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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7월 24일(목), 7월 31일(목) 양일에 걸쳐 2025년 제7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위원회는 건양대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전남대병원 등에서 제출한 임상연구계획 총 9건(고위험 2건, 중위험 5건, 저위험 2건)을 심의했으며, 이 중 3건은 적합, 4건은 부적합 의결했고, 2건은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 적합 의결된 안건에 대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과제는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자를 도입한 동종 제대혈 유래 자연살해세포(AB-201)을 투여하는 고위험 임상연구다. HER2 양성 유방암은 인간 표피성장인자 수용체 2형(HER2, 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2)이 과발현돼 있는 것이 주된 특징이다. HER2의 돌연변이 또는 과발현은 종양 발생 및 전이를 직접적으로 초래할 수 있으며, 공격적인 종양 특성 및 불량한 예후와 연관돼 있다. 따라서, HER2의 발현수준은 유방암 및 일부 다른 암의 예측 인자로서 활용되며, 새로 진단된 침습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통상적으로 검사하는 지표다. 제대혈로부
오는 8월 16일(토) 실시 예정인 2025년 하반기 레지던트(1년차) 필기시험은 종전의 수련병원(기관)별 원서접수 방식이 아닌 지원자의 개별접수로 응시해야 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 수련환경위원회 사무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필기시험 시행계획을 마련해 전국 수련병원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에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금번 필기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지원자는 8월 4일(월)부터 5일(화) 오후 6시까지 이틀 동안 전공의 전형시스템에 접속해 직접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레지던트(1년차) 필기시험 응시 대상은 의사면허 취득자(가정의학과 지원예정자 해당) 및 인턴 수료(예정)자로서(2024년도 2월 수련공백이 있는 사람 포함) ▲2025년 하반기 모집 이전 레지던트 1년차 모집에 지원한 사실이 없거나 불합격한 자 ▲2024년 사직(임용포기)자로서 2024년 합격하지 않은 수련병원(기관)에 지원하거나 수련전문과목을 변경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자 등이다. 단, 2024년 사직(임용포기)한 병원 및 과목으로 복귀하는 경우는 필기시험 응시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후 하반기 전공의 모집은 보건복지부가 지원자격, 모집대상 등을 포함한 시행 계획을 마련해 병원(기관)별 접수가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최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자사 위생·생활용품 1억 5천만원 상당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경남, 충남 지역을 비롯한 전국 15개 시·도의 이재민 및 복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수해 이후 위생환경 개선과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기부 물품은 유한락스 곰팡이 제거제, 친환경 주방세제 ‘에이포레’ 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수해 복구 과정에서 필요한 세정 및 살균 제품 위주로 구성해, 위생 관리와 곰팡이 예방 등 이재민의 건강을 고려한 실용적인 제품들로 마련했다. 해당 물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예기치 못한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과 안전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한양행은 창립 이래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창업 철학을 바탕으로, 건강한 내일 함께하
창원힘찬병원이 7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진행된 ‘제16회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힘찬병원 청소년 인턴십은 의료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제 병원 업무환경과 의사라는 직업을 미리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여름방학 동안 진행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번 창원힘찬병원 인턴십에는 의사를 꿈꾸는 중·고등학생 5명이 심도 깊은 의료 현장 경험을 쌓았다.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바이탈 사인 측정, 심폐소생술 실습, 마취과 교육 및 수술실 손씻기 체험, 콘퍼런스 참여, 병동 회진 동행, 외래진료 참관 등 전문의와 함께 다양한 의사 업무를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학생들이 교과서나 미디어로만 접하던 의학 지식을 실제 상황에 대입해보고, 현장 분위기를 직접 경험했다. 현직 의사들과의 일대일 질의응답을 통해 현실적인 조언을 얻고, 의료 행위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몸소 느껴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진단검사의학팀, 영상의학팀, 물리치료팀 등 진료 지원부서의 다양한 업무도 체험하며 병원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힘찬병원 전국 6개 분원(창원, 부산, 부평, 강북, 목동힘찬병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는 이달 1일 ‘2025 의료기기 생산·수출·수입업체 통계 편람’(부제 :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편람은 ‘2024년도 의료기기 실적보고(생산, 수출, 수입)’를 기반으로 한 국내 의료기기산업 통계 현황과 협회 주요 사업성과를 수록했다. 총 7개 파트로 구성된 이번 통계 편람에는 △2024년 의료기기 시장분석 △산업총괄현황 △품목별 생산 및 수출입 통계 현황 △의료기기 업체현황 등이 포함됐다. ‘2024년 의료기기 시장분석’은 국내 의료기기 시장 현황을 분석해 도표 및 그래프 등 시각화 자료를 통해 알기 쉽게 정리했다. ‘산업총괄현황’에는 최근 5년간의 △생산․수출․수입별 △품목 및 등급별 △지역별 △금액별 실적 정보와 2023년~2024년 국가별 수출입 실적 및 주요 품목현황 정보가 수록됐다. 이 외에도 ‘품목별 생산 및 수출입 통계현황’, ‘품목별 업체현황’, ‘의료기기 업체 현황(소재지, 연락처, 주요품목)’, ‘의료기기(디지털) 허가 절차별 가이드라인’과 ‘부록’으로 ‘디지털의료제품법 주요 법령현황’, ‘혁신형의료기기업 인증 및 혁신의료기기 인증현황’ 정보를 함께 담았다. 김영민 협회장은
한독의 파브리병 치료제 갈라폴드(성분: 미갈라스타트)의 보험급여 기준이 8월 1일부터 1차 치료제로 확대된다. 기존에 갈라폴드는 정맥주입요법인 효소대체요법(ERT)를 12개월 이상 투약한 만 16세 이상 환자에서 보험급여 적용이 가능했다.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갈라폴드는 효소대체요법 12개월 선행 없이 1차 치료제로 처방 가능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허가사항과 동일하게 만 12세 이상 환자(몸무게 45kg이상)부터 보험급여를 적용 받게 된다. 갈라폴드는 세계 최초의 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로 아미커스가 개발했으며 한독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유럽 등 45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17년 품목 허가를 받고 2019년 보험급여가 적용됐다. 평균적으로 2주일에 한 번씩 병원에 방문해서 수시간 정맥 주사를 맞아야 하는 효소대체요법과 달리, 갈라폴드는 이틀에 한 알씩 환자가 스스로 복용하는 경구용 치료제다. 이를 통해 파브리병 환자의 투약에 대한 편의성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갈라폴드는 30개월 장기 임상을 통해 순응변이 유전자를 가진 파브리병 환자에서 효소대체요법을 갈라폴드로 변경 시 신장 기능 유지 및 심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손발톱 무좀 전용 치료제 ‘바렌톡 네일라카’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바렌톡 네일라카는 손발톱 무좀(조갑진균증) 치료를 위한 외용제로, 광범위한 항균 활성과 항염 효과를 지닌 시클로피록스(Ciclopirox)를 주성분으로 함유하고 있다. 1일 1회 환부에 얇게 도포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브러시 일체형 용기를 적용해 별도의 도구 없이 손쉽게 바를 수 있다. 도포 후 약 30초간 건조시키고, 최소 6시간 동안 물에 닿지 않도록 한다. 약품 제거 시에는 유기용매를 사용하거나 긁어내는 과정 없이 물로 간편하게 씻어낼 수 있다. 본 제품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무좀 질환의 특성을 고려해 5mL 용량 2개입으로 구성됐으며,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바렌톡 네일라카는 하루에 한 번 바르는 간편한 사용 방식과 브러시 일체형 용기로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라며, “장기 치료가 필요한 손발톱 무좀 환자들에게 실용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년 7월 이뤄진 의약품 허가 건수 중 67%는전문의약품으로 확인됐다. 의약품안전나라를 통해 7월 의약품 품목허가 현황을 살펴본 결과 총 176건이허가됐는데, 이 중 일반의약품은 58건, 전문의약품은 118건의 품목허가가 이뤄졌다. 특히이번 품목허가에는 희귀의약품 허가도 1건 있었는데, 입센코리아의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치료제 ‘아이커보정80mg(성분명 엘라피브라노)’가 그 주인공이다.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에 반응이 불충분한 환자에서 UDCA와 병용요법 ▲UDCA에 내약성이 없는 환자에서 이 약의 단독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ELATIVE 시험에 따르면 아이커보를 1일 1회투여했을 때, 치료 4주 차에 기저값 대비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평균값이 위약군보다 더 많이 감소했고, 낮은 ALP 수치는 52주 차까지 유지됐다. 이밖에도 다양한 허가 현황을 보면 한국MSD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인 ‘윈레브에어주’, ‘윈레브에어키트주’가 23일 허가됐는데, 다른 폐동맥고혈압 치료와 병용해 WHO 기능분류 II, III 단계에 해당하는 성인 치료를 통한 운동 능력 개선에 사용하도록 허가됐다. 원레브에어는액티빈 신호전달 억제제로 폐동맥고혈압 환자에서 상승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이하 IDT)의 실적 편입과 자체 개발 백신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외형 확장을 이어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31일,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19억원, 영업손실 37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268억원 대비 약 6배 급증하고 1분기 1546억원 대비로도 소폭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6.5배 증가한 316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과 R&D 및 설비 투자 등에 따라 영업손실은 지속됐다. 지난해 편입된 IDT는 생산성 개선 및 추가 물량 수주 등을 통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을 늘리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 인수 후 3분기 연속으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IDT는 하반기에도 유럽 및 북미 고객 중심의 CDMO 수주 확대와 신규 파트너 확보에 집중함으로써 실적 향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개발 백신들도 수출과 내수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는 중이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태
팜젠사이언스(대표 박희덕, 김혜연)는 사단법인 한국사랑나눔공동체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등 2억여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기부 의약품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careUS™ COVID-19 Ag Home Test’(3만개), 말초 및 망막순환장애, 갱년기장애 등 증상 개선제 ‘칼키나제정’(1만정), 만성 기관지염 및 천식 등 호흡기 증상 완화를 위한 패취형 치료제 ‘부테롤패취0.5m’(1만매) 등 3종으로 2억 3000만원 상당 물량이다. 한국사랑나눔공동체는 기부 받은 의약품을 ▲우크라이나 재향군인회 ▲국내 요양 및 복지시설 등 의료 취약 계층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사랑나눔공동체는 다년간 국내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비, 의약품, 식품, 의료 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온 비영리 단체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국내외 의료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이번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회사의 본질적 사명을 실천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팜젠사이언스는 장애인 운동선수 채용, 지역 내 봉사활동 및 2017년부터 9년 가까이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서울시의사회 등에 13억
*일시 2025년 8월 9일 (일) 17시 30분, *장소 엘리에나 호텔 5층 그랜드볼룸
국립암센터는 방사선의학연구과 김주영 박사 연구팀이 방사선치료를 받은 국소 진행성 자궁경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의 다중오믹스 분석을 통해 자궁경부암의 분자생물학적 특성을 규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의 감염으로 발생되는 여성암으로, 발생율과 사망률이 전 세계 여성암 4위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질환이다. 조기에 발견되면 수술을 시행하지만, 종양 크기가 크거나 임파선 전이가 있는 국소진행성 암으로 발견되거나 또는 원격 전이된 상태로 발견되면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로 치료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매년 약 3,200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방사선치료는 이 질환의 완치에 큰 역할을 한다. 최근 다양한 신약이 개발되며 자궁경부암에도 신약의 사용이 적용되기 시작했지만, 자궁경부암은 다른 고형암에 비해 분자생물학적 특성이 잘 밝혀져 있지 않아 대부분의 환자들이 다소 획일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이유로, 생물학적 특성에 따른 개별화된 치료가 요구되어야 하는 ‘미충족 수요(unmet need)’ 가 있었던 질환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첨단 단백체 분석기법을 통해 실험된 결과를 유전체, 전사체실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켄뷰, 대표이사 백준혁)는 제약업계 전문가를 희망하는 ‘약대생 앰버서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양한 연사와 함께하는 릴레이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켄뷰의 약대생 앰버서더 프로그램은 국내 약학대 재학생들에게 제약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켄뷰는 지난 2년 간 앰버서더 프로그램에서 높은 만족도와 교육성과를 거뒀으며, 헬스케어 분야의 인재 양성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약대생 엠버서더 프로그램에서는 선발된 15명의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제약업계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해 실무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릴레이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앰버서더들은 매주 월요일마다 총 16명의 멘토들을 만나 제약업계 환경 및 실무와 관련 법규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듣는다. 멘토링에는 켄뷰 임직원과 현직 약사는 물론, 인천시약사회장, 약사NGO 단체 (젊은 약사회), 로펌 및 보건당국 등 다양한 분야의 약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릍 통해 앰버서더들은 약국 실무 사례를 중심으로 약사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약학대학 졸업 이후 약사의 직무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올해 상반기 매출 115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 902억원 대비 약 28% 증가한 수치로,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매출 2000억원 돌파도 예상된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은 2019년 아시아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은 전 세계에서 보툴리눔 톡신 수요가 가장 큰 시장으로, 품질, 안전성, 제조관리 기준이 가장 엄격한 국가다. 대웅제약은 고순도·고품질을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바탕으로, 의료진 대상의 교육 및 학술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톡신’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미국・브라질·태국 이어 ‘중동’까지 확대 나보타는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 미용 톡신 시장에서는 ‘주보(Jeuveau)’라는 브랜드로 시장점유율 14%를 기록하며 2위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남미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브라질에서는 2018년 첫 계약 대비 1
시지메드텍(CG MedTech, 대표이사 유현승)은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치과부품 제조 전문기업 ‘덴탈오션’을 인수하고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시지메드텍은 치과 임플란트 핵심 부품의 자체 제조 기반을 확보하며, 기존 척추 임플란트 솔루션에 이어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군의 설계∙제조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덴탈오션은 하부구조물인 픽스쳐(Fixture)의 개발, 제작, 후처리 공정 등 전반에 걸친 기술 역량을 보유한 치과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치과 시술용 부품을 설계·생산해왔다. 정밀 가공 기술과 소량다품종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대구 염색산업단지 내 662㎡ 규모의 생산시설과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번 인수는 시지메드텍이 추진해온 디지털 덴티스트리 내재화 전략의 최종 단계를 완성하는 핵심 움직임이다. 지난 3월에는 임플란트 제품의 디지털 설계 및 개발 역량을 보유한 ‘지디에스(GDS)’를 합병 결정하며, 제품 기획 단계부터의 디지털 R&D 기능을 내재화했다. 5월에는 환자 맞춤형 커스텀 어버트먼트 제조에 특화된 기업
2025년 6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2025 암 불평등 해소 서밋(Summit on Cancer Health Disparities)’에서 Fred Hutchinson 암연구센터의 Stacey Cohen 박사(워싱턴대 종양내과 부교수)는 대장암 치료 전략 수립에 있어 순환종양 DNA(ctDNA) 기반 미세잔존암(MRD) 검사의 최신 연구 결과와 임상 적용 가능성을 발표했다. 이 서밋은 미국에서 매년 열리는 종양학 분야의 대표 학술포럼으로 암 치료 형평성과 접근성 향상을 주제로 한다. ctDNA는 암세포에서 유래한 DNA 조각으로, 반감기가 수 시간에 불과해 질병 상태를 민감하게 반영할 수 있는 생체표지자다. 특히 대장암은 간 전이 빈도가 높고 혈중 ctDNA 농도가 비교적 높게 나타나는 암종으로, ctDNA 기반의 MRD 검사가 적합하다. 다수의 후향적 연구에서는 수술 후 ctDNA가 검출된 환자는 재발 위험이 높고, 검출되지 않은 환자는 예후가 양호하다는 결과가 반복적으로 확인됐으며, 예후 예측 도구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 전향적 연구인 DYNAMIC 시험에서는 2기 대장암 환자 중 수술 후 ctDNA 양성 환자에게만 보조항암을 시행한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자사의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NMOSD, 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 치료제 ‘엔스프링(성분명: 사트랄리주맙)’이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급여 기준이 확대돼 8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엔스프링은 항아쿠아포린-4 항체 양성인 성인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의 치료제로 허가된 약제로, 질환의 핵심 발병인자인 인터루킨-6(IL-6)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표적해 IL-6 신호를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다.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 허가 약제 중 유일한 피하주사형 제제로 유지요법 기준 4주마다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하다. 이번 급여 기준 개정은 2023년 12월 엔스프링의 최초 급여 등재 이후 약 1년 반 만의 변화로, 개정된 고시에 따라 기존 ‘최근 2년 이내 적어도 2번의 증상 재발’이 있어야만 엔스프링의 급여가 가능했던 기준이, ‘최근 1년 이내 적어도 1번의 증상 재발’만 있어도 급여가 가능하도록 한층 완화됐다. 개정 전 급여 기준 적용 시, 환자들은 기존 치료 중 1차 증상 재발을 경험하더라도 추가적인 2차 증상 재발을 기다려야만 엔스프링 급여 처방이 가능했는데, 이번 개정을 통해 앞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석호 교수 연구팀(강석호 교수, 심지성 교수, 노태일 교수, 윤성구 교수)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영도 박사 연구팀(정영도 박사, 이관희 박사, 금창준 박사 후 연구원, 염혜진 연구원)이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광암 진단 키트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침습적 검사 없이도 소변 샘플만으로 방광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네이처 자매지(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국제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KIST와 고려대 의대의 임상중개 연구지원 프로그램에서 이어진 성과로, 다기관 협력의 성공적 사례로서 주목받고 있다. 방광암은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5%에 달할 만큼 완치율이 높지만, 재발율이 70%에 이를 정도로 관리가 어렵고 치명적인 질환이다. 특히, 진단이 늦어지면 방광 전체를 제거하게 되어 인공 방광을 만들거나 소변 주머니를 착용하는 등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 또한 기존의 방광경 검사는 정확도가 높지만, 침습적 검사의 한계점으로 고통과 감염 위험이 따르며 반복적 검사가 어렵다. 간편
만성 폐쇄성 폐질환 (COPD) 퇴원 환자 관리 프로그램 서비스(이하 퇴원관리 서비스)의 환자 예후 개선(재입원율 감소, 삶의 질 개선) 및 장기적인 의료비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PACEN)은 해당 연구의 임상적 가치평가를 통해, 이번 연구 성과가 향후 서비스의 확산 및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정착을 위한 논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OPD를 비롯한 국내 만성질환자는 분절적인 의료체계 속에서 증상 악화에 따라 입퇴원을 반복하고 있다. 퇴원 후 지역사회로 복귀하는 전환기에 발생하는 환자의 의료적 요구를 충족함으로써 재입원을 예방할 수 있으나, 이를 실현할 의료서비스 모델에 대한 논의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전환기 의료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퇴원관리 서비스의 효과성을 평가하고 국내 제도화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PACEN은 ‘고위험 퇴원환자를 위한 근거기반 퇴원관리 및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의 효과평가: COPD를 중심으로(연구책임자: 강원대학교 조희숙 교수) 연구를 지원하고 임상적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COPD로 퇴원한 환자 41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퇴원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7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의 유방암 치료제 ‘이토베비(성분명: 이나볼리십)’가 PIK3CA 유전자 변이 양성,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ER2-) 유방암 환자 대상 치료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허가 적응증은 수술 후 보조내분비요법 중 또는 완료 후 12개월 이내 재발한 HR+, HER2- 및 PIK3CA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성인 환자에서 팔보시클립 및 풀베스트란트와의 병용 투여다. 보조요법으로 CDK4/6 억제제 치료 경험이 있는 경우 CDK4/6 억제제 치료 종료 후 12개월을 초과해야 한다. 폐경 전 및 남성 환자의 경우 LHRH 길항제를 함께 투여한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중 약 6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이며, 이 중 약 40%가 PIK3CA 유전자 변이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PIK3CA 변이의 활성화는 PI3K 신호전달 경로의 조절 이상으로 이어져, 기존 치료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예후가 불량한 경우가 많다. 이번 허가는 이토베비의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3상 임상 ‘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