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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미국 FDA는 10월 18일 자로 사노피-아벤티스 사에서 개발한 메낙트라(Menactra) 세균성 수막염 예방 백신을 11~55세에서 2세까지 사용 확대를 허가했다. 세균성 수막 염은 치명적인 신경 염증성 감염이다. 미국에서 매년 약 2,600명이 세균성 수막염에 걸린다. 주로 뇌와 척수 주위 내부에 염증을 일으켜 사망률이 10%에 달한다.미국질병관리청(CDC)은 감염 취약 지역 여행자들, 비장이 손상된 환자, 기숙사 거주 대학생 및 군대 신병들에게 이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수막 염 증세로는 경련, 뇌 손상, 기억 상실 48시간 이내에 처치되지 않은 건강한 환자에게 사망을 유발하고 항생제로 치료받으면 사망률이 15%에 이른다. 발열, 두통, 목이 뻣뻣한 희귀 병은 바이러스 성 수막 염보다 더 심각하다. 메낙트라는 미국에서 2005년 희귀병인 10대의 Guillain-Barre 증후군이란 신경 관련 질환 치료약으로 허가 받았다.
유한양행의 신약 ‘레바넥스’가 3분기 39억원의 매출을 올려 올해 100억원대, 내년200억원대의 대형 품목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굿모닝신한증권의 자료에 따르면 레바넥스의 출시 후 3분기까지 누계 매출액은 85억원. 레바넥스의 기저 효과로 인해 유한양행의 의약품 부문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8.2% 신장한 839억원을 달성했다.또한 에이즈치료제 원료‘FTC’, 항생제 원료 ‘PMH’ 등 수출물량의 확대로 인해 해외사업부문은 전분기 대비 43.9%, 전년동기대비 33.1% 신장한 매출실적을 보였다.이렇듯 신약 레바넥스의 매출 호조와 해외 사업부문의 매출증대로 인해 유한양행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0.5% 신장한 127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10.8% 증가한 155억원을 나타냈다.하지만 공정위 과징금 및 약가 재평가의 영향으로 4분기실적은 3분기에 비해 부진할 것으로 예산된다.
우리나라 남성의 급성 심근경색 발생률이 여성보다 약 2.4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순환기학회(이사장 김재형)는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실시한 다기관 연구인 ‘한국인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에 대한 등록연구(KAMIR)’ 결과를 발표했다.KAMIR(연구책임자 정명호 전남의대 교수)는 ▲역학(서울경인지역, 책임자 김종진 가톨릭의대 교수) ▲환자 후송 시간 및 방법(중부강원지역, 조명찬 충북의대 교수) ▲병원 도착 후 치료(영남지역, 김영조 영남의대 교수) ▲1개월 내 예후(호남지역, 안영근 전남의대 교수) 등 4개 세부연구로 나뉘어 05년 5월부터 07년 8월까지 진행됐다(총 1만2634명 환자 등록).▲역학 부문(대상환자 7833명, 남 5557명, 여 2326명)에서는 허혈성 심장질환의 과거력을 가지고 있는 환자가 16.9%, 고혈압은 48.1%였으며, 당뇨는 27.3%, 이상 지질혈증은 8.5%, 흡연력은 58.2%를 각각 차지했다.환자 수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2.4배 정도 많이 등록됐으며(남 70.5%, 여 29.5%), 외국의 결과와 마찬가지로 여자가 남자보다 고령이 많았고, 흉통 등의 전형적인 증상이 적은데 비해 호흡곤란 등 비전형적인 증상이 많
전국보건의료노조와 사용자단체는 2007년 산별교섭 정식 조인식을 갖고 최종 마무리를 지었다.보건의료노조는 19일, 사측에서 공동대표인 이성식 소화아동병원장과 교섭단, 그리고 노측에서는 입원중인 홍명옥 위원장을 대신해 정해선 수석부위원장과 임원, 중집, 교섭단, 현장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가졌다.노조는 이날 조인식과 함께 그동안 사회적으로 관심을 끌었던 비정규직 교섭 세부 결과와 산별교섭 관련 각종 통계 자료, 이후 산별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노조 발표에 따르면 직접고용 비정규직중 67개 병원 2384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고, 이로 인해 상시업무를 하는 직접고용 비정규직중 80~90%는 기존의 정규직과 동일한 혜택을 받는 정식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그리고 직접고용 비정규직의 차별시정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를 하는 경우 정규직과 동일하게 임금 및 단협 적용’을 명시한 경우)이 42개사업장 1541명, 비정규직 처우개선은 51개 사업장 2717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런 산별교섭과 현장교섭 이후 직원대비 비정규직 비율이 교섭 전 20.39%에서 교섭 후 16.79%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됐다. 이중 직접고용 비정규직은 10.48%에서 6.89%로 떨어졌다.
삼계탕용 한약재 10개 중 3개 제품에서 폐렴 등을 유발하는 이산화황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은 7월부터 8월말까지 서울 등 5개지역의 백화점·대형할인점· 재래시장에서 닭고기와 함께 포장된 삼계탕용 한약재 제품 31개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32.3%(10개)에서 이산화황이 허용기준을 최대 14배까지 초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10개 제품은 국산과 중국산 한약재가 같이 들어간 제품이었다. 국내산 한약재만으로 포장된 9개 제품에서는 모두 이산화황이 나오지 않았다. 이산화황은 표백제 등으로 사용되는 식품 첨가물로 두통과 복통 구토 발진 폐렴 기관지염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천식환자들은 적은 양만 먹어도 호흡 곤란 등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삼계탕용 한약재는 황기 천궁 당귀대추 등 20여개에 달한다. 포장 제품 1개에 5~8개의 한약재로 구성돼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삼계탕용 닭과 약재를 따로 구입하기 어려워 포장 제품들을 주로 구입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주부 홍 모씨는 6월 대형 할인점에서 삼계탕용 한약재 제품이 함께 포장된 닭고기를 구입해 끓여 먹은 뒤 온 가족이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피해를 입었다. 13개월 된
[국정감사] 각종 질병예방을 위한 예방접종. 그러나 예방접종 이후 이상 반응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0년 이후 금년 8월까지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질병 1,530건, 장애 5건 그리고 사망자도 48명이나 신고됐던 것으로 드러났다.이 같은 사실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가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복심(대통합민주신당)의원에게 제출한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자료에 따르면, 예방접종 이상 반응 신고건수가 지난 2000년 29건이 신고된 이래 2001년 141건으로 증가했다가 2002년 22건, 2003년 25건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2004년 45건 이후 2005년 364건, 2006년 635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금년의 경우도 지난 8월까지 322건의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신고가 접수돼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2000년 이후 금년 8월까지 신고된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1,583건 가운데 질병이 1,530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장애가 5건, 그리고 사망 신고도 48건에 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도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에 대한 신고가 매우
[국정감사] 정신병·의원들의 개인정신요법료 부풀리기가 매우 심각함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국회보건복지위원회 김충환(한나라당)의원은 17일 복부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가 대외비자료로 관리해 온 2006년 6월 실시, 정신병원 ‘개인정신요법료 기획 현지조사 결과보고서’를 입수해, 조사한 결과 개인정신요법료 부풀리기가 매우 심각했다”고 밝혔다.김충환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06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의 진료분을 대상으로 청구횟수 상위 정신병원 31개소에 대한 개인정신요법료 청구실태를 비교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83.9%인 26개 기관에서 6억1000여 만 원의 부당청구가 적발됐다.김충환 의원은 “적발된 1개소당 평균 1969만원의 치료비를 부당청구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2005년 정기현지조사 결과인 부당적발율 68.1%, 기관당 부당청구금액 1280만원에 비해 부당청구적발율 및 금액이 급등한 것”이라고 말했다.정신병원들의 이 같은 개인정신요법료 부당청구가 급증한 이유는 그동안 치료시간 15분 미만인 ‘지지요법(8730원)’, 45분 이상인 경우에는 ‘심층분석요법(2만7490원)’으로만 청구하도록 돼있었으나, 2005년 7월부터 ‘집중요법(18
의료자원이 특정지역이나 진료과목에 집중되어 있어, 합리적 재배치가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복심(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17일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의료기관 및 병상의 도시집중이 심각하며, 일반의에 비해 전문의 비중이 과다하며, 선호와 기피 진료과목이 뚜렷하여 전공의 확보율이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정책적으로 의료자원의 합리적 재배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가 장복심의원에게 제출한 “병ㆍ의원 및 병상의 도시지역 편중 현황”자료에 의하면, 금년 6월말 현재 전체 의료기관수 5만2,245개소 중 도시지역에 88.8%인 4만6,407개소가 집중되어 있고, 농촌지역에는 11.2%인 5,838개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병상수의 경우 전체 43만6,686병상 중 도시지역에 85.7%인 37만4,340병상이 집중되어 있으며, 농촌지역에는 14.3%인 6만2,346병상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병․의원 및 병상의 도시지역 편중을 완화하여 합리적 재배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장복심 의원은 “1차 의료기관과 2차, 3차 의료기관간의 역할분담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갈등관계에
[국정감사]입원환자의 식대 건강보험 적용 이후 밥값으로 지출된 돈은 4703억 6000만원으로 병원이 아직 청구하지 않은 4~5월분이 반영된다면, 환자 밥값으로 5000억이 건보재정에서 지출될 전망된다고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이 17일 열린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밝혔다. 이 금액은 동일 기간 건보급여비 총액(22조3761억원)의 2.1%에 해당한다.병원식대 급여화로 혜택을 받은 환자 수는 전국민(4833만5022명)의 7.2%에 해당하는 348만6864명으로 집계되며, 식대값으로 입원환자가 부담한 것은 26.06%, 나머지 73.95%는 건보재정에서 지출됐다고 노 의원은 설명했다.(1식당 평균 식대비용은 4655원)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입원환자가 총 식대급여비의 48.1%를 차지해 식대급여화로 최고의 혜택을 받았으며, 상대적으로 장기 입원이 많은 40대 이상 입원환자들이 75.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종류별로는 일반식(80.2%)으로 가장 많이 지출됐고, 치료식(19%), 멸균식(0.1%), 분유(0.7%) 등의 순이었다.노 의원은 식대급여화 재평가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식대급여화에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며, 식대급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0일 영국 엑시터대와 브루넬 대 공동 연구진의 조사결과를 인용, 걷기같은 적당한 운동이 힘이 드는 고강도 운동보다 건강에 더 좋다는 통념은 잘못된 것이라고 보도했다.연구진은 의학전문지 ‘예방의학’에 발표한 논문에서 “영국 성인 남성 중 56%, 여성 중 71%가 걷기와 같은 적당한 운동이 건강에 가장 도움이 된다는 상식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고강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저·중강도 운동을 하는 사람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어 “영국 정부가 1990년대 중반 이후 국민들의 운동참여 확대를 위해 적당한 운동이 좋다는 잘못된 운동 지침을 퍼뜨렸는데 특별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면서 “영국인들의 운동량은 늘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연구진은 따라서 비만과 질병 퇴치를 위해서는 고강도 운동의 역할을 강조하는 예전의 운동지침으로 되돌아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영국은 1990년대 중반까지 적어도 일주일에 세번, 20분 이상 조깅과 같은 고강도 운동을 할 것을 권장했었다.연구진은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400칼로리를 소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운동량을 소개했다. 집안청소는 114분, 빨리 걷기 75분,
바이엘 헬스케어 의약품사업부는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ㆍ뇌혈관 질환 발병이 늘어나기 시작하는 10월과 11월 두 달간 심혈관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바이엘 아스피린 프로텍트와 함께하는 심혈관 건강 캠페인-해피100’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피 100’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필요한 아스피린 프로텍트 한 알 용량인 100mg과 100세 장수를 나타내는 숫자를 상징하며, 하루 한 알 복용 습관으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해 가족의 행복을 지킬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바이엘 헬스케어 의약품사업부는 실제 심혈관질환 발병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는 50~60대뿐만 아니라 이들의20~30대 젊은 자녀들이 부모의 심혈관 건강에 관심을 갖고 챙겨줄 수 있도록 젊은층의 접근이 쉬운 온라인 사이트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는 최근 심혈관질환의 발병 연령대가 30~40대로 낮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바이엘 헬스케어 의약품사업부는 10일, 온라인 캠페인 사이트(www.bayer-happy100.co.kr)를 오픈하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성, 예방을 위한 음식 및 생활습관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사이트 외에 오프라
AI(조류독감) 등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시 27조6200억원의 사회ㆍ경제적인 비용이 드는 것으로 추계 됐다. 그러나 이를 예방해야 할 우리나라 검역체계는 허술하기 짝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복심(대통합민주신당)의원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가 제출한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시 사회ㆍ경제적 영향 추계 및 대응방안’ 연구용역보고서(서울대 경제학부 이철희교수)와 ‘각 검역소 별 검역 인력ㆍ장비 현황’ 자료를 각각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주장했다.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의 사회ㆍ경제적 영향 추계 및 대응방안’ 연구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신종인플루엔자 대 유행시 피해예측 발병률을 30%, 1차 대유행기간을 8주 그리고 연령별 고위험군의 비율을 0세~18세 4%, 19세~64세 11%, 65세 이상 37%로 가정했다. 이에 따라 예상되는 외래 환자 수, 입원환자 수, 사망자 수를 기초로 하여 사회ㆍ경제적 비용으로 구분하여 추계한 결과, 총 27조6000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구체적으로 교통비와 소득손실을 포함한 총 외래진료 비용으로 약 1조1000억원, 간병비와 소득손실을 포함한 총 입원비용은 6200억원 그리고 사망으로 인한
하영수 관동대 명지병원 신경외과장-영선 일산 전강병원장-영준 한마음병원 정형외과장 부친상, 김성수 김성수성형외과원장, 오창준 오창준외과원장 장인상. 4일19시48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6시, (02)3410-6919
계명대 동산병원 신경외과 임반빈 교수(사진)의 수필집 "선생님, 안 나아서 미안해요"가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07년 3/4분기 우수도서로 선정됐다.“선생님, 안 나아서 미안해요(에세이문학출판부, p342, 정가 1만원)”는 임만빈 교수의 뜨거운 인간애를 담은 수필집으로, ‘생명’, ‘로봇닥’, ‘꽃이 있는 집’, ‘삶을 아름답게 사는 법’ 등 48편의 글 속에 병원 및 그 주변에서 얻은 경험을 높은 수준의 필력으로 그려내고 있다. 임만빈 교수는 청년의사신문이 주관하는 한미수필문학상 공모에 ‘명의’와 ‘생명’으로 입상한 바 있으며, 제1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공모에서 ‘로봇 닥’으로 은상 수상, 에세이문학 2006년 가을호에 ‘동충하초’로 정식 등단했다.
고가품의 운송을 전문업체가 아닌 곳에 헐값을 주고 맡겼다 파손됐다면 운송을 의뢰한 측의 책임이 더 크다는 판결이 나왔다. 국내 유명 제약회사인 A약품은 지난해 3월 4억여원을 들여 일본 제작사로부터 수입한 고속 알약제조기를 지게차 운전자 조모(48)씨에게 일당 5만원을 주고 운반토록 했다. 에어컨 운반을 주로 맡아온 조씨는 지게차를 이용해 이 장비를 약품공장 2층으로 들어올리던 중 바닥에 떨어뜨리는 사고를 냈다. A약품은 이후 2억2900여만원을 들여 파손된 부분을 다시 구입했고 “조씨가 안전 의무를 지키지 않아 물품이 망가졌다”며 재구입 비용 전부를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조씨의 아파트에 대해서는 가압류 조치도 해두었다.그러나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최진수)는 27일 선고공판에서 제약회사의 책임이 더 크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본금이 270여억원에 달하는 굴지의 제약회사가 단돈 5만원을 들여 고가의 기계를 운반토록 했고 운반 대상이 4억원 상당의 정밀기계라는 것을 운반자에게 확실히 설명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약회사도 80%의 책임이 있는 만큼 운반자는 재구입 비용의 20%인 4500
약사법을 위반하여 품목이 허가 취소되거나, 해당 제약사가 업무정지를 당한 불량의약품의 90% 이상이 회수·폐기되지 않고 국민들이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명현)이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복심(대통합민주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품질불량의약품 회수·폐기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5년 한 해 동안 부정의약품 건수는 96건으로 752만4,960건이 생산·유통되어 이 가운데 13.2%인 99만5,172건만이 회수·폐기됐다.지난해에는 총 25건에 487만5,923건이 약사법을 위반했으며 이 가운데 5.6%인 27만852건이 회수·폐기되어 94%를 이미 국민이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2005년의 경우 H약품 감기약 00은 함량시험 및 용출시험 부적합으로 인해 당해 품목 5개월 15일간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생산된 29만7,540정 가운데 10.7%인 3만1,940정만 회수되고 89.7%는 유통됐다.같은 해 S제약 코 감기약 00정은 용출시험 부적합으로 인해 당해 품목 6개월 간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생산된 49만5,500정 가운데 0.8%인 4,000정만이 회수되고 나머지 99.2%는 전량 유통됐다.2006년에는 H제약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었다. 지난해 3대 사망원인인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으로 숨진 사람은 모두 11만6000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47.6%를 차지했다. 지난해 하루 평균 사망자는 668명이었다. 총 사망자는 24만3934명으로 2005년보다 1577명이 줄었다. 자살자 수 감소 덕택이다. 통계청은 20일 이같은 내용의 ‘2006년 사망 및 사망원인 통계결과’를 발표했다.◈암이 사망 최대 원인, 자살률은 줄어=지난해 암 사망률(10만명당 사망자)은 134.8명으로 사망원인 중 가장 높았다. 하루 평균 암으로 숨진 사람은 181명이었다. 암 사망률은 1996년 110.1명에서 10년만에 24.7명이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61.4명으로 10년 전 74.7명보다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2위를 차지했다. 세번째 사망원인은 심장질환이었다. 3대 원인 사망률은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사망원인을 10년전과 비교하면 당뇨병이 6위에서 4위로, 자살이 7위에서 5위로 올라갔다. 지난해 자살률은 23.0명으로 2005년 26.1명보다 3.1명 줄었다. 자살자 수는 전체적으로 1300명 정도 감소해 전체 사망자수 감소의 일등공신이다. 하지만
제43차 유럽 당뇨병 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 EASD) 연례 학술 대회에서 발표된 자료에서,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metformin과 JANUVIA(sitagliptin)를 처음부터 병용 투여하여 연구적으로 사용하였을 때, metformin 단독 투여에 비해 혈당 조절에서 유의하고 지속적인 개선이 나타났고, 일반적으로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Metformin이 1일 2회 투여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sitagliptin을 1일 2회 50 mg 씩 투여하여 두 치료제를 병용 투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JANUVIA의 미국에서 승인된 용량은 1일 1회 100 mg이다.본 연구에서 54주에 걸쳐 1일 2회 sitagliptin 50 mg/metformin 1000 mg을 처음부터 병용 투여한 환자(n=153)들의 경우 baseline에 비해 평균 HbA1c가 1.8% 감소했다. 또한, sitagliptin 50 mg/metformin 500 mg을 1일 2회 투여한 환자(n=147)들에서 평균 HbA1c가 baseline에 비해 1.4% 감소했으며, metformin 1000mg을 1
[명단첨부] 가톨릭대 성모병원과 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과 경희대병원 등 전국의 11개 종합전문병원이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진료 적정성 평가(10개 지표)에서 ‘올 A’를 받았다.‘올 A’ 평가를 받은 종합전문병원은 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경희대병원, 한양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상계백병원, 고신대 복음병원, 충북대병원, 조선대병원 등이다.또한 중앙대병원과 동의병원, 세종병원과 영남대부속 영천병원 등 종합병원 4곳도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됐다.복지부는 19일 전국 187개 종합병원의 급성기 뇌졸중 진료 적정성 평가를 10개 지표로 나눠 A, B, C 등급으로 평가, 그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평가는 2005년에 급성 뇌졸중 입원환자를 연간 50건 이상 진료한 42개 종합전문요양기관과 145개 종합병원 등 187개 종합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했다.평가지표는 ▲24시간내 뇌영상검사 촬영률 ▲24시간내 규칙적인 혈당검사 실시율 ▲혈중 지질검사 실시율(이상 초기진단 분야) ▲48시간내 항혈전제 투여율(초기치료 분야) ▲심방세동있는 환자 중 퇴원시 항응고제(경구용) 처방률 ▲퇴원지 항혈전제(경구용) 처방률(이상 2차예방 분야) ▲
물질적 풍요때문에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관상동맥질환이 다른 심장질환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세종의학연구소(소장 노영무)는 1997년 이후 경기 부천 세종병원에 입원한 환자 3만8642명을 대상으로 심장질환 발생 변화를 분석한 결과,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 비율이 1997년 35%에서 2006년 48%로 최근 10년동안 13% 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부정맥도 3%에서 16%로 비중이 5배 이상 늘어났다.노 소장은 "관상동맥질환이 이처럼 급증하는 이유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교통수단의 발달로 인한 운동부족에서 찾을 수 있다"며 "젊은시절부터 절제된 생활을 꾸준히 해야 건강한 혈관을 유지, 돌연사를 부르는 급성심근경색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미국에서는 자동차 보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같은 관상동맥질환이 많아졌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자동차 보급이 늘어난 때와 관상동맥질환 증가 시기가 일치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치명적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편리함을 중시하는 생활습관부터 변화시키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뜻이다.협심증, 급성 심근경색 등은 심장에 산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