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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을지대학교병원이 중부권 최초로 자궁선종에 대한 단일공 로봇수술에 성공했다.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은 산부인과 하중규 교수팀이 최근 두 차례에 걸쳐 40대 여성 2명에 대해 배꼽을 통해 자궁의 선종을 절제하는 로봇수술을 연이어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하중규 교수는 “일반 근종처럼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수술이 어려운 자궁선종은 자궁을 적출하는게 보통”이라며 “자궁을 들어내지 않고 단일공 로봇수술을 통해 흉터를 최소화하며 치료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즉 자궁선종은 복부 3~4곳을 절개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에 비해 단일공수술은 수술 후 회복이 빠른 것은 물론 수술 후에도 상처가 거의 남지 않는 등 장점이 많다. 특히 하 교수팀은 선종을 절제한 후 해당부위를 봉합하는 과정에서 절개한 부위를 단순히 하나로 이어주는 봉합법이 아닌, ‘더블 플랩(Double Flap)’ 기술을 적용해 봉합했다. 이는 한 부분으로 절개부위 전체를 덮어준 후 그 위에 남은 한 부분을 덮어 봉합하는 방식이다. 절개부위가 이중으로 덮이면서 자궁의 결손부위를 줄여 자궁의 기능 및 회복 속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홍인표 원장은 “그동안 500례 이상의 수술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은 오는 8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3일에 걸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천성모병원 성요셉관 대강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호스피스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암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암사망자의 약 15%만이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이용하고 있음에 따라 암, 호스피스, 인간 존엄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호스피스는 죽음을 앞 둔 말기암 환자가 최대한 자신의 품위와 인격을 가지고 고통 없이 남은 삶을 보내도록 도와주는 활동으로, 통증, 증상의 조절 및 정서적, 사회적, 영적 지지를 통한 돌봄을 제공하는 완화의료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질병을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전인적이고 총체적인 돌봄(Holistic care)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3일에 걸쳐 진행되는 호스피스 교육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이해 ▲암이란 무엇인가? ▲호스피스 윤리 ▲자원봉사자의 역할 ▲가정호스피스의 이해 ▲암환자의 증상관리 ▲암 환자의 영양관리 ▲내면을 살펴보는 미술치료 프로그램 ▲사별가족 돌봄 ▲호스피스 환자와의 대화기법 ▲봉사자 체험 나누기 ▲나의 죽음에 대한 나눔 등으로
창원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정기현)은 산부인과 이정훈 교수가 지난 3일 단일공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단일공 로봇수술을 하는 창원경상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작년 9월 최신식 단일공 로봇수술을 도입해 10개월 만에 100례를 돌파했다. 이 기간 이정훈 교수팀은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 등의 양성부인과 질환 및 초기 자궁내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공 로봇수술에 성공했고 수술중 추가절개나 개복수술로의 전환은 전무했다. 다빈치-Xi 단일공 로봇수술은 환자 배에 3~4곳 이상의 절개 창을 내야 했던 기존 로봇수술과 달리 배꼽에 구멍을 하나 만 낸 뒤 수술기구를 모두 삽입해 치료한다.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통증과 출혈이 적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산부인과 로봇수술은 복잡한 골반 속에서 여러 부분에 봉합이 필요한 수술이기에 집도의의 섬세한 기술이 중요한데, 이정훈 교수는 1800례 이상의 단일공 복강경 수술의 경험을 토대로 단일공 로봇수술의 이점을 최대한 적용했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이정훈 교수는“섬세한 수술을 위해서는 해상도가 뛰어나고 복강 내에서 자유자재로 봉합이 가능해야 한다. 이러한 장점을 가진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오는 7월 18일 오후 4시, 병원 4층 강의실에서 ‘제1회 MR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강좌는 중앙대병원이 최근 도입한 MRI(Magnetom Skyra 3T MRI) 장비 가동을 기념하고 영상의학계의 최신 지견을 나누고자 마련되었으며, 영상의학계의 세계적인 석학인 중앙대병원 최병인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각 분야별 최고 권위자들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멘스(SIEMENS)의 새로운 MR 소개(Introduction of New MR)를 시작으로 ▲Cardiac MR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 활 교수) ▲Genitourinary MR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박병관 교수) ▲Musculoskeletal MR (고려대구로병원 영상의학과 홍석주 교수) ▲Breast MR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장정민 교수 ▲Brain MR (신촌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이승구 교수) ▲Abdominal MR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정민 교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심포지움을 준비한 영상의학과 김양수 과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영상의학의 각 장기별 최신 지견은 물론, 특히 새로 도입된 MRI 장비를 이용하여
한미메디케어(대표이사 임종훈)는 사균체인 5000억 마리 유산균배양분말(이하 유산균)을 함유한 ‘전두유 5000’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두유 5000'은 국산콩 100%를 짜지 않고 통째로 갈아 만든 두유에 유산균을 넣은 제품이다. 분말화한 유산균은 열과 위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장까지 안정적으로 도달돼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콩에는 식이섬유와 올리고당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이 중 올리고당은 장내 유익균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 두유와 유산균을 조합한 ‘전두유 5000’은 콩의 풍부한 영양소와 유산균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설탕•향료•증점제•안정제•유화제 등 첨가물은 빼고 칼슘은 더했으며, 콩을 짜지 않고 통째로 갈아 만드는 한미메디케어만의 독점 특허공법(전두유 공법)이 적용돼 일반 두유 대비 영양성분을 최대 3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또 ‘전두유 5000’은 6겹 멸균팩으로 포장돼 냉장 보관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한미메디케어 임종훈 대표이사는 “두유 주 고객층 중에는 유산균 제품을 따로 챙겨먹는 경우가 많고, 대두에 함유된 올리고당이 유산균의 증식을 도와 시너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와 서울특별시, 노원구보건소는 결핵역학조사반을 구성하여 모네여성병원 신생아실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결핵발생에 따른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월 1일부터 신생아실을 이용한 신생아 및 영아 800명을 대상으로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실시중이며 1차 검사는 금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7월 11일, 18시 기준) 712명(89.0%)이 결핵검사(흉부 X선)를 마쳤으며, 이 중 668명에 대한 판독결과 결핵환자는 없었다. 결핵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잠복결핵감염검사(피부반응검사)는 646명(80.8%)이 받았고, 이 중 533명이 판독 받은 결과 80명(15.0%)이 양성으로 판정되어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치료 중이다. 모네여성병원 전 직원 86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사 결과 추가결핵환자는 없었으며, 신생아실 종사자 15명 대상 잠복결핵감염검사결과 2명(13.3%)이 양성이었다. 보건당국은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결핵균에 감염되면 결핵으로 진행될 위험이 성인에 비해서 높고 중증 결핵인 결핵성 수막염과 속립성 결핵의 발생위험도 있다. 영아가 잠복결핵감염으로 진단될 경우 향후 결핵으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하기
유유제약은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을 맞아 제형별∙연령대별 제품 세분화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벌레물림 치료 일반의약품 3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성인용 제품인‘베노쿨에스액’은 벌레물림뿐만 아니라, 땀띠, 피부염, 옻 등에 바르는 액상형 일반의약품으로 국소마취제를 함유해 가려움 증상 완화에 탁월하다. 편리한 롤타입으로 생후 30개월 이상부터 사용 가능하다. 유아용 제품인‘베노쿨키드크림’은 생후 1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는 크림타입의 벌레물림 치료제로 자극성이 없어 영∙유아 뿐만 아니라 피부가 민감한 여성들에게도 유용하다. 벌레물림뿐만 아니라 땀띠, 피부염, 습진, 동상에도 사용 가능하다. 피부에 붙이는 첩부제 형태의 ‘베노터치힐러플라스타’는 벌레물린 뒤 피부에 붙이는 첩부제(플라스타) 제형으로 아이들이 환부를 긁지 않아 2차 감염 및 흉터 예방에 효과적이며 30개월 이상 소아부터 사용 가능하다. 유유제약 OTC 마케팅팀 이재형 팀장은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 휴가철 벌레물림은 짜증을 유발해 휴가를 망치는 요소중 하나다. 벌레물림으로 인한 상처는 2차 감염 위험성이 있기에 벌레물림약의 사용은 중요하다”며, “제형별∙연령대별로 세분화한 벌레물림 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로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유전자치료제 신약 ‘인보사케이주’를 12일 허가한다고 밝혔다. 유전자치료제란 유전물질 발현에 영향을 주기 위하여 투여하는 유전물질 또는 유전물질이 변형되거나 도입된 세포를 함유하고 있는 의약품을 말한다. 이번에 허가된 유전자치료제는 항염증 작용을 나타내는 ‘TGF-β1 유전자’가 도입된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를 주성분으로 하며, 국내 신약으로는 29번째다. 인보사케이주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 등이 지속되는 중등도(Kellgren & Lawrence grade 3)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치료 허가받았으며, 무릎관절강내 1회 주사한다. 현재까지 미국, 유럽 등 주요 제약선진국이 허가한 유전자치료제는 4개 품목으로 면역결핍질환, 유전질환이나 항암치료를 목적으로 사용되며, 퇴행성 질환인 무릎 골관절염 치료를 위한 유전자치료제는 인보사케이주가 처음이다. 식약처는 인보사케이주를 허가·심사하는 단계에서 ▲해당제품 투여 후 통증과 관절기능 개선 정도, ▲연골 구조 개선 효과, ▲제품 투여 후 발생하는 이상반응, ▲제품 투여 후 장기추적조사를 통해 뒤늦게 나타나는 이상반응 등 자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가족의 요양부담 감소와 요양서비스 품질 제고를 목표로 지난 2013년 제1차 장기요양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 보장성 확대, 다양하고 질 높은 서비스 제공, 전달체계 효율성 강화, 재정관리 강화 등 4대분야에 12개 세부과제와 25개 단위과제 등 대부분 과제를 충실히 이행해 왔다. 제1차 기본 계획은 수급자 확대, 적정 장기요양 기관 확충 등 인프라 확대 측면에 초점이 맞춰졌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될 제2차 장기요양 기본계획을 앞둔 시점에 건보공단출입기자협의회는 11일 김태백 장기요양상임이사를 만나 2차 기본계획과 의료·요양서비스 통합제공, 재정누수 방안 등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향후 5개년 노인장기요양보험 기본계획안의 목표와 내용은? 제2차 기본 계획은 재가서비스 활성화, 등급판정 체계 개편, 케어매니지먼트 기능 정립 등 ‘수요자’ 중심으로 수립이 필요하다. 특히, 급격히 증가하는 고령인구를 고려해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신규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필요가 있다. 장기요양 수급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신체·기능 상태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편안하게 받을 수 있는 제도 구현을 목표로 설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광현) 암센터는 오는 7월 21일 오후 2시~5시 본관 3층 강당에서 세계 두경부암의 날을 맞이하여 ‘두경부암, 아는 만큼 이긴다’ 라는 주제로 건강강좌 및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태경 암센터 소장은 “두경부암은 다른 암에 비해 발생 가능성이 낮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해야 치료 예후가 좋다”라며 “두경부암이 어떤 병인지와 예방법을 알아보고, 로봇 수술을 포함한 두경부암의 최신 치료, 치료 후 관리 등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강좌를 마련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 치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건강강좌는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정필상 학회장이 ‘두경부암 바로 알기, 두경부암은 무엇이며 어떤 사람이 걸리나요?’, 한양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태경 교수(암센터 소장)가 ‘두경부암의 치료, 아는 만큼 이깁니다’, 한양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송창면 교수가 ‘두경부암 예방 및 치료 후 관리’, 개그맨 배영만이 ‘두경부암 이렇게 이겨냈습니다’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두경부암 검진 및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며, 다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이 14일 오후 3시 병원 2층 을지홀에서 ‘제 1회 쯔쯔가무시 감염과 합병된 심혈관질환’ 세미나를 개최한다. 쯔쯔가무시는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의해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이날 세미나에서는 쯔쯔가무시와 연관된 심혈관질환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국내 쯔쯔가무시 감염병 연구 현황(조선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동민 교수) ▲국내 쯔쯔가무시 감염병 유행주 분석(질병관리본부 인수공통감염과 이영선) ▲쯔쯔가무시 감염병 진단 및 치료(충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연숙 교수) ▲쯔쯔가무시 감염 치명적 심장눌림증(을지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 ▲쯔쯔가무시 감염 합병된 심혈관 질환 연구(을지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강기운 교수) ▲전향적 관찰연구 및 후향적 청구 데이터 분석 연구(을지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장석용 교수) ▲균주 유전형 및 질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지대학교 생화학교실 이성규 교수, 테라젠㈜ 김태형 박사) ▲쯔쯔가무시 감염 치명적 심근염(충북대학교병원 심장내과 이대인 교수, 감염내과 허중연 교수) 등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을지대학교병원 내과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수술방법 중 하나인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을 대구 ‧ 경북 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다. 11일 동산병원에 따르면 흉부외과는 2014년 국내 두 번째로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에 성공했으며, 2017년 7월 현재까지 12건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기존의 대동맥판막치환술은 가슴을 열고 인공심폐기를 가동하여 병든 대동맥판막을 제거한 후, 인공판막을 실로 봉합하여 고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은 대동맥판막을 제거한 후에 판막의 봉합 없이 인공판막을 삽입하면 자체 고정이 되는 방법이다.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은 수술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여, 사망률과 합병증의 발생이 감소하고 수술 후 회복도 빠르다. 이러한 수술시간 단축의 긍정적 효과는 수술자의 경험이 쌓이면서 극대화된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심장에 위치하고 있는 대동맥 판막이 두꺼워지고 좁아져 심장에서 피가 잘 나가지 못하여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수술을 받지 않고 치료시기를 놓치면 1~3년 내 사망률이 매우 높으며, 최근 고령화에 따른 퇴행성 판막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동산병원 흉부외과 김재현 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소화기내과 이세환 교수팀이 새로운 간암 표적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바이오마커를 찾는 연구에 한창이다.11일 이세환 교수는 “시판중인 간암 표적치료제는 한 종류에다 효과도 제한적이라 간암 환자들에게는 새로운 치료제가 절실한 상황이다. 간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세포암종에 직접 작용하는 표적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바이오마커를 탐색중이다”라고 말했다.이 교수팀은 간세포암종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단서로 간경변증과 간성상세포를 잡았다. 간세포암종이 대부분 간경변증을 동반하고, 간경변증 진행의 핵심역할을 간성상세포가 하기 때문이다.이 교수는 “단백질 분비와 새로운 혈관 생성에 관여하는 간성상세포는 간세포암종의 진행과 전이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간성상세포에서 분비된 바이오마커를 분석하면 새로운 간암치료 물질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세환 교수팀은 선행연구를 통해 간성상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증가한 2백여 개의 바이오마커를 확보해놓고 있으며, 간세포암종의 전이에 영향을 주는 특정 바이오마커를 가려내고 있는 중이다.이세환 교수는 “새로운 간암 치료 후보물질의 개발은 물론, 간세포암종의 발병과 전이의 작용원리를 밝힘으로써 간암 치료법을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는 미국 바이오 기업 리제네론과 공동 개발한 PCSK9 억제제 ‘프랄런트주(성분명 알리로쿠맙)’가 지난 6월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77차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17)에서 당뇨병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프랄런트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ODEYSSEY DM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프랄런트주는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 요법과 병용했을 때 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LDL-C)을 유의하게 감소시켰고, 비 고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non HDL-C) 감소 효과는 일반적인 치료보다 우수하였다. 또한, 대부분의 환자는 2주마다 1회 프랄런트주 75mg 투여로 지질 치료 목표에 도달했으며, 전반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의 ODYSSEY 3상 프로그램과 일치했다. ODYSSEY DM은 당뇨병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건의 3b 및 4상 임상시험(ODYSSEY DM-INSULIN, ODYSSEY DM-DYSLIPIDEMIA)이다. ODYSSEY DM-INSULIN은 인슐린 치료를 받는 제1형 및 2
갈더마코리아(대표 박흥범)의 프리미엄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레스틸렌(Restylane)’이 출시 21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용 필러 시술 시장 개척 및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 충족을 위해 리뉴얼을 단행, 2017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레스틸렌은 단단하고 균일한 겔 텍스쳐로 견고한 리프팅 효과를 선사하는 NASHA™공법을 적용한 기존의 클래식 라인과 함께 OBT공법(Optimal Balanced Technology™)을 적용한 소프트 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OBT공법은 균일한 입자와 부드러운 겔 텍스쳐가 매끄러운 볼륨감을 선사하는 레스틸렌의 신규 기술로, 올해 6월 국내에 새롭게 선보인 ‘레스틸렌 리파인’, ‘레스틸렌 디파인’ 외 ‘레스틸렌 볼림’에 적용됐다. 이로써 레스틸렌은 가장 작은 겔 입자를 보유한 ‘레스틸렌 스킨부스터 비탈’부터 부드럽고 큰 겔 입자로 넓은 부위에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형성하는 ‘레스틸렌 볼림’까지, 서로 다른 겔 텍스쳐와 입자 크기, 점탄성을 보유한 8개의 라인업을 통해 변화하는 미용 성형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따른 맞춤형 시술이 가능한 브랜드로 거듭났다. 이밖에도 필러 전 제품 패키지를 보다 세련되
동아제약의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한종현)는 최근 정부가 시행하는 블라인드 채용 정책에 발맞춰 제약업계 최초로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한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주요 사업회사들은 하반기 인턴 40여 명을 채용하고, 연구∙개발 등 전문직을 제외한 전 부문에 걸쳐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200여 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채용된 인턴들은 약 4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직무능력과 근무성적 등 공정한 평가를 통해 역량이 뛰어난 인턴들은 정규직으로 채용 전환될 예정이다. 블라인드 채용 방식은 향후 정기 공채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블라인드 채용은 학력, 성별 등으로 발생하는 선입견을 없애 지원자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입했다. 이를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은 1959년 공채 1기때 부터 50년 이상 지속해 오던 입사지원서 양식을 전면 수정하고, 불합리한 차별을 초래할 수 있는 사진, 학력, 출신지역, 가족관계 등을 없앤 새로운 입사지원서를 마련했다. 바뀐 입사지원서에서는 ‘이름’, ‘연락처’, ‘자격∙경력사항’, ‘직무관련 교육 이수사항’, ‘지원 분야 역량’, ‘가치관’만
인하대병원은 이비인후과 김영효 교수가 최근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최근 등재되었다고 11일 밝혔다. 김영효 교수는 알레르기학, 이비인후과학 및 항공우주의학 분야에서의 연구를 통하여 지금까지 50여 편 이상의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출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2012년 아시아 비과국제연구심포지엄(Asian Research Symposium in Rhinology)에서 우수포스터상을, 2013년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우수연제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현재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교육위원, 대한비과학회 간행위원 및 교육위원, 항공우주의학협회 연구 간사로 활동 중이며, 항공우주의학 관련하여 국토교통부 항공전문의사 및 미국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에서 인증하는 항공의무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3년 및 2017년 각각 항공우주의학 관련 국책 연구비를 수주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마르퀴즈 후즈 후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을 발행하는 곳으로, 10
가계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4대 중증질환의 고액 의료비를 경감시키기 위해 2013년 4대 중증질환 보장 강화 정책이 시행됐다.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 본인부담금을 경감시키고, 또 비급여의 급여 전환이 이뤄졌지만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얼마나 경감됐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본지는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이 의료비에 미친 영향’ 보고서를 토대로 정책 효과를 분석해본다. [편집자 주] 2013년 출범한 박근혜 정부는 고액진료비로 인해 가계 경제에 가장 큰 부담을 지우는 4대 중증질환(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에 한해 비급여를 포함한 진료비 전액을 국가가 부담한다는 대선 공약을 내걸었다.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정책은 의학적 타당성, 사회적 요구도 등을 고려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비급여의 단계적 급여화를 통해 국민건강보험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4대 중증질환 치료에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해 건강보험에서 급여하고(필수급여, 본인부담률 5~10%), 비용효과성 등은 미흡하지만 최신 의료서비스 등 비필수적인 의료는 건강보험 본인부담 상향조정을 통해 일부 비용을 지원하며(선별급여, 본인부
수가협상 결렬 시 조정하는 역할을 현재 건정심보다 더 전문적인 새로운 기구에서 수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변태섭 울산광역시의사회 회장(2018년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장)이 계간 의료정책포럼 최근호(Vol.15 No.2)에 기고한 논단 ‘2018년 의원유형 수가협상을 마치며’에서 이같이 제언했다. 그는 “국민건강 수호라는 같은 목표를 지닌 의·약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합의점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협상 결렬시 전문적 기구에서 조정 ▲투명한 진행 ▲재정운영위원에 공급자 참여 3가지를 주장했다. 수가협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수가협상 결렬 시, 보다 전문적인 기구에서 합리적 수가의 마련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변태섭 회장은 “현행 ‘국민건강보험법’에 의거, 건보공단과 의약단체장간의 수가협상이 결렬되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소위 ‘건정심’)에서 수가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건정심은 수가협상에 대해 계약당사자보다 전문성 있는 의결기구라고 볼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므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을 통하여 별도의 조정기구(‘요양급여비용계약조정위원회(가칭)’)를 설치하여 적정수가 산출을 유도해야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만
대한약학회가 학술단체로서의 연구활동뿐만 아니라 발굴한 연구업적과 산업단체와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변화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속에서 도태되지 않는 약학 전문 직능인이 되도록 새로운 역할 모델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대한약학회 문애리 회장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회장 취임 후 반 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대한약학회의 발전을 위해 남은 1년 반의 임기 동안 진행할 활동 계획,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속에서 대한약학회가 나아갈 발전 방향 등을 밝혔다. ◈ 4차 산업혁명 대응 위한 학문 분야의 개방과 융합 시도 문애리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는 “융복합”임을 강조하며, 그간 약학 전공 위주로 구성되었던 학회에 신약개발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기술간 융합을 꾀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신약개발 트렌드인 바이오 신약이나 유전자 치료 신약 관련 전문가뿐 아니라, AI와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혁신 기술 전문가를 초빙해 새로운 기술 접목을 통해 미래 약학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문 회장은 올해부터 분기별로 제약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의견을 들어보고, ▲제약산업계와 학계의 의견을 교환