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0,51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앞으로 내과(당뇨병) 전문병원, 일반외과(대장) 전문병원, 산부인과(불임치료) 전문병원 등 7개 전문과목의 간판을 단 ‘전문병원’을 볼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특정질환 환자가 전문화된 병원에서 선택·집중된 양질의 고급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전문병원 시범기관의 시설·인력 인정기준 마련 등 전문병원 시범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병원계 등이 참여하는 ‘시범사업운영위원회’를 통해 병원 15곳 정도를 전문병원으로 지정, 1년간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이달 중 시범사업 지정기준을 정해 병협과 공동으로 내달 설명회를 연 뒤 의료기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선 전문과복의 환자가 과별기준으로 60%이상 차지하고 특정환자 진료분야의 환자수가 50%를 점유해야 한다. 또 특정 전문과목과 특정진료 전문분야 임상진료과와 진단검사의학과, 진단방사선과, 마취통증의학과, 병리과 등 지원과를 갖춰야 한다. 전문병원 시범사업기관은 최소 병원급 이상이어야 하며,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안과 등 7개
의사전용 음란카페를 만들어 1980명의 동료의사를 상대로 음란동영상을 배포해온 의사들이 경찰에 적발돼 우리사회 인터넷 음란문화가 의사 등 사회지도층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0일 의학전문 간행물 업체인 G사 홈페이지에 ‘닥터 카지노’라는 음란카페를 만든 업체대표 문모씨(39)와 음란 동영상을 10건 이상 올린 개인병원장 박모씨(38) 등 의사 5명을 비롯해 모두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음란 카페에 회원으로 가입한 의사만 1980명에 달했고, 이중에는 여자의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조사결과 문씨는 지난해 5월 간행물 판매 부수를 늘리기 위해 음란카페를 개설했으며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막기위해 반드시 의사면허번호를 조회한 뒤 회원으로 가입시켰다. 이번에 적발된 의사 5명은 개인병원 운영자나 종합병원 의사들로 10차례 이상 음란물을 올렸다 적발됐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달 22일부터 최근까지 음란물 유포사범 631명을 검거해 이가운데 30명을 구속하고 60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창환 기자(chlee@m
보령제약이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음에도 주식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경쟁사에 비해 저평가 되어 있다는 분석이다. 교보증권은 20일 보령제약의 주가는 비슷한 매출 규모의 6개 제약사(광동, 종근당, 신풍, 동화, 일양, 일동)보다 저평가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교보증권에 의하면 보령제약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5.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이는 6개 경쟁사의 평균 PER 11.4배와 PER 0.8배에 견주었을 때 낮게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교보증권은 보령제약이 금년도에는 작년대비 28.6% 성장한 216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56.5%, 75.5% 증가한 241억원과 2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보령제약의 매출신장 원동력을 대표적 일반약인 ‘겔포스’의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고혈압치료제 ‘시나롱’ 등 전문약의 높은 성장을 예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보령제약의 경우 비교 대상 제약회사들과 비교할때 자체 신약 혹은 제네릭 제품 개발 능력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으며, 대주주 지분율(2004년 말
한의사 CT사용이 불법이 아니라는 판결을 받은 K한방병원 재단이 중국의 예를 들며 한의사들의 CT사용을 허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의료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K한방병원이 속한 의료재단은 최근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현재 한의과 대학에서 방사선 진단기기를 통한 진단방법을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 한의사가 CT를 이용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 의료재단은 답변서에서 “진단방사선과 전문의는 고도의 수련을 받기 때문에 한의사와 차별, ‘진료행위’를 금지할 이유는 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한의사로서 CT사용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을 금지할 이유는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현행 법제상 한방병원에 CT를 설치할 수 없게 되어 있다면 이것은 법을 개정해 한방병원에도 CT를 설치할 수 있도록 만들면 된다”면서 “법률상 한방병원에 CT를 설치할 수 없기 때문에 한의사는 CT를 이용해 방사선진단행위를 할 수 없다고 해석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 한방의료재단은 중국의 예를 들며 “중의병원은 병원내에 방사과·
교육부가 이달 말까지 국내 의대중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 신청을 받는다는 발표가 있는 가운데 가톨릭의대는 1년 뒤로 결정을 미뤘으나 연세의대는 전환 움직임이 예상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전국 의대를 대상으로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신청을 받아, 20일까지 희망하는 학교들의 의사를 받기로 했으나, 그 결과 가톨릭의대는 우선 1년간은 시간을 갖고 장단점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가톨릭의대 관계자는 “올해에는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신청을 내지 않기로 했다”면서 “신청을 하더라도 내년에 하기로 하고,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아직까지 결정을 내리지 못한 연세의대는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여부를 놓고 찬반 여부가 대립되는 가운데 학교측이 아닌 교수평의회의를 주축으로 25일 교수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연세의대는 지난주 연세의대 교수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4정도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에 찬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번 결과는 설문에 응한 교수가 400명 중 100여명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일어 설문조사
건당 진료비가 많은 중증일수록 보험자 부담은 적은 데 비해 환자 본인부담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중증 질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 안명옥 의원은 최근 건강보험공단이 펴낸 ‘건강보험환자의 본인부담 진료비 실태조사’를 재구성해 분석한 결과, 건당 진료비가 많은 상위 4대 상병 중 간이식의 경우 4907만원에 이르는 평균 건당 진료비 중 보험자 부담은 1830만원인 37.3%에 불과하고, 본인부담은 62.7%인 3077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3817만원인 조혈모세포이식은 보험자부담 42.1%인 1607만원·본인부담 57.9% 2210만원이며, 1751만원인 신장이식의 경우 보험자는 44.6% 781만원·본인 55.4% 970만원, 1320만원인 심장수술은 보험자 52.3% 690만원, 본인 47.7% 63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건당 진료비가 많을 중증일수록 본인이 부담하는 진료비중 비급여 진료비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4대 상병 중 간이식의 경우 4907만원에 이르는 평균 건당 진료비 중 비급여 진료비가 44.3%
‘2005년 건강검진’이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병의원에 대한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검진기관 질관리 제고를 목적으로 지난해 검진기관에 대한 정도관리실태 및 검진결과 통보기간 등 주요 현황을 분석·조사한 결과, 전체 2044곳 중 불과 18.6%인 380개 기관만이 임상정도관리협회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1955개 기관은 자체정도관리를, 22개 기관은 아예 정도관리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건강검진실시기준이 정한 검진결과 15일 이내 통보율이 90%가 넘는 기관은 전체대상 2044곳 중 528개 기관(25.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검진기관에 대한 정도관리가 부실, 건강검진에 대한 신뢰도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실제 올해부터 건강진단 검진수가가 직장가입자의 경우 2.9% 인상되고, 국가암조기검진대상도 건강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30%에서 하위 50%까지 확대됨에 따라 검진기관들의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정도관리가 이처럼 부실할 경우 저질 검진기관만 양산할 우려가 크다는 지
어떠한 항생제로도 치료가 불가능한 ‘슈퍼박테리아’의 출현이 한국에서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돼 의료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21세기 생명환경위원회는 20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환경내 항생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심포지엄에서 관련 전문가들이 한국에서 ‘슈퍼박테리아’ 출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국소비자보호원 정윤희 박사는 “현대의학은 끊임없는 세균의 도전 앞에서 점점 그 힘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슈퍼박테리아가 등장하면서 의료계가 초긴장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박사는 “몇몇 전문가들은 수년 안에 새로운 신무기의 항생제가 개발되지 않으면 항생제가 없던 시절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연세의대 이경원 교수는 “현재 세균의 형균제 내성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도 위기”라고 지적하고 “여러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해 우리나라에서 슈퍼박테리아의 출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교수는
의료법인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병원장 나종득)은 20일 오후3시 신관6층 운동치료실에서 재활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신관 6층 약 200여평 규모에 마련된 재활치료센터는 강북 최대 규모의 시설에 운동치료실, 작업치료실, 열전기치료실 등 재활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치료실을 갖췄다. 특히 종합전문요양기관에서도 갖추기 힘든 재활치료 장비를 도입해 도봉과 강북지역 재활 치료에 획기적인 장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 끝에 문을 연 재활치료센터는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쾌적한 환경 속에서 전문 재활치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됨은 물론 국내 유일의 전기화상 전문치료센터와 연계해 화상환자의 재활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4-21
최근 국내 시중에 유통중인 식물성 염색약에 함유된 망간 성분이 법적기준치의 2배를 초과해 두통, ․경련, ․정신착란 등에 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최재욱 교수팀은 최근 ’염색제중 일부 유해화학물질의 성분분석과 유해물질 표시제도 및 안전의식에 관한 연구’에 관한 박사학위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최재욱 교수팀은 국내에 시판하는 염색약 중 판매점유율이 80%에 해당하는 국내회사 7곳, 외국회사 5곳 등 12곳과 산화형염색약 34개 및 식물성염색약(헤나) 2개 등 36개의 염색약 성분을 분석했다. 또한 일반소비자 500명과 미용사 450명 등 총950명 대상, 염색약으로 인한 부작용 실태를 조사하여 실제 성분과 라벨성분 표시의 일치성을 연구했다. 중금속의 성분분석은 AAS(Automatic Absorption Spectrometer)방법을 이용해 수입 식물성염색약의 중금속 함량을 분석한 결과 망간수치는 42.7ppm(ug/g)으로 법적기준치 20ppm(ug/g)보다 2배 높았으며 산화형 염색체는 0.09ppm(ug/g)으로 기준치 보다 무려
을지대학병원은 20일 오후2시 3층 범석홀에서, 병원 개원 1주년을 기념하는 ‘개원 1주년 기념 간호학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제에서는 대한간호협회 김의숙 회장의 *한국간호의 미래의 특강에 이어 을지의과대학교 임숙빈 교수의 *자폐아동의 조기선별을 위한 상호작용 행동, 서울보건대학 김윤미 교수의 *고혈압 사례관리가 의료이용에 미치는 영향 등 6편의 연구내용 발표됐다.
특히 이날 학술제에는 조선시대 의녀 복장부터 현재 간호사복까지 우리나라 간호사복의 변천사가 미니어처로 제작, 전시되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제에는 박준영 을지의과대학 총장,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 등 간호사 및 학생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4-21
아스트라제네카사는 미국 국립 암 연구소가 이전 연구에서 암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키지 못한 이유로 이 항암제의 임상 실험을 중지시킬 것이라고 발표하여 앞으로의 전망이 흐리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발표는 임상실험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두 정보원에 근거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 암 연구소 대변인 하이타워 (Dorie Hightower)씨는 이 실험에 대하여 언급을 피하고 있으나 조만간 연구소가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이레사는 미국 FDA에서 2003년 다른 치료제로 실패한 폐암 환자 치료로 허가하였다. 특별 가속 심사 과정의 일부로 아스트라제네카는 부가적인 시험을 완료해야하는 조건을 부여받은 것이다. 지난 12월 아스트라제네카사는 한 임상 실험에서 이레사가 폐암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발표하였다. 결과가 발표된 후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에서 이레사 판매를 금지 회수하였고 미국에서 이 약물의 활발한 마케팅을 중지하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국립 암 연구소가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후 안정된 폐암 환자의 별도 임상 실험에서 이들의 생명 연장 가능성을 탐색하려
병협과 대전협은 19일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한 첫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양 단체장 및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협정이 체결되어 전공의들의 처우개선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양측은 지난해 9월초 상호 발전을 위한 합의서를 채택했으나 실제적인 내용에 대한 합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수련병원은 연속당직을 금지하고, 전공의는 10일의 휴가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병협 유태전 회장은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시기를 맞이했다”면서 “앞으로도 전공의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조인식에 대한 소감을 피력했다. 대전협 김대성 회장은 “전체 협정서 체결까지는 아직도 많은 과제들이 남아 있다. 이번 협정서를 시발점으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전공의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대전협 김주경 사무총장은 “이번 협정서 체결 이후 전체 협정서 합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할 것이며, 합의서 내용이 전공의들에게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인식에 앞서 대전협은 협정체결을 위해 지난 16일
ARB(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저해제) 계열중 처방 세계 1위 제품인 노바티스의 '디오반'(성분명: 발사르탄)과 CCB(칼슘채널 차단제) 제네릭의 최강자 한미약품 '아모디핀'(성분명:암로디핀 캠슐레이트)이 병용요법의 파트너로 만나 ‘윈-윈’전략을 모색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두제품의 만남은 연간 매출이 300~400억원대이상 가능한 거대품목으로 병용요법으로 매칭될 경우 양제품 모두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사의 만남은 국내 제약기업과 다국적 제약기업을 대표하는 제약기업간의 제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으며, 향후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임상을 통해 시장확대를 모색해 나간다면 빠른시간내 매출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양사는 이미 한미약품이 개발한 신약 기술을 노바티스가 인수한 경험이 있어 이번 ‘아모디핀’과 ‘디오반’의 만남은 상호간 윈-윈할수 있는 하나의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노바티스의 경우 ‘디오반’은 고혈압치료제로서 전세계 처방 1위를 기록할 만큼 우수한 신약이나 국내에서는 화이자의 ‘노바스크’에 밀려 체면이 손상된 입
고령화 사회의 가속화와 함께 지난 2000년 이후 4년 동안 노인인구는 23% 증가한데 반해 노인진료비는 2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기간 건강보험의 노인의료비중 무릎관절 진료비는 2.5배, 노인성 백내장 진료비는 2배로 늘어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은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업무보고에서 심평원이 제출한 자료를 인용, “2000년 무릎관절증 총진료비는 548억 원이었으나 불과 4년 후인 2004년에는 1408억원(156% 증가)으로 증가했고 노년 백내장은 744억 원에서 1417억 원(90% 증가)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안명옥 의원은 “이들 질환은 지출 규모가 크기 때문에 전체적인 노인의료비 증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무릎관절증은 2002년과 2003년에는 노인진료비중 가장 많은 액수가 지출되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건강보험과 의료급여(저소득층 의료비)를 더한 전체 노인의료비의 경우,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하는 질환은 고혈압, 무릎관절증, 뇌경색, 만성 신장기능상실, 노년 백내장으로 나타났다”며 “순위에는 다소 변동이 있지만
의사전용 음란카페를 만들어 1980명의 동료의사를 상대로 음란동영상을 배포해온 의사들이 경찰에 적발돼 우리사회 인터넷 음란문화가 의사 등 사회지도층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0일 의학전문 간행물 업체인 G사 홈페이지에 ‘닥터 카지노’라는 음란카페를 만든 업체대표 문모씨(39)와 음란 동영상을 10건 이상 올린 개인병원장 박모씨(38) 등 의사 5명을 비롯해 모두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음란 카페에 회원으로 가입한 의사만 1980명에 달했고, 이중에는 여자의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조사결과 문씨는 지난해 5월 간행물 판매 부수를 늘리기 위해 음란카페를 개설했으며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막기위해 반드시 의사면허번호를 조회한 뒤 회원으로 가입시켰다. 이번에 적발된 의사 5명은 개인병원 운영자나 종합병원 의사들로 10차례 이상 음란물을 올렸다 적발됐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달 22일부터 최근까지 음란물 유포사범 631명을 검거해 이가운데 30명을 구속하고 60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창환 기자(chlee@m
Anadys제약회사와 LG 생명과학은 라비부딘 내성 B 바이러스 간염 환자에 ANA380를 투여한 제2상 임상 실험에서 긍정적인 새로운 자료를 보고했다. ANA380 (LB80380)을 Lamivudine내성 환자에게 90mg 용량을 12주 경구 투여한 결과 DNA바이러스 부하가 평균 3.9 log10 단위 혹은 99.9% 이상의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60mg, 30mg을 복용한 환자들은 각기 바이러스 부하 감소가 3.2log 10 및 2.8 log10 단위로 나타났다. ANA380은 또한 내용성이 우수하고 모든 용량에서 안전했다. 그러나 Anadys측은 약물의 안전성은 더 많은 환자에게 더 오래 투여하는 임상 실험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결정적인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주의 깊게 언급하고 있다. (자료: Datamonitor Newswire)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4-20
지난 1월부터 3월말까지 보고된 내국인 신규 에이즈 감염자가 141명으로 하루 평균 1.6명꼴로 발생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에 따르면 3월말 현재 내국인 누적 에이즈 감염인수는 3294명으로 이중 651명이 사망했고 2643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에이즈 감염인이 1.6명꼴로 발생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139명) 대비 1.4% 증가한 것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2968명(90%), 여성 326명(10%)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9배나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효과적인 에이즈 예방을 위한 정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에이즈로 인한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감염인의 인권을 보장할 수 있는 법제도적 개선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며, 언론인, 교수, 종교인 등 사회지도층을 중심으로 편견 및 차별극복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에이즈검사 및 상담활성화를 위해 올해 에이즈상담소 11개소를 운영함으로써 자발적 검사를 확대하
미국 존슨 앤 존슨사의 심장 부전 치료약 Natrecor (Nesiritide)가 다른 표준 치료와 비교하여 사망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뉴욕 노스쇼어대학 병원의 번스타인 (Jonathan Sackner-Bernstein)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약 900명의 심부전 환자를 상대로 실시한 연구에서 다른 약물을 투여한 집단과 비교한 결과 Natrecor를 투여한 집단이 투여 30일 내에 사망률이 7.2%인 반면 표준 투여 집단에서는 4%에 그쳤다는 것이다. 결국, Natrecor가 사용 1개월 내에 사망률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JAMA에 수록하였다. 회사 대변인 월프 (Mark Wolfe)씨는 회사측에서 자체 안전성 검토를 하겠으나 발표한 자료는 사망률에 있어 통계적 차이가 없음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문제의 연구는 사망률 관찰을 위한 것이 아니며 환자들의 다른 치명적인 의학적 조건 때문에 결과가 왜곡될 수도 있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그러나 번스타인 박사는 자료는 최상이며 존슨 사 측에서 안전성 문제에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라고
환자 자신의 암세포를 떼어내 면역조절물질로 자극한 뒤 암환자에게 이를 다시 주사 하는 치료법이 개발돼 신장암 환자의 생존률을 높일 전망이다.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식 ·교수팀과 혈액종양내과 오도연 교수팀에 따르면 신장암 환자 몸에서 떼낸 암세포에 면역조절 물질인 ‘싸이토카인’으로 자극해 암세포를 공격하여 그 성질을 바꾼 다음 이를 다시 환자 몸에 넣어 암제거수술을 한 뒤 남아있는 암세포를 완전히 죽일 수 있는 백신치료법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교수팀은 “지난 1월 신장암 제거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이 같은 치료를 실시한 결과 신장암이 재발되지 않았다”며 또한 “수십군데 폐에 전이된 암이 모두 소멸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신장암 제거수술을 받은 4명에 대해서도 백신치료를 한 결과 모두 신장암이 재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교수팀은 “신장암의 면역치료 방법에는 수지상세포(백혈구내 T세포 생성)나 면역조절물질인 인터페론 인터루킨 등을 이용한 치료가 있으나 항암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기존 치료와 신장암 백신치료를 병행하면 효과를 배가시킬수 있다”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