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5,52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의료정보표준화사업단 운영을 통해 비급여 진료비 관리에 힘을 쏟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말 의료법 개정으로 인해 비급여 현황을 의료기관으로부터 조사·분석해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생겨 심평원의 비급여 관리 업무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성원 개발상임이사는 2일 출입기자협의회를 만나 지난해 주요 업무 성과 및 올해 주요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원 이사는 “지난해 가장 큰 성과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등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이바지한 것”이라며 “특히 치료재료와 관련 2015년까지 7년에 걸쳐 원가조사 사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심평원은 지난 2009년부터 치료재료 원가조사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234억원의 재정을 절감했으며, 총 사업기간동안 1300억원의 재정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이사는 “약가제도 측면에서는 실거래가 약가인하제가 안정적으로 정책했다”며 “메르스사태에서는 심평원의 DUR시스템이 국민의 의료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 감염병으로 인한 국가 위기사태에 효율적으로 대처했다”고 평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4655품목을 대상으로 약가인
약물치료나 인지 행동치료로도 효과를 얻을 수 없는 심한 강박증상을 가진 환자의 뇌에 초음파를 쬐어 뇌 회로 일부를 차단하는 수술이 뚜렷한 증상 개선효과가 있었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됐다.'고집적 자기 공명 영상 유도하 초음파 수술(MRgFUS)'은 두개골을 직접 여는 기존 방식이 아니기에 출혈이나 감염이 발생하지 않으며, 최소 침습적인 수술이 가능해 합병증 또한 거의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결과는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강박장애 환자에 적용한 초음파 수술의 유용성과 안정성 관련 초기 결과를 처음으로 증명한 것이라 큰 의미를 지닌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진우(신경외과)·김찬형(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5월까지 약물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강박장애 환자 4명에게 '고집적 자기 공명 영상 유도하 초음파'를 이용한 양측 전피막 절제술(bilateral anterior capsulotomy)을 시행했다. 연구팀은 약 1000개의 초음파 발생 장치를 이용해 뇌에서 강박증상을 일으키는 내포전각 부위 한 곳에 초음파를 집중시켰다. 치료용 초음파는 650kHz의 출력이며, 파형 에너지의 상쇠 없이 뇌의 목적 부위에 도달해 구성 된 피막을 깨는(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할라벤(성분명 에리불린 메실산염)’이 최근 연부조직육종 중 하나인 ‘지방육종’ 치료 용도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아 두 번째 적응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새로 추가된 할라벤의 적응증은 안트라사이클린 계열 약물을 포함한 항암치료 경험이 있으면서 수술 제거가 불가하거나 전이성인 지방육종 환자 치료다. 할라벤은 진행·전이성 지방육종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을 입증한 최초이자 유일한 단일치료제다.FDA 승인 역시 할라벤의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입증한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가 바탕이 되었다. ‘할라벤’과 연부조직육종에 흔히 사용하는 항암제 ‘다카바진’의 효과와 안전성을 대조한 3상 임상연구에서 할라벤은 1차 평가변수인 ‘전반적 생존기간’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트라사이클린계 약물을 포함해 하나 이상의 추가 제제를 이용한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질환이 진행된, 국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지방육종 성인 환자 143명을 분석한 결과 ▲할라벤 치료군(71명)의 생존기간 중간값은 15.6개월로 다카바진 치료군(72명) 8.4개월 대비 7개월 이상 길었다. 2차 평가 변수인 ‘무진행생존율’ 역시 할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최정윤 교수(류마티스내과)가 지난 28일 오후 5시 대한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제 13차 정기총회’에서 정회원으로 선출 됐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은 기초 및 임상분야를 포함한 의약분야에서 현저한 업적이 있는 의학자들을 회원으로 하는 석학단체로써, 현재 416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다.의학한림원의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의과대학 및 관련분야 대학을 졸업하고 25년이 경과한 자이며, 해당 전문 영역 연구 경력이 20년 이상이 된 경우, SCI(또는 SSCI, A&HCI) 논문의 점수가 있는 자로서 심사항목의 총점이 250점 이상인자에게 그 자격이 주어진다.심사항목으로는 SCI등재 전문 학술지 게재 논문, SCI 미등재 전문 학술지 게재 논문, 전문 학술저서, 학술지 편집활동 등이며, 총 3차의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서 정회원으로 선출된다.최 교수는 SCI 논문 100여편을 포함하여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200편 이상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등 꾸준한 연구 활동해왔으며, 그 업적을 인정받아 국내 의학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 되었다.최 교수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홍보실장,
중국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광범위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중국의 ‘환구시보’가 “한국, ‘진료비 본인부담 상한제’로‘ 질병으로 인한 가난’ 방지”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소개와 함께 평가와 극복과제 내용을 게재했다.환구시보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로 전국 34개 지역에서 동시 발행(일 평균 발행부수 200만부 이상) 및 광범위한 인터넷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세계 90여개 국가 및 지역에 350여명의 특파원이 있다. 주요 독자층은 중앙·지방 정부 관료 및 고학력자와 중상류 지식층이다. ‘환구시보’는 지난 1월 22일자 기획기사에서 1977년에 시작돼 12년 후인 1989년 전국민 의료보험 체제로의 발전과 2000년 건강보험 통합개혁 등 건강보험의 역사와 가입현황, 운영재정 및 보험료 부담 내용, 환자부담 정도 등을 소개했다.특히, 환자부담 부분에서는 “환자가 과도한 진료비 부담을 하지 않도록 혈우병, 심장질환, 장기이식 등 희귀질환에 대해서는 진료비용의 10%만 본인에게 부담시키고, 암, 심혈관, 뇌혈관, 결핵, 중증화상 등에 대해서는 5%만 진료비용으로 개인이 부담하고 있다”며 본인부담 상한제가 환자의
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은 최근 진행중인 임상시험들을 기반으로 2016년 한 해동안 개량신약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동국제약은 최초로 약효가 1개월 동안 지속되는 치매 치료제 ‘도네페질 데포’ (Donepezil Depot) 개발을 위해,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에 대한 IND를 승인 받았다.‘도네페질 데포’는 동국제약의 원천 기술인 미립구 제조 기반기술(DK-LADS)을 통해 개발중인, 1회 투여로 1개월 동안 약효가 지속되는 서방출형 미립구 제제이다.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산업핵심기술개발과제에 선정되어 1년에 5억원씩, 4년동안 총 20억을 지원받아 제품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동국제약 담당자는 “서방형 주사제는 한번 투여 시 약효가 1개월이상 유지되므로, 이 기간 동안 보호자나 간병인의 도움 없이 환자 혼자서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할 수 있다”며 “당사가 연구 중인 치매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환자와 보호자 모두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의료비 재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치매 치료제 세계 시장규모는 50억불, 국내 시장규모는 1408억원으로 추산된다. 동국제약은 향후 제품화 단계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이원희)은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국전용 건강기능식품 ‘동아 오메가-3’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동아 오메가-3’는 DHA함유량을 EPA 함유량보다 2.5배 높인 개별인정형 원료를 사용하여 혈중 중성지질, 혈행 개선 기능 외에도 기억력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캡슐 크기를 축소시켜 복용이 쉬우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식품 제조, 가공, 판매 단계까지 각 단계별로 이력 추적이 가능한 식품 이력 추적 마크가 표기되어 있다.오메가-3는 몸에서 생산이 불가능한 필수지방산으로 음식이나 보조제를 통해 섭취가 가능하며, 대표적인 오메가-3 종류에는 DHA, EPA가 있다. DHA는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노인성 치매 예방과 완화에 도움을 주고 EPA는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억제하여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최근 오메가-3가 혈관건강뿐만 아니라 두뇌건강 효과로 주목 받고 있다”며 “동아 오메가-3를 꾸준히 복용하면 중·장년층의 심혈관계 성인병 예방과 태아의 뇌신경 발달, 수험생들의 집중
세엘진코리아는 항암제 아브락산주(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 주사제)가 2월 1일자부터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전이성 췌장암 환자의 1차 치료에 아브락산주와 젬시타빈과 병용 요법으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아브락산주는 세엘진만의 기술 플랫폼인 냅 기술(nab technology)을 적용한 파클리탁셀 제제로, 지난 10여년 간 치료방법이 제한적이던 전이성 췌장암 분야에서 생존 기간 연장이라는 임상적 성과를 입증했다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아브락산주의 MPACT (Metastatic Pancreatic Adenocarcinoma Clinical Trial) 임상 결과에 따르면, 아브락산주와 젬시타빈 병용투여군(n=431)은 8.7개월(중앙값)의 전체 생존기간을 보인 반면 젬시타빈 단독요법은 6.6개월 (중앙값)에 그쳐 아브락산주와 젬시타빈 병용요법이 전체 생존 기간을 약 2.1개월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장정순교수는 “췌장암은 10대 암 중에서도 약 20여년 동안 한자리수의 상대생존율을 기록한 의학적 발전이 매우 늦은 질환 중 하나로, 치료제가 매우 제한적이
한국다이이찌산쿄(대표 김대중)는 경구용 항응고제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를 보건복지부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개정안에 따라 2월 1일부터 급여 출시 한다고 밝혔다. 릭시아나의 정(tablet)당 보험약가는 15mg이 945원, 30mg과 60mg이 2364원으로 고시되었다.국내 허가 5개월 여 만에 정식 출시를 맞게 된 릭시아나는 비판막성 심방세동(AF)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의 위험 감소와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의 치료 및 재발 위험 감소에 사용된다. 급여 기준은 타 경구용 항응고제제와 동일한 기준을 갖게 되며 즉,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의 위험감소에 있어서는 고위험군(CHA2DS2-VASc score 2점 이상) 투여 시 급여가 인정되고,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치료∙재발 위험 감소에 있어서는 최소 5일간의 비경구 항응고제 사용 후 이 약을 투여 할 때 6개월 이내로 급여가 인정된다. 1일 1회 투여로 복용 편의성을 높인 릭시아나는 ‘ENGAGE-AF-TIMI48’ 연구와 ‘Hokusai-VTE’ 연구를 통해 와파린 대비 유효성 측면에서 비열등성, 안전성 측면에서 우월
루트로닉의 황반 치료 레이저 알젠(R:GEN)을 통한 국내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 환자 연구 임상 결과가 국제적인 학술지에 채택되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다시 한번 검증됐다.노영정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교수팀은 1일 루트로닉의 R:GEN을 이용한 연구 논문 '한국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에 대한 선택적 망막치료술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 임상연구'가 세계적 학술지(Graefe's Archive for Clinical and Experimental Ophthalmology)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저널은 SCI급 학술지로, 독일 안과학회의 공식 학술 저널이다. 노 교수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임상적으로 유효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21명을 대상으로 시술 직후부터 최대 180일까지 관찰했다. ▲최대교정시력(BCVA) ▲빛간섭단층촬영(OCT) ▲미세시야검사(Microperimetry) 등을 활용해 유효성을 검사했다.그 결과, 전체 환자의 88.2%에서 유효성이 입증됐다. 이중 41.2%는 최대교정시력이 1~2줄(6~12글자), 29.4%는 2줄(12글자) 이상 개선됐고, 17.6%는 시력이 유지됐다. 당뇨병성 황반
지난 1월 21일 끝난 제30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선거에서 63%의 지지율로 김재림 후보가 당선됐다.김재림 당선자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경기도 포천군 일동보건지소에서 2년차로 재직 중이며, 대공협 모니터링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본지는 김재림 당선자를 만나 당선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대표적인 공약이 진료장려금 10만원 인상과 위험근무수당 월 5만원 확보였다. 공약의 의미와 추진 계획을 설명해달라.우선 진료장려금은 지난 2005년 50만원 이내에서 70만원 이내로 주도록 인상됐다. 이후 2008년 70만원~140만원으로 인상됐고, 2012년에 80만원~160만원으로 오른 것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따지면 2008년 최소 금액을 70만원으로 설정한 것이 가장 큰 변화이다. 그전까지는 지자체마다 사정에 따라 안주는 경우도 많았다. 이제 진장금이 오를 때가 됐다는 생각이다. 계획이야 복지부와 이야기하는 것이다.◇과거 공보의 진장금은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없애야 한다는 민원이 들어온 적이 있다.당시 복지부가 검토하고 결론을 내기를 현실적으로 주던 것을 안줄 수가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라는 것이었고,
한미약품 지속형 바이오신약 ‘에플라페그라스팀'의 미국 임상 3상이 본격화된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과 ‘에플라페그라스팀'을 공동 개발 중인 미국 스펙트럼사(Spectrum Pharmaceuticals)는 최근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에플라페그라스팀(LAPSGCSF/SPI-2012)'의 임상3상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3상은 항암 화학요법을 사용하는 초기 유방암환자 58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및 활성대조약(페그필그라스팀:제품명뉴라스타)과의 대조시험으로, 다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美 FDA의 특별시험계획평가(SPA)를 거쳐 최종 동의를 받았다. 에플라페그라스팀은 한미약품의 지속형 바이오신약 개발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적용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항암 화학요법의 치료주기당 1회 투약을 가능케 했다. 미국에서 임상 1상을 마친 한미약품은 지난 2012년 미국 스펙트럼社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에플라페그라스팀을 임상 2상부터 공동개발하고 있다. 제품이 최종 시판될 경우, 스펙트럼은 한국, 중국,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에플라페그라스팀에 대한 판권을 갖는다. 현재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의 세계 시장규모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마헨더 나야크)은 림프종 치료제 애드세트리스주(성분명: 브렌툭시맙 베도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암 환자에 처방 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대한 세부사항' 공고에 따라 2016년 2월 1일부터 보험급여 혜택을 적용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다케다제약 마헨더 나야크 대표는 "심각한 말기 림프종 환자들은 그간 치료 옵션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애드세트리스주는 이러한 환자들을 위한 유일하고 혁신적인 치료제다. 보험 급여 발매로 치료가 절실했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심평원 공고에 따르면 애드세트리스주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의 CD30 양성인 전신역형성대세포림프종 환자에서 2차 이상, 재발성 또는 불응성의 CD30 양성인 호지킨림프종 중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실패한 환자에서 2차 이상, 자가조혈모세포이식 비대상 환자에서 3차 이상 투여가 가능하다. 허가 범위 내에서 최대 16 주기까지 투여할 수 있고 보험급여도 가능하다. 항암화학요법 투여에도 불구하고 질환이 재발하거나, 치료 효과가 없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애드세트리스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2월 1일부터 췌장암, 만성골수성백혈병, 림프종, 연부조직육종 등에 대한 항암요법에 보험적용이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 보장 강화계획’을 추진 중이고, 특히, 환자수가 적거나 치료제가 부족한 질환의 보장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췌장암, 만성골수성백혈병, 연부조직육종, 림프종 등에 대한 항암요법에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러한 내용을 건강보험 급여기준으로 규정하기 위해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29일 개정공고했다.이번 조치에 따라 전이성 췌장암 환자(약 900명)는 ‘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 사용시 환자당 약제비부담이 연간 약 130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절감된다.췌장암은 주로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므로 생존율이 낮을뿐더러 치료제가 극히 제한되어 있어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보험급여 필요성이 컸다.만성골수성 백혈병 환자(약 26명)는 ‘라도티닙’ 사용시 환자당 약제비부담이 연간 약 20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절감되며, 연부조직육종 환자(약 125명)는 ‘젬시타빈 + 도세탁셀’ 사용시 환자당 약제비부담이 연간 약 160만원에서 23
기침이란 외부로부터의 해로운 물질이나 자극이 우리 숨 길을 통해 기관지나 폐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정상적인 인체의 방어 작용이다. 통상적인 감기 때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러한 경우에 적절히 치료하고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기침이 2~3주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나 질병 없이 8주 이상 (14세 미만에서는 4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만성 기침이라고 한다. 전 세계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보았을 때, 전체의 9.6%, 국내에서도 5% 안팎의 인구에서 만성 기침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실제 2014년의 건강보험심사 평가원 자료를 보면 연간 기침으로 인해 359,804명의 환자가 604,653건의 입원 및 외래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이로 인한 연간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전년 대비 19%가량 증가하여 220억원을 넘는다. 이러한 직접 의료비용 외에도 개인의 업무나 학업에 미치는 간접적인 의료비용까지 생각한다면 그 사회적 비용은 훨씬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만성 기침의 원인으로는, 현재 흡연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만성 기관지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비흡연자에서는 후비루 증후군, 천식, 위-식
전국의사대표자 궐기대회는 행사 말미에 의료혁신투쟁위원회 최대집 공동대표의 단상 점거로 마지막 불꽃점화 퍼포먼스를 진행하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30일 오후 5시부터 6시40분까지 대한의사협회는 회관 앞마당에서 의료계 직역 및 지역 대표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의료 저지 및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완전철폐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궐기대회’를 개최했다.행사 시작에 앞서 4시30분부터 회관 앞마당 한편에서 ‘추무진 회장의 즉각적인 자진 사퇴’를 요구했던 의혁투는 행사 끝 무렵인 6시30분경 단상을 점거, 행사가 파행으로 끝났다. 앞서 의협 추무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의사가 왜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면 안 되는 지에 대해서는 지난 12일 한의사협회 회장의 말도 안 되는 골밀도 기기 시연에서 명명백백 밝혀졌다. 지난 1년 동안 잘 막아 왔듯이 오늘 이후로도 원격의료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이 완전 철폐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이광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 사람이 꿈을 꾸면 그것은 꿈에 지나지 않지만, 우리 모두가 같은 꿈을 꾸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경제적 논리에만 치우쳐 졸속으로 시행되는 원격진료와 무자격자
지난해 급증한 의약품 수출액이 올해는 25억달러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2월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4.7% 증가한 2억 1848만 달러로 양호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2015년 연간 의약품 수출은 전년대비 32.6% 늘어난 22억 9187만 달러였다"고 밝혔다.그는 "2016년 의약품 수출은 13.2% 성장한 25억9000만 달러로 전망한다"며 "국내 승인 신약과 바이오시밀러(특허가 만료된 생물의약품에 대한 복제약) 등 완제의약품의 수출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배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의료기기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9% 증가한 2억 6890만 달러로 지난 5월 10.2% 증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그는 "2015년 연간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25억 2086만 달러로 2014년 8.7%보다 성장성이 둔화되었다"며 "2016년 의료기기 수출은 3.5% 성장한 26.1억 달러로 전망한다"고 견해를 피력했다.특히 "2015년 전체 수출은 전년 대비 7.4% 감소한 5269.0억 달러로 부진했다"면서도 "의약품 수출은 호조를 보여 전체
서울대암병원이 지난 27일 12시 10분 3층 로비에서 제73회 암병원 음악풍경 ‘2016년 신년음악회’를 개최했다. 2016년 개원 5주년을 맞아 서울대암병원은 길고 어려운 암 치료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된다는 의미로 ‘최적의 치료, 따뜻한 여정’이라는 슬로건을 정했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따뜻한 여정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행사라고 할 수 있다.음악회에는 피아니스트 박지원, 오보이스트 이숙현과 피아니스트 김휘수, 팬플룻 앙상블 ‘비보(VIVO)’가 참여하였다. 연주자들은 환자와 가족, 교직원 등 120명의 관객을 위해 리스트가 편곡한 ‘베토벤의 교향곡 제1번’, 영화 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영화 의 음악과 ‘오 해피 데이’ 등을 연주해 주었다. 암병원 음악풍경은 2011년 서울대암병원 개원 이후 암정보교육센터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문화 행사이다. 특히 매년 신년음악회는 국립음악원 연주, 가야금 중주, 목관 중주 등 조금 더 색다른 연주로 꾸며지고 있다. 순수 문화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암병원 음악풍경은 통산 73번째로 열렸다. 김태유 서울대암병원장은 “2016년 서울대암병원은 최적,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뿐만 아
건국대병원은 신경과 한설희 교수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고 29일 밝혔다. 한설희 교수는 퇴행성 뇌 질환과 치매를 전공한 의학 박사로 국내에서는 대한치매학회를 창립하는 등 치매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한 교수는 미국 듀크의과대학과 워싱턴 대학 알츠하이머병 연구소에서 알츠하이머병의 기초연구와 임상연구 등을 진행하고 일본 국립장수연구소에서 혈관 치매 연구를 수행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연구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건국대학교 의생명과학연구원 원장이자 건국대학교병원장으로 재직하며 1988년 노벨의학생리학 수상자인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와 함께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한국 의학의 발전과 국민 건강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창립됐다.현재 생리학, 생화학분자생물학 등 기초 분야를 비롯해 임상과 의약분야의 400여 명의 석학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정회원은 SCI급 논문 등재를 비롯해 특정 전문 영역에서 연구 경력이 20년 이상이면서 소속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추천 공문 또는 의학한림원 정회원 3인의 추천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추천자는 1
IMS Health는 'IMS Health Advancing the Responsible Use of Medicines in Belgium' 보고서에서 의약품 적정 사용이 의료계 전반에 걸쳐 서비스의 질 뿐 아니라 의료비 절감에도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그 예로 벨기에의 경우 의약품 사용 개선을 통해 연간 총 의료비의 1.5~1.6%인 약 4억 유로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의약품 적정 사용이야 말로 고가의 혁신 의약품 개발 및 접근성 향상에 필요한 경제적 자원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언급했다. 보고서에서는 벨기에의 의약품 사용과 관련해 아래 4 개 영역에서 의약품 사용 적정성 향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혜택 즉, 비용 절감의 규모를 측정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의약품 복약순응도는 환자의 안전과 치료 효과는 물론 경제적 효과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IMS Health가 스타틴계열 치료제의 복약순응도 수준에 따른 비용 절감 규모를 측정한 결과, 복약순응도가 80~100%에 도달할 경우 절감할 수 있는 총 비용(Net cost)은 약 5700만~8200만 유로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회피 가능한 입원(avoidable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