예정”이라며, “성심껏 강의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은 “본원 어업안전보건센터(센터장 박진성)가 지난 달 31일 경남 통영시 소재 욕지도를 찾아 ‘2019년도 낙도지역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3차 사업’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경상대병원 어업안전보건센터와 통영적십자병원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대표적 의료취약지로 분류되는 섬지역 주민들에 대해 질환 검진 및 투약, 혈압・혈당 측정 등 의료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어업인의 건강증진을 도모했다. 예방교육과 함께 염색과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어업안전보건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홍보를 병행하여 어업인의 직업성 질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박진성 센터장은 “낙도지역은 교통수단 등의 문제로 인해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없어 질환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매우 안타깝다.”며“경상대학교병원 어업안전보건센터는 앞으로도 이 같은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의료불평등을 완화하고, 낙도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릴리는 9월 1일부로알베르토 리바(Alberto Riva)한국릴리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리바 신임 사장은 제약업계에서 24년 간 경험을 쌓은 영업및 마케팅 전문가다. 2006년 일라이 릴리에 입사해 미국과 이탈리아,중국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가장 최근에는 미 서부 지역 1차 의료 기관 신경계통 영업부(US Sales West Primary Care Neuro)의 빠른 성장을 주도했다.2011년부터 3년 간 일라이 릴리 이스라엘 대표를 지냈고,2014년부터는 5년 간 엘란코(일라이 릴리의 동물의약품 사업부)의중국 지사 대표를 역임했다. 리바 신임 사장은 이탈리아 파비아대학에서 약학을 전공했고,프랑스 INSEAD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리바 사장은 “릴리가 보유한다양한 의약품을 통해 환자 삶을 개선하고, 한국 사회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파리에트 5mg(성분명:라베프라졸나트륨)’이 오는16일부터 정당 356원의 보험약가로 출시된다고 2일 밝혔다. 파리에트 5mg은 위산분비 관련 효소인 프로톤 펌프를 억제하는 PPI(Proton Pump Inhibitor) 계열 치료제다. 국내 출시된PPI 계열 및 라베프라졸 성분 치료제 가운데 가장 낮은 용량이다. 또국내 출시된라베프라졸 성분 제제 중 유일하게 저용량 아스피린 관련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파리에트 5mg은 국내에서 저용량 아스피린 투여로 인한 위/십이지장 궤양 예방에 사용된다. 저용량 아스피린의 경우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및 대장암 예방 등에서 단독 혹은 병용요법으로많이 사용되고 있다.순환기내과, 신경과 및 다양한 과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국내외 여러 학회에서도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권고하고 있다. 파리에트 5mg 효능·안전성은PLANETARIUM(다기관·무작위·이중맹검·대조군)에서 확인됐다. 연구에는위궤양 과거력 환자47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심뇌혈관질환예방을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었다. 연구진은 참여자를 3개 그룹으로 나누고 각각 파리에트5mg, 파리에트 10mg, 점막보호제 테프레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상부위장관외과 이창민 교수가 세계 최초로 3개의 로봇팔만을 이용한 위암 로봇수술에 성공했다. 기존 로봇위암수술은 4개의 로봇팔을 이용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였지만 이창민 교수는 로봇팔을 최소화해 수술 상처는 물론 수술 중 췌장 등 내부 장기의 접촉과 공기 노출시간을 줄여 통증과 합병증 위험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 환자의 빠른 회복 뿐만 아니라 수술기구와 입원기간이 줄어 수술비와 입원비 등 의료비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창민 교수는 이 수술법을 2018년 2월부터 현재까지 총 18명 이상의 위암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그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이창민 교수의 성과는 단순히 로봇팔을 줄이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최소침습 수술의 연구, 단일공 수술센터의 노하우, 최신 로봇수술 술기를 통해 이뤄진 고난이도 수술법의 성공으로, 세계 로봇수술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의 의료 위상을 또 한번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창민 교수는“기술발전으로 로봇팔이 길고 얇아지면서 각도가 커지긴 했지만 한 구멍에 복수의 로봇 기구를 넣어야하는 한계점 있다. 최근 단일공 로봇수술장비도 원할한 위암수술을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본원 젊은 교수 7명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19년도 하반기 ‘생애 첫 연구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생애 첫 연구사업’은 연구역량을 갖춘 신진연구자(만 39세 이하의 전임교원)에게 연구기회를 제공하고, 조기 연구정착을 돕는 정부사업이다. 선정 교수들에게는 최대 3년간 연 3천만 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선정된 교수와 연구과제는 ▲슬관절 반월상연골 후방기시부 방사상 파열에 대한 새로운 봉합술기의 개발(정형외과 권세원), ▲비지도 학습 기술을 활용한 병원 밖 심정지 환자 발생 예측 모델과 심정지 치료 전략 개발(응급의학과 문형준), ▲IgA 신장병에서 Selenium binding protein-1(SBP-1) 의존적 신장 손상 기전 연구(신장내과 박삼엘), ▲면역억제제 sirolimus와 항암제인 paclitaxel 방출형 풍선카테터의 동맥 평활근세포 과증식 억제 효과 연구(심장내과 박상호), ▲3D 프린팅을 이용한 두개저 뇌 내시경 수술을 위한 약물 방출성 트로카의 개발(신경외과 오혁진), ▲중심 장액성 맥락망막병증 환자에서 microRNA 관련 진단적 바이오마커의 발굴(안과 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용식(金容植, 65세) 교수가 21대 병원장에 이어 제22대 병원장으로 연임됐다. 또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제34대 병원장으로도 연임돼 양 병원을 겸직한다.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이번에도 서울성모병원장과 여의도성모병원장도 겸직하는 중책을 맡은 김 병원장은 양 병원의 협업과 융합을 통해 의료 선진화와 환우중심의 서비스 혁신에 매진했고, 상생의 경영내실화를 이뤄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2017년 취임한 김 병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새로운 창조를 이루는 병원을 표명했고, 이를 위해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운영과 더불어 2018년 가톨릭혈액병원을 개원해 혈액질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스마트병원 개원으로 4차 산업과 AI 분야에서의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환자중심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어 2019년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 치료, 재활 강화의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국가 보건정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독립된 시스템을 갖춘 심뇌혈관병원을 개원했다. 또한 내외부 고객이 모두 만족하는 최고의 병원이 되도록 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종합계획과 보장성 강화 정책을 반영, 재무전망과 재정건전화 자구노력 등을 담은 ‘2019~2023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은 지난 5월 건강보험 종합계획 발표 이후 결정된 정책변수 등을 반영해 수립한 계획이며, 공단은 2023년 이후에도 10조원 이상의 준비금을 유지하도록 해 중장기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해나갈 예정이다.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상 항목별 재무 전망을 살펴보면 자산은 현금 및 금융자산이 감소해 2919년 30조 9000억원에서 2023년 29조 3000억조원으로 감소하고, 부채는 보험급여비 증가와 이로 인한 충당부채 증가 영향으로 2019년 13조 2000억원에서 2023년 16조 7000억원으로 증가해 부채비율은 2019년 74.2%에서 2023년 132.9%까지 증가한다. 중장기 재무전망 상 부채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이유는 급격한 고령화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계획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지난 7년 동안(2011~2017년) 건강보험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20조원의 적립금(준비금)을 보유하게 됐고, 국민들은 쌓인 20조원의
갈더마코리아(대표 르네 위퍼리치)는바르는 여드름 치료제 에피듀오 포르테(아다팔렌0.3%/과산화벤조일2.5%)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에피듀오 포르테는 지난 7월20일 출시됐다. 기존 에피듀오(아다팔렌0.1%/과산화벤조일2.5%)의 아다팔렌 성분이 0.1%에서 0.3%로 강화된 제품이다. 강력한 항염 작용 및 각질 세포의 정상화를 유도해 위축성 여드름과 흉터를 줄인다. 에피듀오 포르테의 효능은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중증도-중증 염증성 여드름 환자를 대상으로 에피듀오 포르테, 에피듀오 또는대조약(vehicle)을 투여한 결과, 12주차 시점 에피듀오포르테군에서 가장 높은 여드름 개선 효과(IGA)가 나타났다(33.7%vs. 27.3% vs. 11.0%; p<0.001). 또 에피듀오 포르테군의 이상반응 평균값(meanscore)은 1 이하로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다. 또 에피듀오포르테의 흉터감소 효과 역시 임상시험에서 증명됐다. 에피듀오 포르테군은 대조군((아다팔렌/과산화벤조일 성분 제외) 대비 전체 위축성 여드름 흉터 및 염증성 병변 개수가 약3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갈더마코리아는 지난 6월 29부터 9월 1일까지 에피듀오 포르테 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29일 대구시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9년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은 4월 8일, 일본뇌염 경보 발령은 7월 22일, 첫 환자 발생은 작년 8월 14일보다 15일 늦게 나타났다. 이 환자는 80대 여성이다. 거동불편자로 고혈압,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 18일부터 발열 증상과 의식저하 등으로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8월 21일 의심환자로 의료기관에서 신고, 보건환경연구원 및 질병관리본부에서 두 차례 실험을 거쳐 8월 29일 최종 확진 후 사망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특히, 최근 5년간 일본뇌염 감시결과, 일본뇌염 환자의 90% 이상이 40세 이상으로 나타나 이 연령층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의 개체수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스테로이드계 약제를 척추의 디스크 내에 주입해 해당 부위의 통증을 완화하는 주사 치료법인 ‘추간판 내 스테로이드 주입술(Steroid Intra Discal Therapy, SIDT)’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불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공감NECA'를 통해 추간판 내스테로이드 주입술의 안정성 및 유효성을 평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척추성 요통에 대한 비수술적 요법 중 하나인 SIDT는 추간판 탈출증, 요부동통, 퇴행성 척추증 환자에게 사용되는 시술이다. 보의연은 SIDT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해 합리적인 급여기준 설정에 필요한 의학적 근거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국내외 문헌검색을 통해 진행된 연구 결과 시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근거가 불충분했다. 먼저 SIDT의 안전성 결과를 보고한 5편의 비교 연구 문헌 중 1편의 문헌에서 석회침착의 발생과 다른 1편의 문헌에서 심각한 부작용 발생이 보고됐다. 요추 부위 환자군 연구 10편에서는 다양한 합병증 발생 비율이 보고됐는데, 석회침착 및 골화 0~43.7%, 디스크 붕괴 3
우리나라가 고령화되면서 당뇨 고혈압 환자가 늘고, 후방 효과로 혈액투석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혈액투석환자 예방을 위한 움직임이 있다. 대한투석협회는 ▲환자 교육상담 사업 ▲환자 치료의 질 향상 포커스 ▲투석실 인증사업 ▲초기 환자등록 등을 주장하거나 추진 중이다. 대한투석협회가 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성남 부회장은 “혈액투석은 진료 영역을 넘어 사회경제적 측면이 있다. 혈액투석 환자가 진료 기간 수도 그렇고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했다. 앞으로 증가 곡선이 가파르다. 이유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나이든 만성질환자가 많아 질 거다. 단적인 예로 건강보험의 진료 비용에서 혈액투석 하나가 1년에 2.8~3%를 차지한다. 의사는 지금까지는 이 진료 수가만 관심 있었다. 이제는 그 상황을 넘어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의사가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정도 진료 비용 발생이 적절한가? 국민에게 효과적 진료 행위가 이뤄지는가? 어떻게 하면 혈액투석으로 진행 과정을 막을 수 있을까? 등이다.”라고 예시했다. “투석을 받아야 하는 상황 진행시이다. 3가지다. 신장이식 복막
SGLT-2억제제가 제2형 당뇨병 치료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당화혈색소(HbA1c) 조절 효능과 함께 심장및 신장에 대한 혜택을 증명하며, 주요 치료옵션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런혜택은 향후 활용범위 확대를 기대하게 한다.당뇨병과 무관하게 심장 또는 신장질환의 관리에 사용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호주 시드니의대 Gregory Fulcher 교수는 30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비만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학술대회(ICOMES& AOCO 2019)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Fulcher 교수는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자디앙, 제약사:베링거인겔하임), 에르투글리플로진(스테글라트로, MSD), 카나글리플로진(인보카나,얀센), 다파글리플로진(포시가, 아스트라제네카) 등 주요SGLT-2억제제들은 당화혈색소 조절에 우수한 성적을 남겼다”며 “에르투글리플로진 사례를 참고하면, SGLT-2억제제는 당화혈색소가 9% 이상인 환자에게 더 큰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심혈관계 안전성 역시 증명했다”며 “이런 장점은 CANVAS(카나글리플로진), EMPA-REG OUTCOME(엠파글리플로진), D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9월 1일부터 전국 병원급(30병상 이상을 갖춘 2차 의료기관)이상 의료기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입원절차에 필요한 ‘입원서약서’ 작성 시 환자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며 병원은 환자가 제출한 신분증으로 본인여부 확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건강보험증이나 신분증 없이 단순자격확인(성명, 주민등록번호제시)만으로 병원 입원치료가 가능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부정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외국인이 내국인의 이름 주민번호를 외워 건강보험 혜택을 받거나 또는 내국인이 제3자(타인)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부정하게 사용하는 등 건강보험 부정수급으로 최근 6년간(2013~2018년) 76억 5900만원 부당진료비가 지출됐다. 이에 공단은 병원협회와 건강보험증 부정사용 및 건강보험 재정누수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3월에 체결하고 대국민 홍보와 하반기부터 병원 입원환자 신분증 확인제도 실시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MOU체결 이후 공단과 병원협회는 ‘입원환자 신분증 확인’에 대한 대국민 홍보,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입원서약서’ 양식 배포 및 병원현장상황 점검 등을 함께 추진했고, 국민들의 입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공과대학이 교육‧연구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29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협약식과 기념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양수 의과대학장과 홍대식 공과대학장을 포함해 100여 명의 연구자가 참석했다. 의대와 공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기존 4개 연구단 중심으로 진행해 온 공동 연구를 ‘스마트 의료기기 시스템’, ‘헬스케어 AI/데이터 Technology’, ‘첨단 의료소재 Technology’ 등 3개 핵심분야와 ‘영상기반의료연구단’, ‘Surgical Navigation 연구단’, ‘치과학미래기술 연구단’, ‘첨단심혈관기기 연구단’, ‘의료융복합연구단’ 등 5개 의료 연구단으로 확대한다. 공동 강의 등 교육 분야 협업도 강화한다. 협약식 후에는 의대와 공대 교수들의 발표로 공동 심포지엄도 진행됐다. 장양수 의과대학장은 “한 캠퍼스 내에 병원과 의대, 공대를 비롯한 여러 학문의 주체들이 함께하는 연세대학교는 최고의 연구자들로 구성된 다양한 학문 분야가 고루 분포해 있어 진정한 의미의 융‧복합 연구가 가능하다”면서 “협약식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이고 꾸준한 교류와 임상‧중개‧융합에 이르는 개방적이고 전방위적 협력 연구
보건복지부는 제1기 재활의료기관 지정을 위해 9월 신청서를 접수하고, 평가를 거쳐 내년 2월 결과를 공개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제1기 재활의료기관 지정’ 평가를 위해 신청기간, 대상, 평가절차 등을 정해 8월 30일부터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에 공고한다고 밝혔다. ‘재활의료기관’은 발병 또는 수술 후 기능회복시기에 적절한 재활치료를 통해 장애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사회복귀 할 수 있도록 재활의료 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신설되는 제도이다. 2017년 10월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필수요건 및 효과성을 검증한 후 의견수렴, 자문회의 등을 거쳤다. 이번에 재활의료기관 지정 및 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아 보건복지부 고시로 공포하게 된다. 신청 기간은 8월30일부터 9월30까지 1개월이다. 제출된 인력, 시설, 장비 및 회복기 재활환자(뇌졸중, 척수손상, 고관절 골절, 하지부위 절단 등) 구성비율 등에 대하여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0년 2월경 지정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의료법 상 ‘병원(치과병원, 한방병원 제외)’ 및 ‘요양병원’이다. ‘요양병원’은 지정기준 충족을 통보받은 후 6개월 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30일 대한민국이 OECD 국가 중 유일한 초저출산국이 됐다는 통계청 발표와 관련 “난임부부들의 임신을 돕는 한의약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의약 난임치료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통계청이 지난 28일 발표한 ‘2018년 출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32만 6800명으로 2017년 대비 8.7% 줄었으며, 합계 출산율 역시 0.98명으로 2017년의 1.05명 보다 7.1% 감소해 인구문제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합계 출산율이 1명에도 못 미치는 현실에 ‘이제 인구절벽(생산가능연령인 15세에서 64세의 비율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현상)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출생아 수 및 합계 출산율을 회복하려면 임신과 출산, 육아를 위한 사회적·경제적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지만, 아이를 낳고 싶어도 임신 자체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를 도와 출산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며, 한의약 난임치료가 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대한한의사협회의 주장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부산지원 개원 및 부산조정부 운영 100일(‘19.5.2.~’19.8.9.)에 대한 주요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역 의료분쟁 해소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지난 5월 2일 부산지원 개원 후부터 8월 9일까지의 부산지원을 통해 종료된 50건의 사건을 분석한 결과 조정성공율은 63%로 나타났으며 이는 동기간 의료중재원 전체 사건의 조정성공율(61%)보다 2%p 높다. 총 50건 중 조정합의 20건, 조정결정 후 성립 11건, 조정결정 후 불성립 5건, 취하 3건 이다. 1월 1일 부터 8월 9일까지 영남권에서 접수된 사건의 조정개시율은 68.6%로, 전체 사건의 조정개시율(63.5%)보다 5.1%p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중재원은 "개시율 및 성공율이 높은 원인으로는 부산지원 운영으로 지원내 조정위원장 상주 및 조정기일 상시 운영에 따른 당사자의 조정기일 참석이 용이해진 것이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했다.의료중재원 부산지원은 영남권 의료분쟁의 신속 공정한 해결에 도움이 되기 위해 작년 5월 24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약 1년간 인력 및 내부 시스템을 정비하고 올해 5월 2일 정식 개원함과 동시에 부산조정부를 신설하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가 진전을 거듭하고 있다. ‘임상적 관해’와 ‘탈-스테로이드 관해(steroid-free remission)’라는 목표를 달성했고, ‘장점막 치유’까지 이르렀다. 다만, 경과 향상을 위해 확인해야 할지표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의 효능을 직접 비교해보는 연구와 새로운 기전의 신약은 이런 과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됐다. 독일 홀슈타인 킬 대학 스테판 슈라이버 교수는 29일 한국다케다제약본사에서 열린 ‘킨텔레스 미디어 에듀케이션’을 통해 염증성장질환 치료의 발전 과정을 안내했다. 슈라이버 교수에 따르면, 염증성 장질환은 소화기관에 발생한 원인 불명의만성적 염증으로 발생한다. 궤양성 대장염(UC)과 크론병(CD)으로 대변되며, 두 개 질환은 일정부분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염증성 장질환의 주요 증상은 혈변, 설사, 복통 등이다. 완치가 불가능하지만,치료옵션의 발전은 경과 측면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 슈라이버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 치료옵션에는 아미노살리실레이트(5-ASA),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생물학적제제 등이 있다”며“각각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설파살라진, 메살라민등 5-AS
중복되는 수련 관련 평가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현장 전공의들의 목소리가 높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승우)는 이원화된 수련환경평가 관련 인식 및 문제점 파악을 위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전공의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련 관련 평가는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시행하는 ‘수련환경평가’와 해당 전문과목학회에서 시행하는 ‘수련실태조사’로 이원화돼 있다. 법적 근거가 있는 평가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시행하는 ‘수련환경평가’다. 전공의법 제14조 1항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은 매년 수련병원 및 수련 전문과목의 지정기준 유지 여부, 수련규칙 이행 여부, 폭행 등 예방 및 대응지침의 준수 여부, 전공의 수련 교과 과정 제공 여부 등 수련환경평가를 시행해야 한다. 수련환경평가는 현지평가와 서류평가로 나뉘며, 현지평가는 매년 6월 셋째 주부터 6주간, 서류평가는 매년 8월 둘째 주부터 2주간 시행을 원칙으로 한다. 문제는 이 두 가지 평가의 항목 대다수가 중복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 평가를 준비하는 전공의들은 수련시간을 쪼개어 같거나 비슷한 업무를 반복해야 한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이들의 고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